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드 마사니
1. 개요
게임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서버루스 네트워크 DLC 추가 동료..이기는 한데, 해당 DLC는 게임을 구입하면 딸려오는 무료 DLC인지라 사실상 기본 동료. 서버루스가 셰퍼드의 임무를 위해 고용한 용병이다. 레니게이드의 극한을 달리는 전직 행성계 연합 군인 출신 용병아저씨. 한쪽 눈이 의안이며 의안이 있는 쪽 얼굴에 큰 흉터도 있다. 거칠게 살아온 나머지 입도 정말 험하다.
2. 매스 이펙트 2
처음 조우하는 장소는 오메가 입구 근처로, 자신을 따라다니는 쥐새끼(바타리안 심부름꾼)를 고문하고 있다. 이 심부름꾼은 결국 노르망디에 가기 전 도망치려다 자이드에게 다리에 총을 맞고 질질 끌려간다. 영입 퀘스트는 따로 없고 이 시점에서 서버루스 측에서 이미 접선을 해놓은 상태라 바로 아군 전력으로 쓸 수 있다. 일루시브 맨이 고용비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주었다고 한다. 영입하면서 바로 충성 퀘스트가 저널에 등록된다.
노르망디 호 내부 대기 위치는 우현화물창고(Starboard Cargo). 헌데 용도를 보면 사실상 쓰레기장에 가깝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방에 쓰레기 압축/배출구가 있다. 바닥도 쓰레기로 너저분... 카스미 고토와 마찬가지로 머무르는 곳에 자신의 물건(애용하는 무기, 전리품 등등)을 장식해 놓는다. 대부분 일회성 대화로 끝나지만 낡은 총은 여러번 대화를 걸 경우 꽤나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2]
용병이라서 그런지 용병이 주로 나오는 퀘스트에서는 관련 대사를 하고, 오메가의 대천사 영입 미션에 데리고 가면 '타라크'라는 이름의 블루 선의 용병대장과 아는 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신경질적인 용병대장이 대화는 자기 부관한테나 하라며 반쯤 짜증을 내는데, 이 아저씨가 있으면 걸쭉한 욕설을 곁들인 대사가 나오며, 용병대장과의 추가적인 대화가 진행된다. 덕분에 용병대장도 기분이 그럭저럭 풀어져서[3] 부관 역시 "면식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라 하며 원래의 선택지로 대화 진행. 그 외 미션에서도 걸죽한 대사를 많이 하니 데리고 다녀볼 것을 권한다.
임무 후 대화를 해보면 그동안 만난 대원들에 대해서 평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특히 대천사에 대해서도 굉장히 높은 평가를 한다. 당연하지만 오메가에 머물던 동안 그 역시 대천사에 대해 들었으며,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라면서, 엄청난 저격 솜씨를 지녔고, 그렇게 많은 용병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와중에도 셰퍼드가 갈 때까지 끝끝내 살아남은 것에 주목하여 대단한 놈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2.1. 충성 미션
충성도 퀘스트를 하다 보면 밝혀지는 사실은... '''자이드는 블루 선의 창립멤버였다.''' 하지만 동업자인 비도 산티아고가 뒤통수를 쳐서 자신을 죽이려 들었고[4] , 공식 기록에서 자이드를 말소시켜버린다.[5] 이후 자이드는 복수를 다짐해 비도의 위치를 추적하며 20년을 기다려왔고, 마침내 충성도 미션에서 비도를 죽이려 한다.
문제는 이건 자이드의 개인 사정이고, 이 때 셰퍼드가 원래 받은 임무의 내용은[6] 블루 선이 점령한 곳의 인부들을 해방시키라는 것이었다는 사실. 하지만 자이드가 동업자를 잡기 위해 멋대로 건물의 가스 파이프를 폭파시켜버려 인부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여기서 분기가 갈리는데, 인부들을 구하고 복수를 하러 갈 수도 있고 인부들은 버리고 그냥 복수하러 직행할수도 있다.
