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1. 부두교에서
2. 대중매체에서
2.1. 개념
2.2. 특징
2.3. 현실화 가능성
2.4. 현실에서
2.5. 등장 매체
2.5.1. 소설
2.5.4. 드라마 등 실사 매체
2.5.5. 만화 / 애니메이션
3. 은유적 의미
3.1. 가면라이더 W의 범죄 조직
3.3. 좀비 축구
3.5. 좀비 프로세스
3.7. 코즈믹 브레이크 비공식 용어
3.8. 스타크래프트 2광전사의 별명 광좀비
3.9. 예수 좀비설
3.10. 아일랜드의 록밴드 크랜베리스의 노래 Zombie
3.14. 이영도 팬덤의 은어
4. 관련 문서


1. 부두교에서


부두교[1] 전설에 나오는 주술에 의해 움직이는 시체이다. Zombie라고 쓰는데[2] Zombi 2(1979)라는 이탈리아 영화미국에서 개봉되면서 zombie라는 표기가 굳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좀비 영화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1969)에서도 다른 명칭이 쓰였고, 감독인 조지 로메로도 '구울이라고 부르면 불렀지 좀비는 생각도 못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원적으로는 콩고민주공화국 바콩고 민족 말로 을 뜻하는 은잠비(Nzambi), 줌비(Zumbi)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콩고에서 은잠비라 하면 보통 신격 두 위를 가리킨다. 하나는 세상을 만든 전지전능하나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남신[3]으로 '은잠비 음풍우(위대한 신)'라고도 한다. 은잠비 음풍우는 세상 바깥에 거하는 천상의 신으로 끝없이 전지전능한 위대한 존재인데, 세상을 창조한 것 또한 일종의 유희였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태양과 동일시되는 신이자 스스로 있는 존재이자 전능하며 모든 것을 아는 천공신이라고 한다.
또 하나는 그의 딸이자 아내로서 아버지와 달리 능동적으로 세상에 개입하여 생명을 낳고 문명을 만들며 꾸민 여신이다. 동물과 짐승을 비롯한 대지의 모든 생명의 어머니이자 법률과 질서, 음악과 예술, 유희를 인간들에게 가르친, 아프리카의 모든 부족이 칭송한 지모신이다. 남편이자 아버지인 은잠비 음풍우의 벼락을 훔쳐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비록 현대에는 콩고의 현지인들도 거의 모를 정도로 전승이 사라졌지만[4] 그럼에도 부두교나 팔로교 등의 일부로나마 전해졌고, 좀비의 유명세 덕분에 아프리카 신 중에서는 그나마 잘 알려진 신인 편에 속한다.
하지만 좀비의 어원이란 측면에서는 위의 두 신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 굳이 따지면 여신 은잠비가 생명의 여신이란 점이 있지만 딱히 죽은 자를 일으키는 전설은 없다. 이는 은잠비라는 말이 신(God)이라 번역되긴 했지만 본래 신이라는 개념이 지역마다 다 다르듯, 콩고에서 은잠비는 요괴나 신을 불문하고 괴력난신을 전반적으로 일컬는 단어였다. 아이티에 노예로 끌려간 콩고 사람들이 마약에 쩔어버린 노예를 보고 괴이한 존재란 의미에서 은잠비라 일걸었다가 단어가 바뀌어 좀비가 된 듯하다.
부두교 신자들은 사실 좀비가 아니라 '좀비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즉 좀비가 되는 것은 아이티 등지의 비밀결사가 가하는 사형(私刑)의 일종이라는 것.
테트로도톡신 등이 포함된 '좀비 약'이라는 약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사람이 거의 가사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이 약이 워낙 맹독이라, 먹이면 좀비가 되기 이전에 요단강부터 건너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사람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르면, 약효가 대충 풀릴 즈음을 가늠하여 일련의 무리들이 찾아와 무덤을 개봉한다고 한다. 이때 피해자는 약효에서 풀려나 일어나긴 했지만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인데, 독말풀 등이 함유된 또다른 약물을 먹여 2차 약물충격을 주고 두들겨 팬 다음, 끌고 가서 좀비로 만들어 노예처럼 부려먹는다고 한다.
먼저 먹은 좀비약에서 아직 완전히 풀려나지 않았을 때 다른 약물을 먹어 또다시 충격을 받고, 여기에 폭행을 당하면서 정신이 마비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특히 아이티 사람들은 좀비가 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이미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암시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약물충격+폭행+암시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커서, 좀비 상태에서 풀려난 사람도 결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일단 한번 죽은 사람으로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사망이 부정되어도 지역사회에서 죽은 사람 취급을 당해 경제권 등 각종 권리를 행사하기 어렵다고 한다.
기억은 하지만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가 없고, 가사상태로 들어간 순간부터 좀비가 되어 부려먹히는 과정을 모두 똑똑히 기억한다고 한다. 소금을 먹으면 정신을 차린다는 미신이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회의적. 그런데 제정신을 차린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소금을 먹고 정신을 되찾아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꽤 있고, 게다가 '모두 다 기억한다'는 것 자체가 가 파괴되지 않은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에 확실하게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너무 늦게 소금을 먹여봤자 돌이킬 수 없다는 증언도 있다. 또한 좀비가 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동료 좀비가 그들을 조종하는 호웅간을 살해하자 주술이 풀려 탈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좀비 상태는 어느 정도 문화적, 심리적 요인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좀비가 되는 것에는 아이티에서 암약 중인 비밀결사들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비밀결사의 허락 없이 함부로 좀비로 만들다간 오히려 자기가 당한다고...
좀비에 대해서는 메디치 미디어에서 2013년에 번역, 발행한 <나는 좀비를 만났다: TED 과학자의 800일 추적기>라는 책을 참고하면 좋다. 원서는 <The Serpent and the Rainbow>라는 이름으로 1985년(!)에 미국에서 발행되었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사회학적으로 아이티 좀비를 분석한 좋은 책이지만, 이런 좋은 책은 무려 30년이나 지난 뒤에 겨우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들어오는 동안, 엉터리 오컬트 서적은 우수수 들어왔다. 이 소설은 1988년에 미국에서 원제목 그대로 영화화했는데, 웨이드 데이비스는 바로 빌 풀만이 연기했으며 감독은 이제 고인이 된 웨스 크레이븐. 한국에서는 1989년에 <악령의 관>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처음 소개됐으며 공중파에서도 더빙, 방영했다.
듣기에는 단순히 미신 같지만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노예농장이 실존했다. 약물에 노출된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좀비 같은 상태가 되어서 시키는 대로 일했기 때문에 농장주들은 사람들을 납치해 좀비로 만들었다. 요새는 보기 힘들지만 아이티가 위치한 히스파니올라섬 주변에서는 최근까지 시행됐던 모양이다. 단속 덕분에 농장에서 부려먹지는 않지만 여성에게 약물을 먹여서 성노예로 삼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굳이 현대 과학으로 해명이 안 되는 신비한 약물 같은 것 없어도 이런 사례는 많이 있다. 굳이 약물을 쓰지 않아도 사람은 그냥 감금을 당해서 심각한 폭행을 당하면 많은 경우 저항의지를 상실하고 무기력하게 명령에 따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정신지체 등의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실제로 심한 폭행과 학대는 대상자의 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현실에서의 좀비와 유사한 사례가 매체에 등장한 것으로는 조금 뜬금없지만 한국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이 있다.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맹꽁이 풀을 씹는 할아버지가 현실에서의 좀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5]
서양식 좀비 개념에 익숙하지 않았던 중국에서는 비슷한 강시(僵尸)로 번역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식물 vs 좀비의 중국판은 植物大战僵尸(식물 대전 강시)로 번역되었다.
만화 공작왕 1권에 "한국의 《패관잡기》라는 고서에 나오는 좀비 만드는 주술"이 소개된다. 《패관잡기》는 실제로 조선 중기의 문인 어숙권이 지은 야사로, 해당기록은 다음과 같다.관련 포스팅

