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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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작 에피소드로 샤오하오의 짐, 전쟁의 군주처럼 군단의 주요 인물인 굴단, 카드가,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다. 2016년 7월 20일에 예고편이 올라왔으며,[1]
7월 12일에 업로드되었으나 20일 이전까지 비공개로 되어있었다.
2. 제1편 《전조: 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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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마을을 아는 자는 이제 없다. 오크 부족장: 굴단, 이 역겨운 벌레야! 넌 지금껏 우리 부족을 거부해 왔다. 이젠 우리가 네 더러운 몸뚱이를 영원히 없애버리겠다! 굴단: 빨리 끝내라... 오크 부족장: 또! 아직도 나를 무시하다니! 원로 주술사: 그만! 나도 그간 굴단을 부족에 받아들이려고 애썼지만, 실패했어. 굴단, 이제는 내가 해 줄 게 없지만, 난 항상 네 안에 위대한 힘이 잠들어 있다고 믿었다. 정령의 옥좌를 찾아가라. 그곳에서라면 네 운명을 찾을 수 있을 테니... 오크 부족장: 썩 꺼져라, 이 괴물아! 널 추방한다. 황무지에 떨어지면 동족이 없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될 거야! 어린 시절부터 나의 이 변형된 육체는 모두의 놀림감이자 수치였다. 난 부족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일을 할 운명이었기에 내 부족을 경멸했다. 하지만 몇 달을 홀로 굶주리다 보니, 부족이 주는 안식과 안전이 이 끝없는 고통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나를 지탱한 비통함이 날 갉아먹고,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쇠약해진 그때, 늙은 주술사의 말이 날 깨웠다. '' '정령의 옥좌를 찾아가라...' '' 그곳에서, 모든 것을 잃고 부서진 나는 고통을 끝내준다면 그 무엇이든 섬기겠다고 했다.정령들은 나를 버렸어. 하지만 그 빈 자리에서 다른 목소리가 속삭였다. '' '굴단...' '' 나를 찾아와 선물을 주었다. 그 대가로 나는 분노의 전조가 되어야 했고...원로 주술사: 굴단?! 오크 부족장: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돌아오느냐? 너의 부족의 품으로 들어오는 건 꿈도 꾸지 마라! 굴단: 내 부족이라고...? 내게 부족 따위는 없다!!! 다시는 이 세계에서 목숨을 구걸하며 무릎 꿇진 않겠다. 그 대신, 내 손으로 만든 세계를 내 앞에 무릎 꿇릴 테다. 굴단: 고맙다... 내 운명을 찾았어. 내가 태어난 마을을 아는 자는 이제 없다... 영원까지도 마찬가지다. |
3. 제2편 《전조: 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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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불타는 군단이 돌아왔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맹렬한 기세로... 난 절박한 심정으로 카라잔을 찾아가야 했다. 카드가: ...모습을 드러내라! 메디브의 환영: 수습생이 돌아왔군. 다시 만나니 반갑구나, 카드가. 카드가: 메디브...?! 어떻게...? 메디브의 환영: 내 영혼은 이 탑에 묶여 있다. 카드가: 역시 그랬군. 메디브, 말해야 할 게... 메디브의 환영: 얼굴이 말이 아니구나, 친구여. 여긴 왜 왔나? 카드가: 불타는 군단이 다시 침공했소. 당신이 여기 감춘 지식을 찾고 있소. 군단에 맞서는 데 도움을 준다면 뭐든 좋소. 메디브의 환영: 이번엔 한낱 주문 따위로 군단을 무찌를 순 없을 것 같다... 지식을 찾는다고 했지? 너에게 필요한 건 무기다. 카드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메디브의 환영: 넌 지옥의 광기에 사로잡힌 나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운명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했어. 