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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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이 시애틀을 침공하고, 파커와 배넌이 병력을 수습해 퇴로를 확보하자 통신을 연결해 I-90다리로 오도록 명령하는 것이 첫 등장.[1] 이후 I-90다리 파괴, 파인밸리 공방전, 포트 텔러를 노리는 소련군의 진군 지연을 지휘하며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소련군으로부터 스타워즈 프로젝트 연구 시설인 포트 텔러를 막아냈으나 그 과정 중 핵무기를 사용해야 했으며 배넌과 그가 이끄는 찰리 중대를 잃었다. 이것이 소이어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2] 미국 정부가 만약 중국군이 시애틀에 상륙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휘하 대대를 미친듯이 굴려 시애틀로 진군한다.
다만 이게 좋게 말해서 굴린다고 표현된거지 직접 보면 제정신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막무가내인 모습을 보여준다. 포트텔러 방어전 이후로 병사들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시애틀까지 진격해야 했으며 핵이 떨어지는것을 막기위해 노력하려한 취지는 좋았으나 부하들을 지나치게 닥달하며 서두르다가 애꿎은 부대를 계속해서 갈아먹는다. 오죽하면 그전까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소리없이 소이어를 따랐던 웹마저 시애틀 작전 직전엔 이건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라고 말하며 파커에게 몸 조심하라 충고할정도.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처음엔 '핵발사를 막기위해 분투하는거니 이해해야지' 싶지만 시애틀 진입쯤 되면 짜증까지 날 정도다.
당장 소련군을 막을 병력은 소이어부대말곤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지원병력조차 거의 없는 판국에 적진 한복판으로 진군명령을 내리고 그로인해 병력이 갈려나가는건 개의치도 않으며 어떻게든 서두를 생각만 하고있으니...소련군이 케스케이트 폴 이후 방어전을 고수해서 다행이지 아주 조금의 기동공세라도 펼쳤다면 소이어의 부대는 보급선이 끊겨서 포위격파 당할수도 있었다. 본인말로는 '가능성이 없었다면 이런 작전을 실행하지도 않았을걸세'라며 반박하지만 파커가 아니었으면 이 사람 시애틀 입구 구경도 못하고 전멸당했을 가능성이 높다[3]
하지만 마냥 비난할수도 없는게. 어쨌든 쓸만한 장교를 휘하에 얻는 운도, 굴리는것도 실력이고 어쨌든 소이어의 대대는 승리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모두 피난한 산골짜기의 깡촌동네조차도 조그마한 전술핵 한방에 그야말로 지옥이 되었는데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인 시애틀에다가 전략핵무기인 B83 수소폭탄을 투발하면 지옥이란 말로도 묘사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졌을것이다. 더군다나 시애틀은 미처 철수하지 못한 민간인들이 다수 남아있었고[4] 이런곳에 핵무기를 투발한다는건 정치적, 군사적 문제를 넘어 인도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더군다나 그렇게까지 몰아쳤음에도 소이어의 대대가 간신히 시애틀에 발을 디뎠을 시점은 핵공격까지 한시간밖에 안남은 시점. 굴리지 않았다면 근처에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자신들이 하지 못한다면 끝장이라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기에 다소 불만이 있을지언정 항명은 하지 않았고 심지어 마이클 톰슨은 시애틀에 어머니가 남아있는 상황이였다.[5] 작중 소이어의 대대 자체가 적지 않은수가 현지 장정과 주 방위군을 긴급히 긁어모아 편성한 혼성부대기에 마이클 톰슨같은 상황에 있는 부대원들이 적지 않았을것이다. 당장 파커의 가족도 시애틀의 주민인 판이니... [6] 거기다가 소이어 본인은 파커의 능력도 포함해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리고 우리의 파커는 시애틀에 있는 소련군을 갈아버리고 탈환에 성공해버렸다. 소이어 말대로 가능성이 있었던 거다.
결국 핵을 막으려는 취지는 옳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한건 좋았으나 그걸 위해 무조건 처음의 작전을 감행하기만 하며[7] 부하들을 닥달하고 얼마안되는 병력들을 갈아먹은게 문제였다. 초중반만 해도 적절한 격려와 알맞은 병력배치와 작전으로 호감을 부르는 인물이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조급해져 부관들의 의견도 묵살하고 재촉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면 여러모로 짜증이 솓구친다. 마냥 비난하기도, 그렇다고 좋게보기도 힘든 복잡한 인물. 특히 파커의 입장에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로썬 정말 악랄하게 굴리는 상관이라 더더욱 그렇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소이어는 대대 규모의 부대를 이끌고 제대로 된 전술을 수립할 수 있는 지휘관은 아니다. 설정을 기반으로 유추했을 때, 일단 군 생활의 대부분을 그린베레에서 보내며 비밀작전[8] 에 참여했는데, 이는 다르게 말해 소이어 대령은 정규전, 특히 기갑전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러니 위의 사례들은 악조건에 의한 단순한 막무가내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전술적 무능함이 겹쳤다고 볼 여지가 있다. [9] 다만 소이어는 원래부터 특수전 지휘관으로 편성된거고 [10] 그 능력은 인정받고 있어서 묘사에 따르면 작전 실패와 더불어 군 상층부에 폭언을 퍼붓고 퇴역했음에도 그 능력이 아까워서 불문에 붙이고 사면하여 현역으로 복귀시킨 지휘관이다. 그런 와중에도 주방위군과 현지 장정을 긁어모은 급조 부대로도 소련군의 4개 연대를 어떻게 물리치긴 한걸 보면 확실히 유능한 인물이다.