별좌(別坐)로 이씨(李氏) 성 쓰는 자가 말하기를, “일찍이 한 방문(方文)을 얻었는데, '''급사(急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무명지(無名指)를 찔러서 피를 내어 귀(鬼) 자를 이마 위에 쓰면 되살아난다'''기에 처음에는 믿지 않았는데, 마침 중악(中惡)으로 급사한 남자가 있어 반나절이나 지나서 심장 밑이 모두 싸늘해졌는데, 그의 왼손 무명지를 찌르니 한참 만에 피가 나왔다. 드디어 방문대로 시험하였더니 과연 되살아났다. 전후로 살려낸 사람이 모두 세 사람이나 된다.” 하였다. 비록 그 이치는 궁구하지 못하였으나 효험을 본 것이 이와 같으니 이상한 일이다.

- 《패관잡기》 권제4

보통 축약형 은어로는 Z라고 표현된다. 혹은 이를 의도하고 쓴 Z를 접두사나 접미사 등으로 응용해서 좀비와 관련된 것을 의미하는 명사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월드워Z 처럼.

2. 대중매체에서



2.1. 개념


본래 할리우드 영화 등에 나오는 좀비는 1의 개념을 거의 그대로 차용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독자적으로 변해갔는데, 그 이미지를 확실하게 정립시킨 것은 보통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그 원형으로는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와 허크 하비의 <영혼의 카니발> 등이 지목된다. (나는 전설이다는 개념적인 면에서, 영혼의 카니발은 시각적인 면에서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자주 언급은 안 되지만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시체소생자-허버트 웨스트 또한 '되살아나 식인을 하는 시체'라는 컨셉을 보여주기도 했다.
보통 느리고 둔한 것으로 묘사되며 숫자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엔 높아지는 관객의 요구 수위에 자극도 늘려야 되고 느린 상대면 패대거나 회피하기도 쉽다며 관객들도 이젠 덜 무섭게 느끼는 등의 문제도 생겨 최근의 좀비 유행은 초고속으로 달리는 쪽인 듯하다. 사실 마구 달려가는 좀비들은 꽤 오래전부터 나왔던 구성이다. 팬들이 인정하는 최초의 달리는 좀비의 원조는 데몬스이다. 비록 좀비는 아니지만 인간외 다른 존재가 뛰어다니는 작품으로써는 최초.
지금의 좀비 이미지를 거의 정착화시킨 미국 좀비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9)[6]이 대박을 거두면서 세계적으로 좀비 영화들이 넘쳐나오는데 스페인이탈리아가 좀비 영화를 마구잡이로 찍어만들면서 별별 허접성이 극치에 도달했다. 그러다 보니까 허접한 좀비 영화라고 해도 좀 다른 구성으로 차별을 두고자 좀비들이 마구 달려가고 도 쏘고하는 구성을 만들곤 했는데…. 이런 것이 이미 70년대 후반이나 80년대 초반 이탈리아 영화들에서 꽤 나오던 구성이었다.[7]
그래서 이탈리아 및 유럽 좀비 영화 마니아들은 28일 후새벽의 저주에 나온 좀비들을 보고 "이탈리아나 스페인 영화 좀비들은 20년도 더 예전부터 달려오는데 얘들은 이제서야 달리냐?" 하고 가벼운 농담도 한다. 물론 <도쿄 좀비>, 워킹 데드처럼 밀레니엄 이후에도 느린 좀비들은 나오기 때문에 이쪽이 취향인 사람들도 너무 걱정하진 말자. 좀비 영화들 중 느린 좀비가 많았던 다른 이유로는 예산이 부족하니 좀비 엑스트라들에게 장시간 훈련을 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8] 그래서 대다수 엑스트라에게 피떡 분장을 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며 신음하는 역할 정도만 맡기는 경우들도 많았고, 그래서 느릿느릿한 좀비 이미지가 굳어진 부분도 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만 봐도 시체들이 그렇게까지 느리진 않다. 무성의하게 대충대충 움직이다보니 굼뜨게 보이는 것이다.

