인시피스피어
1. 개요
홈스턱 작중 캐릭터들이 게임 Sburb를 플레이하는 무대. 세션[1] 당 각기 다른 형태의 인시피스피어가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스카이아, 중간계, 베일, 그리고 '머나먼 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트롤들의 인시피스피어는 열두개의 행성이 있으며, 각각 푸른 팀과 붉은 팀으로 나누어진 것을 알 수 있다. 화살표가 향하는 방향을 거꾸로 하면 중간계에 진입하는 순서가 된다(예: 카르켓은 테레지의 도움으로 중간계에 처음 진입했으며, 나중에 솔럭스가 마지막으로 중간계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돕는다).
"홈스턱 1년 되돌아보기" 에 등장한 베타키즈들의 인스피스피어. 위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데이브, 로즈, 존의 행성이다. 행성들과 스카이아 사이의 고리들은 아이들이 스카이아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들이다. 그림이 조금 잘리기는 했지만, 당시 제이드의 행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그 부분에는 아무것도 없다.
인시피스피어 우주들은 녹색 태양[2] 이라는 거대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태양 주위를 도는 태양계 행성 같다고 한다. 행성 대신 우주들이 돌고 있다고 보면 된다.
2. 중간계
베일 안쪽의 공간을 통틀어 중간계라고 한다. 여기에는 스카이아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행성까지 포함되어 있다.
2.1. 스카이아와 전장
인시피스피어의 심장부에서 빛나고 있는, 일종의 태양 역할을 하는 구체를 말한다. 존의 스프라이트인 난나스프라이트는 스카이아를 "무한한 창조력을 지닌 채 잠들어있는 용광로"[3] 라고 설명한다.
프로스핏 왕국은 스카이아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반대로 더스 왕국은 스카이아를 파괴하려고 한다. 이 두 왕국의 싸움은 스카이아 가운데에 있는 '전장' 에서 이루어진다. 초기 상태의 전장은 단순한 형태였으나, 플레이어들이 알맹이 스프라이트(Kernelsprite)에게 원형을 지정해주는[4] 과정에서 전장은 더욱 복잡한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영원히 비길 수밖에 없는 양상을 띄고 있던 프로스핏과 더스의 싸움도 체계가 복잡해짐에 따라 끝날 가능성이 생긴다.
난나스프라이트는 이 현상을 체스판에 빗대어 설명하는데, 처음에는 3X3의 단순한 체스판에서 킹 둘이서 끊임없이 비기는 모습이었다가 존의 프로토타이핑으로 인해 체스판에 킹 이와의 여러 가지 말들이 생겨난다. 다음으로 로즈의 스프라이트가 생성되자 체스판은 큐브 형태로 변하며, 데이브의 스프라이트의 영향으로 거대한 행성으로 변한다. 마지막인 제이드의 스프라이트의 영향으로 기하학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프로스핏의 플레이어들은 스카이아의 구름을 통해 무언가를 볼 수 있다.
또한 스카이아는 홈스턱의 최종 목적인 새 우주 창조를 위한 키 퍼슨인 기원 개구리를 성장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반드시 프로토타이핑을 전부 끝마쳐야 한다.[5]
2.2. 프로스핏 왕국
스카이아 주위를 도는 행성이자 빛의 군단의 본거지이다. 하얀 남자 왕은 현재 전장에 나가 있으므로 하얀 여왕이 이곳을 통치하고 있다. 베타키즈들의 세션에서는 존과 제이드의 꿈자아(Dream self)가 사는 곳이며, 트롤들의 세션에서는 카르켓, 테레지, 겜지, 타브로스, 브리스카, 카나야의 꿈자아 거주하고 있고 솔럭스의 두개 중 하나의[6] 꿈 자아가 거주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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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키즈들의 세션에서는 제인과 제이크 의 꿈자아가 살던 곳이다.
프로스핏의 건물들은 모두 황금빛이며, 태양 역할을 하는 스카이아와 근접해서인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밝다.
