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림
[clearfix]
1. 개요
블레이드 앤 소울에 등장하는 지역. 1막의 주 무대가 되는 지역으로, 도천풍에 의해 구조 받은 주인공이 자경단 활동을 돕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충각단과의 적대적인 관계가 유지되며, 충각단의 침공을 막는 것이 주 활동이다.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의상에 대해서는 블레이드 앤 소울/제룡림 의상 문서 참고.
2. 대나무 마을
바다에 빠져 정신을 잃은 막내(블레이드 앤 소울)가 처음으로 눈을 뜨는 지역. 처음에는 충각단에 의해 공격받고 있어 어지러운 상황이며, 은광일을 물리치고 충각단이 물러가면 비로소 평화로운 대나무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나무 마을에는 도천풍의 집이 있다. 지도 활용법과 저널 활용법, 인벤 확장하기 등의 기초적인 튜토리얼 몇 가지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퀘스트 플레이가 시작된다.
1막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지역으로, 두 번 모두 충각단의 침공을 저지하게 되며 은광일과의 전투가 존재한다. 이런저런 활약에 힘입어 이 마을 사람들과 막내는 아주 확고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여담이지만 미녀가 많은 마을이라고 한다. 마을 할머니가 '대나무 마을 여자들 다들 예쁘니까 충각단들이 얼씨구나~ 하며 대나무 마을을 침략하는 거라구요.'라고 주장하는데, 실제로 대사막 외톨이 마을에서 대나무 마을 출신 여성이 한명 있는데, 자기 마을에선 그저 그런 미모지만 여기선 경국지색이라 부른다고 한다.
3. 망자의 숲
주인공이 대나무 마을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도천풍을 돕기로 결심한 후 처음으로 접하는 필드. 던전 플레이가 등장하며 첫 필드보스 천령강시도 등장한다. 돌림판의 존재를 배우게 되는 지역. 한편으론 직업별로 수련 퀘스트를 수행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캐를 키우는 유저들은 이 퀘스트를 그냥 지나치기 마련이다. 이유는 홍문귀가 주는 수련 퀘스트가 똑같은 내용으로 반복되다 보니 지겹기도 하고 마지막에 홍문귀의 퀘스트 방향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끝나 버린다. 화장터에 있는 NPC가 말하길 '망자의 숲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철각우'라고 말하며 철각우[1] 앞에선 함부로 무기를 휘두르지 말게 라고 말한다.
사실 철각우는 과거 클로즈베타 시절 때까지는 일종의 매크로, 오토 방지용 중립(선공하지 않는) 몬스터였다. 그래서 NPC가 철각우를 공격하지 말라고 언급했던 것(...) 매크로 방지용이기 때문에 망자의 숲의 주인이라는 설정과는 다소 생뚱맞게 대사막 초반부나 수월평원에서도 존재한다.
그 시절을 경험한 몇몇 유저들의 증언에 의하면 정황상 돌아다니는 매크로, 오토 유저가 철각우를 공격하면 어마무시한 데미지를 날려 죽게 만드는 원리로 추정된다. 그러나 클로즈베타 이후로는 그냥 NPC가 되었다. 아마도 선량한 유저가 철각우를 한 대 쳤다는 이유로 죽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는 듯.
그래도 이 일의 영향인지 망자의 숲에선 매크로나 오토 유저가 흑음림 등에 비해 다소 드문 편이다.
3.1. 자경단 초소
망자의 숲 서쪽에 세워진 대나무 마을 자경단의 초소로, 캠프형 거점이다. 망자의 숲 동쪽의 흑룡채와 남쪽의 충각단 전초기지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서 세운 일종의 감시기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자경단 활동 계획이 어째서인지 사전에 누출되는 일이 잦아져서 활동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제 기능을 하기 힘들어졌고, 덕분에 초소 바로 옆에서 적들이 버젓이 활보하고 있다.
