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악귀 무라마사 사념편
1. 개요
2009년 니트로 플러스 10주년 기념작으로 발표한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팬디스크.
데몬베인의 팬디스크인 기신비상 데몬베인의 집필이 원 시나리오 라이터인 하가네야 진이 맡은데 비해 사념편의 이야기에 정작 나라하라 잇테츠는 손도 안댔다.[1] 오히려 장갑악귀 시리즈에 무한한 애정을 가진 하가네야 진과 니트로 플러스와 연계된 작가들의 손을 거쳐 몇편의 단편집을 묶어 놓은 듯한 기묘한 작품이 되어 버렸다. 나라하라는 그냥 총괄 감독으로 ok사인만 남긴것이 전부다. 발매시기를 미루어 보아 요갑비문처럼 장갑악귀 무라마사가 발매되기 이전부터 기획된 단계인 듯.
대부분의 팬은 탐탁지 않지만 내주신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는 분위기였고, 팬디스크의 이름과 가격대비 분량에 적당한 내용이었다고 평하지만….
의도적으로 미완으로 끝난 영웅편의 뒷 이야기나, 결과는 정해졌지만 훗날의 과정이 알려지지 않은 마왕편의 중간단계를 기대한 사람들은 대단히 섭섭해 했다고 한다.
주된 내용은 3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는 어드벤처.
2. Re;Blade Arts
처음에는 극장판과 같은 느낌으로 주조연들이 카게아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악귀편의 뒷이야기인 것처럼 연막을 깔지만 실은 마왕편의 배드 엔딩(카게아키가 영웅으로서 병상의 히카루의 목을 꺾어버리는 엔딩)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세상을 위해 히카루를 죽인 대가로 세상을 멸망시키려하는 영웅 카게아키의 전투가 그려지며 아야네 이치죠와 오오토리 카나에를 간단히 발라버리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마지막 상대는 라이쵸, 히카루가 죽고 단독으로 움직이는 은성호와 팔검희, 영웅 카게아키의 3파전.
하가네야 진이 시나리오를 맡은 탓에 본편과 이질적인 분위기가 나는데 하가네야 진의 말에 의하면 의도적으로 2차 창작에 가까운 느낌이 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라하라가 ok사인을 남긴만큼 반가편은 악귀편 이야기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하는 것이 옳다.
3. 극장판 장갑악귀 무라마사
일종의 캐릭터 좌담회로서 장갑악귀 무라마사를 극장 영화화한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코미디다. 교수의 '''판츠'''화가 압권. 데몬베인 애니화를 실패화 했다는 것에 자괴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니, 좀 더 깊이 들어가보면 니트로 플러스사의 애니메이션 징크스를 까는 내용(…)
데몬베인과 무라마사에 모두 등장한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소리마치 이치조우의 목소리로 영화화 실패하는 모습을 보며 '아아, 이건 그때 그 블루레이(데몬베인) 제작과정과 판박이야.'라고 하거나 니트로 플러스 소속 회사 스태프들이 영화 스테프 들과 함께 '어째서 우린 영상매체 쪽으로 나가면 항상 이꼴이냐.', '왜 윗선에선 항상 영상매체에 손을대서 돈도 날리고 우릴 공밀레로 만들지[2] .' 등등의 자괴감 섞인 개그가 포진하고 있다.
4. 오오토리 카나에의 사랑스러운 무라마사촌
오오토리 카나에#s-2가 GHQ의 감찰관으로 복역할 당시 한 외딴 마을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이야기. '''물론 그녀의 방식으로'''. 선택지가 존재하나, 어떠한 것을 고르든 거기서 거기인 암울함을 자랑한다.(…)
오오토리 카나에의 팬들은 본편과는 전혀 다른 그녀의 복수방식에 이질감을 느낀다고 하지만 사실 이때 카나에는 자신의 이질성은 자각하지만 삶의 방식과 복수에 의문을 가져본 적은 없는 아직 미숙한 리즈 시절 모습에 가깝다.
당연히 복수편 후반부의 모습과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설명은 이 이야기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사요와 카나에의 대화에서 잘 나타난다. 이를 이해하면 괴리감을 그리 크게 느낄 이유가 없다.
5. 그 외
위의 3가지 에피소드를 전부 보면 Re;Blade Arts에서 반가편이 추가된다.
나머지는 개그 에피소드를 담은 동영상과 특전 그림, 홈페이지에 연재된 웹코믹의 보이스화 버전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