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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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EX스킬 컷인'''

'''감정은 없답니다. 저, 인형이니까요.'''

'''프로필'''
'''이름'''
인형
人形
Doll
'''전투 스타일'''
스윕 소드
& 와이어드 시클
'''공격 속성'''
참(斬)
'''나이'''
불명
'''성우'''
스즈키 아이나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의 등장인물.
1. 캐릭터 특징
2. 이능 액션
3. 정체
4. 작중 행적


1. 캐릭터 특징


유명한 장인이 제작한 아름다운 인형 같은 풍모를 지닌 괴인으로, 사람은 파악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이능을 지니고 있다. 그녀의 출신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아 발두크의 괴인들 중에서도 특히 수수께끼가 많으며 전투에서는 인간으로써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기괴한 움직임으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무언가 목적을 지니고 모험가 아돌과의 접촉을 도모하는데 ...?

2. 이능 액션



'''제 3의 눈(더 서드아이The Third Eye'''
(第三の瞳(ザ・サードア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물체, 현상을 일시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이능.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투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과 몇몇 보스 몬스터의 약점을 간파하는 것 이외에도 벽을 투시하여 숨겨진 통로나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고 탐험 면에서도 다양한 활용 방법이 존재한다.

3. 정체



인형의 정체는 장인 거리의 노부부가 운영하는 골동품점 '라인돌'[1]의 인형 "아네모나". 다른 괴인들과 다르게 처음부터 인간이 아닌 존재이다. 오래전 '백년전쟁' 시절부터 내려온 골동품 인형으로 발두크 지방에서는 유명하다고.
즉 위의 인용문에 적힌 감정이 없다는 대사 또한 정말로 감정이 없는 인형이었기에 한 말이었던 것. 정체가 다른 괴인들과 다른 만큼 아네모나가 괴인이 된 사유도 특이하다. 평범한 인형이었던 아네모나는 어느 날 자아에 눈뜨게 되는데, 본래 인형인 만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존재 이유에 고민하다가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품자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사람이 없는 밤이 되면 몰래 빠져 나가 밖을 돌아다니는 생활을 되풀이하던 중,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품자 인형의 이능인 서드 아이가 각성했다고 한다. 덧붙여서 그 찾고 싶다는 것은 아직 자신도 모르는 모양이며,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자아를 얻었고 과거에 무엇을 보고 느껴왔는지 기억도 전부 잃어버린 상태.[2]
여담으로 정체가 진짜 인형인 만큼 원래 모습은 작고 귀여운 구체관절인형[3]으로 작중에서는 그 작은 몸을 활용해 이런저런 활약을 하기도 하며 플레이하다 보면 부둥부둥 시리즈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인형인 본모습으로 대놓고 돌아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괴인화 상태에서 옷만 바꿔입어서 변장을 하고 있다.

4. 작중 행적


본격적으로 아돌 일행과 엮이는 것은 4부, 골동품점이 위치한 '공방가[4]에 괴인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도난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당연히 아돌 일행은 도난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움직이고, 아네모나는 함께 도난당한 골동품점의 성녀상을 되찾고 본인의 기억에 대한 실마리도 쫓을겸 아돌 일행에 합류한다.
후반에 아프릴리스의 죽음의 충격으로 떠올린 기억에서 밝혀진 아네모나의 진짜 정체는 과거 '100년 전쟁'에서 활약한 성녀 로스비타[5]가 아끼던 인형인 것으로 밝혀진다.[6] 그러나 로스비타는 100년 전쟁 도중 적국 브리타이의 계략에 의해 이단으로 몰려 화형을 당하고[7] 본작의 흑막이자 연금술사인 졸라가 로스비타를 다시 창조하고자, 인형인 아네모나에게 영혼을 부여하여 아네모나의 기억을 바탕으로 로스비타를 다시 연성하려 한 것. 여담으로 아네모나는 자신에게 자아를 부여한 졸라를 '아버지'라고 부른다.
엔딩에서는 발두크를 떠나려는 아돌에게 을 통해 인사말을 전해달라고만 하고 직접 등장은 안 하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인간이 되어''' 골동품점에서 일하고 있는 아네모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8]

[1] 상점의 이름에서 따서 아네모나의 풀네임을 보면 '아네모나 라인돌'이라 쓰여있다.[2] 이스 1의 피나, 이스 3의 엘레나, 이스 5의 니나, 셀세타의 수해의 아돌, 이스 8의 다나처럼 잃어버린 기억이 스토리의 중요한 떡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3] 마리오네트나 기뇰 중 하나가 모티프인 것으로 보이나, 유행 시기가 백년전쟁과 약 500년 차이가 난다.[4] 일본어판에서는 `職人街`(직인가)로 표기된다.[5] 작중 배경이 되는 발두크가 속한 '그리아 왕국'이 수백년전 바다 건너의 '브리타이'와 싸운 전쟁이라는 설정. 두말할 것 없이 그리아는 프랑스의 옛 지명인 갈리아, 브리타이는 영국이 위치한 '브리튼 제도'가 모티브. 100년 전쟁 역시 실제 역사의 100년 전쟁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6] 이때부터 무감정이었던 인형의 목소리가 진짜 사람인 것처럼 톤이 변한다.[7] 100년 전쟁에서 활약한 성녀라는 표현도 그렇고 최후가 화형이라는 점에서 잔다르크가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8] 엔딩시점에서 나머지 4명의 동료들은 모두 본체와 합쳐지고 평범한 인간의 삶을 살게 되나 인형은 인간의 몸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몸에 정착했다. 인간의 모습이 아프릴리스와 비슷하게 생겨서 햇갈리는 유저들이 있는데 콘도 사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엔딩 이후 졸라가 따로 몸을 준비해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