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물

 

1. 개요
2. 정의
3. 착각물의 재미
4. 그러나 쓰기가 어렵다
5. 착각물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
6. 착각물 작품 일람
6.1. 착각물 요소를 포함한 작품
7. 관련 문서


1. 개요


주로 장르 소설만화애니메이션2차 창작 소설(팬픽)에서 찾아볼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착각과 오해를 이야기 전개의 주요소로 삼는 작품군의 통칭. 착각계나 오해물이라고도 부른다.

2. 정의


기본적인 착각물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이러하다.
'''순서'''
'''이야기 전개'''
''''''
'''1'''
주인공이 (자기 생각에) 별로 대단치 않은 행동을 한다.
주인공이 땅에 떨어진 동전을 보고 줍는다.
'''2'''
행운과 우연, 이를 지켜본 인물의 선입관에 의해 예기치 못한 (주인공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
자객이 등 뒤에서 암기를 던졌으나 주인공이 우연히 (동전을 주우려) 허리를 숙임으로써 빗나간다.
'''3'''
이 결과를 보고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의 (있지도 않은) 능력에 감탄을 하고, 주인공의 능력에 대한 선입관이 박혀서 착각 프로세스가 확대 재생산된다.
"오오, 등 뒤에서 날아오는 암기의 미세한 파공성을 눈치채다니!"
'''4'''
당사자인 주인공은 자기 행동이 불러일으킨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완전히 별개의 의미로 오해한다.
"이 사람들 겨우 동전 한 푼 주운 게 그렇게 부럽나?"
위의 패턴을 기본으로 여러 배리에이션이 존재. 일부러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의도적으로 행동하거나, 착각이 불러오는 명예에 취해서 더욱 기세등등해져 스스로를 더 수렁에 몰아넣는 유형의 주인공이 있는가 하면, 자신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운이 좋을 뿐인 일반인이라는 주장을 하려고 하나 그 오해를 풀려고 하면 풀수록 더욱 더 오해가 깊어지고 마는 유형 등이 있다. 즉 착각물이란 이렇게 주변인들의 착각과 오해, 보다 근본적으로는 '''주인공의 비상식적인 강운 및 우연'''에 기대 (특히 무력적으로) 큰 능력이 없는 주인공[1]이 성공하는 이야기 패턴을 가리킨다.

3. 착각물의 재미


소위 『착각계 소설』의 주인공들은 일반적인 소설과 만화의 주인공들이 특수하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무능한, 독자 입장에서 보면 보다 친숙한 인물이다.
이런 '약한' 주인공이 '강한' 주변인들의 선망을 사며 인정을 받고서 성공하는 이야기는 원래부터 강한, 혹은 이야기 도중에 강해지는 주인공이 성공하는 이야기보다 훨씬 대리만족감이 강하다. 착각물의 인기는 등신대의 주인공과 그의 성공에 뒤따른 대리만족에서 나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으로 얻는 대리만족 외에도, '진상'을 알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주변 인물들을 지켜보며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독자 사이드가 얻는 우월감도 착각물의 주요 재미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착각 때문에 오히려 사건이 안 좋게 흘러가는 시리어스물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개그물이 많다.

