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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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능성
2.1. 미래로의 시간여행
2.2. 과거로의 시간여행
2.3. 광자
3. 관련 작품이 제작되는 이유
4. 작품
4.1. 유형
4.2. 소설
4.3. 영화
4.4. 드라마
4.4.1. 특촬물
4.5. 예능
4.6. 만화
4.7. 애니메이션
4.8. 게임
4.8.1. 스토리
4.8.2. 게임플레이
4.9. 연극
5. 관련 문서


1. 개요


Time Travel, Time Leap[1]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과거 혹은 미래로 가는 행위다.

2. 가능성


물리학에서는 미래로 가는 시간여행은 이론상으로 가능하다.그리고 과거의 사건을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2] 본인이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을 하는 경우는 몇몇 학자들에 의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는 한데, 대부분 현대 물리학에서 아직까지 입증되지 않은 조건들을 필요로 해서 가능하다 아니다 말할 단계는 아니다.

2.1. 미래로의 시간여행


미래로 가는 시간여행은 물리적으로 가능하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이 직접 빛의 속도와 가깝게 여행해서 상대성 이론에 따른 시간 지연을 일으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블랙홀이나 중성자별 같은 초중력체, 혹은 광속으로 운동하는 물체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공간 왜곡 현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미래로 간다기보다는 자신의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것이다. 인터스텔라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운데, 고중력장 내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을 이용하여 블랙홀 주변에 있다가 다시 밖으로 빠져나왔을 때 자신의 시점에서는 몇 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자신을 제외한 세계는 몇 십 년이 지나가 있는 식이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력 상으로는 사건의 지평선 근처까지 가기는커녕 태양계를 벗어나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우주인 A가 탄 로켓이 빛의 속도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로켓 내에서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하지만 로켓을 관찰하는 정지한 관찰자 B에게는 시간 지연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원래대로 시간이 흐른다. 만약 시간 지연에 따라 시간이 2배 만큼 느리게 흐른다는 것은 A의 시간이 1초 흘렀다고 가정했을 때 B의 시간은 2초 흐른 것이다. 즉 '''A는 1초 후의 미래로 이동했다.'''
자동차가 달리고 있고 자동차 내부에 존재하는 공이 수직왕복 운동을 한다고 보자. 그렇다면 그 공은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의 시점에서는 수직으로만 운동하지만 외부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은 그 공은 대각선으로 올라갔다가 대각선으로 내려오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즉 내부에서 보는 시점에서의 공의 운동거리와 외부에서 보는 공의 운동거리가 다르다는 것이다. NGO 타임머신 관련 편에서 자주 나오는 설명방법.
SF소설가 김보영은 이 현상을 주제로 연작소설을 썼는데, "미래로 간다."라는 말로 이 현상을 표현했다. '우주에 잠깐 갔다오니 시간이 오래 흘렀더라.'라는 건 조 홀드먼의 소설 <영원한 전쟁>, 폴 앤더슨이 집필한 타우제로, 피에르 불 원작의 <혹성탈출> 시리즈, 일본 단편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 등이 유명하다. 그리고 2014년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가 바로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3] 민간 설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어느 나무꾼이 신선들의 바둑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왔더니 수십 년이 흘러 있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2.2. 과거로의 시간여행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의 경우, 빛의 속도에 가까울수록 시간이 느려지므로 빛보다 빨리 달리면 시간이 거꾸로 흐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다.[4] 빛보다 빠른 물질을 발견했다 라는 뉴스가 뜨지만 그러한 발견들은 전부 얼마 지나지 않아 기계 오류 등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다. 2011년 CERN의 초광속입자 해프닝이 바로 이런 사례다. 사실 이러한 빛보다 빠른 입자의 발견은 발견자 자신들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오류가 생겼는데 다들 와서 이유를 밝혀 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게 불러 모은 사람들마저 오류를 밝혀내지 못하면 상대성 이론에 대한 재검증이 시작될 테지만 아직 그런 적은 없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빠르게 달리면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게 아니라 허수 방향으로 흘러가버린다.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을 위해서는 다른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론적으로 티플러 원통(Tipler cylinder), 우주끈(cosmic string), 웜홀(wormhole)등처럼 시공간을 왜곡하는 것이면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에 사용할 수 있다. 통상 시간성 폐곡선(CTC, 'Closed Timelike Curves')이라 부른다. 단지 저런 것들은 애초에 존재나 가능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또한 만들거나 제어하는데 필요한 질량이나 에너지가 현재의 인류과학의 수준을 아득히 넘어선다. 게다가 일부 이론에 의하면 이런 왜곡장들은 만들어진 직후에 파괴된다고 한다. 아주 찰나의 순간만 생성된다나.
코네티컷 대학의 물리학자 로널드 몰렛(Ronald L. Mallett)은 고리형 레이저도 '관성계 끌림[5]' 현상을 일으키며, 이를 이용해 시간폐곡선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몰렛은 이를 토대로 '레이져 광학형 타임머신 송수신기(LOTART; Laser Optical Time machine and Receiver Transmitter)'의 구상에 대해 미국 특허 상표 사무소에 특허를 출원했다.(로널드 몰렛, "시간여행자", 쌤앤파커스) 미국 정부는 이 아이디어에 대해 '조건부 특허'를 인정했다.
미치오 카쿠에 따르면, 웜홀을 만들 수 있으면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웜홀의 출구의 시간을 느리게 가게 하여 입구로 들어가면 과거로 갈 수 있다. 그런데 웜홀을 처음 만든 시점보다 더 과거로 갈 수는 없다.
사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미래로의 그것에 비해 아직까지는 이론적으로조차 가능성이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된 여러 이론들도 아직 더 검증되어야할 많은 가설과 가정들 위에 세워진 것들이다. 물론 학자 개개인들은 인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진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아직까진 이론적으로나마 이것저것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정도의 상황이다.
만약 수천년 또는 수만년 후에라도 과거로 시간여행이 가능해진다면, 반드시 20세기 혹은 21세기로 시간여행을 오는 사람이 있을 것인데 그런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체를 숨기고 있거나 시간은 역행했지만 공간을 제대로 특정하지 못해 지구에 도착하지 못했거나 시간을 역행했지만 다른 평행우주로 가버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결정지을 수 없다.
가장 큰 모순이 생기는게 평행우주이다. 평행 우주로 가는지 진짜 자신이 살았던 우주로 가는지가 의문이다. 확실한건 후자에 경우 자신이 진짜 살았던 우주를 바꿀경우 자신에 입장에도 문제가 생겨야 하는데 물체는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모순이 생긴다. 그러므로 대다수가 패러렐 월드로 갔다고 보는 입장이 많다.