파라곤 선택지로 인부들을 구할 시 인부들은 무사히 탈출하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비도는 자이드를 조롱하면서[7] 탈출해버리고 자이드가 복수의 칼을 갈아온 '''20년'''은 날아가버린다. 자이드는 복수를 하지 못해[8] 분노하다가 폭발 때문에 무너진 기둥에 깔린다. 이후 셰퍼드가 쓰러진 자이드에게 총을 겨누며 "내 배에서 이런 독단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미션이 끝난다. 다만 적정량의 파라곤이나 레니게이드 포인트를 모았다면 특수 선택지가 활성화되어 충성도를 확보 가능.[9] 비도 산티아고는 이 때 확실히 생존한 상태인데, 이 미션을 클리어 후 다른 DLC추가동료인 카스미의 충성미션 도중에 연회장에서 비도 산티아고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엿들을 수 있다.
레니게이드 선택지로 인부들을 무시하고 비도를 잡을 시엔 가는 길에 용병들을 실컷 썰고나선 자이드가 화끈하게 복수를 한다. 부상을 입은 비도가 어기적거리며 도망치려하자 다리에 총을 쏴버리는데, 하필이면 연료탱크 옆의 기름바닥에 주저앉아버린 탓에 자이드가 "튀겨주마(Fry), 이 개자식아"라며 방열 탄창[10] 을 튕겨 산채로 태워버린다. 그리곤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다. 나중에 말을 걸어보면 속이 후련하다며 셰퍼드한테 감사를 표한다. 이 방법으로 죽이면 카스미 충성도 임무중에서 비도 산티아고가 자기 본거지에서 자이드 마사니에 의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매스 이펙트 2 - 섀도우 브로커의 소굴 DLC 클리어 후 볼 수 있는 분대원 자료에서는 이렇게 쓰여있다.
2.2. 성능
사용 무기는 돌격소총과 저격총. 덕분에 기본적으로 총기 화력이 뛰어난데 패시브 스킬을 통해 총기 피해량이 최대 50%까지 보강되기 때문에 그냥 뒤에서 총질만 해도 밥값은 한다. 전용 특수탄인 교란탄은 쉴드와 기계의 체력에 추가피해를 주며 확률적으로 기계를 스턴시키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전자전에 최적화된 사양이기 때문에 기계가 나오겠다 싶으면 바로 자이드를 데려가주면 된다. 충격탄(Concussive Shot)은 배리어에 추가 피해를 주지만 자체 피해량이 낮고 무엇보다 자이드의 다른 스킬들이 워낙 유용해 포인트를 투자하기 애매. 충성 스킬인 소이 수류탄[11] 은 넓은 범위에 지속적인 화염 피해를 가하며, 생체 적을 패닉에 빠뜨리고 아머를 대상으로 2배의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3. 매스 이펙트 3
매스 이펙트 3에서 다시 등장한다. 실종된 볼루스 외교관, 딘 코를락의 행적을 조사하는 임무에서 등장하는데, 볼루스 외교관이 세베러스와 연줄이 있다는 것을 안 튜리언 정부가 자이드와 용병들을 고용해 볼루스 외교관을 납치하게 한다.[12] 그러나 용병들은 블루 선의 의뢰를 동시에 받아 자이드를 기습하려 하지만, 셰퍼드가 딘 코를락을 통해 이 사실을 자이드에게 알려 자이드와 용병들의 전투가 벌어진다.