여담으로 운이 억쌔게 좋은지 주위 사람들이 저격당하는 상황이 여러번 오는데 엄폐도 안하는 소이어에게는 총알이 스치지도 않는다. 물론 전쟁중이니 그러려니 싶지만 본인만 빼고 주위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걸보면 마냥 웃어넘기기도 좀 애매하다
월드 인 컨플릭트에서 플레이어(파커 대위)를 죽도록 굴리는 대대장. 계급은 대령. 번번히 실패하는 마크 배넌을 상당히 갈군다. 파커 대위(당시 소위)가 임무에 파견됐을때 상관이었고, 그 뒤로 파커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면서 매우 신뢰하게 된다.1944년 웨스트버지니아 주, 파커스버그 출생
1961년 군입대, 1966년 특수부대 복무
1968-1971년, 베트남전 참전. 1970년에 대위로 진급
1984년 니카라과에서의 작전이 실패하게 되고, 책임을 물어 민간인으로 강제전역함
유럽에서의 전쟁이 일어난 직후 현역으로 복귀함
제5특임대대의 지휘관
호출부호 이글식스(Eagle-Six)
소련군이 시애틀을 침공하고, 파커와 배넌이 병력을 수습해 퇴로를 확보하자 통신을 연결해 I-90다리로 오도록 명령하는 것이 첫 등장.[1] 이후 I-90다리 파괴, 파인밸리 공방전, 포트 텔러를 노리는 소련군의 진군 지연을 지휘하며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소련군으로부터 스타워즈 프로젝트 연구 시설인 포트 텔러를 막아냈으나 그 과정 중 핵무기를 사용해야 했으며 배넌과 그가 이끄는 찰리 중대를 잃었다. 이것이 소이어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2] 미국 정부가 만약 중국군이 시애틀에 상륙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휘하 대대를 미친듯이 굴려 시애틀로 진군한다.
다만 이게 좋게 말해서 굴린다고 표현된거지 직접 보면 제정신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막무가내인 모습을 보여준다. 포트텔러 방어전 이후로 병사들은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시애틀까지 진격해야 했으며 핵이 떨어지는것을 막기위해 노력하려한 취지는 좋았으나 부하들을 지나치게 닥달하며 서두르다가 애꿎은 부대를 계속해서 갈아먹는다. 오죽하면 그전까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소리없이 소이어를 따랐던 웹마저 시애틀 작전 직전엔 이건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라고 말하며 파커에게 몸 조심하라 충고할정도.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처음엔 '핵발사를 막기위해 분투하는거니 이해해야지' 싶지만 시애틀 진입쯤 되면 짜증까지 날 정도다.
당장 소련군을 막을 병력은 소이어부대말곤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지원병력조차 거의 없는 판국에 적진 한복판으로 진군명령을 내리고 그로인해 병력이 갈려나가는건 개의치도 않으며 어떻게든 서두를 생각만 하고있으니...소련군이 케스케이트 폴 이후 방어전을 고수해서 다행이지 아주 조금의 기동공세라도 펼쳤다면 소이어의 부대는 보급선이 끊겨서 포위격파 당할수도 있었다. 본인말로는 '가능성이 없었다면 이런 작전을 실행하지도 않았을걸세'라며 반박하지만 파커가 아니었으면 이 사람 시애틀 입구 구경도 못하고 전멸당했을 가능성이 높다[3]
하지만 마냥 비난할수도 없는게. 어쨌든 쓸만한 장교를 휘하에 얻는 운도, 굴리는것도 실력이고 어쨌든 소이어의 대대는 승리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모두 피난한 산골짜기의 깡촌동네조차도 조그마한 전술핵 한방에 그야말로 지옥이 되었는데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인 시애틀에다가 전략핵무기인 B83 수소폭탄을 투발하면 지옥이란 말로도 묘사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졌을것이다. 더군다나 시애틀은 미처 철수하지 못한 민간인들이 다수 남아있었고[4] 이런곳에 핵무기를 투발한다는건 정치적, 군사적 문제를 넘어 인도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더군다나 그렇게까지 몰아쳤음에도 소이어의 대대가 간신히 시애틀에 발을 디뎠을 시점은 핵공격까지 한시간밖에 안남은 시점. 굴리지 않았다면 근처에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자신들이 하지 못한다면 끝장이라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기에 다소 불만이 있을지언정 항명은 하지 않았고 심지어 마이클 톰슨은 시애틀에 어머니가 남아있는 상황이였다.[5] 작중 소이어의 대대 자체가 적지 않은수가 현지 장정과 주 방위군을 긴급히 긁어모아 편성한 혼성부대기에 마이클 톰슨같은 상황에 있는 부대원들이 적지 않았을것이다. 당장 파커의 가족도 시애틀의 주민인 판이니... [6] 거기다가 소이어 본인은 파커의 능력도 포함해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리고 우리의 파커는 시애틀에 있는 소련군을 갈아버리고 탈환에 성공해버렸다. 소이어 말대로 가능성이 있었던 거다.
