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워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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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췌한 거지 당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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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을 깎고 머리를 정리한 모습.
네이버 웹툰 하나의 주인공. 집도 가족도 친구도 없이 가난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인물로 머리와 수염 정리가 전혀 안 되어 있어서 약간 지저분해보이는 외모 탓인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 외에는 거지나 술주정뱅이로 오해받고 있다.
2. 작중 행적
대학교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1화에서 초청 강연차 방문한 롱박사한테 실수[1] 로 오물을 끼얹은 사고 때문에 짤리고 그날 밤 술에 취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술주정을 부리다가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잠깐 하나와 만나게 되지만 금방 헤어지게 되었는데, 문제는 하나가 자기 이름을 댈 때 하필이면 본인의 이름을 대버려서 잠시 조사를 받았지만 별건 없어서 간단히 풀려났고 하나를 찾으면 사례금을 준다는 말에 눈에 불을 켜고 하나를 찾아다니고 있다.[2] 결국 하나를 발견하고 쫓아가지만 쫓아가던 도중 낮은 절벽에서 떨어지고 만다. 여기서 팔이 부러진 것 외에는 큰 부상은 없었고 하나를 데려가려고 설득하던 과정에서 자신을 무라사키의 친구라고 뻥을 친다. 설득 도중 감기몸살까지 겹쳐 기절하게 되고 병원에서 깨어나지만 하나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열받아서 그림은 그냥 버렸다.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치료비로 2,500달러를 물게 되자 그냥 돈을 포기하고 돌아가던 도중 하나가 경찰서에 두고 온 종이를 찾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그대로 경찰서로 가서 쓰레기통을 뒤져 종이를 찾아낸 뒤 그 종이로 하나를 유인해낸 뒤 잡는데 성공하고 하나는 자신을 추적해 온 추적자들에게 붙잡힌다. 하나에게 얼른 돌아가는 편이 좋다며 사과를 하던 찰나 하나의 표정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사례금을 받긴 했는데 하나의 표정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모습이 하나의 입장에서 보면 영락없이 배신때리고 자신을 팔아먹은 꼴이라서 독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3] 결국 우여곡절 끝에 추적자들에게[4] 쫓기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하나를 도우면서 다시 하나의 신뢰를 얻고 함께 무라사키를 찾으러 간다.
중간에 깡패들에게 돈을 뺏기지만 하나가 돈을 찾아와주고 하나를 데려가는 인간들이 유괴범이라는 생각에 경찰서에서 쪽지를 찾아오려 하지만 그 앞에서 진을 치던 추적자들에게 쪽지를 빼앗겨버린다. 그 후 수염도 깎고 머리도 정리해 옷도 제대로 입고 깔끔한 모습으로 하나와 함께 가족으로 가장해서 인파에 섞여 도망친다. 수염을 깎은 모습이 의외로 젊어 독자들이 놀라워했다.
그러나 도주 중 당당하게 인파 한가운데서 총을 발사한 추적자에게 배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거기서 깨어난 이후에 상처입은 쌍둥이와 완전히 폭주한 하나를 보고 "아..."하며 망연자실한 눈빛을 하며 쌍둥이를 향해 "'''그 애들'''은 괜찮아요? 라는 말을 하고, 하나에게 괜찮아, 무슨 일이 었어도 너를 그 곳으로는 보내지 않아 라며 '하나가 돌아가고 싶지 않아하는 곳(연구소)'이 어딘지 아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다. 이렇게 의혹은 점점 더 증폭되어 가고...
자신에게 폭언을 내뱉는 라라를 등뒤로 하고 떨다가 결국 라라에게 총을 겨눈다. 그러나 아마 발포는 하지 않은듯하며 그대로 도망쳐 계속 눈물을 흘리며 쓰러져 하나에게 '''많이 변했구나. 못알아보겠어'''라는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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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가 벗겨져 '''허윤의 푸른 눈'''이 드러나며 '''제인 워커=허윤'''이 드러났다.
