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
''' ''Eucalyptus globulus'' '''
분류

'''식물계'''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도금양목(Myrtales)

도금양과(Myrtaceae)

유칼립투스속(Eucalyptus)

'''유칼립투스'''
[image]
1. 개요
2. 활용
3. 기타


1. 개요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도금양과의 상록교목.
Eucalyptus는 그리스어로 '덮여 있다', 혹은 '둘러싸여 있다'는 뜻으로, 꽃받침이 꽃의 내부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줄기는 매끄럽고 청회색을 띤 흰색이며, 잎은 회녹색이다. 높이는 일반적으로 30 ~ 55m씩 자라고 크게 자라는 종은 100m까지 자라는데, 인류가 확인한 가장 높은 나무가 132m나 되는 유칼립투스였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이며, 세계에서 약 700여 종이 있다. 남유럽,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등지에 토종이 아닌 유칼립투스들이 분포해 있다. 주로 지중해성 기후와 열대 기후에서 많이 자란다.
현재 원산지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환경오염과 기상이변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유칼립투스 보전을 위해 유칼립투스가 많이 자라는 에티오피아에서 유칼립투스를 수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일에 대한 상세한 부분은 에티오피아 문서 참조.

2. 활용


잎은 주로 허브차나 에센셜 오일을 만드는 데 쓰이며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로 쓰인다. 나무가 자라면 수분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 심어서 주변을 건조시키는 데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빠른 성장속도와 적응성 때문에 플랜테이션 견목으로 인기가 많다. 실제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플랜테이션 견목의 65%가 유칼립투스 나무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1800년대에 목장 주인에 의해 많이 심어졌는데, 이때는 감귤 산업이 성행했기 때문에 줄지어 심어서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감귤을 보호하는 용도로 많이 심어졌다.[1]
원예품종으로 인기가 좋다. 워낙 자라는 속도가 빠른 속성수인데다 잘 자라기 때문에 생명력도 좋고, 잎에서 나는 향기 때문에 허브로 분류하는 사람도 많다. 과습에 취약하고 통풍, 많은 일조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파트 등 실내에서는 다소 까다롭다는 평이 많다. 실외에서 키울 경우에는 거의 신경 쓸 것 없이 물만 주면 알아서 자란다. 특히 반그늘을 선호하는 일반 관엽식물과 달리 요구일조량이 '''직광(Full sun)'''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외부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비염 등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식물 자체만으로 그러한 효과를 보기는 당연히 어려우며 그냥 관상용으로 키운다고 생각 하는 것이 좋다. 실제 효과를 보고 싶다면 해당 성분을 추출한 에센셜 오일이나 해당 용도로 나온 제품을 써야한다.
태국의 어드밴스 애그로에서 생산하고 있는 복사용지인 더블에이도 이 나무로 만드는데 휴경지에 인공 조림대를 조성해서 4억 그루를 재배해고 있다.

3. 기타


코알라는 '''자는 시간''' 외에 나머지 시간을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 데 보낸다.''' 유칼립투스 잎에 셀룰로오스 성분이 들어있고 이게 잠이 오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코알라에게 유칼립투스 잎은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유칼립투스 나무가 멸종위기에 처하자 코알라도 덩달아 멸종위기에 처할 만큼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잎을 안 먹고는 살지 못한다.'''[2]
유칼립투스 숲은 화재에 취약하다. 잎에서 가연성의 오일을 분비하고 이것이 안개처럼 퍼지기 때문에 쉽게 발화한다. 또 죽거나 넘어진 나무도 방부성 오일 때문에 곰팡이 등에 잘 썩지않아서 가연성의 목재가 쌓이는 편이다. 일반적 참나무 숲보다 3배 정도 더 산불에 탈 연료량이 많아진다. 그래서 유칼립투스는 빨리 자라고 불에도 강한 나무껍질을 가지고 있고 타버린 나무둥치에서도 새싹이 나와 쉽게 재생된다.
2019년 가을에 큰 산불이 나서, 대한민국 국토보다 넓은 면적이 불타 사라지고, 2020년 1월에도 타고 있다. 안 그래도 멸종 위기인데... 더불어 유칼립투스 숲에 사는 코알라도 30% 이상 죽었다고 하며, 살아 남았어도 먹을 게 없어서 더 죽을 상황이라 한다.
유칼립투스의 꽃말추억이다.
마운틴 애시라고 불리는 ''Eucalyptus regnans''는 현존하는 활엽수(속씨식물) 가운데 가장 크다. 본래는 바우바우 산에 히페리온보다 더 큰 나무가 있었지만 산불로 손실되었다.
유칼립투스 펄프가 수입되어 티슈로 팔리고 있다.

[1] 빨리 자라고 높이가 높기 때문에 방풍목으로서의 가치가 높다.[2] 단, 코알라가 먹이로 섭취하는 유칼립투스는 몇 종에 한정된다. 700여종에 육박하는 유칼립투스 중 아무거나 턱 갖다준다고 '''와구와구''' 먹지 않는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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