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용 신드래곤

 


[image]
'''잠자는 용 신드래곤'''
일어명
眠り竜シン
영문명
Sinh, the Slumbering Dragon
BGM - Sinh, the Slumbering Dragon

1. 개요
2. 공략
3. 기타


1. 개요


약점
저항
면역
'''어둠''', 벼락
화염
중독
잠자는 용 신드래곤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첫번째 DLC인 '가라앉은 왕의 왕관'의 '''최종 보스'''다.
백색의 몸에 단단한 껍질을 가진 독룡으로 독과 화염이 뒤섞인 브레스를 내뿜는다. 성벽의 도시 사르바를 멸망시킨 장본인이며, 본래는 오랜 기간동안 사르바 아래에 잠들면서 숭배받고 있었으나 용의 피를 갈구하여 용혈 기사단을 이끌고 사르바를 침략해온 영웅 요아의 창에 몸이 꿰뚫리자 도시 전체를 멸망시켜 버릴만큼의 맹독을 뿜어내면서 깨어났다고 한다.[1] 제작진의 설정 공개에 따르면 신은 본래 둥지를 만들기전 그니까 후에 사르바가 될 지역을 감싸던 독을 '''빨아들이고''' 잠에 들었는데 요아가 찌르는 바람에 몸에 있던 독이 전부 방출되고, 몸이 더 하얘졌다고 한다.
의외로 빠르게 조우 할 수 있는데, DLC 지역에 입장하고 길을 따라가는 도중 첫번째 화톳불 조금 뒤에 위치한 바위에서 드르렁 하며 자다가 주인공이 다가오자 일어나 날아가 버리는걸 볼 수 있고 이후 용의 성벽으로 향하는 다리에서 다시 나타나 브레스 폭격을 날려 망자 병사 두명을 날려버린다.
추악한 엘레나와의 보스전을 끝내면 조각된 벽화의 가운데 부분이 움직이면서 길이 열리고, 곧바로 신이 있는 잠자는 용의 둥지로 이어진다. 처음부터 등장과 그 힘의 암시를 깔며 존재감을 과시한다는 점에서 설정 외적으로는 최종보스로서의 당위성이나 입지는 충분하지만, 사실 왜 주인공과 싸우는지는 알 수 없다. 물리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건 차라리 직전에 만나는 엘레나가 더하기 때문에 본 DLC의 전개상에선 포지션이 다소 애매한 생물이기도 하다. 요아에게 찔리고 몸에 독이 빠져나간 후유증으로 성벽의 병사를 브레스로 날려버리는 등 피아구분을 못하는 것으로 보아 정신이 나갔거나 미쳐버려서 주인공이 안식을 주려는 행보로도 볼 수 있다.