2.2. 특징



원래 좀비의 몸은 단순한 시체이기 때문에 내구도는 약하며 머리 정도만 파괴당해도 다운되므로 실상 일반인보다 별로 강할 것도 없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수를 제외하면 그리 위협적일 게 없으며, 일반인도 조금만 좀비에 익숙해지면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로 나온다. 그러나 그렇게 약한 것에 반비례해서 무는 힘과 손톱 힘은 좋은지, 물거나 할퀴었다 하면 높은 확률로 사람의 몸에 생채기가 난다. [9]
하지만 워낙 좀비물이 많다보니 점점 기존과는 다른 설정으로 창작물이 나왔다. 예를 들어 좀비에게 물려서 천천히 좀비가 되어가는 과정을 녹화하고 기록을 남기는 주인공이라든지, 마누라가 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만은 알아봐서 아내를 몰래 숨겨두고 사는 남편 이야기라든지, 죽은 사람들이 되살아나는데 좀비가 아니라 그냥 살아났다는 이야기 - 당연히 말도 하고, 기억도 다하고, 사람은 안 먹는다. 되려 자기들을 좀비라고 놀리는 사람들에게 버럭거린다. "우리가 사람 고길 먹지도 않는데, 단지 죽었다 되살아나면 무조건 좀비고, 사람 잡아먹냐?" 이러면서 되살아난 사람들 처리를 두고 국가가 고민하고 호러물이 아닌 사회풍자물인 영화도 있다.[10]
좀비의 육체 성능도 여러 가지가 있다. 괴력을 지녀 사람을 산 채로 뜯거나 나무나 콘크리트 따위는 힘으로 부수고, 아예 육체 변이나 진화를 하기도 한다. 내구성도 좋아서 총으로 머리를 터뜨려도 멀쩡히 움직인다든지, 아예 온 몸을 토막내도 꿈틀거려서 그 조각까지 불태우면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 비가 오면서 비에 그 좀비 성분이 들어가서인지 그 비가 땅에 스며들면서 묻은 무덤 속 시체들도 좀비로 부활하는 불사신이 되기도 한다.[11] 진짜 심한 경우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전염'''돼서 멀쩡한 사람도 감염된다. 다만 감염되자마자 좀비가 되는 건 아니고, 감염된 상태서 한 번 죽으면 좀비가 되는 식.[12][13]
좀비의 지력도 다양하다. 차도 타고 총도 쏘고, 비행기도 몰면서 그야말로 전세계를 공격하거나 좀비는 좀비인데 하프 좀비라서 말도 조금은 하고 사람을 알아보거나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 돌연변이 좀비까지 나온다든지, 심지어 '''가라데를 하는 무술좀비'''까지 나왔을 정도면 말 다했다. 이 쯤 되면 신인류가 따로 없다.
군인이나 경찰 등 특정 직업 종사자가 좀비가 될 경우 더 강하거나 총포류를 사용하기도 한다.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외계인부터 이상성욕자(...)까지 별개의 좀비로 등장한다. RTS나 디펜스류 게임에선 아군 유닛의 시체가 그대로 좀비로 일어나는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워크래프트 3처럼 그냥 다 똑같은 좀비로 일어나는 게임도 있고, 유닛의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도 있다. 후자가 특히 정신건강에 안 좋은 편(...) 심지어 사람을 먹지 않는 좀비도 있는데 살아있을 때 채식주의자였기 때문이라는 설정도 있다.
인간 외의 동물이나 종족이 감염 매개체가 되는 경우를 넘어 직접 좀비화 되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2.3. 현실화 가능성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법, 즉 비과학적인 오컬트의 영역에서 좀비를 만들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좀비(사망 후 썩어가는 신체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를 만들기란 자동차로 치면 '''끔찍한 교통사고에서 거의 완벽하게 반파된 차나 겉에는 물론 모든 기관들이 녹이 슬어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고장난 차가 엔진만 달려있다고 기름 없이 저절로 영원히 작동하고 다른 멀쩡한 차를 발견 하면 달려들어 박살내고 그렇게 박살난 차도 이와 똑같이 변하는 거'''나 다름없다. 좀비가 인간을 알아보고 인간을 쫓아가서 무는 행동은 결국 에너지 대사와 신경반응에 바탕을 둔 운동인데, 신경 계통이 다 망가졌을 좀비로서는 외부자극에 반응하거나 근육에 대한 신경조절이 가능할리 없다. 인간의 무의식적인 한계를 풀어버려, 일반적인 인간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는 설정도 꽤 있다. 하지만 이는 뼈가 부러질 정도로 무언가를 후려치고, 다리가 망가질 정도로 달릴 수 있다는 의미지 부러졌을 때 회복이 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순간 폭발적인 힘을 낼 순 있지만 그 이후에 육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회복하기 전에 다시 무리를 하는 것이 반복되니, 좀비가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단축될 수밖에 없다.
어찌어찌 신경조직을 유지해서 문제를 해결한다 치더라도 더 큰 문제가 있다. 설령 육체가 멀쩡한 좀비가 존재하더라도, 에너지 문제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좀비가 광합성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열역학 제2법칙을 위배하지 않으려면 무언가 섭취해서 계속 에너지 보충을 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꾸준한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종종 인간이 흔적을 감춘 거리에 좀비떼가 로봇처럼 몇 달, 심지어 몇 년까지도 서성이는 설정은 마법 없이는 설명이 안 된다. 아무리 좀비 아포칼립스가 정점을 찍어도 몇 주에서 몇 달 숨어지내면, 대부분 좀비는 길에 나동그라져야 정상이다. 좀비 병원체가 뭔가 수를 써서 부패가 안 되고 형태는 유지된다 치더라도 뭐 스스로 물을 찾아 마시고 음식을 먹기라도 하지 않는 한은 좀비가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3일 정도다. 그 이후에는 기어다닐 힘조차 남아있을 수가 없다.
산 채로 돌아다니려면 사망 직후 근육경직이 오기 전에 신체 내 모든 신경을 지배해야 하고, 뇌 역할만 온전히 할 수 있다면 뇌를 제외한 심장 및 주요 기관들을 모조리 되살려서 신체 기능을 온전히 살려야만 한다. 결국 시체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산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시체 같은 부패는 있을 수가 없고, 통상 인간처럼 모든 생존활동을 해야만 하며 인간처럼 감기도 걸리고 위염도 걸리고 치질도 걸릴 것이며, 상처난 부위엔 딱정이가 질 것이다. 만약 신경계만 마비돼서 통증을 못 느낀다면 그만큼 생존률이 급감하기에 영화 같은 위압감을 느낄 수도 없다. 이미 좀비라고 볼 수 없고, 마법 등이 현존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좀비를 만든다 치더라도 우리가 통상 아는 좀비와는 모습이 많이 다를 것이다.
시체라면 불가능하다. 만약 이런 거 저런 거 다 제껴두고 마법이나 주술 등의 특이한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 치더라도 사후경직을 무시할 수가 없다. 사후경직은 사망 후 체내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근육이 수축하며 발생하는 현상인데, 일단 사후경직은 사후 2시간 이후부터 턱관절과 목관절에서부터 시작되어 10~12시간 내외로 최고조에 달하고, 사후경직이 완전히 풀리려면 48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이미 이 정도 시간이면 시체는 제 기능을 못할 만큼 부패가 진행되며[14] 이미 이 즈음에는 박테리아가 엄청나게 증식해서 몸이 부풀어 오르는 동시에 내장들은 거의 모조리 다 썩어버린다. 미라를 만들거나 생선 몸통을 상품으로 만들 때 괜히 내장을 빼는 게 아니다. 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 신경계는 물론이고 혈관도 이미 정상이 아니다. 즉, 좀비가 활동 가능한 시간은 사후 5~6시간 정도가 한계. 그마저도 두 시간만 지나면 턱과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자유롭게 물기도 힘들다. 그러고 서서히 주요 관절이 굳어져서 그대로 쓰러져버리면 완전히 끝난다는 소리다. 이미 다시 일어날 수가 없다.