3.2. 메마른 우물
맨 처음 들어가 보게 되는 던전으로, 길이가 짧아서 로딩에도 큰 부담이 없다. 존 이동을 할 때 나오는 빛나는 동그라미가 아니라 박쥐가 날아가는 정도의 연출로 대신하고 있을 정도. 그만큼 쉬운 던전이다. 홍문귀를 처음 만날 수 있는 곳. 물론 홍문귀의 정체는 누구나 다 아는 그이다. 홍문귀를 만나는 맞은편의 장소에서는 나름 던전의 보스격에 속하는 몹을 잡을 수 있는데,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미리 필드에서 어느 정도 퀘스트를 했다면 열쇠를 한 개쯤 얻었을 것이고, 처음으로 이곳에서 상자를 열어볼 수 있다.
3.3. 화장터
망자의 숲 중앙에 있는 시체를 태우는 곳으로, 대형 거점이다. 물류관리인이 존재하고, 천령강시의 정수로 돌릴 수 있는 돌림판이 있다. 자경단 초소와 메마른 우물을 다닐 때만 해도 어느 정도 분위기가 삭막해진 것이 체감되는데, 이 구역으로 오면 아예 괴기스러운 분위기로 변해버린다. 실제로 이 근방은 월영공동묘지라서 무덤이 많고, 원한령과 혈강시들이 돌아다니는 공포스러운 구역이다. 최근 세를 불리고 있는 흑룡채만 해도 버거운데, 난데없이 공동묘지에서 시체들이 일어나지 않나, 어디선가 강시가 나타나 사람을 공격하질 않나 하여 분위기가 극도로 흉흉해져 있다. 화장터 근처의 파헤쳐진 무덤은 주술사 나추옹과의 악연이 시작되는 던전이다. 최근 시체가 일어나고 강시 떼가 돌아다니는 것은 나추옹이 원흉임이 밝혀진다.
3.3.1. 천령강시
3.4. 숲속 야영지
망자의 숲 북쪽에 존재하는 자경단의 야영지로, 캠프형 거점이다. 최근 왕성해진 흑룡채의 활동을 감시하러 온 사람들이 모인 곳이지만, 이곳에서 수행하는 퀘스트는 우스꽝스러운 것들이 섞여 있다. 여성의 속옷을 훔쳐 간 산적두목에게서 속옷을 탈환해 온다거나, 먹고 살기 힘들어서 산적이 된 청년들을 혼내준다거나 하는 것. 어쨌든 여기서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흑룡채가 누구와 손을 잡고 세를 불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3.5. 충각단 남해함대 전초기지
망자의 숲과 연결된 또 하나의 필드이다. 메인퀘스트와 몇가지 서브퀘스트를 여기에서 수행하게 된다. 찬찬히 진행하다 보면 요즘 누구 때문에 자경단의 활동이 엉망이 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사로잡힌 하준광과 곽칠을 비롯한 자경단원들을 구출하고 하준광을 호위하며 그가 만든 화약으로 전초기지를 폭파하는 퀘스트이다. 은씨 집안 막내인 은광삼이 수면제에서 깨어나서 홍문파 막내와 한판 붙는다. 그러나 비겁한 은광삼이 부하들을 부르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자경단원[2] 들이 지원을 오면서 남해함대 전초기지는 끝장나고 은광삼은 달아난다.
4. 흑음림
탁기가 퍼져 나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으로, 설상가상으로 흑룡채의 손아귀가 뻗쳐오고 있다. 탁기가 퍼지는 것이 어째서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것이 이 지역의 콘셉트일 것으로 짐작된다. 초보들은 눈치 못 채고 지나가기 쉽지만, 이 필드를 통해 대사막 토문진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4.1. 오염된 어촌
어촌이라고 하면 마을이어야 하겠지만, 캠프형 거점이다.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 오고 나서부터 탁기가 처음으로 퍼지기 시작한 장소로서 주민이 오염되어 원한령이 되어있는 등 헬게이트가 되어 이 마을은 모든 것을 다 잃었다. 진서연을 조우하는 메인퀘스트가 있다.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을 쫓아 들어간 오염된 동굴에 진서연에게 마공을 받고 있는 무성이 있었고, 주인공 막내는 앞으로도 지겹게 보게 될 묵화의 상처에 의해서 쓰러진다. 진서연은 "살아있었군...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말과 함께 홍문파 도복에서 마족화 된 복장으로 바뀐 무성과 함께 사라져버린다. 뒤따라 들어온 도천풍의 도움을 받아 봉인이 풀린 오염된 대왕 동굴석괴와 전투가 끝나면, 화염방사기로 수많은 오염된 동굴석괴들을 불태우며 도천풍과 함께 길을 뚫고 탈출해 나가는 이벤트 전투를 하게 된다. 여담으로 오염된 어촌은 그 유명한 망난자를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후에 지겹도록 다시 만나게 된다.
