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식

 


성명
임도식(林燾植)
본관
울진 임씨
생몰
1922년 6월 14일 ~ 2003년 12월 6일
출생지
강원도 울진군 원남면 오산리
(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초산마을)[1]
수여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


임도식은 1922년 6월 14일 강원도 울진군 원남면(현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초산마을에서 태어났다.
춘천공립중학교 재학 중이던 1938년 가을, 교내 항일학생결사 상록회가 일본 경찰에 발각되어 회원 학생 전부가 검거된 후 춘천중 학생들은 민족적 서적을 구독하고 독후감 교환 및 토론을 통하여 항일의식을 제고하면서 민족의 진로를 찾고자 독서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독서운동의 활동내용과 성격은 상록회와 거의 같았으나 이들은 상록회와는 달리 조직체의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상록회가 발각되었으므로 다시 조직체를 갖는다는 것은 오히려 활동에 불리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직의 형식은 없었지만, 이들은 독서운동을 통하여 민족의식을 심화시켜 갔다.
그러던 중 그와 독서운동에 참여하던 고제훈(高濟勳)·원후정·김영근(金榮根)·박영한(朴泳漢)·권혁민(權赫民) 등이 민족차별에 분개하여 1941년 3월, 춘천중학교 교정에서 일본인 학생들과 충돌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싸움의 규모가 컸고 여기에 일본 경찰이 개입하면서 한국인 학생들을 탄압하였으며, 이때 춘천중 학생들의 독서운동 또한 발각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 또한 체포되었으며, 1년여동안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1942년 5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형을 언도받았으며, 또 소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단기 10개월, 장기 2년형을 언도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옥중에서 8.15 광복을 맞아 출옥하였다.
197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수여되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되었다.
이후 평범하게 지내다가 2003년 12월 6일 별세하였다.
[1] 울진 임씨 집성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