결국 핵을 막으려는 취지는 옳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한건 좋았으나 그걸 위해 무조건 처음의 작전을 감행하기만 하며[7] 부하들을 닥달하고 얼마안되는 병력들을 갈아먹은게 문제였다. 초중반만 해도 적절한 격려와 알맞은 병력배치와 작전으로 호감을 부르는 인물이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조급해져 부관들의 의견도 묵살하고 재촉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면 여러모로 짜증이 솓구친다. 마냥 비난하기도, 그렇다고 좋게보기도 힘든 복잡한 인물. 특히 파커의 입장에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로썬 정말 악랄하게 굴리는 상관이라 더더욱 그렇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소이어는 대대 규모의 부대를 이끌고 제대로 된 전술을 수립할 수 있는 지휘관은 아니다. 설정을 기반으로 유추했을 때, 일단 군 생활의 대부분을 그린베레에서 보내며 비밀작전[8] 에 참여했는데, 이는 다르게 말해 소이어 대령은 정규전, 특히 기갑전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러니 위의 사례들은 악조건에 의한 단순한 막무가내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전술적 무능함이 겹쳤다고 볼 여지가 있다. [9] 다만 소이어는 원래부터 특수전 지휘관으로 편성된거고 [10] 그 능력은 인정받고 있어서 묘사에 따르면 작전 실패와 더불어 군 상층부에 폭언을 퍼붓고 퇴역했음에도 그 능력이 아까워서 불문에 붙이고 사면하여 현역으로 복귀시킨 지휘관이다. 그런 와중에도 주방위군과 현지 장정을 긁어모은 급조 부대로도 소련군의 4개 연대를 어떻게 물리치긴 한걸 보면 확실히 유능한 인물이다.
여담으로 운이 억쌔게 좋은지 주위 사람들이 저격당하는 상황이 여러번 오는데 엄폐도 안하는 소이어에게는 총알이 스치지도 않는다. 물론 전쟁중이니 그러려니 싶지만 본인만 빼고 주위 사람들이 죽어나가는걸보면 마냥 웃어넘기기도 좀 애매하다
[1] 이때 배넌은 소이어의 휘하에서 워낙 사고를 많이 쳤다보니 대답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당혹했다.[2] 휘하 중대장인 웹이 캐스케이드폴 전투는 실패한 전투가 아니었다고 말하자 소이어는 "내 부하들 한개 중대를 희생시켜야만 했고, 우리 나라 땅에 핵무기를 떨어트린게 빌어먹을 실패가 아니면 뭔가?"라고 말한다.[3] 더군다나 핵발사 30분 전까지 핵투하 예정 시각을 후퇴 시각으로 속이고 있었다! 그걸 안 웹이 무슨 생각이냐고하니 시애틀을 구하지 못하면 함께 사라지는게 낫다고 말한다.[4] 마지막 미션을 시작하면 진격하는 웹의 전차부대 뒤로 짐을 싸 피난길에 오른 민간인 자동차들이 보인다.[5] 파커 본인도 임무 브리핑에서 내레이션으로 시애틀에 핵무기를 떨어뜨리려 한다는 말을 듣고 소이어의 행동을 이해했다고 말한다.[6] 소이어가 파커에게 유럽전선에서 수고했다며 가족이 있는 시애틀로 휴가를 보냈는데 소련군이 시애틀에 밀려들어온게 이 게임의 시작이다. 미군 첫 미션 시작 당시에 파커는 리볼버로 저항하는 경찰관들와 함께 바리케이드에서 M16 소총으로 소련군을 막고 있었다.[7] 작전 자체는 제대로 냈으나 그 과정에서 웹의 합리적인 지적도 거의 묵살하며 자신의 작전을 관철한다.[8] 니카라과에서의 작전 후에 사임했다는 소리는 이란-콘트라 스캔들에 연관됐다는 뜻이기도 하다.[9] 실제로 버나드 몽고메리가 이런 이유로 마켓 가든 작전을 말아먹었다.[10] 위에 써있듯 제 5 '''특임''' 대대를 지휘한다. 일반 부대가 아니란 소리. 짬도 잔뜩먹은 대령임에도 연대장이 아니라 대대장인걸 보면 특수부대 지휘관이라고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