2.3. 광자


시간여행이 가능한 가상의 시간성폐곡선 구조로 가장 흔하게 언급되어 온 것은 웜홀이다. 그러나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웜홀 자체가 존재하지 않거나 설령 만들어진다고 해도 극히 짧은 시간 동안만 존재할 수 있다는 의견, 혹은 설령 일정시간 유지될 수 있다고 해도 미세한 중력의 변화에 의해서도 붕괴될 수 있기 때문에 물질이나 에너지가 웜홀을 통과할 수는 없을 것 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후자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호주의 퀸즈랜드 대학 연구팀은 2014년 6월 20일 네이처지를 통해 웜홀의 존재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험에서 만일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웜홀이 존재한다면 적어도 '광양자'는 웜홀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3. 관련 작품이 제작되는 이유


허버트 조지 웰즈가 1895년 타임머신을 쓴 이래로 얼추 백 년넘게 흘렀고, 그동안에 수백만 편의 시간여행물이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간여행물은 만들어지고 앞으로도 만들어질 것이다.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시간여행물은 이미 낡은 패러다임이고, 진부하기 짝이 없고, 이야기 구조도 나올 수 있는 모든 구조가 다 나왔다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 특히 미래로 가는 것보다 과거로 가는 쪽이 더 재미있다. 미래로 가는 것은 판타지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미래에서 무슨 짓을 하건 나의 현재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 결정적으로 우리는 지금 현재도 실시간으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과거로 가는 것은 역사를 바꾸는 행위와 연관된다. 그리고 거기서 무엇을 하는 것으로 주인공(그리고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한 독자 등)은 현재를 좌우할 수 있는 '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뻔한 카타르시스는 의외로 강렬하다.
앞으로 시간여행물을 만들어서 '참신하다'는 평을 듣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진부하다고 해서 연애물이 사라지고 공포영화가 없어지겠는가? 이건 과거로 돌아가서 허버트 조지 웰즈를 암살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진리이다.즉 단순한 소재거리에서 하나의 장르가 됐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시간에 대한 떡밥이나 각종 픽션은 진부할대로 진부해졌으나, 정작 시간이라는 물리학적 현상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100년 전에 비해 이론적 모형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으로 시간에 대한 탐구가 거의 끝났다고 보는 것은 미치오 카쿠의 말대로 과학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인데다가 학문적 진리의 차원에서 성급한 것이다.[6]