4.2. 흑음림 숙영지
흑룡채 활동을 조사하기 위한 자경단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캠프형 거점이다. 흑음림 숙영지는 처음으로 일일 퀘스트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까지 왔다면 사냥하던 중에 서신 하나를 습득했을 텐데, 펼쳐서 읽어보면 그 노인에게서 옷을 받아 입어봤더니 습격을 당했다는 둥, 그 노인에게서 애초에 옷을 받는 게 아니었다는 둥 불평불만이 가득한 글이 쓰여 있다. 숙영지 근처에 있는 청운남에게 가져다주면 자경단원복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이 괜찮은 옷이라고 함부로 입었다간 근처에서 돌아다니던 충각단에게 불의의 습격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한편 숙영지에 있는 부용[3] 이라는 처자는 요즘 미적지근한 자경단 활동에 실망하여 뭔가 확 튀는 일을 하고 싶어서 험난한 곳까지 찾아왔다. 그래서 부용에게 받는 퀘스트 이름도 '제대로 된 임무'다. 동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지하갱도 던전에서 동양화를 이름으로(비, 풍, 초) 지닌 산적 녹림도 흑룡채 지하갱도 감독관들을 처치하는 것이 퀘스트의 목표이다.
4.3. 숯 가마터
숯과 땔감을 연구하는 탄연방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대형 거점이다. 물류 관리인이 존재한다. 최근 주변 상황이 위험해지면서 숯 가마터에도 자경단이 파견되었다. 다만 자경단 쪽 스토리와는 거의 연관이 없는 지나가는 거점이며, 주로 탁기의 피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수행하는 퀘스트가 대부분 탁기의 피해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근처를 돌아다니는 광인들부터가 탁기에 오염된 무림인들이고, 환야의 숲 던전에 찾아가 광불목을 쓰러뜨리는 일일 퀘스트 역시 탁기 때문에 더러워진 숲에 분노한 광불목이 미쳐버린 것이 원인이다. 자경단 쪽과 접점이 하나 있긴 한데, 탄연방의 사람들과 장비가 갖추어진 것을 이용해 자경단원 하준광이 폭탄을 만들려 한다는 것. 다만 다른 자경단 사람들에게 알릴 마음은 없으며, 폭탄 재료 구하는 데 도움을 준 주인공에게도 어디가서 괜한 소리는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4] 이것이 후에 철두의 주인 퀘스트로 이어져서, 요마왕을 공략하고 있을 때 위쪽에서 폭탄을 날려대는 것이다.
4.4. 비밀 가공소
흑룡채가 세운 비밀스러운 가공소로, 길이가 꽤 되는 던전이다. 비밀 가공소의 이름을 대놓고 비밀 가공소라고 짓다니 바보 같은 일이지만, 의외로 사람들을 반신반의하게 만들어서 은닉효과를 보고 있는 모양이다. 퀘스트를 시작할 때 '거기가 정말 비밀 가공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하고 중얼거리는 자경단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이 곳은 두 가지 이유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던전이다.
첫번째는 던전 보스에 해당하는 용객 때문. 당연히 용개의 패러디다. 용객은 암살자형 몹이며, 주변 쫄을 다 처리하고 나서 1:1 상황을 만든 후 다운기인 지뢰만 조심하면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지옥에 가거든 내가 보냈다고 전해라' 하고 외치는 대사는 '유서에 내 이름 쓰고 죽어!' 의 리메이크로 보인다. 일정 확률로 용객의 복면을 떨구는데, 용개의 트레이드마크인 그 붉은 복면 맞다.