또 하나, 좀비보다 더 끈질기고 끔찍할 정도로 그 개체가 많은 생명체를 우리가 쉽게 간과하곤 한다. 바로 파리다. 모든 시체는 하위 개체들에게 취약하다. 파리들은 좀비의 시체를 종류별로 방문하며 알을 까놓을 텐데, 여름철 음식물 보관을 잘못한 적이 있다면 파리가 얼마나 번식하는지 잘 알 것이다. 파리는 채 하루이틀이 지나기 전에 거의 전신에 알을 까놓을 것이다. 시간이 좀만 더 지나면 구더기가 엄청나게 부화하여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갈 텐데, 구더기들이 우선적으로 냠냠하는 신체기관인 내장에는 눈과 달팽이관, 뇌 등이 포함된다.
만약 좀비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어떤 이유에서라도 채 며칠이 지나지도 않고 눈과 귀, 뇌에는 파리가 들어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일개 구더기 밥이 되고 만다. 뇌를 파괴해야만 하는 좀비물이라고 해도 좀비들은 파리들 번식지 겸 식사거리로서 최적일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좀비를 피해 숨어 살기만 해도 파리들을 포함해서 벌,개미, 메뚜기 같은 온갖 곤충들이 좀비들을 전멸시켜버릴 것이다. 따라서 좀비들 때문에 사회의 질서가 멈춘다면, 해충들이 엄청나게 번식할 것이고, 사람피부파리같은 끔찍한 개체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사회 시스템의 망가진 정도가 클 수록, 복구가 늦어질수록 동물 개체가 늘어날 것이다. 자연의 원래 포식자들인 육식동물들이 충분히 번식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이 지난다면, 이런 육식동물들이 인간에게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초월적인 마법이 실존하여 이런 모든 자연의 인과관계를 아예 무시해버리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셈.
따라서 차라리 바이오 하자드4부터의 좀비는 그나마 현실적이다. 바이러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숙주가 지배하여 신체환경을 제어하고, 세포를 원하는 대로 증식시켜서 최소한 신체를 산 채로 사용하기 때문.
아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서,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살아 있는 인간'''이 난폭한 행동양태를 보이며 타인을 물어 뜯는 등 행동으로 감염시키려 하며 통제불능이 된 것'을 좀비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렇다면 실제로 좀비가 나온다는 건 가능해보인다. 이러한 설정을 사용한 작품은 28일 후 시리즈가 있다. 이 시리즈의 설정처럼 인간의 기능을 유지한 채 그냥 미치는 경우[15] 외에는 과학적 묘사로 접근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백번 양보해서 좀비처럼 행동하고 감염성이 있는 인간이 등장한다더라도, 좀비물에서처럼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런 형태의 좀비 '''따위'''는 '''그래봤자 인간의 몸'''이기 때문에 총기는 물론이고 단순한 냉병기나 심지어 짱돌, 야생동물 따위에도 쉽게 죽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8 시리즈와 같은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면, 좀비물처럼 뇌를 파괴해야 죽는다던가 그딴 거 없고, 좀비가 광합성을 하거나 스스로 물과 먹이를 찾아먹기라도 하지 않는 한 그 상태로 며칠, 길어야 몇 주일 정도만 냅둬도 영양실조나 탈수증으로 알아서 죽게 될 것이다. 게다가 영하의 겨울이거나 폭염이라면? 하루 버티기도 힘들 것이다. 게다가 좀비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점은 무서울지 몰라도, 저런 좀비는 공격본능만 존재하는 고깃덩어리 이상도 아니다. 좀비가 질서 있게 계단을 오르다던가 산을 주의해서 올라가는 일은 절대 없으며 쓸리고 베여서 생기는 작은 상처들 조차 조치를 취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썩는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또한 조심성도 없는 좀비들은 배고픈 야생동물들에게 매우 쉬운 먹잇감이 된다. 즉 생존본능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좀비의 몸은 하루도 안돼서 온갖 위험에 노출되면서 알아서 못 움직이게 된다.
대부분 작품에 등장하는 좀비 설정을 두고 의사들은 '''매우 막기 쉬운 전염병'''이라는 평가한다. 막말로 감염자들의 인권 따위 생각 안 하고 무력으로 무찌른다고 가정하면, 그냥 불도저나 탱크를 횡대로 세우고 쭉 밀고만 들어가도 몰살시킬 수 있다.[16] 대부분 작품에서 좀비에게 물리는 것으로 전염되는데, 잠복기는 거의 없이 수분 이내로 증상이 발현된다. 게다가 증세가 감염자를 식별하기 매우 쉬워서 쉽게 격리조치를 취할 수 있다. 코로나 19가 무서운 이유와 정반대인 셈.
이것을 보충하기 위해 좀비 바이러스가 수인성 전염병이라던가 공기 전파된다던가 하는 감염경로를 더하는 설정을 넣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잠복기가 짧다는 점이 변하지 않으면 방역 난이도를 낮추게 된다. 그래서 잠복기 문제를 돌파하려고 전염병 주식회사에서처럼 감염 당시에는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사후에나 좀비로 부활한다는 설정을 넣기도 한다. 이 부분은 방역학적으로는 현실적인 설정이지만, 사후에 인간을 부활 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부분이 엄청나게 초현실적이라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전염되면 불과 몇 분만에 증세가 발현된다.'는 점은 좀비물의 현실성을 떨어뜨리는 부분이고, 나름대로 개연성과 현실성을 더하고 싶어하는 작품들에서도 결국 포기하지 못하는 설정이다. 그 이유는 좀비물이 주는 스릴의 대부분이 '방금까지 같이 싸우던 동료가 좀비에게 물리더니 좀비가 되어 나를 쫓는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막말로 2주간 잠복기가 있어서 그 동안 추격해서 격리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좀비물의 스릴이 확 떨어질 것이다(...).
창작물들의 평범한 좀비가 보이는 오류 중에는 무는 힘도 있다. 인간의 치악력은 기껏해야 80kg 정도라서, 야전상의까지 갖춰입은 군인의 옷, 화생박방호복, 감염방지용 옷을 입은 과학자, 의사들의 옷 등을 뚫지 못한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설정처럼 '신체적 특징이 변이되어 초인적인 힘을 지니는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인간 수준의 좀비들은 그냥 전신 방호복입고 너클 낀 뒤 맨주먹으로 털고 다녀도 될 정도.
현실에서 좀비 바이러스와 어느 정도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 것이라면 광견병이 있다. 광견병에 걸린 환자는 이성이 마비되고 다른 사람을 물어뜯고, 물린 사람도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며칠 이내로 사망하기 때문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되지는 않는다. 광견병이 아주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진 질병인데도 아직까지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광견병에 걸린 그 자체로 음식과 수분 섭취를 환자 자력적으로 한다는 자체가 매우매우 어려운 데다가, 좀비 특유의 생존력을 올리려면 인간 개체 한명의 자력적인 생존력이 최소한 통상 수준에는 머물러야 하지, 광견병의 공수증처럼 현대 질병들이 가져오는 신체적 약점들을 동반하게 되면 개체 생존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므로...어떤 식으로 보든 좀비 아포칼립스를 현실에서 본다는 게 매우 힘들 뿐더러 비슷하게나마 일어난다 하더라도 우리가 아는 좀비 아포칼립스 대응과 매우 달라질 것이다. 총이나 칼을 든 군인보다는 메스와 약물을 든 의사들이 더 활약할 것이다.
현대 뇌과학의 관점에서 좀비를 설명하는 책으로 티모시 버스타이넨(T.Verstynen) 및 브래들리 보이텍(B.Voytek)이 쓴 "Do Zombies Dream of Undead Sheep? A Neuroscientific View of the Zombie Brain" 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여기서는 '''소뇌 및 좌반구 대뇌피질의 기능이 상실되었을 때''' 환자의 행동이 좀비와 유사해질 수 있다고 추정한다. 국내에는 <좀비의 뇌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라는 번역서에서 일부를 인용하므로 관심이 있다면 도서관에서 찾아보자.
계란계란의 웹툰 오늘은 자체 휴강에서도 좀비를 현실적인 측면에서 다루었다.(유료화됨)