3. 정체
14화 이후로 제인 워커=허윤이라는 추측이 생겼었다. 1화에서 하나 프로젝트라는 말을 듣자 대학건물로 뭔가에 이끌리듯이 들어갔다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든가, 결정적으로 EEH[5] 의 샘플이 제인 워커의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점 때문.[6] 이처럼 이래저래 정체에 대한 추측은 많이 암시되었던 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7화에서 정말로 '''제인 워커=허윤 임이 밝혀졌다''' EEH로 피부색과 머리색은 바꿨지만 눈색은 바꾸지 못했는지 렌즈를 꼈고 하나는 눈색과 대략적인 이목구비, 머리형으로 허윤임을 알아본 듯 하다.
일단 여기에 대해서는 제인이 약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었다는 설과, 잃지 않았다는 설로 갈리는데, 일단 제인이 지금까지 해온 몇가지 행동들은 이러하다.
- 1화에서 동료 청소부가 하나 프로젝트의 강연을 하러 온 롱박사가 저 건물에 있다고 하자 끌리듯이 건물로 들어가고, 하나 프로젝트 포스터를 뻔히 쳐다본다. 그러다 나가라고 사람들이 몰려오자 저항하다가 실수로 롱박사에게 오물을 뿌린다. 그리고 멍하니 그를 올려다봤다가 고개를 돌린다.
- 2화에서 술주정하면서 이렇게 똑똑한 거지 봤어?,인생 훅 간다!라고 함.
- 16화에서 쌍둥이 요원들을 그 애들이라고 지칭함.[7]
제인워커가 하나를 알아보지 못한 것은 과거의 하나가 늘 머리를 싹 민 상태였다면, 현재의 하나는 머리털이 수북하므로 못 알아봤을 가능성도 높다. 일단 허윤 시절의 하나는 피부색도 아예 다르고 지금이 인간같은 모습과는 전혀 달랐으니..
무라사키를 모르는 이유는 애초에 만난 적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8]
16화에서 라라가 제인 워커(이 시점에선 누구도 제인 워커가 허윤이란 것을 아직 모른다.)을 보고 이런 말을 한다.
>네가 다 망쳤어, 나쁜 새끼야!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만...! 애초에 너만 없었으면 이런 일 없었는데...!!
이 말을 들은 허윤은 유독 떠는데, 기억을 잃지 않았거나 되찾았다는 가정하에 생각해보자면 라라를 알고 있고, 거기에 라라의 말을 듣고 '''허윤이 자신의 하나 프로젝트 자체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라고까지[9] '''' 해석할 수 있다. 하나에게 연구소에 대해서 말하면서 거기에 너랑 같은 애들이 많았냐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래저래 허윤 자체가 떡밥이 많은 인물이었으니 떡밥이 많을 수 밖에 없다.>너만...! 애초에 너만 없었으면 이런 일 없었는데...!!
4. 정체가 밝혀진 이후의 작중 행적
자신이 하나를 봤을 때부터 하나가 혼자였다는 것을 떠올리곤 무라사키에 대해 물으며 하나를 빼돌리는 것은 의도가 어떻든 말든 상관없이 하나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직후 추적자들이 쫓아오고 하나가 폭주하려하자 침착하게 당황하지 말라며 하나를 붙잡고 하나를 진정시킨다. 그 후 하나의 뺨을 때리고, 당황한 하나에게 총을 겨눠 하나의 몸을 돌처럼 단단하게 변이시킨다. 하나에게 추적자들을 제압하고 총을 뺏을 것을 지시했고 하나가 자신의 부탁을 성공적으로 들어준 뒤 '''하나에게 마취총을 쏜 뒤 죽이려고 했다.''' 이 시도는 결국 무라사키에게 저지당하는데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자신이 과거에 하나를 데리고 빠져나가려다가 실패했고 무라사키의 일을 보면 계획이 실패하고 하나는 다시 붙잡혀가 또다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차라리 하나를 죽이는게 옳은 선택이라 판단했기 때문. 직후 무라사키가 부른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다.