만일 매스 이펙트 2의 동료 임무에서 충성도를 얻었다면 용병들이 몰살당하고 자이드는 리퍼와의 전쟁에 도움을 주기로 한다. 그러지 못했다면 외교관이 있는 방에 들어온 셰퍼드에게 용병들의 시체를 보여주며, "멋진 싸움이었어It was hell of a fight"라고 말하며 셰퍼드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시타델 DLC에서 파티를 열 때 자이드를 초대하면 사마라에게 관심이 있는지 작업을 걸지만 사마라가 철벽을 친다. 또한 개러스와 함께 셰퍼드의 아파트에 온갖 함정을 설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3][14] 파티 다음날 말하길, 셰퍼드가 스트립쇼 하려는 걸(...) 3번이나 막았다. 자기 코가 부러진 이후로 코골이가 전기톱 소리 같다면서 자기 때문에 잠 설친 사람 없었냐고 걱정하기까지 한다. 그 외에도 뽑기기계를 쓰면서 끙끙거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자기 말로는 어떤 어린애가 뽑기에 용돈을 죄다 날려먹고 울고 있어서 자기가 대신 해주는 거라고. 정작 그 어린애는 온데간데 없다.(...) 여하튼 자이드는 자존심 때문에 계속 뽑기에 매달리다가 돈이 다 떨어져서 셰퍼드 보고 돈 좀 더 주라고 요구한다. 셰퍼드가 한 번에 뽑는 걸 보고 "뽑기기계 개발자 자식 죽여버리겠어!"하면서 화를 내는 건 덤. 결국 볼러스 인형 하나 뽑는 데 성공하고, 그 인형은 근처에 지나가던 아사리한테 그냥 줘버린다.
살아남는다면 엔딩에서 자신의 은퇴계획대로 어디 한적한 별에 집사서 여유로운 노후를 만끽한다. 이런걸 보면 정말 대단한 양반이다.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에서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베인 마사니'라는 캐릭터가 Eos행성에서 등장한다. 설명에 의하면 아버지를 만난 적은 없지만 날리는 용병이었고 이름만 남겨줬다는데, 마사니라는 성을 쓰는 것은 자이드 마사니밖에 없기에...
[1] 2013년 2월 1일에 별세하였다.[2] 처음 살인을 할 때 사용한 첫 총으로 총에 제시라고 이름 까지 붙여줬으며,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많은 적을 죽이고 5년 전 임무 완수를 앞두고(대규모 전면전을 치뤄 가로막는 용병들을 모조리 사살하고 딱 목표물에 총을 겨눠 쐈지만 그 때까지 축적된 과열 때문인지 더 이상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고장이 나버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튜리언 함선을 처리하는 임무부터 크로건들을 죽이는 임무에, 이미 고장났음에도 계속 데리고 다니는 그야말로 반평생의 동지이자 부적으로 여긴다.[3] 물론 짜증은 나있지만 구면이 그 중에 섞여있어서 조금 나은 수준이다.[4] 이 때 상처가 얼굴에 난 상처다. 머리를 쐈는데 살았다고... 그러다보니 셰퍼드도 놀란다.[5] 충성도 퀘스트 도중 이 이야기를 듣고 나면 자료집에 블루 선 역사의 완전판이 등록된다[6] 자이드는 자신의 미션에 대해 개인사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그저 '서버루스에 고용되기 전에 자기가 받았던 임무인데 완수를 도와달라'고만 설명했었다.[7] 비도 왈 '''"또 20년 뒤에 보자!"'''[8] 떠나가는 건쉽에 총질을 하지만 조종사 한 명만 총에 맞는다.[9] 파라곤 선택지일 경우 "우리는 지금 한 팀이다.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공동의 임무가 우선이다!" 하는 말에 자이드도 "지금은 팀의 임무가 우선이니까 사적인 원한은 얼마든지 참아둘 수 있다."고 수긍한다.[10] 설정상 방열 탄창은 무기에 축적된 열을 모아서 빼는 용도다. 즉 어느정도 쓰고나면 굉장히 뜨겁다는 것.[11] 말이 수류탄이지 사용 시 그냥 즉발로 지정 대상 발밑에서 폭발이 일어난다.[12] 볼루스는 튜리언의 속국으로 있다.[13] 파티 전에 셰퍼드가 자신의 클론에게 습격을 당했기 때문.[14] 목욕탕, 커피포트 등 온갖 곳에 함정을 설치하는데, 셰퍼드는 나는 안전한거냐며 우려를 한다. 자이드는 '놈의 생체코드에 반응하게 해놨으니 괜찮다'라고 말하는데, 문제는 그 적이 셰퍼드의 클론이라 생체코드가 똑같다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