2.4. 현실에서




좀비라기보다는 인간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현재까지도 좀비의 공격으로 알려진 사건이 있다. 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5년 벌어진 오소비에츠 요새 공방전이다. 독일 제국군러시아 제국군이 주둔한 오소비에츠 요새를 탈취하기 위해 두차례 공세를 퍼부었는데, 아무리 포탄을 쏟아부어도 요새 주둔군의 격렬한 저항은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420 mm '그로스 베르타(Groß Bertha)' 중곡사포[17]까지 동원했음에도 효과가 없자 세 번째 공세에서 독일군은 벨기에에서 재미를 본 실린더형 염소 가스 살포 장치를 전개했다. 대부분 병사들에게 방독면이 없는 등, 러시아군이 화학전에서 대응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음을 노린 것이었다. 실린더를 열자 바람을 타고 러시아군 요새로 염소 가스가 날아간 후 독일군은 방독면을 갖춘 보병부대를 요새로 돌격시켰다. 예상대로라면 요새 내의 러시아 제국군은 염소 가스에 몰살되어 있고 요새는 저항 없이 손쉽게 점령되어야 했다. 그러나 요새에 접근한 독일군 장병들은 '''경악했다.'''
러시아군 장병들이 '''방독면도 안 쓴 채로''' 요새에서 튀어나와 총검 돌격을 하며 격렬히 응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 중 태반은 독가스 때문에 피부 조직이 엉망으로 무너지고 입에서는 피와 살점을 내뱉는 끔찍한 모습으로 괴성을 지르며 응전했다.''' 염소 가스가 날아오자 러시아군은 임기응변으로 천쪼가리에 오줌을 적셔 임시 방독면으로 썼으나 이런 임시방편으로 염소 가스를 제대로 막는 일은 불가능했고, 대부분 러시아군이 염소 가스 중독으로 사망하였다. 하지만 생존자 중 가장 계급이 높았던 블라디미르 코틀린스키(Владимир Карпович Котлинский, 1894~1915) 소위가 다른 살아남은 병사들을 규합하여, 피부가 문드러지고 피와 살점을 토해내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후의 저항으로 독일군에게 총검돌격을 시도한 것이다. 염소가스로 인해 다 전멸한 줄 알고 접근했던 독일군들은 오히려 러시아군이 말 그대로 좀비와 같은 외형으로 총검돌격을 해오자 패닉에 빠진 독일군 병사들은 병력의 압도적인 우세 [18]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 와중 러시아군의 일부가 주인이 죽고 방치된 야포와 기관총을 점거하여 발포하기 시작, 화력 우세마저 잃게 되자 독일 제국군의 전열은 완전 붕괴. 너나할것 없이 후퇴하기 바빴고, 쓰러진 아군을 짓밟고 자신들이 놓은 철조망에 걸리기까지 하는 추태를 보이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러시아군은 가용 전력을 모두 짜내어 성공적으로 반격해 이들 중 많은 수를 사살하고 승리하였다. 코틀린스키 소위는 승리를 거둔 그날 밤 염소 가스의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러시아군도 전투지속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여 2주 후 요새를 버리고 퇴각하며 공방전이 끝났다. 이는 당시 언론에''' '죽은 자들의 공격' '''이라 발표되었다.
2011년 5월 22일,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좀비에 대한 대비책을 깜짝 공개했다.# 그들은 이미 좀비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것인가? 물론 진지하게 '좀비'를 연구한다기보다는, 질병 연구를 하며 쌓은 지식을 좀비물의 전통인 '감염' 요소(+재해 및 폭동 관련 지식)와 결합한 일종의 지적 유희라 보면 된다.
2011년 7월 9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 시에서 좀비 공격에 대한 비상대책안을 세웠음이 밝혀졌다.
2011년 4월 30일자로 미군도 좀비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고 한다. # CONPLAN 8888원본 [19]
2012년 5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벌거벗은 채 타인의 얼굴을 물어뜯은 좀비 사건이 벌어져서 전미를 놀라게 하는 일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애미 좀비 사건 참고.
2017년 10월 10일 새벽에 서울의 한 주택에 괴한이 침입해 괴성을 지르며 사람을 물어뜯는 사건이 있었다. 한 전문가는 가해자가 필로폰이 아닌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배스솔트를 먹은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 신종마약을 투약시 사람은 이성을 잃고 옷을 벗은 채 난동을 부리다 사람까지 물어뜯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좀비 사슴병', '사슴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만성 소모성 질병(Chronic Wasting Disease·CWD)[20]이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 퍼지고 있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CWD가 퍼진 지역은 미국 24개주이며 캐나다 2개주에서도 발견됐다. 감염 지역에서의 감염률은 평균 10%로 일부 지역에서는 25%가 넘는 감염 비율을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CWD가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프리온 단백질이 오랜 잠복기를 거치는 만큼 인체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의견을 냈다. 캐나다에서 CWD에 감염된 고기를 섭취한 '''짧은 꼬리 원숭이'''가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원숭이 감염 사례가 나왔다는건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있다는 소리기 때문. CDC는 "CWD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극히 낮다"면서도 "예방 차원에서 감염 고기를 먹지 말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광우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교수는 감염된 고기, 녹용을 먹으면 광우병처럼 10년 내로 종간 장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일부 무개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거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병원으로 이송되기를 거부하고 도주하는 사례가 나왔다. 이런 무개념짓을 하는 과정에서 광진구 마을버스 기사의 목을 물어뜯은 '노 마스크' 승객#이나 남편 팔을 물어뜯고 도주한 사랑제일교회 포항 확진자#처럼 타인의 신체 부위를 물어뜯는 자들을 보고 네티즌들이 좀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광진구 좀비 사건에선 피해자인 버스 기사가 피부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고, 조금만 잘못되었어도 경동맥 손상으로 사망할 수 있었다는 기사가 나와 '진짜 좀비 아니냐.'며 비난받았다.