이제 다시 아제로스에 수호자가 필요한 시간이 왔다! 카드가: 수호자라고? 하지만 당신도 실패했듯이, 어느 누구도 그런 힘의 유혹에 저항할 수는 없소. 수호자는 필요 없소, 메디브! 메디브의 환영: 그럼 다시 묻겠다... 여긴 왜 왔나? 수호자도 아니고, 너도 아니라면, 다가오는 폭풍을 누가 막을 수 있지? 네가 이 책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지금껏 네가 이룩한 모든 것이, 희생한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갈 뿐이다! 카드가: 내가 받아들이겠다고 해도, 내게 수호자의 힘을 수여할 수 있는 자는 남아있지 않소. 메디브의 환영: ...내가 있다. 메디브의 환영: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그래서 죽기 전, 이 고서에 내 정수의 메아리를 주입해 두었다. 펼쳐라. 그 마력을 네 것으로 흡수해라. 카드가: 아... 아니, 안 돼. 그럴 수 없어... 메디브의 환영: 아제로스의 운명이 네 손에 달렸다, 카드가. 욕망을 받아들여라. 군단에게 수호자의 진짜 힘을 보여줘라! 솔직해져라, 내가 아닌 너 자신에게... 이게 네 운명이라는 건 알고 있지 않느냐? 카드가: ...사실이오. 매일같이 수호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 지금도 갈망하고 있소... 내 분노 앞에 군단이 벌벌 떠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뿐이오. 그런 이유로... 당신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소. 공포의 군주: 흐흐흐... 의지가 대단하구나. 형제들의 말이 옳았어. 너라면 군단을 잘 섬기겠어... 카드가: 군단의 졸개가 되지는 않겠다. 이 탑을 군단의 소굴로 남겨놓지도 않아! 난 지식을 찾으러 카라잔에 왔다. 하지만 알게 된 건 누구든, 수호자라고 해도 단 한 명의 힘으론 군단에 맞설 수 없다는 사실뿐이다. 예전처럼 하나가 되어야 한다. 연합하라, 아제로스를 위해! |
4. 제3편 《전조: 일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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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단 스톰레이지: 너흰 준비가 안 됐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적이 우리 세계를 침공했다. 모든 생명의 불을 꺼트리겠다는 일념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학살했다. 우리의 땅과 도시, 신성한 장소까지도 약탈했지. 너흰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날 찾아왔지. 이제 남은 거라곤 분노와 결의뿐이었으니까. 한때 너희를 괴롭히던 것들이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불타는 군단을 끝장낼 수 있다면 그 어떤 희생도 아깝지 않음을 알게 되었지. 코르바스 블러드쏜: 하지만... 일리단 님, 악마의 마력이 우리 핏줄에 흐릅니다. 우리 생각을 좀먹습니다! 우리가 저 괴물들과 다른 점이 뭔가요? 동료 악마사냥꾼: 주인님을 의심하는 거냐? 일리단 스톰레이지: 흠... 우린 아제로스의 양떼들처럼 악마의 먹이가 되기를 기다리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군단의 세계로 진격하여 놈들을 사냥할 것이다! 아즈고스: 후... 악마사냥꾼, 감히 파멸의 군주 아즈고스를 찾아온 거냐? 아즈고스: 하하하... 너희 임무는 실패했다. 모두 놈과 함께 사라져라! 아즈고스: 흠, 사냥꾼보다는 악마에 가까운 냄새가 나는구나... 괜찮은 노예가 되겠어. 코르바스 블러드쏜: 그렇겐 안 돼! 일리단 스톰레이지: 우리가 악마와 다른 점을 알고 싶다고? 놈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 세계를 파괴하려 한다. 코르바스 블러드쏜: 우린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이 세계를 지키죠. 일리단 스톰레이지: 군단도 이번 전투의 결과를 보고 너희를 두려워하게 될 거다, 나의 일리다리여! 이제, 너희는 준비가 됐다! |
[1] 7월 12일에 업로드되었으나 20일 이전까지 비공개로 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