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바티스트 사바티에

 

Jean-Baptiste Sabatier. 월드 인 컨플릭트의 등장인물.
파커마크 배넌, 제레미 소이어가 시애틀 공격으로부터 2개월 전 프랑스에 파병되어 소련군과 맞서 싸울 때 같이 작전을 진행하게 된 프랑스군 지휘관으로, 제레미 소이어 만큼이나 성질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레미 소이어가 자신의 부대 지휘권을 파커에게 맡기자 '''프랑스어'''로 '너희 미국놈들은 모든 것을 네놈들 방식으로 처리하려고 하지' 라고 으르렁거리지만 그에 맞서서 '''유창한 프랑스어'''로 대답하는 제레미 소이어 덕분에 데꿀멍.
하지만 이후 시가전에서 우리의 전투종족 파커가 소련군을 떡발라버리고, 병사들을 존중해 주는 것을 보고 어느 정도 감정이 누그러진 듯 자기 정부[1][2]와 통화할 때 '''제레미 소이어는 무례한 사람이고 그 작전은 정신이 나갔다. 하지만 그게 소련군한테 먹히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부'''와 통화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정부에게 사랑한다, 반드시 돌아간다는 등 그림같은 사망 플래그를 지뢰밭마냥 깔아두었고[3], 그 다음 미션에서 정신차리려면 한참 남은 관심장교 마크 배넌이 호승심에 멋대로 자리를 이탈해 버리는 바람에 소련군에게 포위당했다가 폭격을 맞아 전사한다. 해당 미션에선 폭발음으로 통신이 끊겨버려서 생사를 알 수 없지만 다음 미션 브리핑때 전사했다고 확실하게 언급된다.

[1]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당신은 아내에게 가버리겠지..." 하는 걸 봐선 아내가 아닌 '''바람핀 상대'''다. 게다가 임신까지 한 상태인...[2] 여기서 사바티에의 이름이 장(Jean)인 것을 알 수 있다. 정부의 이름은 꼴레트[3] 정부역시 사바티에와 통화하면서 꿈에서 당신이 죽었다고 얘기하는 둥 사망플래그를 펼치다 못해 아예 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