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교자(이스 시리즈)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의 등장인물.'''그저 불려나와 싸우는... 우린 그런 꼭두각시 같은 존재야.'''
1. 캐릭터 특징
2. 이능 액션
그림자처럼 괴인의 몸을 땅에 잠복시킨 채 땅속을 이동하는 이능. 천장이 낮아 통과 할 수 없는 통로에서도 이 이능을 발동시킴으로써 돌파가 가능해진다. 잠복중인 적에게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이 이능을 이용하여 적의 배후로 돌아하거나 강적과의 전투를 피해 이동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하다.
3. 작중 행적
가장 마지막에 일행으로 합류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귀족가의 유적에서 본격적으로 접점이 생긴다. 가끔 이벤트에 등장해 독설을 날리고 사라지는 휠체어에 탄 쿨 시크한 소년이라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본명은 '''쥘 노아'''.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출몰한다는 유령의 정체였으며, 유적을 건드리는 사람들을 자신의 이능인 쉐도우 다이브로 놀래켜서 쫒아내고 있었다. 조사를 명목으로 유적지에 파견된 잉그리드를 쫓아낸 후 본래 모습으로 아돌 일행 앞에 나타나 고대 신앙에 대해 설명해준 뒤 가버리는데 이 때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적어둔 '''무덤'''노트를 떨구고 가서 그걸 돌려주러 온 일행과 재회하고 의외로 감이 좋은 맹우에게 정체가 들통나게 된다.
그 정체는 유명한 의사였던 아버지 스미노프 노아가 종적을 감춘 이후 그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소년으로, 신체가 점점 쇠약해지며 어른이 되기 전에 단명하는 병을 앓고 있는 데다가 아버지가 종적을 감춘 이후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사느라 성격이 까칠해진 건지 언행에 가시가 돋아있다. 하지만 무덤(으로 가져갈)노트에도 아버지를 잡아서 사정을 듣겠다는 내용이 있을 만큼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진심으로 미워하진 않으며, 본성은 나쁘지 않다. 환자라는 이유로 동정이나 배려 같은 오지랖을 받는 것을 싫다고 하지만 아돌한테는 그나마 순순한 편인데 이전부터 붉은 머리 아돌의 이야기를 소문으로 들었기 때문이다. 일행 내에서는 츳코미 담당.
일행으로 들어온 후로는 평상시에 돌아다닐 때 인형처럼 괴인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변장만 하는데, 본모습은 병 때문에 휠체어 없이는 돌아다니지도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니 달리기나 점프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괴인이 될 때만큼은 신체가 자유롭기 때문에 정식으로 일행에 합류할 당시 자신은 저주를 풀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돌의 일행이 된 이후 감옥을 드나들며 아버지가 샤틀라르를 도와 감옥에서 무언가 미심쩍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설명은 해주지 않고 자신을 피하기만 하는 아버지에게 실망과 의문을 품게 된다. 후반부에 아버지는 샤틀라르가 아닌 더 큰 흑막인 연금술사 졸라를 돕고 있었고, 그 이유가 자신의 병을 연금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치료하기 위해서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만나서 듣게 되어 이후 부자간의 진심의 포옹을 한 후 화해하고, 그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아돌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사실 쥘의 어머니는 불임이라 아프릴리스가 모종의 이유로 전쟁 고아로 쥘을 등록하여 지금의 부모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는 입양아라고 해도 쥘을 진정으로 사랑했고, 병을 고치기 위해 백방 노력하고 있었다. 애초에 자신의 본체인 로스비타의 동료 배교자 부터가 이러한 질병이 있었다고 한다.
엔딩에선 아버지가 병을 고칠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아돌을 배웅하며 완치되면 그의 모험을 따라잡겠다고 전한다. 후일담 일러스트에선 완전히 회복되었는지, 밝게 웃으며 자신의 다리로 서서 아버지를 도와 물건을 옮기는 모습이 나오며 해피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