프로스핏은 거대한 사슬로 이어진 '달'을 하나 갖고 있다. 이 달은 플레이어들의 꿈자아가 거주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프로스핏드리머들은 스카이아의 구름에서 무언가를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 여기에는 끝에 흰 구체가 달린 탑이 있어 알맹이 스프라이트의 원형이 지정될 때마다 여기로 신호가 온다. 이 탑은 회기에 참가한 플레이어들 중 프로스핏에 거주하는 자들의 수만큼 존재한다.
2.3. 행성들
플레이어가 중간계로 진입할 경우, '''플레이어의 집이 통째로 어떤 행성에 소환된다.''' 여기가 바로 그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행성이다. 행성의 이름은 항상 'X와(과) Y의 땅' 인데, X는 그 행성의 환경적 특징을, Y는 플레이어의 퀘스트를 의미한다. 그 안에 어떤 말이 들어갈지는 미지수다.[7] 예를 들어, 존의 행성은 '바람과 그림자의 땅' 이며, 카르켓의 행성은 '맥박과 안개의 땅' 이다.
각 행성에는 '임프' 라고 불리는 일종의 몬스터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임프들을 사냥하면 그리스트[8] 를 얻을 수 있다. 임프들은 그 행성의 성격과 프로토타이핑의 여부에 따라 석유 임프, 대리석 임프 등이 있으며, 잡으면 그리스트 외에 다른 종류의 자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임프들 외에 살라만더와 오거 같은 더 강한 몬스터들도 등장한다. 이들을 잡을 경우 임프를 잡을 때와 비교도 안 되는 양의 희귀 자원들을 얻을수 있다.
마지막인 일곱번째 관문을 통과하면 그 행성에 사는 데니즌[9] 이 나오는데, 이 데니즌을 물리쳐 나온 보상을 최후의 연금술에 사용한다. 이 보상들을 그리스트 토렌트[10] 로 모아서 공간의 영웅에게 보내 최후의 연금술[11] 에 쓰는게 원래 게임의 궁극적 목적이지만
행성에는 임프들뿐만이 아니라 협력자[12] 들이 살고 있는데, 아이들의 행성에서는 도롱뇽, 거북이, 이구아나, 악어 등 파충류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지능은 낮은 편이다. 이들은 일종의 NPC 같은 역할이다. 이들은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일 수도 있고 적대적일 수도 있다. 에리단의 경험에 의하면, 이들은 죽이기 굉장히 어렵고 죽어도 그리스트 하나 안 나온다고 한다.
플레이어들은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
3. 장막(Veil)
행성들을 둘러싸고 있는 소행성들의 고리. 중간계와 더스를 구분하는 경계이자 양 제국에서 인정한 중립 지대이다. '천벌(The Reckoning)'[13] 에 쓰이는 소행성들이 바로 이 곳에서 온다.
트롤들이 아이들과 접촉한 시점에서 트롤들이 벡 느와르[14] 를 피해 숨어있는 곳이다.
특이한 점은, 소행성들마다 표면에 건물이 지어져 있다는 것이다. 각 건물은 엑토바이올로지를 위한 각종 실험 기구들로 채워져 있는 일종의 실험실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더스와 프로스핏의 주민들은 여기서 태어난다.
4. 머나먼 고리(The furthest ring)
원래 '머나먼 고리' 란 더스 왕국의 궤도를 칭하는 말이지만, 인시피스피어의 외곽 부분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드림버블, 호러테러들이 바로 여기에 있다.
4.1. 더스 왕국
장막 외곽에 위치한, 어둠의 군대의 본거지. 검은 남자 왕 역시 흰 남자 왕과 싸우느라 전장에 나가 있는 상태로, 검은 여왕이 이곳을 통치하고 있다. 더스 왕국에는 4명의 네임드 에이전트가 있으며, 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아크에이전트인 잭 느와르이다.