2.5. 등장 매체



2.5.1. 소설



  • 세계대전Z: 영화 월드워Z의 원작이지만 영화와 원작 소설은 내용이 전혀 다르다. 그래도 결말은 좋은 편이라서 인류 멸망 ㅋ 모두 안녕~의 결말은 아니고 인류가 살아 남는다. 작중 중국이 좀비를 상대로 인해전술을 구사하나, 먹어서 자기 편으로 만든다는 좀비의 특성 때문에 오히려 쳐발릴 뻔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물량에서 발릴 뻔했다는 것이다.
  •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좀비물+클로즈드 서클+본격 추리의 이색적인 조합이 특징인 작품이다. 추리물로서의 완성도도 훌륭하고 본격 추리와 좀비라는 소재를 적절하게 잘 융화시킨 수작으로, 일본의 각종 미스테리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제27회 아유카와 테츠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조이스 캐럴 오츠의 좀비: 제목만 좀비고 한 또라이 연쇄살인마가 좀비를 만들겠답시고 사람들을 쳐죽인다. 동명 영화도 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제프리 다머가 모티브.

2.5.2. 게임




2.5.3. 영화




2.5.4. 드라마 등 실사 매체


  • 노기자카46잠비: 길을 잃어서 해메던 도중 풀어버린 저주 때문에 좀비가 발생하여 학교가 난리난다.
  • 마스터즈 오브 호러: 이라크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들이 좀비로 되살아나지만, 사람을 잡아먹는게 아니라 말도 하고 기억도 한다는 설정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전쟁터로 몰아낸 부시 비슷한 인물과 그 정당, 전쟁 찬성하곤 지들은 전쟁터에도 얼씬도 안 한 자들을 증오하며 죽이기 시작한다. 결국 주인공도 그들 편에 서버리고 좀비가 사람을 다 죽이고 세상 지배하는 게 아닌, 애국적으로 정치인들을 알아서 해치운다는 풍자적 줄거리를 넣은 바 있다.
  • 좀비탐정의 김무영(최진혁): 설정상 오히려 사람을 무서워하는, 즉 흔히 사람들을 잡아먹는 전형적인 좀비 캐릭터 클리셰를 깬 캐릭터이다. 오히려 사람들이 각종 흉기로 무장해 죽이려고 한 탓에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한다.
  • 티아라의 '러비더비'(좀비 ver.): 셔플 댄스를 추는 좀비가 등장한다.#
  • 화유기: 홈쇼핑을 하는 좀비가 등장한다.
  • TWICE의 'OOH-AHH하게': 좀비 아포칼립스를 연상 시킬 정도로 수 많은 좀비들이 떼로 등장한다.#
  • DAY6의 노래 ‘Zombie’. 좀비와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나’의 공허함을 노래한다.

2.5.5. 만화 / 애니메이션


  • 극야: 남극을 배경으로 한 좀비물. 감염 속도가 28주 후 못지 않게 매우 빠르다.
  • 데미지 오버 타임: 좀비 확산으로 인해 고립되어버린 군대와 군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 마블 좀비즈: (아마도) 사상 최강의 좀비들이 우주의 모든 생명체를 사냥하러 다닌다.
  • 오늘은 자체 휴강: 상상 속에서 등장. 파리의 시체 처리력 때문에 파리가 최대의 천적 결국 파리들을 피해 지하 벙커에 숨는데, 개중에 자기가 구더기, 감염자라는 걸 숨기고 들어온 좀비가 있어서...
  • 원피스: 사람의 그림자로 살아 움직이는 좀비들[21]이 등장한다.
  • 웨이크 업 데드맨: 몸만 썩었지 제대로 사고가 가능한 멀쩡한 인격체들이지만 탄압당하는 존재다.
  • 좀비딸: 좀비가 된 딸을 키우는 육아물. 좀비들이 박장대소를 하거나 휘파람을 불거나 강자에게 설설 기는 등 온갖 개그를 펼친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흡혈귀에 의해 만들어지는 시생인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위의 설명한 좀비들과는 180도 다른 설정이다. 6부 스톤 오션과 8부 죠죠리온에서는 좀비를 만다는 스탠드가[22] 등장한다.
  • 쿵푸팬더 3: 카이에게 기를 빼앗겨 제이드 좀비가 된 인물들이 그에게 조종당해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한다.
  • 클래시컬로이드: 17화에서 구운 귤을 먹고 귤 좀비가 되었으며[23], 23화 24화에서는 인류 바흐화로 가짜 바흐가 음악 용어를 말하면서 행동하는 모습이 좀비와 비슷하다.
  • 트레져헌터: 작중 등장하는 보물인 '까마귀의 풀잎'은 죽은 자를 좀비로 되살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보물에 의해 되살아난 사람은 바로 스포일러.
  • 학교생활!: 처음에는 순수하고 밝은 학생들의 학원물로 보이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그 모든 환상이 깨지면서 멘붕이 찾아온다. 실은 이미 사회가 좀비 사태로 박살이 났고, 타케야 유키는 모종의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고 망상장애에 걸려 바깥을 묘사하기에 실상이 밝혀지기 전엔 아무도 이 만화의 진짜 장르를 모른다.
  • 학원기이야담: 13화에서 좀비에 대한 참신한 이론이 나온다. 좀비가 산 사람만 먹으란 사 없잖아.[24]
  • 헬싱: 구울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설정 상 비동정인 인간이 흡혈귀에게 물려 죽으면 구울이 된다.
  • 흑집사: 좀비와 비슷한 비자르 돌이라는 존재가 나온다. 호화 여객선 캄파니아호에 열린 아우로라 학회 비밀 파티에서 시신[25][26]을 전기 충격으로 되살렸으나 공격적으로 달려들어 탑승객들을 끔살 시키는 것으로 첫 등장.
  • SD건담 삼국전: 치우 노이에 질이 산 사람, 죽은 사람에게 좀비화를 걸고 세뇌시켜 좀비로 만든 다음, 조종하는 저주를 사용한다.
  • 병영일기: 부대 내에서 생존하는 작품으로 1편부터 복선이 있으며 1편 후반부에 부대내 좀비 아포칼립스물인걸 쐐기박는다.