4. 그러나 쓰기가 어렵다


이런 착각물은 과장이 섞인 행운과 우연이 필수 요소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 전체에서 치밀한 정합성·개연성이 필요하다. 독자가 위화감없이 납득하려면 설득력 있는 행운과 우연, 그리고 '''착각을 하는 주변인들의 심리 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연으로 인한 억지스러움과 주변인들의 심리 묘사를 일정 선을 넘어가지 않도록 적절하게 잘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 이걸 잘 조절하지 못하면 대차게 까이게 된다. 특히 주변인들의 심리 묘사가 잘못되면 독자들이 보기에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저능하게 보이게 되며, 착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월감에서 재미를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답답함으로 느끼게 된다.
말할 것도 없지만 이런 허들이 있는 착각물은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운 소위 먼치킨형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과 비교해도 훨씬 쓰기가 어렵다. 거짓말이란 언젠가 들통나기 마련인데, 착각물의 주인공은 의도적이건 아니건 거짓말 투성이라서 작가의 치밀한 구성력이 없다면 얼마 가지 않아 이야기가 파탄나기 마련이다. 특히 진상을 눈치채지 못하는 상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거창한 거짓말 하나를 유지하기 위해 이후로 계속 거짓말들이 추가되어서 스케일은 점점 커져가는데 정작 주인공 본인이 무능한 채로 유지된다면 개연성이나 설득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능력이 있긴 한데 대수롭지 않게 착각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주인공과 심각한 주변 상황이 맞물리면 주인공이 무책임의 끝을 달리게 된다. 무력이 아니라 주인공이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을 주변 인물들이 과대해석하는 식의, 즉 주인공이 강한 존재인 게 아니라 굉장히 현명하고 깨달음을 얻은 선인스러운 존재로 착각하는 착각물의 경우는 무력 착각물보다도 더 억지스러운 전개가 넘쳐난다.[2]
둔감한 주인공이 식상해질 무렵에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대우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실 주위에서는 경외감을 가지고 대우하고 있다는 형식의 주인공들도 늘어나게 되었는데, 역시나 쓰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해도 대우받는 주인공이 피해망상으로 주위를 까내리는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이런 식으로 착각과 오해가 억지로 이어지는 이유는, 착각물의 본질이 실제보다 과장되게 평가되는 주인공에게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대우받는 주인공이라는 요소 자체가 착각이 해소되지 않고 남아있게 만드는 족쇄로서 작용하기 때문으로, 주인공이 받는 평가가 잘못된 것임이 밝혀지는 순간 그 대우가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착각물의 장점에만 심취해 조절하지 못하고 주인공을 압도적인 우월한 존재로 만드는 순간 작품의 전개가 억지가 될 확률이 높다.
거기다가 행운에 힘입은 '무능한' 주인공의 성공은 노력을 부정하는 감이 있어서 노력을 중시하는 독자에게는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3]
때문에 잘 만든 착각물이라면 어느 정도 연재가 진행되면 두 가지 길로 나뉘게 된다. 하나는 작품 외적인 해결법으로, 더 이상 착각 소재로 이야기가 흘러가면 억지가 될 만한 선에서 깔끔하게 가벼운 개그작품으로써 작품을 끝내는 것이다. 당연히 필연적으로 작품의 볼륨은 줄어들지만 볼륨이 적다고 나쁜 작품은 아니고, 초반에 무계획하게 과도한 떡밥을 던지지만 않았으면 좋은 작품으로써 남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착각을 걷어내야 할 타이밍이 되기 전에 여지껏 겪은 사건을 통해 능력이 되었든 인격이 되었든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하얀 늑대들이 이런 면에서는 나름 깔끔하게 전환을 해낸 작품에 속한다. 물론 둘 다 작가의 역량이 부족하면 안 하니 못할 때도 있지만.
이 때문에 처음에 착각물로서 출발했어도 중간에 주인공이 능력을 갖게 되는, 노선이 변경되는 이야기 패턴도 자주 보이곤 한다. 그러나 말할 것도 없지만 이 경우 잘못하면 착각물의 매력을 상실해서 독자를 놓치는 것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가 망가질 위험도 크다. 또는 처음부터 초중반만 착각물 패턴을 넣고 후반부엔 진짜 강자로 성장하는 전개도 고려할 수 있다. 여전히 무능하기는 하지만 착각에 걸맞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도 있다. 이 경우 무능한 주인공이 성공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지만 적어도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는 점에서 주인공에 대한 반감은 줄어들게 된다.
아니면 주변의 주인공 편인 사람들이 그 약함을 미리 알아서[4] 일부러 착각한 척을 하고 주인공이 강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착각하도록 돕거나 손을 쓰고 있었다는 반전이 들어가기도 하고, 사실은 무능한 척 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이르러 그렇게까지 무능하지는 않았고 능력을 숨기고 있었다는 반전을 던지기도 한다. 즉 반전의 반전.
개인의 능력이 아닌, 선악에 대한 착각을 중요시한 작품들도 있는데, 주로 엔젤전설처럼 선량한 주인공이 악당으로 오해받거나 악하거나 이기적인 인물의 언행이 우연히 선행으로 포장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강하되 자각없는 선역과 악하되 무능하거나 안습한 인물이 주를 이룬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잘못하면 계속해서 억울하게 오해받는 주인공이라는 소재가 반감을 일으키게 만들거나, 본인은 선하거나 그럴 생각이 없어도 스케일이 커져 사건사고의 책임이 없다고만은 볼 수 없게 되는 수준이 되거나, 이기적이고 악한 주인공이 도를 넘어선 악행이 결과가 좋게 나온다고 찬양받는 것에 대해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5. 착각물에서 자주 쓰이는 소재