두번째는 마지막으로 화중 사형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곳의 연출은 갈수록 섬세하게 다듬어졌는데 처음엔 그냥 몹 죽듯이 푹 쓰러져서 없어지던 화중이, 종국에는 막내를 부르짖으며 죽어가는 시네마틱 영상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그만큼 개발진 측에서도 신경쓴 부분이며, 덕분에 많은 유저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었다. 실제로 이 동영상에서 막내 캐릭터가 남녀불문하고 흑흑거리며 주저앉아 우는 장면도 볼 수 있다.
5. 녹명촌
1막 최대의 거점이다. 돌아다니며 마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근처 수련계곡과 기연절벽에 많은 무림인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근처 마을인 녹명촌이 점점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 막내는 이 곳에서 독초거사를 만나 팔부기재와의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되고, 그릇임을 인정받는다. 기연절벽의 퀘스트를 끝내고 녹명촌으로 돌아가면 원한령과 강시들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빠진 녹명촌을 보게 되고, 사건의 원흉인 나추옹을 처치해야 다시 원래의 녹명촌으로 돌아온다. 충각단원을 사로잡아 심문해서 알아낸 사건의 내막은 자경단의 눈을 녹명촌으로 돌리고 대나무마을을 습격하기 위해 충각단 지부장 은광일이 나추옹에게 난리를 일으킬 것을 의뢰했던 것.
이후 6막에서 다시 들리게 되는데, 설정상 수련계곡과 기연절벽에 많은 무림인들이 모여들기 때문인지 그들의 도움을 얻는다는 명분하에 이곳에 용혈문을 열어 각지에서 발생한 위협에 대응하게 된다. 때문에 평화로운 마을과 안 어울리게 갑자기 왠 고렙 던전들이 있어 어리둥절해하는 신규 초보 유저들의 반응도 있다.
고렙 던전들과 각종 신룡공상, 제작단이 모조리 밀집되어있고 NPC들 간의 거리도 가까워 편리해 초반부 맵이라 그런지 로딩도 비교적 원활해 아직도 고레벨 유저들도 많이 붐비는 곳. 이후 대사막의 토문객잔 등 RPG 게임에서는 스토리마다 거의 반드시 등장하는 거점 역할. 다만 거의 유일하게 수월평원에서는 평지라는 맵 컨셉 탓인지 이런 거점이 적고 던전은 많은데(...) 소규모의 마을이 군데군데 퍼져있고 마찬가지로 NPC들도 일부 신룡공상 등을 제외하면 죄다 뿔뿔이 흩어져있어 다소 불편하다.
5.1. 마물굴
5.1.1. 대왕 역병충
5.2. 호수 저장고
5.2.1. 귀염꼬리
5.3. 수련계곡
녹명촌에서 수련계곡으로 들어갈때 수련계곡, 기연절벽 전용 BGM과 골짜기 사이로 나무들의 그림자가 스쳐지나가는 장면이 꽤나 멋진 편.
막내는 이 곳의 수련동 던전에서 천하사절을 만나 묵화의 상처 때문에 뒤틀렸던 기혈이 조금이나마 진정되고, 경공도 배우고, 용맥도 탈 수 있게 되고, 거기에 홍삼과 수삼을 만나 천하쌍세와의 연도 닿게 된다. 사실 예전에는 이 곳에서 천하쌍세를 처음으로 만났지만, 이후 편리성을 위함인지 대나무 마을에서도 천하쌍세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다만 이로 인해 만약 대나무 마을에서 가입했다면 홍삼이 굳이 수수한 옷으로 변장해 자신을 '길잡이'라 지칭하는 이유가 다소 어색해지게 되었다(...) 에픽 퀘스트 16장 제목도 예정된 기연이다. 기연절벽이라는 이름 자체가 무협지에서 절벽으로 몸을 던진 주인공은 항상 기연을 얻는다는 데에서 따온 이름이다. 특히 기연절벽에서 처음으로 타보게 되는 3연속 용맥의 연출은 참으로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어진 편. 다만 이 다음부터 멋진 자연 속을 날아다니는 용맥타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 관계로, 가끔 기연절벽의 용맥을 다시 타보러 오는 고렙들도 있는 듯 하다.