3. 은유적 의미


잘 쓰러지지 않거나 되살아나는 등 언데드 같은 모습을 보이는 존재나 숫자만 많고 생각이 없어 쉽게 선동당하는 집단 등 좀비의 특성을 띈 존재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쓴다.

3.1. 가면라이더 W의 범죄 조직



NEVER 란 이름은 '''"NEcro-oVER(죽음을 초월한 자)"'''의 약자로, 화학 약품을 쓰거나 클론을 만들거나 해서 개조한 죽은 사람들을 수하로 두고 있다.

3.2. 세인트 세이야의 좀비


세인트 세이야브론즈세인트들에게 붙은 별명. 아무리 때려도 다시 일어난다고 해서 청동좀비라는 별명이 붙었다. 청동 '''바퀴벌레'''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3.3. 좀비 축구


한국 축구 대표팀을 비하하는 말 중 하나. 일명 평준화 축구로, 아무리 축구를 잘하는 나라라도 대한민국과 맞붙으면 똑같이 지독한 뻥축구를 하게 되고 결국엔 어쩌다가 이길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는데, 문제는 이 스킬이 약팀과의 대전에서도 강제발동되어 그 팀에게 발릴 확률이 높아진다는게 이 단어를 창시한 사람들의 논리다. 실제로 좀비축구라는 게임이 있긴 있다.

3.4. 서바이벌 게임 좀비


서바이벌 게임 중 피탄되었으나 안 맞은 척하며 계속 게임에 남아있으려 하는 플레이어의 총칭.[27] 한 두 발이라면 군장 등에 맞아서 정말로 모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는 수십발을 연사로 맞고도 엄폐물 뒤로 슥 숨으며 안맞은 척 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이런 플레이어들은 유탄이나 곡사탄 등에 맞아도 안맞은 척하기 때문에 유탄 사용자 등에게 허탈감을 안겨주며, 게임 내 분쟁의 근원이 되곤 한다. 자주 좀비짓을 하는 몰지각한 플레이어에겐 못 견디고 "전사"나 "아웃"을 외칠 때까지(때론 전사를 외친 다음까지도...) 여러 사람이 집중 난사해버리는 퇴치법을 쓰기도 하나, 진정한 해결법은 페인트탄을 쓰는 것 뿐이다.

3.5. 좀비 프로세스


주로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에서 실행이 끝나도 자동으로 죽지 않아서 관리자가 직접 제거해주어야 하는 프로세스를 좀비 프로세스라고 부른다. 대학교재에도 종종 등장하는 용어로, 교과서에서 "좀비"라는 서브컬처스러운 용어를 볼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프로세스 관리 프로그램에서 Z 글자로 표시된 프로세스가 좀비 프로세스를 가리킨다.

3.6. 좀비 PC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DDoS 공격 등에 동원되는 컴퓨터를 좀비 PC라고 언급한다.

3.7. 코즈믹 브레이크 비공식 용어



낮은 코스트이면서도 높은 생존력을 갖추어 적을 괴롭히는 기체 유형. 잘 죽지도 않고 계속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 생각이 없거나 떼지어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단독으로 약올리는 듯한 모습으로 진영을 휘저어 짜증을 일으킨다.

3.8. 스타크래프트 2광전사의 별명 '''광좀비'''


업토스의 재발견 이후 해병이랑 불곰이 죽을만큼 때려도 안죽어서 소위 '''광좀비'''라고 불린다.[28] 여담으로 카봇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Star Crafts에서는 광전사 밥이라는[29] 광전사가 시리즈 통틀어 한명 나오는데 좀비 수준이 아니다. '''패치와 함께 제작자 공인 2대 생존왕'''. 심지어 전투순양함 함교를 박살내고 칼라와 하나가 되려는 밥을 모선핵이 대규모 귀환으로 데려갔다.

3.9. 예수 좀비설


인터넷 의 일종. 예수가 보여 왔던 행동들이 좀비로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예수가 좀비라고 주장하는 밈이다.
1) 예수는 부활하였다.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freeing him from the agony of death, because it was impossible for death to keep its hold on him.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2:24, 가톨릭 성경)
2) 예수는 좀비와 같은 행동을 부추겼다.
Jesus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unless you eat the flesh of the Son of Man and drink his blood, you have no life in you.”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요한 복음서 6:53, 가톨릭 성경)

사실 퓨처라마 S01E12 (1999년 작)에도 있던 유서 깊은 주장(…)이지만, 밈으로써 정착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로 보인다.
[image]
Easter(부활절)를 Zombie Jesus Day로 부르며 축제일로 즐기기도 한다.
어쨌든 종교적인 근거는 없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사실 지나치게 민감한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기독교도들에게는 신성모독으로 비춰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드립이다.

3.10. 아일랜드의 록밴드 크랜베리스의 노래 Zombie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1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12. EZ2DJ


EZ2DJ 7thTRAX ~Resistance~의 소송 패소 이후 패치로만 연명하는 것을 보고[30] 리듬게임 갤러리 등지에서 좀비라고 비하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특히 이 시기에는 퀄리티가 심각하게 낮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하였다. 이 문제는 브랜드를 개편한 EZ2AC : ENDLESS CIRCULATION이 출시되면서 개선되었다. 이후 EZ2AC : EVOLVE 1.50 패치로 퀄리티가 정점을 찍으면서 진지하게 좀비라고 하는 사람들은 없어졌다고 봐도 된다. 물론 이지투에 부정적인 일부 유저들은 여전히 좀비라고 까거나, 아니면 올드유저들이 자조적으로 좀비드립을 치는 경우는 있다.

3.13. 철학적 좀비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가 제안한 심리철학의 개념. 의식에 관한 사고실험이며 물리주의에 대한 반례로 제시되는 논쟁적인 사례다.

3.14. 이영도 팬덤의 은어



하이텔 시절부터 이어져온 팬덤이다.

