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Jack'''
1. 개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좀비 시나리오 '추적 : 리벤지'의 보스.
2. 상세
원래 잭은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실험체가 아니라 제니퍼의 동료 프리랜서 기자이다. 그러나 어느 날 제니퍼와 함께 좀비에 대해 취재하려다 우연히 렉스 연구소에 다다르게 되고 진입하여 내부를 살펴보다가 연구소의 경비원에게 붙잡혀 실험체가 되어 감옥에 갇힌다. 모종의 약물을 주입당한 것 같았지만 당장은 몸에 변화가 없었기에 잭과 제니퍼는 탈출을 감행하게 되면서 갖은 역경을 내딛고 마침내 연구소를 탈출하기 직전에 이른다.
그러나 제니퍼가 먼저 출구로 진입하고 잭이 따라가려는데 갑자기 철문이 닫혀버리면서 잭과 제니퍼는 출구를 눈 앞에 두고 따로 떨어져 버린다. 잭과 제니퍼는 철문을 열을 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그 후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잭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에 제니퍼는 잭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뒤로하고 홀로 탈출하여 둘은 끝내 만나지 못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레이저윙의 사망 후 특수 경호팀과 함께 의문의 조직에 대해 조사하던 제니퍼의 앞에 좀비가 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제니퍼는 당시의 대폭발로 기억을 잃은 상태였고 이에 잭은 제니퍼가 기억을 되찾게 도와준다고 말한 뒤 퇴장한다. 연구소로 진입하려던 도중 다시 폭발로 정신을 잃은 제니퍼는 무의식 속에서 잃은 기억을 되찾는다. 제니퍼는 잭에게 살아남아서 다행이라며 두고 간 것에 대해 사과하지만, 잭은 자신은 사건 이후로 불구가 되었는데 이런 모습으로라도 살 수 있었던 건 그 분 덕분이고, 이제는 제니퍼가 죽을 차례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교전을 시작한다.
기나긴 교전이 끝나고 잭은 그동안 제니퍼를 원망하고 있었지만 제니퍼의 잘못이 아닌 건 잘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저 자신에게 벌어진 참극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의 대상을 찾으려다 제니퍼에게 원망을 쏟은 것.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는 잭에게 제니퍼는 지금이라도 함께하자고 제안하지만 치명상을 입어 더는 생존할 수 없었던 잭은 우리가 대항해야 하는 적은 하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잭이 제니퍼를 찾아간 이유는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연구에 제니퍼가 합류하길 원하던 안소이가 보내서다. 이미 레이저윙을 보낸 바 있으나 제니퍼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였는지 제니퍼를 경계하며 싸우다가 결국 총격에 사망한다. 반면 잭은 레이저윙과 달리 제니퍼와 면식이 있어 설득이 수월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잭은 제니퍼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그동안 쌓여온 분노가 폭발하여 제니퍼를 공격한 것이다.
사태의 진상을 듣고 절망하는 제니퍼에게 안소이는 잭을 보낸 것은 자신의 불찰임을 인정한다. 당시 폭발 속에서 부상당한 잭을 구출하고 치료한 인물은 소이가 맞고, 이후 렉스 연구소를 함께 떠나서 다른 조직에 가담하여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실험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3. 사양
제니퍼와 잭과 재회할 당시 스티브 렉스는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렉스 연구소에서 주도한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실험체는 아니다. 렉스 연구소에서 당한 폭발로 인해 불구가 되었지만 다른 기관의 슈퍼솔저 프로젝트 실험을 받으면서 초인적인 신체와 힘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순간적인 음속 이동이 가능한 등 극도로 속도에 치중되지 않고 나름대로 밸런스가 잡힌 신체 능력이 포인트다.
