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온

 

丁溫
(? ~ 272)
삼국시대의 인물. 정봉(丁奉)의 아들.
관직을 역임했는지 알 수 없고 271년에 손호가 건업 서쪽에서 놀면서 지내자 정봉, 유평, 만욱 등이 함께 손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자신들끼리 정무를 보기로 약조했는데, 이 일이 손호에게 알려졌지만 그 때는 이미 정봉이 죽은 후였다. 정봉이 공이 있다고 자부해서 교만하게 행동하는데다가 정봉에 대해 비방하는 자가 있자 손호가 정봉이 269년에 진나라의 곡양성을 공격했다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일을 추궁했으며, 이로 인해 정온은 죽임을 당하고 그 가족들은 멀리 임천으로 귀양보넀다.
삼국지집해에서 심가본은 정봉전에서 정온을 죽인 일을 말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진수가 빠뜨린 것이라고 했다.

1.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정봉이 만욱, 유평과 함께 정봉이 처벌받을 운명이었으나 1년 전에 정봉이 죽었기에 정온이 대신 처형당했다는 설명과 함께 정온이 하늘나라에서 난 뭔 죄냐고 따지는 모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