4. 작품




4.1. 유형


다른 시간대로 시간여행을 하면 시간여행이기에 명확한 구분은 없지만 어느정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기계 / 탑승물 유형
타임머신에서부터 시작된 가장 고전적이면서 오소독스한 유형. 고정된 기계나 운전이 되는 탑승물의 힘을 빌려 시간여행을 한다. 이 시간여행 기계의 원동력은 과학적인 힘으로 설명되지만 불가사의한 힘 유형으로 초자연적인 힘이 원동력일수도 있다.
  • 영혼 / 정신 전이 유형
죽음이나 의식을 잃는 사고를 겪거나 초자연적 불가사의한 힘의 도움 혹은 기계의 힘을 빌어 정신이나 영혼이 과거나 미래로 날아가는 유형. 정신이나 영혼이 과거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못하고 다른 시간대의 장면들만 영화보듯이 하다 끝나는 경우도 있고, 그 특정 시간대의 인물에게 아예 정착하여 빙의물 전개로 넘어갈 수도 있다. 루프물, 회귀물이 이런 유형.
과학적인or신비한 힘을 지닌 아이템[7]을 이용하여 시간여행을 한다.
현실에는 없는 이론이나 특수한 물질이나 막대한 에너지를 활용한 과학의 힘으로 시공간을 넘나든다. 기계 유형의 시간여행도 사실 대부분이 여기에 포함되는 셈.
  • 초자연, 불가사의한 힘
마법이나 이능력처럼 과학으로 설명안되는 힘으로 시간여행을 한다. 웜홀 같은 시간여행이 가능한 이공간 소재도 여기에 포함된다.

4.2. 소설


대표적으로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 밀리웨이스나 미래에서 발견되어 과거로 버려진 마빈 등이 있다. 기업들은 과거에 가서 자원을 도둑질해 오기도 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타임 패러독스는 사소한 문제이고, 시간대에 따른 시제의 사용과 관련된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한다.

4.3. 영화



4.4. 드라마



4.4.1. 특촬물



4.5. 예능


  • 렛츠고 시간탐험대 - 출연자 전원이 제작진들이 지정해준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설정의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이 때문에 사극 뺨치는 칼고증을 보여주는 덕택에 출연진들이 갖은 생고생을 다한다는 거다(...).
  • 무한도전 관상 특집 - 설정 상 조선 돈조의 치세에 살았던 각계각층의 인물들[8]대북곤타의마신[스포일러]에 의해 현대의 서울로 넘어와서 신분 쟁탈을 위한 추격전을 벌이게 되었다.
  • 대탈출 타임머신 연구실 편, 백 투 더 경성 편

4.6. 만화



4.7. 애니메이션



4.8. 게임



4.8.1. 스토리



4.8.2. 게임플레이



4.9. 연극



5. 관련 문서



[1] 타임 트레블은 타임머신 등의 기기를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자신의 몸 자체가 시간여행을 하는 의미에 가까우며, 물리적인 시간 여행이 아닌 자신의 현재 의식을 과거나 미래의 자기 몸으로 전송하는 것은 타임 리프라고 한다. 타임 트레블로 또다른 시간대의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지만 타임 리프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타임 리프는 타임 패러독스의 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2] 밤하늘에 보이는 천체들 중에는 빅뱅 직후의 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올베르스의 역설 참조.[3] 거대 블랙홀 주변을 도는 밀러 행성에서의 1시간이 지구 시간으로 7년에 해당한다는 부분.[4] 타키온은 빛보다 빠르다고 하지만 실존 여부가 불확실한 가상의 입자인 데다, 실제로 타키온이 존재한다고 해도 별다른 의미는 없다. 우주의 팽창 속도가 빛의 3배긴 하지만 이건 물질이 아니니 제외한다.[5] 틀 끌림이라고도 한다. 자세한건 티플러 원통 항목을 참조.[6] 뇌, 영혼, 자유의지 등과 같은 근원적 테마에 대한 탐구에서 이러한 독단에 빠지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7]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뜻의 휴대 소지가 가능한 아이템말고도 이누야샤의 뼈 먹는 우물처럼 지면에 고정된 물체일수도 있다.[8] 돈조(왕), 양반, 거상, 무역상, 광대, 기생, 망나니[스포일러] 결말에는 대북곤 본인도 자신의 타의마신에 의해 현대로 넘어오게 되었다.[9] 미래로 갈 때는 배트맨 비욘드의 세계관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그린랜턴이 자신의 아들인 워 호크를 만나게 된다. 물론 어머니는 그녀. [10] 시간의 균열이 생길때 원더우먼이 섬 밖으로 나오지 않던 과거로바뀌면서 시간여행이 일어났을 때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고 그린 랜턴은 이미 죽고 이 대신하는 과거로 바뀌었다가 다시 돌아온다.[11] 1987년 9월 3일 패밀리 컴퓨터 발매. 최초로 시간여행을 게임플레이에 접목한 게임이다.[12] 원래 스토리랑 잘 어우러지는 성능을 가졌다. 시간 가속, 역행의 능력이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