다수의 착각물에서 보이는 단골 소재. 주인공의 상황 판단력, 눈치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진다. 착각물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의도적으로 착각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완전한 우연이었다'고 툭 까놓는 편이 오히려 진행하기가 편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인물들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인공이 이해하지 못해야 안성맞춤이다.[5]
실제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도 악명을 드날리는 타입의 착각물 주인공이 가진 단골 특징.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무시무시한 겉모습이나 무뚝뚝한 말투로 인해 주변에게 위압감을 줘서 저절로 복종시킨다. 그중에서 가장 활용되는 것은 바로 눈. 마치 비정하거나 감정이 없는, 혼돈과도 같은 등등의 온갖 어둠의 다크한 수식어가 붙는 눈동자는 착각계의 단골요소중 하나다.[6]
착각물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 소재. 주인공, 혹은 상대가 본 대상에 대한 선입관 때문에 터무니없는 오해를 하고 이후 갖가지 사고로 인해 착각하는 상황이 생기는 패턴이다. 다만 이게 '남의 말을 듣지 않는'요소와 합쳐지면 답정너의 태도를 취하는 등[7] 부정적인 묘사도 있는 편.
주로 무협소설의 착각물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 높은 경지의 고수가 되면 범인(凡人)[8]과 구별할 수가 없어지는데, 이를 반박귀진이라 한다. 무협소설의 세계에서 고수는 단순히 상대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역량을 잴 수 있다는 암묵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이 '반박귀진'의 경지는 실력 없는 자를 실력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소재다.
능력이 없거나 알려진 것에 비해 아주 약한 경우, 허세를 부리며 있는 것처럼 넘어간다. 당장 닥쳐오는 위기를 넘기나, 나중에 이때문에 더 큰 일이 벌어지게 되고 자괴감에 빠지는 패턴은 착각계의 클리셰로 발돋움하고 있다.
미친 듯한 말빨로 상대의 혼을 빼놓거나 제압한다. 보통 상대는 물러나지만, 안심하고 뒤돌아선 주인공에게 공격이 날아오는 패턴도 자주 보인다. 물론 주인공은 여타 다른 이유로 인해 공격을 피하거나, 맞지 않거나, 스쳐서 빗겨 맞아 충격이 크지 않다. 이 뒤에 허세가 나오는 패턴도 상당하다. 하얀 늑대들의 영향인지 아버지와 아들이 대대로 내려오는 말빨 마스터(...) 라는 설정도 자주 보인다. 이 경우 아버지가 넘사벽 급으로 말빨이 강하기도 하다.
캐릭터들이 대화에서 듣거나 엿들은 말을 잘못 이해하게 만드는 장치로 종종 사용된다. 외국 작품을 번역함에 있어 제대로 옮기기 가장 힘든 요소 중 하나.
이쪽은 주로 주인공의 능력이 먼치킨 치트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자신의 능력이 별볼일 없다고 생각하는 착각물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
주인공 본인이야 자신의 능력이 별것 없는거라 생각한다 해도, 주변 사람들이나 당하는 적들 입장에서는 이게 말도 안되는 행동이니 당연히 네 능력은 대단하다고 말을 해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자신의 능력은 별볼일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
보통 이런 류의 주인공은 변경의 시골에서 올라왔거나, 자신의 지인(스승 또는 부모 등)이 워낙 넘사벽 능력을 갖고있기 때문에 고향에서의 상식이나 지인을 기준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 별 거 없다고 착각하고 있는 타입이 많지만, 그렇다 해도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주인공의 이상성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데도 끝끝내 자신은 별 능력이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지라 나중 가면 독자들마저도 "저정도로 까지 이야기 하면 눈치 좀 채라"라며 짜증을 내게 된다. 그래서 도입하는 설정이 주인공이 대단히 자존감이 낮지만 대신 선량하고 착한 성격이라는 것으로,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아, 저 사람들이 무능한 나를 격려해 주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해 주는구나"라고 받아 넘기게 하는 것.
문제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책으로 몇권 분량, 작중 기간으로 따지면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도 저모양인 경우가 많은데다, 분명히 주변에서 자신과 비교되는 평범한 능력의 사람들이 있음에도 당연하다는 듯이 눈치를 못 채니 독자들에겐 주인공이 착한것을 넘어서 이해능력이 딸리는 저능아로 보이게 된다는 것.[9] 결국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겐 인기가 없고(대신 매력적인 서브 캐릭터들을 찾아간다) 그냥 일 생기면 해결하는 만능 해결도구 취급(즉 주요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이야기 흐름을 위한 장치 중 하나)이나 받게 된다.
  • 사람 말을 듣지 않는 주변인물들
이쪽은 주인공에게 진짜로 아무 능력도 없고, 주인공 본인도 그걸 알고 있으며 주변에 열심히 자신의 무능력을 항변하는데도 주변인물들이 절대로 믿지 않으며 자신 좋을대로만 생각하는 패턴이다. 대한민국 보다는 주로 일본쪽의 개그성 짙은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패턴인데, 주인공 혼자만 몸고생 마음고생 다 할 뿐, 주변 인물들은 저 좋을대로 떠들고 행동하다 보니 필력이 모자랄 경우에는 무능력한 정상인과 능력자 바보들의 아무 의미없는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덕분에 개그 이외의 장르에서는 제대로 된 내용 전개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 비밀주의
이쪽 역시 일본쪽 작품에 자주 나오는 패턴으로, 등장인물들 중 몇명이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이 정보들을 알려주거나 조합하면 진실에 도달하는데도 끝까지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하거나 어째선지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10]다. 이런 비밀주의로 인해 안 일어나도 될 사건이 벌어지고 주인공만 고생하게 되는게 일반적인데, 심할 경우엔 이쪽이 더 재밌을 것 같다며 알고도 비밀로 하는 경우도 있다. 즉 일부 인물들이 의도적으로 착각을 조장하는 패턴.
이런 캐릭터는 착각물만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등장하는데, 재미를 위해 유야무야 시키는 경우가 아니라 사건 전개를 위해 일부러 이런 캐릭터를 배치할 경우 읽는 독자 입장에선 쉽게 풀릴 사건이 이런 캐릭터들 때문에 쓸데없이 배배 꼬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불편해 하는 경우도 있다.