이후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면서 추적자와 조우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리타이어하려는 것처럼 보였으나... 무라사키의 차를 타고 따라가던 하나가 '''차를 뛰쳐나가더니 병원까지 달려가서는 순식간에 제인 워커를 침대째로 잡아채서는 무라사키의 차까지 끌고 온다.''' 이 행동이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진 것처럼 묘사된 걸로 봐서는, 하나의 이동 속도가 장난이 아닌 모양.
무라사키와 네 명의 조수의 은신처까지 끌려와서 정신을 차리고 기겁하는데, 무라사키가 네 명의 조수를 데려오겠다는 말에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대답. 그 낌새를 알아챈 무라사키가 동료와 인사도 없이 떠날 거냐고 물어보자, 조수들이 다 잠드는 밤이 되면 가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조수 네 명이 3년이나 무라사키를 믿고 따랐으니, 자신도 무라사키를 믿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잠든 뒤, 탈츨을 위해 새벽쯤에 다시 깼는데... '''눈 처진 쌍둥이가 제인 워커가 잠든 사이에 깜짝파티에 쓰려고 했던 장식 테이프로 그를 침대에 꽁꽁 처매어 놨다.''' 망했어요.
악전고투[10] 끝에 결국 무라사키의 연구소에서 탈출한 후 무라사키의 조언[11] 에 따라 허윤의 모습으로 행동하는 중.
이후의 행적은 허 윤 항목 참조.
[1] 그러나 제인 워커의 정체가 밝혀진 지금 과연 실수일까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 그런데 그림 실력이 영 꽝이라서 하나 얼굴이라고 그려놓은 얼굴이 전혀 안닮았다(...). [3] 하지만 제인 워커 입장에서 보면 조금 억울한게, 그는 하나가 단순한 미아인 줄 알았던 가난한 거지였고 자세한 사항을 파악할 수 없었다. 나중에 하나를 도우면서 "경찰이 아니라 유괴범 맞지?"라고 묻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4] 자신은 하나를 유괴하려는 유괴범으로 생각하고 있다.[5] 피부색과 머리색을 바꾸는 약 그러나 효과는 일시적이고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6] 이 약은 현 시점에서는 사망처리된 허윤 박사가 생전에 연구하고 있던 약이였는데 이런 약의 샘플을 평범한 거지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상황.[7] 보통 나이가 많더라도 아무리봐도 성인인 쌍둥이를 애들이라고 지칭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전에 쌍둥이들을 조수로 뒀던 허윤에게 어울릴 말.[8] 무라사키는 공식적으로 허 박사가 사망한 후에 허 박사 일행과 협력하게 된 사이다.[9] 하나 프로젝트를 시작한건 허윤이었으니까.[10] 장식 테이프를 끊어낸 후 무라사키에게 인사를 하고 떠나려다가 마신 물에 수면제가 들어있었다. 잠에서 깨어난 후 조수들이 준 수면제를 탄 칼로리바를 먹고 다시 잠든다(제인 워커를 안심시키기 위해 먼저 칼로리바를 먹은 무라사키도 함께). 이후에도 몸을 묶고 있는 밧줄과 장식 테이프를 자르며 그냥 화장실 물을 마셨어야 했다고 말하는 걸 봐서는 수면제 탄 음식을 몇 번 더 먹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탈출 시도에서는 녹색 페인트를 뒤집어쓰고 바닥의 접착제에 신발이 달라붙어 휘청이다 벽에 부딪히고 계단을 내려가다 날아온 계란에 맞고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엘리베이터에서 나오자 어디선가 날아온 그물에 걸린다... 여기서 무라사키의 한마디. '''"미쳤어, 미쳤어요!! 당신 동료들 미쳤어요!!"'''[11] '3년 전에 죽은 박사 얼굴은 아무도 기억 못할거다. 지금 위험한 건 오히려 거지꼴의 제인 워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