베타키즈들의 세션에서는 로즈와 데이브의 꿈자아가 거주하고 있고, 트롤들의 세션에서는 네페타, 에퀴어스, 에리단, 페페리, 그리고 솔럭스의 또다른 다른 꿈 자아가 거주하는 곳이다. 아라디아의 꿈자아도 더스에 거주하기는 하나, 아라디아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더스의 심장부에 봉인된 상태다. 그래서 트롤세션의 첨탑은 5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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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키즈들의 세션에서는 더크와 록시의 꿈 자아가 거주하는 곳이다.
본 행성과 사슬로 연결된 달, 그리고 흰 구체가 달린 첨탑 등 기본 구조는 프로스핏과 똑같다. 단지 건물들이 황금빛 대신 보랏빛이고, 스카이아와 멀리 있는 탓에 매우 어두울 뿐이다.
4.1.1. 관련 문서
4.2. 그 너머에는?
이 이상 넘어가면, 거기가 어떤 곳이고 무엇이 있으며 누가 살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인시피스피어의 진정한 최외곽으로, 여기는 아예 시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무한한 공간일 뿐이다. 때문에 시간이나 공간 어떤 것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이를 잘 이용하면 과거나 미래로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 곳을 제대로 돌아다니려면 시공간을 다루는 기술을 완벽하게 숙달해야만 한다.
카르켓, 테레지, 카나야, 겜지, 데이브, 로즈, WV가 운석을 타고 이곳이 시공간이 모호한 장소임을 이용해 알파 키즈들이 있는 세션으로 이동한다. 역시 같은 방식으로 존, 제이드가 멀쩡한 프로스핏 전함을 루팅해 알파 키즈들이있는 세션으로 이동한다. 또, 페페리가 죽은 자들을 위해 만든 일종의 사후세계인 드림 버블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호러테러의 거주지 역시 이곳이다.
[1] 온라인 게임에서 방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Sburb의 경우, 각 세션은 서로 다른 우주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Sburb, Sgrub항목 참조[2] 데이브와 로즈가 지구가 속한 우주와 얼터니아가 속한 우주를 희생시켜 만든 태양. 원래는 파괴시킬 목적이었으나... 결국 홈스턱이 마무리되는 ACT 7에서 신 단계에 오른 평행세계의 칼리오페가 파괴한다.[3] 원문 dormant crucible of unlimited creative potential[4] 원작에서는 이를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이라고 한다.[5] 때문에 본디 알파 세션은 전원이 겜지에 의해 서버 진입 후에 스프라이트가 프로토타이핑되어서 우주 창조 자체가 막힌 상황이었다. 알파 세션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 제이드가 베타 세션의 스카이아를 축소해 가져온 이유도 이것.[6] 솔럭스의 별자리인 쌍둥이자리의 특징. 뭐든지 두개다.[7] 공간의 영웅들의 행성은 항상 X와 개구리의 땅이다.[8] Sburb 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원. 주로 건물을 확장할 때나 연금술로 뭔가를 만들 때 사용한다.[9] 행성에 사는 최종 보스급, 잡으면 매우매우매우 많은 양의 그리스트가 주어진다.[10] 플레이어들끼리 그리스트를 공유 할 수 있는 일종의 프로그램[11] 새로운 우주(개구리)를 창조하는 것[12] 원문 Consort. 그러나 그냥 일반 원주민이라고 보면 된다.[13] 원래 Sburb의 전개를 따르면, 검은 남자 왕이 결국 흰 남자 왕을 꺾고 흰 남자 왕의 홀을 차지하게 된다. 이 때 소행성 무리가 스카이아를 파괴하기 위해 일제히 날아드는데, 이 현상을 '천벌' 이라 부른다. 스카이아는 이에 대항해서 표면에 수많은 관문들을 생성해내고, 이 포탈에 흡수된 소행성들은 현실 세계로 건너와 플레이어들의 모행성을 개발살내는 데 쓰인다. 스카이아마저 같은 모양새가 되기 전에 이를 저지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임무이다.[14] 베크렐을 프로토타이핑해 극도로 강해진 베타 세션의 잭 느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