6. 착각물 작품 일람



'''매체'''
'''작품 이름'''
'''설명'''
라이트 노벨
5000살 먹은 초식 드래곤, 억울한 사룡 낙인
그저 5000년 동안 사느라 덩치가 커지고 지식과 경험이 많은 초식 도마뱀이 칠흑같은 비늘과 푸른 눈동자라는 외형 때문에 힘으로는 마왕을 필적하는 잔옥한 마왕군 전 간부 '사룡 레벤디아'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그 실체는 5000년 평생 그렇다 할 나쁜짓 한 번 해본 적 없고 어린 애가 던지는 돌맹이에 아파하는 거대 초식 도마뱀이다.
만화
《갇힌 네르갈》
등장인물들의 착각으로 인해 순수한 주인공의 악명이 드높아진다.
만화
도시로올시다
주변의 괴인(도시로 외)들 때문에 평범한 고교생 코사카 켄스케가 오해를 받는다.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행운보다는 선입관에 의지한 착각물.
만화
떴다! 럭키맨
엄밀히 말하면 주인공의 능력 자체가 행운을 가져오는 것이므로 착각물이라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작중 노력맨은 럭키맨의 승리가 운이 아니라 실력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그 외의 영웅이나 악당들은 순 운뿐이란 걸 알고 있음.)
만화
스쿨럼블
변종 착각물. 인간 관계 중 다수가 착각과 오해로 구성되어있다.
만화
시하루 제네시스
작품 전반부는 왕도 착각물의 전개를 보여준다. 다만 일반적인 착각물에서는 힘이 없는 주인공이 과대평가를 받는 반면, 이 작품은 '사실은 비범하지만 스스로를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자각 없는 주인공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주변 인물들이 동분서주하는 정 반대의 케이스.
만화
엔젤전설
이 경우는 기본적인 착각물의 요소와 더불어 주인공의 살벌한 외모가 시너지를 이루는 형태.
만화
엘리트 건달
오해와 폭주능력이 겹쳐서 몇몇 인물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는 폭주를 하기만 하면 실제로 최강이 되는데다가 나중에 가면 그냥 엽기개그물로 변하기 때문에 미묘.
만화
엠X제로
마법도 못 쓰는 일반인인데 마법학교에 입학. 여러가지 오해가 겹쳐서 최강의 마법사로 대우받으며, 마법을 못 쓴다는 사실을 가리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다만 이쪽은 싸움실력이나 임기응변 능력은 출중하다. 마법학교에서 마법을 못 쓰는 게 문제지만.
만화
한다군
소심하고 눈치 없는 주인공의 주변인물들이 주인공의 수려하고 무뚝뚝한 외모와 타인을 기피하는 성격, 천재 서예가라는 타이틀 때문에 시크한 차도남이라고 착각. 주인공의 무신경한 언행 하나하나에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는 깊은 뜻이 있었다고 오해한다. 반대로 주인공 역시 자신에 대한 선망의 눈길을 느끼면서 집단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의기소침해한다.
웹툰
폭풍의 전학생
무서운 얼굴과는 달리 싸움도 못하는 평범한 학생인 '주인공'이 짱 6명과 얽히고 섥히는 착각물.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
대마 유통에서 천리마 마트로 좌천된 정복동이 천리마 마트를 말아 먹어서 대마 유통을 골탕먹이려고 여러 행동들을 하나 그 행동들이 오히려 유형지라고까지 불린 천리마 마트를 흥하게 만드는 착각물.
무협소설
거시기
주인공은 사기꾼에게 속아서 자신이 무림 제일의 화화공자(바람둥이)라 믿고 무림의 유명한 미녀들을 꼬시러 나선다. 주인공은 작업을 건다고 걸었는데, 계속 일이 꼬이면서 흑백양도 거대문파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대마두가 등장했다고 전무림이 오해한다.
무협소설
《공갈검》
주인공의 무공은 "허황신공"이라는 심법과 "황당검법"이라는 검법이다. 이 무공을 연성하는 자는 고수의 기운을 풍기게 되는데, 겉모습만 고수일 뿐 아무런 능력도 없이 상대방의 착각에 의존하는 무공이다.[11] 상대가 고수일수록 착각의 정도가 심해지며 중간중간에는 조용히 살고있던 은거기인들이 주인공의 엄청난(?) 경지를 보고 자신이 창안한 무공을 평가해달라면서 비무를 요구하기도 한다.[12]
무협소설
《금룡진천하》
착각물의 정석을 따르고 있지만 운에 더불어 압도적인 무력도 겸비한 주인공이 나오므로 이야기상 갈등 해결을 위해 쉬운 길(폭력)을 고른 티가 난다.[13]
무협소설
《독보강호》
주인공은 자신이 천하제일고수 뇌진자의 제자라고 착각하고 있으며[14], 주변인물도 감히 뇌진자의 제자를 사칭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이라고 믿는다.
무협소설
《하수전설》
사실은 약골인 주인공을 주위 사람들이 무공 천재라고 착각한다. 일반적인 착각물은 착각한 주위 사람들에게 휘둘리거나 착각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에 반해 본작의 주인공은 오히려 이러한 주변 상황을 자각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이용한다.
라이트 노벨
동화나라의 달빛공주
공주로 전생한 아저씨(...)의 내면과 외면의 괴리감 때문에 주인공의 행보를 주변에서 편의주의적으로 좋게 해석하게 된다. 본인이 바라는 일(백합 전개)와 실제로 일어나는 일(강제 남녀 러브라인)의 차이에서 오는 개그성, 그리고 성격이 사악한 편에 가까운 주인공을 주위 사람들이 천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포인트.
라이트 노벨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최강의 트레저 헌터 파티에 소속된 약골 주인공이 주위로부터 희대의 천재라고 칭송받으며 은퇴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착각물.
라이트 노벨
악마 같은 공작 일가
전 국민들이 공작 일가를 악마 같은 놈들이라고 두려워하는 착각물.
