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 챈스의 외출
1. 개요
정원사 챈스의 외출은 폴란드 출신 미국 작가 저지 코신스키의 소설로 1979년 영화화 되었다. 국내에서는 2018년 9월 원작 소설이 정발되었다.
주인공의 아무 생각 없이 한 모든 발언이 왜곡되는데서 착각물의 고전으로 볼 수있다.
2. 소설
3. 영화
3.1. 줄거리[2]
챈스는 지적장애를 지닌 남성으로, 어린 고아였을 때부터 평생 저택 안에서 정원일만 하며 남는 시간엔 텔레비전만 보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집주인이 사망하고, 그는 더이상 주인의 집에서 살 수 없게 된다. 함께 살던 가정부 루이스는 이를 알려도 이해하지 못하는 챈스를 보며 그의 장애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더 이상 집에 있을 수 없다고 이해한 그는 주인의 정장을 입고[3] 생애 처음으로 저택 밖으로 나선다. 처음 겪은 혼란한 워싱턴 거리 속에서 챈스는 교통 사고를 당한다. 차주인은 정계 거물 벤자민 랜드의 아내 이브였고 병원 대신 주치의가 있는 그녀의 저택으로 향한다.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랜드에게 평생을 살아온 권모술수의 정계와는 달리 전혀 꾸밈없고 솔직한 챈스는 아주 신선했고 평안을 주는 존재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대통령이 조언을 구하러 랜드를 찾아온다. 그는 불황 때문에 재선이 불투명했고, 랜드는 그에게 챈스를 만나보라고 권한다. 경제성장에 대해 묻는 대통령에 챈스는 정원일 밖에 모르기 때문에 정원 지식으로 대꾸한다.
이를 들은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기반만 튼튼하다면 일시적 불황은 중요치 않다는 요지의 주장으로 지지율을 높이고, 위 말을 인용하며 챈스 가드너 씨[4] 에게 감사를 표해 그는 정계의 스타가 되며, 그의 모든 발언이 미디어에 왜곡되며 세상의 요지경으로 빠져들어 간다.성장에는 계절이 있습니다. 먼저 봄과 여름이 오지만, 곧이어 가을과 겨울이 닥칩니다. 그리고는 다신 봄과 여름이 오지요. 뿌리만 썩지 않았다면, 봄에는 성장이 있을 것입니다!
랜드가 죽은 후, 엉겁결의 정계의 다크호스가 되어 부통령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리던 챈스는 랜드의 장례식을 끝으로 왔을 때 처럼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