이렇게 강한 체력을 가진 상황임에도 추가로 대형 미사일을 투척하거나 미니건을 난사하는 등 무기까지 사용하므로 더욱 위협적이다. 전투 시작 전 자신을 구해준 은인에 대한 예의를 표하는 등 그를 존경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분은 렉스와는 다른 길을 걸으시는 분이라는 식으로 짤막하게만 언급된다. 렉스와 연관되어 있지만 전혀 다른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신체에 맞지 않게 매우 날렵하다. 레이저윙도 만만치 않게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 잭은 레이저윙의 빠름을 뛰어넘어 아예 순간이동을 한다. 잭 이후로도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은 보스들은 강한 힘과 더불어 민첩한 신체 능력을 갖고 있다.
잭을 상대하는 최고의 전략은 잭에게 최대한 퍼부을 수 있는 모든 공격을 퍼부어 천장으로 올라가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천장에서도 위협적인 공격을 구사하지만 필드에서의 공격이 더 강하기 때문에 필드에 오래 놔두면 피해가 더 커져서 클리어가 오래 걸리고 힘들어진다.
4. 패턴
- 순간이동 : 빠르게 이동하며 플레이어들을 공격한다. 이동 시 모션이 선명하게 보이는 다른 보스들과 달리 잭은 은신하면서 공격한다. 순간이동 후 날리는 공격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이동 시 약간 위에서 떨어져서 내려오기 때문에 깔리면 압사 판정으로 사망한다. 점프하면서 피하면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지만 그래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
- 장풍 발사 : 자세를 취한 후 장풍을 발사한다. 데미지는 별로지만 뒤로 밀려난다.
- 근접 공격 :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으면 발로 밟거나 주먹을 휘두른다.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이나 시작하기 전에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
- 파편 투척 : 잠시 웅크리고 180도 혹은 360도 각도에 거대한 파편을 투척한다. 파편은 땅에 박히고 얼마 후 폭발한다. 중력의 영향을 받고 플레이어를 향해 약간의 유도성을 갖고 발사하지만, 일정 수준 이하의 각도로는 발사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이 가면 무사하지만, 그러기엔 좀비들이 몰려들고 고수들은 대개 안정적인 지역에 자리잡고 공격하는 경우가 잦아 피해가 크다. 많이 발사하기 때문에 데미지가 크고 범위도 결코 좁지 않다.
- 독극물 유입 : 제니퍼가 경고한 후 잭이 필드의 중앙으로 돌아온 후 사라진다. 사라진 직후 필드에 독극물이 차오른다. 이 때 표기된 파이프를 가동시켜야 독극물이 빠진다. 플레이어들은 독극물에 반대로 밀려나고 수면이 높아지며 땅에서 떨어진 채로 데미지를 입는다. 미리 반대편 파이프 위에 올라가면 휩쓸리지도 않고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만약 독극물에 빠진 상황이면 독극물 위에서 계속 점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방탄복을 입어도 데미지가 줄지만 방탄복이 독극물에 녹는데다 수면 위에서는 무기를 구입할 수 없다.
- 미니건 난사 : 독극물이 차오른 후 잭이 천장으로 올라가 플레이어들에게 M134 프레데터를 난사한다. 이 때 잭은 가만히 있어서 공격하기 좋은 표적이지만 미니건을 사용하는 동안은 무적이다. 다행히 미니건 패턴은 미니건이 코만치처럼 총알이 유도되지 않고 말 그대로 난사라 필드에 넓게 흩뿌린다. 하지만 미니건 패턴은 즉사기라 맞으면 사망한다.
- 미사일 투척 : 독극물이 차오른 후 잭이 천장으로 올라가 플레이어들에게 미사일을 집어던진다. 이 때도 잭은 가만히 있지만 무적 상태이다. 미니건 패턴과는 완전히 다르다. 플레이어를 향해 정확하게 미사일을 투척하는데 데미지도 강하고 피해 범위도 좁지 않다. 미사일 패턴의 다른 위험은 오랜 지속 시간. 처음으로 미사일을 던질 때는 몇 번만 던지지만 그 다음부터는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던지기 때문에 파이프를 작동시켜 독극물을 빼내고도 계속 위에서 미사일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