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점퍼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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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mecia pilosula''
호주에 서식하는 불독개미의 한 종으로[1] 흥분하면 점프하는 듯한 동작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어졌다. 몸색깔이 검으며 다리와 군대개미의 병정개미 못지않은 턱은 오렌지 색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개미 같으나...
말벌에 맞먹는, 아니 '''말벌 이상가는 독을 지닌 개미이다.'''[2] 이 개미가 많이 서식하는 태즈매니아에서는 상어나 거미, 독사 등에 의해 죽은 사람보다 이 개미의 독에 의해 죽은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거기다 이름처럼 점프를 하는데 깡충거미만큼은 아니라도 도약력이 상당한데다 상당히 호전적이라 뭔가 지나가면 곧바로 날아가서 대상을 덮친다. 당연히 대상은 저 큰 턱에 물린채 독침에 마구 찔려서 끔살. 유튜브의 다큐 영상을 찾아보면 자기보다 엄청나게 거대한 거미를 잭 점퍼 개미 두 마리가 덮쳐서 끔살시키는 영상이 있다.
여담으로 불독개미속이여서 다른 개미들과는 달리 시각이 매우 좋고[3] 어느 정도냐면 평상시에는 다른 개미들과 마찬가지로 군집 생활을 하나 먹이를 찾을 때에는 혼자 행동한다.

[1] 불독개미중 한 종은 길이가 3cm다. 세계에서 제일 거대한 개미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2] 크기가 일본왕개미보다 조금 큰 정도인데도 무시무시하다.[3] 보통 불독개미들은 다른 개미들과 다르게 '''무려 1~2m까지''' 정확히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