수련계곡의 수련동, 기연절벽의 용맥에서 메인 퀘스트를 수행했다면 이때부터 K키를 눌러 스킬 수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며, 팔부기재가 '기연의 증거 의복'을 선물로 준다. 또한 중간에 개구리 호수에서 서브 퀘스트를 통해 거와를 잡아볼 수 있다. 이 구간은 경험치가 다소 애매한 구간인지라 원한다면 잡고 가도 된다.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수련동에 한번 더 들어가면 경공을 사용해 2층에 올라가 독초거사의 손주들인 번양과 번아들이 자신들만의 비밀 장소를 어떻게 왔냐며 당황하며 비밀로 해달라는 조건으로 서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 보상은 과거 채집 재료로 쓰였던 청동. 채집 시스템이 없어지고 경공이 다소 어렵다는 반응이 많아서인지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용맥동굴로 변경되었고 보상도 영석 조각이 되었다. 여담으로, 퀘스트가 끝난 용맥동굴에 굳이 잘못 들어가 몹을 친다면 각종 몹들에게 애드가 떠서 물몸인 저레벨 기공사나 주술사의 경우는 죽을 수도 있다(...)
5.4. 기연절벽
기연절벽의 방랑객의 초가 근방에서 자경단원의 시체가 발견되고, 충각단원의 기지가 이곳에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격파하러 가는 것이 절벽기지 던전에서 수행하는 퀘스트이다. 절벽기지를 도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팁이 있는데, 양동이가 장준억의 옆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달려가서 장준억을 격퇴하면 도망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죽는다.
이 곳에서 작은 영석을 노리고 서로 싸우는 천하쌍세의 세력 퀘스트를 처음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방랑객의 초가 뒤쪽의 언덕으로 올라가 세력 옷을 입으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이 한창 인기가 많을 시기에는 세력 간 경쟁도 심했고 이 곳을 지나가는 인구도 많아 간혹 근처에서 숨어 대기하고 있다가 초보 유저가 세력 퀘스트를 위해 NPC와 대화하고 있을 때 습격해 양민학살을 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배경음악이 좋고, 고지대에 캐릭터가 용맥이나 경공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높은 절벽들과 부유하고 있는 숨겨진 땅이 많아 스크린샷 명소이기도 하다. 한편 방랑객의 초가 동쪽으로 가다보면 맵의 끝으로 막힌 장소가 있다. 지도 상으로 보면 그 근방에 산이 존재하니 설정 상으로는 산맥을 넘어 따로 바닷가가 존재하는 듯.
5.5. 숨겨진 환마성지
5.6. 잠식된 흑창족 부락
5.7. 격전의 흑음림
5.8. 침묵의 해적선
5.9. 흑룡교 지하감옥
6. 송암도
본래 하늘의 선계에 비견될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산적들이 마구잡이로 벌목을 하여 암석이 흉하게 드러났다고 한다. 슬슬 1막의 끝을 향해 나아가는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녹명교가 끊어져 육지와 섬 사람들의 교류가 힘들어진 상태이며, 주인공도 용맥타기를 배워야만 송암도로 넘어올 수 있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많은 공적을 세운다. 충각단과 손을 잡고 민심을 어지럽히던 흑룡채의 수장을 퇴치하고 자경단 내부 첩자의 정체를 밝히게 되는 등, 서서히 주인공이 해결사 무림인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한다. 이전까지는 소협이라는 칭호만 듣다가 송암도부터는 대협이라는 칭호도 가끔 듣게 된다.
6.1. 소나무숲 막사
흑룡채가 끊은 녹명교를 다시 짓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세운 막사로, 캠프형 거점이다. 용맥을 타고 녹명교를 건너오자마자 흑룡채에게 습격받는 주민을 구할 수 있으며, 그나마도 어렵게 이뤄지고 있는 육지와 섬 사이의 교류를 흑룡채가 방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은근히 퀘스트가 번거로워지기 시작하는 구간으로, 이전까지는 퀘스트가 잡다하게 많아도 크나큰 어려움이 없었을 테지만, 여기서부터 서서히 퀘스트를 해결할 때까지 걸리는 체감 시간이 오른다. 몬스터가 단단해진 데다가, 단순히 처치하는 퀘스트에서 벗어나 퀘스트 아이템을 얻어야 하는 퀘스트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녹명촌에서 템파밍을 잘 해뒀다면 큰 어려움 없이 넘어갈 수 있다.
