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록

 

林世祿
생몰년도 미상
명나라의 인물.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조선에서 명나라로 구원을 요청했는데, 최세신과 함께 겉으로는 왜적의 실정을 살핀다면서 조선, 일본이 서로 짜고 명나라를 공격한다는 헛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평양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윤근수는 임세록을 파견한 것에 대해 매우 알맞은 일로 수토관의 저지를 받아 차관이 도착하면 낭패를 볼 것이라면서 자신이 중국의 언어를 알기에 역관과 함께 맞이한다는 명목으로 차관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임세록과 두 장관의 수하만 대동하게 해 차관이 여기까지 오지 않아도 우리 나라의 사정을 다 알 수 있을 것이라 요청하면서 사신의 일에 전념하도록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관직을 해임시켜달라고 했다.
1593년에 장삼외의 수하로 양식 운반을 담당했고 장삼외가 의주에서 관원을 차출해 소금을 사오라고 했지만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임세록이 영유에 파견되어 선조에게 이 내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