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비중량

 

全備重量
Aircraft gross weight / all-up weight (AUW) / Loaded weight
비행기의 중량의 기준의 하나로, 규정된 탑재물을 모두 실었을 때의 항공기 전체의 중량. 총중량 또는 만재중량, 탑재중량이라고도 한다.
비행기의 중량은 여러가기 기준이 있는데 아무런 화물이나 연료나 무장을 싣지않은 빈껍데기 비행기의 자체의 무게는 자체중량 또는 empty weight 라고 한다. 공허중량이라고도 한다. 여기에는 윤활유 무게와 연료탱크에 고인 쓸 수없는 잔류 연료도 포함한다. 조종사승무원의 몸무게는 제외.
여기에 비행용 연료의 무게와 조종사승무원과 승객의 몸무게 그리고 싣고 내릴 수 있는 규정된 모든 화물이나 무장의 무게를 합친 무게를 유효 적하(Useful load)라고 한다. 한마디로 비행기에 고정된게 아닌 싣고 내릴 수 있는 모든 것의 무게. 자체중량에 이 유효적하 무게를 포함해서 비행기가 지상에 있거나 비행할 때의 비행기의 총 무게를 전비중량(gross weight) 이라고 한다. 공중급유 등으로 비행중 증가한 무게도 포함한다. 선박에서 말하는 총톤수나 만재배수량[1]에 가까운 개념.
비행기의 날개면 하중이나 출력중량비 등은 이 전비중량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최대이륙중량 (Maximum takeoff weight (MTOW))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를 시작할 때 규정된 최대 무게를 말한다. 전비중량과는 약간 다르지만 간단하게는 전비중량은 최대이륙중량을 초과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비행기의 경우 이륙한계중량과 착륙한계중량이 있고 후자가 더 가볍다. 여객기가 이륙 후 얼마 안 날고 회항할 때 착륙 전에 연료를 버리는 것, 이륙한 전투기가 착륙할 때 때때로 무장을 버리는 것은 이 때문.[2]

[1] 만재흘수선의 표시기준이 만재배수량 중 하계해상 만재배수량이므로 만재흘수선이라고도 할수는 있다.[2] 착륙할 때 충격으로 서스펜션에 큰 부하가 가해지기 때문. 이러한 조치가 없을 시, 서스펜션이 파손, 파괴되어 비행기가 손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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