6.2. 송암정
군사적 목적과는 거리가 먼 정자였지만 근처에서 흑룡채 본거지가 발견된 후로 자경단이 주둔하게 된 곳이다. 캠프형 거점이다. 다만 평범한 정자를 자경단 기지로 활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녹명교마저 끊어졌기 때문에 소규모 인원의 자경단 몇 명이서 흑룡채 본거지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수준에 그친 상황이다. 그러던 중에 주인공이 도착한다. 주인공은 우선 흑룡채 본거지로 잠입을 시도하는데, 안에서 고봉을 만나 도단하가 잡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단하를 풀어주면 이게 다 작전이라며 허풍을 떨지만, 실상은 엄청난 미인이 있다는 말에 기웃거리러 왔다가 그대로 붙잡힌 것.
6.3. 송림사
절 주변에 만들어진 마을형 거점이다. 물류 관리인이 있고 의복 상인도 존재한다.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최초로 나온 절이다. 그러나 1막 퀘스트 이후 거의 찾아오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이곳에서 서브 퀘스트들을 하다 보면 뒤의 에픽 퀘스트 관련내용이 짤막하게 나온다.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 하면 완료하자. 은근히 소소한 내용들을 알게 된다.
6.4. 해안 동굴
에픽퀘스트인 대나무 마을 첩자인 범박을 잡기 위해서 들르는 곳. 범박을 쓰러뜨리고 추궁하면 범박이 대나무 마을 습격 사건의 진실을 알려 준다. 여담으로 다소 초창기에는 이 곳과 거암골 근방, 정확히는 충각단 남해함대지부 근처에 어인족 NPC가 위치해있고 해안 동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서브&일일 퀘스트가 여러 개 존재했으나 초반 구간에 퀘스트가 너무 난립했다거나, 혹은 남해함대에서 거거붕 잡기도 바쁜 구간인지라 중요도가 다소 떨어져 삭제된 것으로 추정.
이곳에서 아싸가오리를 잡을 수 있다. 슬슬 보스의 패턴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니 한번 쯤 아싸가오리를 잡아서 패턴 연습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18년 이후로는 초보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고 모든 직업들이 상향을 거쳤기 때문에 초반부 던전은 그냥 딜로 찍어누르는 경우가 많다(...)
다소 낮은 확률로 보상으로 드롭하는 의상 패션이 괜찮아 가끔 노리고 파밍하는 유저도 간간히 있다.
6.5. 거암객점
거암골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조그마한 캠프형 거점이다. 물류관리인이 존재한다. 남소유를 찾으러 온 주인공이 도착한 곳으로, 근처에는 충각단 남해함대가 활개를 치고 있기에 거암골에서 유일무이하게 안전한 장소이다.
과거에는 1인 던전인 거암(나류국) 유적지와 영웅급 던전 검귀옥이 존재했었으나 저레벨 구역에 영웅급 던전이 너무 많아서인지 검귀옥은 고유 배경음악까지 있었으나 클로즈베타 과정에서 삭제되었고 거암 유적지는 생뚱맞게도 대사막의 유가촌으로 이동했다. 분명 대사막 지역인데 거암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어두운 분위기인 유가촌과는 다소 이질감이 든다(...) 게다가 보상도 그저 그래서 귀염집게 세트를 맞추는 편이 더 낫다. 때문에 간혹 일퀘 노가다를 하는 고렙을 제외하면 갈 길이 바빠 거의 스킵하는 편.
애초에 유가촌 자체가 물류관리인과 일부 제작 NPC가 있긴 하지만 별로 접근성 자체가 좋지 않아 퀘스트만 완료하고 토문객잔으로 바로 떠나는 유저가 많다.
여담으로 검귀옥은 지도 상에선 삭제되었으나 맵 자체는 남아있어 경공을 사용하며 점프를 한 뒤 바로 뒤돌아 SS 키를 연타하는 꼼수 등으로 들어갈 수 있다. 보라색 불길이 일고 있는 어두운 분위기 덕분인지 스크린샷 명소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