라이트 노벨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힘숨찐 주인공은 전부 주변에서 자신의 설정 놀음에 어울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주인공이 가상으로 만들어낸 조직이 실존하고, 주변인들은 주인공이 아득히 뛰어난 책략으로 모든 일들을 해결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라이트 노벨
예를 들어 라스트 던전 앞 마을의 소년이 초반 마을에서 사는 듯한 이야기
마을에서 가장 약골인 주인공이 사람을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서 마을을 나와 수도의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사실 주인공이 살던 마을은 과거 세계를 구한 영웅들이 사는 곳이라 마을 구성원 전부가 최종병기급 강자들뿐이고 주인공도 이들 중에서만 가장 약할 뿐 도시에서는 마왕도 간단히 때려잡는 엄청난 강자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약골이라고 믿고 있다.
라이트 노벨
티어문 제국 이야기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이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행동의 여파가 본인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커지고 그 결과 주위로부터 제국 역사상 최고의 천재이자 성녀라고 추앙받게 된다. 초반부를 비롯해서 일부 행동은 주인공 본인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일부러 어느 정도 착각을 유도하는 행동을 한 것이지만 나중에는 미래를 바꾸려고 한 게 아니라 그냥 별 생각 없이 한 행동조차도 주위에서 좋게 해석해주고 실제로 선견지명급의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평가가 올라가 지나친 과대평가에 의해 주인공이 쩔쩔 매게 된다.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무책임함장 테일러
착각물의 고전. 하지만 원작 소설의 경우 테일러는 우연보다는 발상의 전환에 의지하므로 착각물의 문제 해결 방법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판타지 소설
영웅&마왕&악당
이야기를 세 시점으로 나누는 구성을 사용해 착각물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웹소설(판타지 소설)/웹툰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
주인공 황재호는 커다란 덩치와 무서운 얼굴[15]과는 달리 을 좋아하는 섬세한 성격이다. 현실에서는 아버지의 반대 + 본인의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게임 속에서만이라도 꽃집을 차리려고 하는데, 험악한 외모 때문에 주변인들로부터[16] 이래저래 오해를 산다.
웹소설(로맨스판타지)/웹툰
《악녀가 사랑할 때》
소설 속 악녀인 고고하고 냉정한 황녀 르페르샤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르페르샤에 의해 그녀의 몸에 빙의하여 서브남주들(유진, 카인, 헤레이스) 덕질을 하는데, 악녀의 육신이 걸린 병이 영혼이 걸리는 불치병인지라 서브남주들과 주변인들은 르페르샤에게 남은 시간이 없으니 저러는 거라고 오해한다.
영화
굿바이 레닌
동독과 서독이 통일된 이후 골수 공산당원인 어머니를 속이기 위한 아들의 이야기.
영화
레이디 이브
사기꾼인 진은 부잣집 아들 찰스에게 접근해 사기를 쳐서 한탕하려고 하지만, 서로 썸을 타게 된다. 하지만 찰스에게 정체를 들통나게 되고,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진은 영국 귀족 이브로 위장해 돌아온다. 이때 찰스는 이브랑 진을 별개로 사람으로 착각하게 되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눈치채지 못한다.(...)
영화
《못말리는 첩보원》
주인공은 일반인을 주연으로 삼아 즉흥극을 꾸리는 극단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인공은 기밀문서를 찾는 첩보원 역이라 믿고 열심히 애드립을 하지만, 우연히 일이 꼬이면서 국제적 테러 음모에 휘말린다. 음모의 배후 인물들은 막나가는 주인공을 특급 첩보원으로 착각하고, 주인공은 특급 킬러들을 연극 배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영화
《F학점 첩보원》
불어 과목에서 F학점을 받아 졸업을 못할 위기에 처한 고교생 마이클 코번이 방학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불어 교사 그로버를 따라 프랑스로 현지 수업을 가는데. 같은 시각 CIA에서 전 유럽의 금을 모아 유럽 전체에 통용되는 통합 주화를 만드는 음모를 꾸미는 스트렌코 일당을 막기위해 첩보원 마이클 코번을 파견한다. 그러나 그는 공항에서 스트렌코가 보낸 암살자에게 살해당하고 동명이인인 낙제생 마이클 코번이 미국 첩보원으로 오인 받아 첩보원 역할을 맡게 된다. 스트렌코도 CIA의 꾀에 넘어갔다고 착각하며 코번을 뒤쫒는데... 이중착각물로 주인공 코번 뿐 아니라 불어선생 그로버도 첩보원으로, 코번의 친구들은 용병으로 오인받는다.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
캠핑을 떠난 대학생들이 겉 모습만 살인범처럼 생긴 남자 두 명을 보고 도망치다가 지들끼리 사망했다(...).
희곡
검찰관
어떤 시의 관리들이 보잘것 없는 말단 관리 주인공을 부패한 시정(市政)을 감찰하러온 고위 검찰관으로 착각해 벌어지는 군상극이다. 처음엔 당황해 안절부절 하던 주인공은 상황을 알아차리고 허세를 부리며 사람들의 착각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먹는다...
소설/영화
그가 돌아왔다
히틀러가 전쟁에 패배하고 막 자살을 하려던 순간 2010년대 현대의 베를린으로 시간이동을 한다. 그를 히틀러 흉내를 내며 정치풍자를 하는 배우라고 착각한 사람들은 히틀러를 인기 스타로 만드는데...