2. 공략


입장하기 전에 수행자 피바와 초월자 에디라 라는 NPC백령 두 명을 소환 할 수 있는데, NPC백령이 별 도움이 안되는 엘레나전과는 다르게 이들 둘은 굉장히 강력하므로 데려가는 순간 신드래곤 전의 난이도가 뚝 떨어지는걸 느낄 수 있다.
보스방에 입장하고 나서 조금 다가가면 일어나면서 허공을 향해 브레스를 뿌리고는 맵 중앙으로 달려나오며[2] 본격적인 보스전이 시작된다.
전체적인 패턴은 전작의 카라미트의 근접과 수호룡의 브레스 공격을 섞어 놓은 형태. 활공 상태에선 구 모양의 불덩어리를 날리거나 직선으로 날아오면서 브레스 폭격 혹은 몸통 박치기를 시도하며, 땅에 내려와 있는 상태에선 정면 혹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브레스를 내뿜거나 질주해오면서 머리로 플레이어를 가격한다. 초근접 상태에선 발을 구르거나 꼬리를 휘두르며 몸 아래나 옆으로 브레스를 내뿜는 패턴을 사용. 참고로 이 브레스들은 화염과 독 피해를 가하며, 구 모양의 불덩어리는 폭발하고도 '''맹독 장판'''을 깔아버리니 접근하지 않는게 좋다.
공격 찬스는 땅에 내려와서 공격할 때로, 브레스의 경우 옆으로 회피후 가격하면 되고, 질주해오는 패턴의 경우 용의 다리 사이로 굴러 들어간 후 뒷다리로 나와서 치면 된다. 용의 앞발이 있는 곳에 있으면 발로 내려찍히니 유의할 것. 또한 공격 찬스를 잡았다고 너무 오래 붙어있으면 곤란한데, 바짝 근접한 상태에서 시전하는 패턴들은 준비 동작이 짧고 빠르기 때문에 바로 반격당해서 골로가는 수가 있다. 적당히 몇 대만 치고 바로 빠져나오자. 지상에서 신드래곤과 가까이 붙었을때 신드래곤이 상체를 번쩍 들어올려 브레스를 바닥으로 뿜어 내는 공격 패턴이 있는데 이때 꼬리쪽으로 가면 브레스를 맞지 않는다. 브레스가 끝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있는데 이때가 꼬리를 공격해서 데미지를 줄수있는 좋은 기회다. 이 패턴을 몇 번 이용해서 꼬리에 충분히 데미지를 주면 꼬리가 잘려나간다.
반대로 활공 상태에선 이래저래 공격하기가 곤란한데, 근접캐는 말할 것도 없고 마법캐들도 신드래곤이 여기저기 날아다녀서 주문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신드래곤은 체력도 상당하니 쓸데없이 화력 낭비하지 말고 회피에 주력하자. 구 모양의 불덩이를 날리는 패턴은 유도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기에 뛰어서 회피해도 충분히 피해지며, 몸통 박치기를 해오는 패턴은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신드래곤의 왼쪽 날개 방향으로, 브레스를 뿌리며 날아오는 패턴은 오른쪽 날개 방향으로 회피하는게 약간 피하기 수월하다.
참고로 대궁을 가져가서 코옵을 하면 캐리 가능. 일단 다른 공격수단보다 공격 기회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준비시간만 빼면 대궁 화살 속도가 빠른편이라 주문류와 달리 명중률이 높은 편이고 원거리에서 어그로를 끌어서 신드래곤의 패턴을 어그러 뜨려서 아군이 살아날 방편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실제로 대궁이라고 무조건 안전한건 아니고 간간히 고공 돌진을 해오거나 독 화염탄을 쏘거나, 원거리 브레스 저격을 걸어오는 등 항상 안전한게 아니라 계속 이동해줘야 한다. 게다가 대궁 특징상 멀리서 견제하기 때문에 근접에서 잡는것 보다 대처가 상당히 쉬운편이다
신을 잡으면 신이 잠들어 있던 자리에서 가라앉은 왕의 왕관을 입수할 수 있고, 회색 안개의 핵을 얻은 상태에서 불사의 묘지로 향해 왕의 반지를 루팅했던 곳을 재조사하면 왕의 기억으로 들어가 벤드릭과 대화 할 수 있다.
고룡임에도 특이하게 어둠 약점인 것이 특징. 벼락도 잘 들어가지만 어둠 방어력이 더 약하다. 체형 특성상 몸 안에 파고드는 일이 잦으므로 양날검의 경우 어둠변질 후 공명하는 무기를 써주면 엄청난 폭딜을 기대할 수 있다.
소울 사용시 18000 소울. 오르니펙스에게서 요아의 창과 교환 할 수 있다.

