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티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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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linia cauliflora
포르투갈어로는 자부치카바(jabuticaba)라고 한다. 자보티카바가 생소한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는 브라질포도라는 설명이 붙는 일이 잦다. 브라질 동남부의 미나스제라이스, 상파울루 등지가 원산지이며, 주로 열매를 생식하는 나무이다.

2. 상세


특이하게도 나무의 가지가 아닌 몸통에 열매가 열린다. 물론 꽃도 몸통에 핀다. 처음 이 나무를 보는 사람은 나무에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줄 알고 충격받는 일도 있다고 한다.(...) 꽃만 피어있을 경우 나무를 하얀 이끼나 곰팡이가 점령한 것처럼 보인다(...)
열매만 놓고보면 정말 겉도 안도 포도같이 생겼으며 포도처럼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1] 젤리나 음료수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자보티카바라는 이름은 투피어로 '거북이 있는 장소'를 뜻한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자보티카바가 나왔는데, -5~-8까진 버틴다고는 하나, 정확하지 않다.
열매 생김만 보면 포도와 가까워보이지만 애초에 친척조차 될 수 없을 정도로 종이 다르다. 포도는 포도과에 속하고 얘는 도금양과에 속하기 때문.[2]

3. 쓰임새


나무는 키 15m까지 자라며 열매는 지름 3~4cm 가량 된다. 과일은 매끄러운 포도알을 닮았지만 껍질이 조금 두텁다.
흰색 또는 장미빛의 과육을 가지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 모양도 다르다. 대개 남미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매우 신선한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확한지 3~4일이 지나면 열매 안에 함유된 효소에 의해 발효가 시작되기에 장기 보관이 어렵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서 강화와인이나 리큐르를 제조하기도 한다.
의외로 강한 내한성이 장점지만, 아열대 수종이므로 노지월동은 불가하다. 염분과 건조에 매우 취약하다.

4. 특이사항


제주도에서 월동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져있으며, -7도에서도 죽지않는다고한다. (Sabara 품종 기준.)
우리나라에 있는 품종은 지금까지 알려진것으론
하이브리드 자보티카바
하이브리드 레드 자보티카바
하이브리드 옐로우 자보티카바
Sabara 자보티카바 이다.
하이브리드 품종 역시 내한성이 강한편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 알려진 정보는 없다.
그러나 Sabara 품종의 경우 미국 플로리다주의 브룩스빌에서 -7도에서도 죽지않았다는 기록이 정확하게 있다.
나무 몸통에서 꽃이 피는편이며, 자가수정이 가능하다곤 하지만 원활한 수정을 위해 2그루 정도 있어야한다.
최고 30M까지 자라는 편이고 가장 거대하게 자라는 나무이기도 하다.
Sabara 품종만이 해외에서도 관련 정보가 많지만, 다른 하이브리드 품종은 정보가 매우 적다는것이 흠.
Sabara 품종은 보라 자보티카바 라고 불리우며, 알려져있는 자보티카바 품종중에 가장 과중이 무겁다고한다.
그리고 특유의 자보티카바 사향냄새가 있는데, Sabara 품종은 그게 없거나 다른 품종에비해 적게 난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품종이며, 가장 널리 재배하고있으며 미 플로리다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장 널리 재배되고있다한다.

[1] 먹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맛도 포도와 좀 비슷하긴 하다고.[2] 정확히는 장미군 도금양목 도금양과로, 여기에 속하는 나무로는 배롱나무유칼립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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