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 푈레라이
어렸을 적부터 쿠쿠리아의 고아원에서 자라, 브로냐와는 자매와도 같은 사이였다. 네겐트로피의 실험에 의해 인격이 붕괴됐으나, 긴 세월 끝에 브로냐의 손에 의해 되살아났다.
푈레라이는 독일어로 폭식을 의미하는데…?
─일본 공식 홈페이지 상세설명
1. 개요
붕괴학원 2에 등장하는 플레이블 캐릭터이자 이벤트 보스. 스토리 파트에선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이벤트 챕터인 '환해밀실', '환해비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동화나라 이벤트는 아예 소멸된 제레가 꾸는 꿈 속 세계라는 설정이다.
캐릭터 사용효과는 '''회피율과 모든 대미지+2%'''. 전용 테마곡은 눈 오는 밤의 색깔(漆夜雪). 성흔 강화무기는 샷건류.
2. 작중 행적
브로냐가 쿠쿠리아의 고아원에서 처음 만난 아이로, 겁이 많고 소심해서 싱을 비롯한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제레를 돌봐주며 친해졌다. 허나 브로냐가 소멸의 위험이 동반되는 네겐트로피의 붕괴 실험에 참여하게 되자 쿠쿠리아에게 자신이 '''제6율자'''임을 밝히고 브로냐 대신 실험에 참여하겠다 제안해 피실험자가 되었고, 이후 실험의 여파로 소멸되어 버리나, 이벤트 이후 다시 등장하게 된다.[2]
브로냐에 의해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까지 붕괴인격에 먹혀 있으며, 키아나 일행에 합류한 뒤로도 일반 인격과 붕괴인격이 공존한다.[3] 성우인 나카하라 마이의 광역계 연기능력이 빛을 발하는 캐릭터. 후속작의 동일인물은 이에 한술 더 떠서 붕괴인격의 경우 음성왜곡 효과까지 들어가 더욱 선명한 광기를 보여준다고..
2.1. 추상편
이벤트에서 굉장히 큰 비중으로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추상편 내내 그녀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성 프레이야 학원에 합류했는지는 '''일말의 언급도 없다.'''[4]
이렇듯 네겐트로피 진영의 중요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데도 스토리에서 취급이 굉장히 박하다. 하지만 이 취급은 사실 제작진의 스토리텔링의 문제다.'테레사 학원장님, 지상의 기갑부대를 전부 소탕했어요! 브로냐 언니는 무사하죠....?'
'....그런, 브로냐 언니!'
'네! 제레도 가겠어요!'
─추상편 내내 제레의 대사 '''전부'''
2.2. 신생편
신생편에선 과거 행적이 완전히 없던 게 됐는지, '''멀쩡하게 살아서 네겐트로피 진영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추상편에서 자길 괴롭히던 싱과 함께.[5]
메이와 큐쇼를 납치하려는 브로냐의 증원군으로 등장했다. 이후 키아나 일행을 네겐트로피 진영으로 데려간다.
2.3. 외전 : 불을 쫓는 나방
[image]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 주인공의 파트너 역할을 해준다.
주인공을 도와 대 붕괴 레지스탕스 '불을 쫓는 나방(Fire Moth)' 내 부대원들의 의뢰를 수령, 해결해준다. 성격이 좀 더 명랑해졌으며, 감정표현도 풍부해졌다.
붕괴인격이 사라진 건지, 혹은 제어가 가능해진 건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낫을 들고 다니는 걸 보면 후자로 추정.
챕터 3에서 완전히 율자가 된 메이의 공격에 불나방 대원들을 히페리온으로 대피시키다 사망해버린다.[6]
여담으로, "불을 쫓는 나방"은 후속작 챕터 12에서도 등장한다.
2.4. 보스로서의 제레
2.8 버전 이벤트인 '환해밀실'과 3.3 버전 이벤트인 '환해비가'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참고로 후속작인 붕괴3rd에서의 첫 플레이어블 제레 발키리 '환해의 꿈나비'는 기본 아바타가 환해비가 버전이며, 환해밀실 버전은 환해의 꿈나비의 스킨으로 출시되었다.