6.1. 착각물 요소를 포함한 작품


'''매체'''
'''작품 이름'''
'''설명'''
게임/
라이트 노벨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주인공의 발언을 히로인이 착각함으로 인해 주인공, 히로인이 죽음 직전까지 내몰린다.
게임
란스 시리즈
주인공 란스의 별 생각 없는 충동적인 행동이 과대평가되는 전개 방식이 자주 보인다.
만화
열혈강호
초중반 주인공 한비광의 실력에 대한 주변의 오해가 이 케이스. 그러나 후반부엔 정말로 주변평가에 걸맞는 강자로 성장한다.
만화
드래곤볼
극중 주연 캐릭터들의 전투력이 워낙 뛰어나서 행성파괴급의 결투가 빈번히 일어나는데, 이중 제일 약한 미스터 사탄이 항상 적을 무찌른것으로 지구인들이 오해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만화
명탐정 코난
코난이 모리 코고로를 마취총으로 잠들게 하고 음성변조기로 그의 목소리를 내어 모리 코고로가 추리를 하는 것처럼 꾸며서 그가 명탐정으로 불린다.
만화
원펀맨
히어로물 작품. 침략자인 괴인들을 상대하는 히어로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인데, 주인공인 사이타마는 너무 압도적인 신체능력의 소유자[17]인 탓에 대부분의 괴물, 괴인들이 주먹 한 방에 머리고 몸이고 죄다 터져나가 사망하는 괴물급 초인. 하지만 그에 대한 주위의 평가는 매우 낮아서, 아무리 활약을 해도 제대로 봐주는 사람이 없거나 대부분이 '우연히 공격이 운 좋게도 급소에 맞아서 그렇게 된 거다', '다른 히어로들이 앞서 싸워서 다 죽어가는 놈이었는데 거기에다 막타만 주워먹었다'라는 식으로 평가절하당하는 상태. 본인은 전혀 신경 안 쓰지만... 또한 주변인물의 착각의 대상인데 사이타마와는 반대 의미로 착각당하고 있다. 말하자면 착각물 요소가 있기는 한데 그게 여타 착각물들과는 반대로 작용하는 특이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만화
원피스
임펠 다운 탈출 ~ 정상결전버기. 상세는 버기 최강설 참조. 그리고 몽키 D. 루피의 모든 행동을 사랑과 연관하여 착각하는 보아 행콕.
만화
월간 순정 노자키 군
와카마츠 히로타카는 자신이 싫어하는 세오 유즈키가 동경의 대상인 '성악부의 로렐라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며 이 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난다.
만화
하야테처럼!
오해로 인한 여러 가지 사건이 중심 내용이다.
만화
쓰리몬
착각이 음담패설과 이중 삼중으로 얽혀있다.
만화
연애니 사랑이니
주위 사람들은 고고한 미소년 츠바키 하루를 주목하지만 정작 실제로 능력을 발휘하는 쪽은 평범해 보이는 나에도코 카노코이다.[18] 거기다 츠바키 하루는 나에도코 카노코만을 좋아하지만 아무도 그 점을 믿지 않는다. 심지어 카노코 본인도 안 믿는다.
웹툰
귀곡의 문
주역 중 하나인 안기신은 너무나도 귀신스러운 비주얼 때문에 분명히 살아있는 사람임에도 귀신으로 오해받으며, 작중 등장하는 웬만한 영매사는 물론, 최강급 인물들마저 그를 귀신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웹툰
열혈초등학교
김초롱의 부하 오달구의 시선에서본 김초롱
웹툰
심심한 마왕
아메와 아버지는 마심이 아메를 열렬히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마심은 아메에게 아예 마음이 없는 것 같지는 않으나 현재까지는 호감에 가깝다.
웹툰
커피우유신화
리하이의 꿍꿍이에 대해 우유협회 회원들은 착각을 하고 있으며, 이는 착각물의 논법 그 자체다.
웹툰
문유
달기지에 남아서 별 생각없이 생활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티비를 통해 전세계에 부분적으로만 비쳐지면서 본의 아니게 멸망해버린 지구의 생존자들에게 긍정적 희망을 주게 된다.
라이트 노벨
게이머즈!
각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관계를 오해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라이트 노벨
나는 친구가 적다
주인공 하세가와 코다카는 험악한 외모 때문에 친구가 없어 친구를 사귀는 연습을 위해 이웃사촌부에 들어가지만 부활동을 할수록 안 좋은 소문만 늘어나고 있다.[19]
라이트 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작중에서 주인공 사토가 스스로 실력을 은폐하다 보니 진짜 실력에서 한참 밑의 실력으로 착각하고 있다.
라이트 노벨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평범한 남주인공이 희대의 천재 쌍둥이 누나로 변장하고 주위 사람들이 주인공을 주인공의 누나라고 생각해서 주인공의 보잘것 없는 행동들을 천재의 선견지명이라고 오해한다. 다만 주인공의 누나는 말할 것도 없고 주인공을 변장시켜준 외교관은 주인공의 정체를 알고 있고 히로인에게도 주인공의 정체가 순식간에 들통나는 등 주인공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꽤 되며 그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난다. 초반부 외에는 주위 사람들이 주인공을 천재라며 찬양까지 할 만한 사건도 거의 일어나지 않아 그냥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천재 본인이 아니라 천재의 동생)와 성별(여자가 아니라 남자)을 감추는 용도 정도로만 착각이 사용된다.
라이트 노벨
언젠가는 대마왕
초반부 전개에서 주인공 사이 아쿠토의 의도가 착각당해 공포의 대상이 된다.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자신의 행동이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주위를 오해하는 전개가 많다. 지나치게 파멸 플래그를 의식해서 원작 지식이라는 이름의 편견을 갖고 있기도 하고 자신만의 생각에 빠진 탓에 바로 눈앞에서 오고 가는 대화조차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멍을 때리다가 대화를 놓치거나 아무런 생각없이 한 대꾸가 의외의 결과를 몰고 오는 경우도 있다. 반면 평범한 착각물처럼 주위 인물들이 주인공을 과대평가하는 전개도 나오기는 하나 실제로는 딱히 과대평가가 아닌 경우가 많다.
라이트 노벨
오버로드
주인공이자 창조주, 지고의 41인 중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아인즈 울 고운이 하는 모든 것에는 심오한 뜻이 있다고 절대적으로 믿는 NPC들, 특히나 작중에서도 주인공 빠돌이로 이름이 높은 제7계층 수호자 악마의 과도한 넘겨짚기와 이해로 인해 만 년 앞을 내다보는 어마어마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라이트 노벨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작품 초반 한정. 조선 시대 사람인 청이는 서양 판타지에 대해 무지하여 로라시아 대륙을 용궁이 있는 세상이라고 착각했고, 로라시아 대륙 사람들은 청이가 듣도보도 못한 복장을 하고 있는 데다가 무시무시한 괴수인 만티코어를 타고 다녀서 청이를 마녀로 착각했다. 시간이 흐른 후에는 다들 나름 적응해서 잘 지낸다.