3. 기타


신의 몸에 거대한 작대기가 박혀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아마 요아의 창으로 추측된다.[3] 더불어 보스룸 안에 있는 시체에서 요아의 반지 또한 획득할 수 있다. 요아는 창으로 신드래곤을 찌른 뒤 뿜어져 나온 독에 의해 도시가 멸망하자 성벽 안에서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의 반지를 가진 시체가 보스룸에 있고 신의 소울로 요아의 창으로 교환 가능한 것을 볼 때 정황상 '''신을 찌르자마자 뿜어져 나온 독+분노한 직후의 신의 일격에 제대로 얻어맞고 끔살당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한때 신이 고룡에 속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1편부터 존재했던 아이템인 면룡의 반지가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이후 신과 관련이 있었다는 식으로 설명이 변경된 것으로 보아 고룡이 맞는듯 하다. 1편에서 언급이 안됐던 것은 애초에 로드란과 타 대륙[4]의 지하에 있는 사르바에 살고 있었던 데다 당시엔 독을 빨아들인 다음 잠들었기 때문에 전쟁에 참여하지 않아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고룡은 소울이 생긴 불의 시대 이전의 존재이기 때문에 소울을 지니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신의 소울은 신의 진짜 소울이라기보단 바로 옆에서 죽은 요아의 소울일 가능성이 있다. 소울 연성으로 만들 수 있는 무기도 요아의 창이고, 사용시 얻는 소울도 18,000으로 이상하리만치 적기 때문.
여담으로 사르바 곳곳에서 들려오는 무녀의 노래는 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정작 성벽의 무녀의 티아라 설명에선 그 노래가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라고 하지만...
영문판 이름은 Sinh, the Slumbering Dragon이지만 국내판 이름은 어째서인지 잠자는 용 신드래곤이다. 그런데 또 소울의 이름은 '''잠자는 용 신의 소울'''이다. 그냥 신이라고 번역하면 "잠자는 용 신"이 돼서 "잠자는 용신"이나 "잠자는 용의 신"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좀 이상하니까 소통할 때 편하라고 드래곤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신느라 했어도 좋았을 테지만...어쨌든 이름이 단글자로 '신' 이라는 것 자체는 소울 이름에서나마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참고로 '''잠자는 용 신'''으로 검색해도 현재 항목으로 접속 가능하다.
리마스터판인 스콜라에서 신은 아니지만 이를 사냥하려 든 용혈 기사단의 이후 행적이 밝혀졌는데 용혈기사단은 신을 깨운 그 죄를 속죄하고자 '''린델트를 세웠다'''.[5] 그 파편은 이번에 수정된 린델트 관련 아이템의 새 텍스트에 써져있다. 특히나 오리지날에 있던 아이템인 '''잠자는 용의 방패'''와 '''면룡의 반지'''가 현재 세계관과는 아무 상관없을 줄 알았던 신 추가에 대한 파편적인 떡밥이었다는게 나중에 밝혀진 셈. 물론 DLC 특성상 아이템 명칭에서 착안하여 나중에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런 점이 불친절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스토리텔링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면룡 반지는 1편부터 있었던 아이템이기도 하고...그러나 3에선 2의 설정들이 대부분 배척되면서 면룡반지와 신에 대한 연관성도 없어지고 말았다.

[1] 사르바는 신의 둥지를 둘러싸서 지어진 '''지하 도시'''였다. 바깥이였다면 몰라도 도시는 지하에 지어져서 독이 그대로 빠져나가지 않고 퍼지는(...) 불상사가 벌어지고 결국 전부 사망.[2] 참고로 이것도 공격으로 취급돼서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피격 판정이 나온다. 조심하자(...)[3] 모델링이 요아의 창과 동일하며 요아가 창을 꽂아넣었단 언급이 존재한다.[4] 드랭글레이그는 로드란과 '''바다를 끼고 있을 정도'''로 먼 지방이다.[5] 하지만 아이템 설명에선 그들의 행적은 속죄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오만했다며 깐다. 비록 린델트에서도 자신들의 과오를 아는지 엄격한 규율을 세우고 그에 맞춰 나라를 다스렸지만, 평생 속죄한다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행보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