2.4.1. 패턴
- 낫 휘두르기
일정시간마다 손을 들면 낫을 출현시켜 3연속으로 휘두른다. 손을 드는 방향에 따라 낫을 휘두르는 방향도 달라지며, 맞을 경우 감속 상태이상에 빠진다. 설치무기를 부수는 공격이다.
- 광선
체력이 절반 이하일 때 사용한다. 최대 2개의 빛줄기를 전개하며,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맞아도 경직 및 넉백은 없으나 고위력에 다단히트기 때문에 주의.
- 어썰트 아머
체력 스택이 1칸 남았을 때 혹은 근접시 사용하며. 자신의 주변을 공격한다. 즉사급 대미지지만 어느 정도 떨어져 있으면 맞지 않는다.
3. 기타
초기 설정에선 성흔이 없는 평범하고 수수한 이미지였다고 한다.
공식의 생일 기념 SS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마을에 울린 수많은 총성과 함께 가족을 잃고서 쿠쿠리아에 의해 입양 돼 고아원에 왔다고 한다. 그리고 브로냐가 고아원에 올 때까지 방에 혼자 있었는데 이는 제레가 항상 악몽을 꾸면서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나 버려 방에서 같이 지내던 아이들이 제레와 같은 방에서 지내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
또한 제레의 다른 인격은 상냥하고 싸움을 싫어하는 제레의 성격 탓에 억압된 정신이 붕괴 에너지에 의해 영향을 받아 생겨났다는 공식 위챗 채널에서의 언급이 존재한다.[7] 이 인격은 추상편에서 이벤트에서 간간히 등장해 브로냐에게 꾸준히 구애를 하다가 악몽의 종언에서 제레와 하나가 되었으며, 신생편에서도 제레의 성흔 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소극장에서 히메코에게 섹시해질 수 있는 방법을 물으면서 "이대로 지내다간 평범하게 동생으로만 봐줄 것이다."라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브로냐를 연인의 의미로 좋아하는 것 같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딴 AI가 브로냐를 언니라 부르자, 브로냐를 언니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자신 뿐이라고 하며 분노하기도 했으며, 다른 인격은 브로냐가 제레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서 이상한 감정이 발현 됐다고 한다.
[1] 붕괴 3rd 한국어판의 잘못된 번역은 중국어 음차 때문에 제레 발레리로 오역되었다. 이쪽이 올바른 번역명.[2] 붕2 제레는 율자가 아니다. 붕2에서도 실험을 자처할 때 성흔을 보여줬으며, 악몽의 종언 이벤트에서 율자가 될 수도 있었으나 결국 되지 못했다는 공식의 언급이 존재한다.[3] 붕괴 3에서는 자신과 붕괴인격이 아예 별개의 존재로 나뉘어진 것으로 설정되었다. 본작처럼 인격이 때때로 바뀌는 게 아닌 어둠의 유우기처럼 다른 영혼이 같은 몸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피안쌍생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다.[4] 사실 이벤트 악몽의 종언에서 사유가 나온다. 환해비가 사태를 해결하고 쿠쿠리아에게 버려지며 현실에서 죽어버렸지만, 어느 고양이(이벤트 사태의 주범인 아니라로 추정)가 건네준 보석(붕괴에너지 조율장치)덕에 살아나서 천명에 합류한 것. [5] 하지만 싱이 브로냐를 미워하는지라 여전히 사이는 별로 좋지 않은 듯.[6] 실제로는 테레사가 구했기 때문에 죽지는 않았으나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고, 엔딩이 올 때까지 깨어나지 않는다.[7] 단 게임 내의 환해밀실 및 악몽의 종언에서는 다른 인격이 직접 제레가 양자화 되기 직전에 낸 부정적인 감정에 이끌려 태어났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