라이트 노벨
유녀전기
제목부터 착각물 요소가 들어있는데, 유녀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뿐이고 실제로는 꿈도 희망도 없는 전쟁물인데다가 그 주인공조차 정상인이 아니다. 또한, 전생했다는 설정상 유녀의 생각과 주변인들의 시선의 괴리감이 상당하다.[20]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주인공 마인의 행동과 상식은 평범한 현대인에 기반을 두고 있고 평민, 상인, 신관, 귀족의 상식이 죄다 섞여있어 [21] 봉건 계급 사회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평범하지 않다. 마인의 반응은 독자들이 보기에는 당연할 수도 있으나 그걸 다른 사람들의 시점으로 변환해서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성녀, 여신, 모범생, 상인, 문제아, 골칫덩어리, 시한폭탄 같이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며, 마인의 호의가 오해가 겹쳐 재앙을 불러오기도 하고 보통 귀족들의 방법으로는 답이 없던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하기도 한다. 특히 마인의 신상정보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마인에 대한 이해도 격차가 엄청나다.
라이트 노벨
토라도라!
주인공 타카스 류지는 그 성실함과는 다른 무서운 외모 때문에 '양아치 타카스'라 불리며 많은 오해를 산다.
판타지 소설
하얀 늑대들
초반 카셀이 궁지를 넘기는 모습은 착각물의 내러티브를 따르고 있다.
만화
벨제바브
오가 타츠미 본인이 싸움꾼이기도 하지만, 간혹 싸움이 목적이 아니라 벨도령을 맡기기위해 상대를 물색할 때도 마치 오가 본인이 싸움을 원하는 것처럼 주변에서 오해할 때가 많다. 그래서 오가는 싸울 생각도 없는데 상대에서 덤벼와서 오가가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전개도 다수. 사실 주인공인 오가보다 더 착각이 심한 건 히로인쿠니에다 아오이. 오가를 좋아하게 된 것도 착각 때문, 오가와 싸우게 된 것도 착각 때문이며 힐데가르다라이벌플래그를 세우게 된 것까지 착각에 의해서다. TVA로 가면 이게 더 심해져서 도전장을 프로포즈로, 곤충채집 때문에 잡혀달라는 걸 사랑의 포로로 착각한다. 거의 뱀여왕님급의 착각녀.
고전
《곶감과 호랑이》
호랑이가 우연히 어느 집에서 들린 이야기로 곶감에 대해 끝까지 착각한 채로 끝나는 작품.
만화
타로 이야기
주인공 타로의 집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귀티나는 외모로 인해 주위에서는 그가 건실한 부잣집 도련님이라고 믿고 있다. 정작 타로는 일하느라 바빠서 그런 오해조차 눈치채지 못하지만, 그가 하는 행동들은 모두 부잣집 도련님이 받는 훌륭한 가정교육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일하게 진실을 아는 타로의 친구는 그 상황을 재미있어 하며 오히려 오해를 조장하고 있다.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돈독이 올라 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에 오오 대인배 위드 오오 식으로 받아들이는 다른 유저들의 모습은 이미 진부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주 나오는 장면. 다만 주인공의 능력과 전개가 착각에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작품 자체가 착각물은 아니다.
일반 소설
그랜드 펜윅 시리즈
유럽 오지의 일개 소국에게 초강대국미국이 번번히 물을먹는 냉전 풍자소설이자 국가 단위 착각물. 문제의 대부분은 인구 5천 명 정도의 '그랜드 펜윅 공국'이라는 나라가 어딨는지 미국이 몰라서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또 착각물의 왕도로, 엄청난 운이 뒷받침되어서 사태가 난장판이 되고 만다.
영화
선생 김봉두
서울로 다시 올라가기 위해 학교를 폐교 시키려고 한 행동들이 오히려 오히려 호감을 사게 되었다.
영화
무간도 III: 종극무간
유건명은 자기자신을 진영인으로 착각하게 되고 자신의 실체를 양금영으로 간주한다.
만화
X-MEN: LEGACY VOL.2
산티 사르디나 소년이 지닌 뮤턴트 능력은 '긍정성 흡수(Positivity Abortion)'로, '누군가 이룬 공이나 업적을 사르디나가 한 일로 인식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그야말로 착각물 주인공의 클리셰를 능력화시킨 셈. 그것도 뻔히 작가 이름을 세워 출판한 시집을 그가 쓴 것처럼 생각하게 한다든지, 어린 소년인 산티가 자신을 '연구소장'이라고 소개하자 너나할 것 없이 순식간에 믿어버리는 등 착각을 일으키는 범위가 상상을 초월한다.
팬픽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애쉬의 부모의 생사와 관련된 착각이 주를 이루는데, 반전으로 게임에 들어왔기에 노-플레이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노-플레이어가 없기에 게임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착각 요소가 주제의식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다른 착각물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웹소설/웹툰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책 속 등장인물 케일 헤니투스에 빙의한 김록수가 미래의 안정적인 백수 라이프를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케일의 진의를 모르는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을 욕심없이 살신성인하는 선한 영웅으로 생각하며 감동받는다. 하지만 다 아는 독자가 봐도 주인공은 착하고 유능하며 늘 고생 중인게 맞기 때문에, 주인공 본인만 본인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냔 반응도 많다.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
라틸의 후궁 중 한 명인 클라인 아비시너는 라틸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실제로 그녀가 클라인을 끌어안고 울었던 건 그의 이복형이자 라틸의 전남친인 하이신스에게 배신당한 상처 때문이지만...
만화
모브사이코 100
레이겐 아라타카모브를 구하러 간 것 뿐인데, 그의 당당한 태도와 유려한 말솜씨 때문에 조직의 보스인 줄 안 손톱 말단 부하들은 인질이 있는 곳까지 친히 모셔다준다.
드라마
철인왕후
현대 한국인 남성이 가상의 조선시대의 중전에 빙의했다는 내용으로, 중전이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서, 혹은 자기 취향에 따라 행한 행동을 임금을 비롯한 조선 사람들이 과다 해석해서 극의 진행이 이뤄지는 작품이다.