4. 관련 문서


[1] 아이티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이 고향의 종교와 백인들이 믿는 가톨릭을 합쳐 만든 혼합종교. 젊은 흑인이 끌려온 데다 노예노동이 고되어 요절했기 때문에 고향의 종교를 제대로 전수받지 못해서 아프리카 토착종교의 원형을 상당히 상실했다고 한다.[2] zombi라고도 쓴다. 아이티에선 원래 '좀바'라고 불렀다고 한다. 근데 이제는 좀비가 너무 유명해져서⋯⋯.[3] 이러한 신격을 종교학계에서는 '데우스 오티오수스(deus otiosus)'라고 부른다. 라틴어로 '게으른 신'이라는 뜻.[4] 사실 이는 아프리카의 신화와 전설 대부분이 그러하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나 유럽처럼 거대국가를 이루지 않고, 셀 수 없이 많은 민족과 부족으로 나뉘어 살았기에 구전되는 사료를 나서서 총정리할 사람이 없었다. 거기에 서양인들의 침탈 이후로는 문화말살까지 더해져 대부분 유실되고 말았다.[5] 뱃사고로 섬의 남자들이 이 사람만 빼고 모두 죽자 원망을 받아 집단폭행을 당했고, 집단 폭력과 마약(작품 내의 맹꽁이 풀은 마약, 특히 대마임이 암시됨)에 의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성적 노리개가 된 점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좀비와는 달리 종교적인 색채는 없다.[6] 재미있는 건 감독 조지 로메로는 막상 여기 나오는 좀비를 좀비라 부르지 않고 구울이라 불렀다. 하지만 언론에서 홍보를 할 때 좀비란 단어를 쓰면서 정착됐다.[7] 다만 이런 식으로만 평가하기도 뭣한게, 현대 좀비의 기본 스탯인 '''푹 썩은 좀비'''는 '''이탈리아가 원조'''다.(...) 정확히는 이탈리아 지알로의 거장 중 하나인 루치오 풀치의 아이디어.[8] 사실 저예산 영화들 중 고향마을 중장년층까지 섭외한 것들도 있었으니…[9] 사람의 치악력은 생각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좀비가 아니라 산 사람이 제법 강하게 물기만 해도 상처는 확실히 생기며, 손가락의 경우 인간의 치악력으로도 절단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좀비물에서 옷으로 가려진 부위를 물려도 옷이 찢기면서 상처가 생기는건 기본에 경우에 따라선 특히 마른사람이 팔을 물릴경우 뼈가 드러나고 손을 물리면 손가락이 절단되는 장면도 가끔 나오곤 한다. 진짜 문제는 군복이나 방호복, 청바지나 가죽옷을 입어도 생채기가 난다는 것이다. 인간의 치악력은 군복과 방호복, 청바지, 가죽옷을 뚫을 만큼 강하지 않다. 단, 인간보다 치악력이 강한 동물좀비에 의한 건 제외. 만약 좀비물에서 치악력이 조금이나마 현실적으로 묘사된다면 군경들은 민간인들에 비해 생존자 비율이 높을것이고, 민간인이라도 청바지나 가죽옷을 입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면 생존자 비율이 높게 나올것이다.[10] 조지 로메로가 제작한 좀비 시리즈도 사회풍자물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당시 일던 매카시즘을 풍자했다고 보는 쪽이고 시체들의 새벽은 본문 참조.[11] 이 설정은 바로 보통 좀비하면 머리를 쏴 죽이는 좀비라는 이미지를 만든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소설을 쓴 존 루소가 쓰면서 자신이 예전에 쓴 좀비 이미지를 확 바꾸어버렸다. 이 소설이 영화화된 것이 우리나라에선 1989년에 '바탈리언'이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 'The Return Of The Living Dead(1985)')[12] 다이어리 오브 더 데드에서 이런 식으로 나왔다.[13] 이 영화에선 지금까지의 좀비에 대한 상식을 모조리 파괴하듯 '''머리를 부숴도 안 죽는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응하듯 "영화에선 죽었는데!", "야이 시밤바야!" → 으앙 죽음으로 이어지는 황금의 재즈악단을 보여줬다. 게다가 미친듯이 뇌만 갈구하며 의식은 살아있는 놈들도 많아서 충공깽의 연속. 흔히 "Braaains"라 울부짖는 좀비들은 전부 이쪽 계통이다. 워킹 데드에서도 이런 방식의 전염이다. 물론 물릴 경우 살아있어도 점차 죽어가고 100% 좀비화 확정이지만, 뇌가 멀쩡한 상태에서 단순히 죽으면 그대로 되살아난다. 초기에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14] 사후경직이 풀리는 것 자체가 근육의 단백질이 파괴 혹은 변질되어 수축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15] 즉 28 시리즈의 감염자들은 좀비 바이러스도 아니고 사람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정도의 깊은 빡침을 느끼게 하는 바이러스인지라 좀비처럼 모든 생명체를 적대하지만 냅두면 죄다 굶어 죽는다.[16] 불도저라면 모를까 현대 전차, 장갑차는 웬만하면 양압 장치가 장착되었다. 한국 육군의 K-1 전차에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K1E1, K1E2등 개량형은 양압장치가 있다. K-2 전차는 양압장치가 있으니 그걸로 밀면 될 일이다.[17] [image] [18] 무려 7000명이나 동원했다 살아남은 러시아군은 세자릿수.[19] 이건 미디어에 나오는 다양한 좀비들이 실제로 나타났다는 가정 하에 적은 것인데, 실전 사용이 가능할 수준으로 작성되었으나 이 대책의 본 목적은 사관생도의 대책 수립 훈련이다. 만약 대책안 작성 연습을 실제 일어날 것 같은 일로 하면 기밀 누출 우려도 있고 관련 사건이 진짜로 일어났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상의 시나리오를 선택한 것이다.[20] 광록병(狂鹿病)이라고도 한다[21] 겟코 모리아, 그림자그림자 열매.[22] 림프 비즈킷(죠죠의 기묘한 모험), 블루 하와이(죠죠의 기묘한 모험)[23] 해당 에피소드의 곡 이름도 '귤 좀비 마치 ~터키 행진곡 중~'이다.[24] 한국의 한 화장실에서 좀비가 나타나는데 뒤이어 나타난 좀비가 잡아먹으려 공격해 둘이 치고박다 둘다 넉다운되면서 끝이다.[25] 첫 시험체가 향년 17세로 사고사 당한 소녀 '마가렛 코너'의 시체. 이때 깨어나서 기뻐하는 자신의 어머니를 물어 끔살 시킨다.[26] 더 무서운 문제는 그 수가 탑승객 수랑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다(…)[27] 이걸 역이용해서 BB탄총을 쓸 수 없는 대신, 총알을 여러 발 맞아야 죽는 좀비 역할이 있는 룰로 서바이벌을 하는 동네도 있다.[28] 실제로 광전사의 역할은 해병이나 불곰을 때려잡는게 아니라 남는 광물로 몸빵할 수 있는 탱커이다.[29] 팬들이 지어준 이름[30] 'EZ2DJ'라는 상표를 사용한 신작을 낼 수 없게 되자 나온 꼼수이다. 기존 심의인 '이지투디제이7집'에 Version 1.5, Version 2.0 하는 식으로 덧씌우는 식. Version 2.01까지는 그래도 기존 버전과 비슷한 UI와 수록곡을 가진 등 패치로써의 성격이 강했으나, Version 3.0부터는 UI가 달라지고 수록곡도 대거 개편하는 등 사실상의 신작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생겨났다. 심의기록으로 따지면 2012년 출시된 EZ2DJ AEIC까지도 7th의 패치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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