7. 관련 문서


  • 기연
  • 사기꾼
  • SS
  • [22]

[1] 능력이 있더라도 본인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다.[2] 이 주인공의 아무 말부터가 억지이며, 이 말을 멋대로 해석하고 알아듣는 것도 억지고, 무력적인 면모보다도 더욱 주변에서 착각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 쉬운 상황이고 그걸 알아차리는 주인공이 많음에도 자신의 말투도 안 고치고 말버릇도 안 고치고 오해한 이들에게 그 어떤 말도 하지 않고서 착각당하는 걸 싫어하기만 하는 주인공의 존재 자체도 억지 그 자체다. 무력 착각물이야 주인공 본인이 주변 착각을 인식할 수 없는 경우여도 어쩔 수 없지만 이 착각물은 그럴 수가 없기에 기본적으로 억지스러울 수밖에 없게 되는 것.[3]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점은 착각물과는 정반대로 태생적으로 유능하게 태어난 사기캐가 주인공인 먼치킨물에도 해당된다.[4] 기본으로 주인공은 그 사실을 몰라,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차려 자신을 떠나거나 내칠까봐 전전긍긍한다.[5] 물론 소수이지만 클리셰를 깨고 주인공측이 둔감하기는커녕, 오히려 알고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주변의 착각을 적극적으로 일으키며 허세를 부리는 류의 작품도 있다.[6] 동시에 질 낮은 작품을 걸러내는 기준점이기도 하다. 주인공 본인은 아무런 낌새도 느끼지 못하는데 타인 시점에서 주인공에게 그런 묘사가 붙는다면 고려해볼 가치가 충분하다.[7] 한마디로 자신이 착각이 앞뒤가 맞도록 끼워맞추는 것.[8] 평범한 사람. [9] 정상적이라면 자신은 별 거 없다고 한 행동을 아무도 따라하지 못한다면 "왜 이정도도 못하지?"라며 의문을 느껴야 할 텐데 이런 류 작품의 주인공들은 그런 의문을 절대 가지지 않으며, 자신의 그 별 거 없는 행동에 주변 사람들이 다 놀라고 황당해 하는데도 왜 이정도 일 가지고 호들갑을 떠냐며 당황하지도 않는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능력은 별 거 없다 강변하며 눈 앞에 보이는 일, 남이 부탁하는 일만 모두 다 처리해 줄 뿐.[10] 말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주인공이나 사건의 주동인물이 의례 다 알고 있겠거니 해서 넘어가거나 자기 선에서 이정도는 필요없는 정보라 생각해서 생략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진짜로 아무 이유없이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11] 내공심법인 허황신공은 익히면 기세가 강해지며 내공이 쌓이기만 하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황당검법은 3초식으로 이루어진 검법이며 초식은 발광, 굉음, 질식이 있다. 1초식인 '발광'은 검이 광채에 휩사여 적으로 하여금 검강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초식이다. 2초식인 '굉음'은 그 상태에 검에서 소리를 추가하며 3초식인 '질식'은 고수의 아후라를 내뿜어 적의 전의를 꺾어버리는 초식이다. 아무 효과도 없지만 이 무공을 사용할 경우 웬만한 고수는 공포에 휩사여 심장마비로 죽거나 기권해버린다.[12] 무공이 없다시피 한 주인공은 은거기인을 상대로 있는 힘 없는 힘 다한 (그러나 몸부림에 가까운) 공격을 날린다. 주인공이 최고 속도로 날린 (그러나 아무런 쓸모도 없는) 공격을 상대 고수들은 "느린 것처럼(?) 보이면서도 다향한 변화를 내포한 정중동의 묘리"라거나 "허점투성이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완벽(?)한 자세이므로 그대로 공격했다면 패했을 것"이라는 식으로 '''알아서 상상한 후''' 주인공의 무공을 극찬한 뒤 패배를 인정하고 가버린다.[13] 작가 황규영의 작품 대다수가 이 같은 내러티브를 고집하고 있다.[14] 주인공은 무림 고수가 되고 싶어하는 좀 띨띨한 청년인데 사실은 무공에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겉모습이 후달리는 편이라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어떤 이름없는 사냥꾼 노인이 거두어 줬는데 주인공은 이 노인을 뇌진자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이후 강호를 주유하다가 진짜 뇌진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앞에서까지 자기가 뇌진자의 제자라는 망발을 하게 된다. 당연히 뇌진자는 어이없어하지만 워낙 이 띨띨이가 무공에는 천하제일의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자존심까지 죽이며 자기 무공을 억지로 가르치는 바람에 정말로 뇌진자의 제자가 되었다.[15] 아버지 유전자도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아들을 격투가로 키우려는 아버지 밑에서 격투기를 배우며 자랐다. 덧붙여 얼굴은 웹소설 표지에서는 그냥 덩치만 큰 훈훈한 인상의 청년으로 그려져 있는데, 웹툰에 와서야 서술에 맞는 험악한 인상이 되었다.[16]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심지어 게임 속 NPC와 몬스터들은 재호의 얼굴을 보고 흠칫 놀라며, 엘프들은 아예 재호를 '''몬스터''' 취급했었다... 그나마 엘프들은 재호가 정령화장이 되자 그를 '''아주 극진히 모신다.'''[17] 별다른 장비 없이 '''달에서 도약 한번으로 지구로 돌아온다'''...[18] 사실 둘 다 머리가 좋고 성적도 우수하지만 츠바키 쪽이 훨씬 더 눈에 띄는 편이다보니 그렇게 생각한다.[19] 미소녀 두 명을 협박해서 데리고 다닌다거나 쫄따구를 부리고 다닌다거나.[20] 동시에 이는 '현대 사회의 인간의 메마름'과 '과거의 사람들의 선량함'을 알려주기도 한다. 현대에서 보자면 별 이상하지 않은 표현(가령 인적자원)이나 행동들이 과거에선 잔인하고 미치광이스럽게 그려지는데(인적자원에 대해, 사람을 어떻게 자원 따위로 구분할 수 있냐고 말한다.) 그게 너무나 납득이 간다.[21] 3부 기준[22] 문피아 등지에 주로 있는 빙의 대체역사물은 착각계 성질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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