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페랄레즈

 

1. 개요
1.1. 작중 행적
2.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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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전직 검사이자 현 나이트 시티 시의원으로, 나이트 시티 시장 선거의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제퍼슨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길거리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도 장학금을 받으며 법과대학을 졸업할 수 있던 것은 성실함과 뛰어난 머리 덕분이기도 하지만... 네, 운이 좀 좋기도 했죠. 제퍼슨은 타고난 정치가로서, 만나는 사람에 따라 자신을 입지를 낮출 수(혹은 높일 수도) 있지만, 상황이 심각해지면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모든 빈곤층 아동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이상주의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나이트 시티의 시의원으로, 작중 웰든 홀트와 경합하는 시장 후보로써 출연한다.

1.1. 작중 행적



지방 검사 출신으로, 나이트 시티의 시장 루시우스 라인의 사후[1] 새로운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친 메가코프 정책에 반대하는 인물로, 메가코프 세제 혜택 법안을 총으로 쏘는 선거 광고를 찍은 뒤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방식과 맞지 않아 심적으로 괴로워하거나, 공약을 수정하라는 주변인들의 제안을 신경질적으로 거절하는 등, 부패한 도시의 정치상에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고 하는 올곧은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퍼슨은 나이트 시티에서 흔치않은 자수성가형 인물로 구멍가게를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언급 또한 있다. 대학교도 돈을 들이지 않고 장학금으로 들어갔다고 하며, 그 곳에서 미래의 아내가 될 인물인 엘리자베스 페랄레즈를 만났다고 한다.
루시우스 시장의 죽음에 무언가 미심쩍음을 느낀 제퍼슨이 아내 엘리자베스와 함께 V에게 시장의 죽음에 대해 조사를 의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된다. 의뢰를 진행하다보면 루시우스 라인은 자주 가던 비밀 클럽에서 BD를 통해 누군가가 보낸 바이러스로 인해 살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살인 사건에는 나이트 시티의 부시장이자 현재는 시장 대리이면서 차기 시장 선거 후보의 경쟁자인 웰든 홀트가 관련되어있는데, 플레이어는 제퍼슨에게 이 사실을 그대로 알려줘 웰든 홀트를 살인자로 지목할 수도 있고, 직감이 시키는 대로 무언가 더 큰 배후가 있다고 짐작하면서 잘 모르겠다고하고 살해되었다는 사실만 말해주고 넘어갈 수도 있다.
이후 시간이 좀 지나면 보조 임무 '인형극'이 진행된다. 제퍼슨은 밤중에 자다 깼더니 웬 괴한이 침입해있어서 머리에 총을 쐈는데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침대에서 멀쩡히 눈을 뜬 후 경호인원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일 없었다고 한다며 V에게 진상조사를 의뢰한다.
이후 제퍼슨의 아파트를 조사하면[2] 제퍼슨의 사설경호팀은 사실 더 큰 비밀조직에 속한 위장 경호팀이며[3]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페랄레즈 부부의 인격과 기억에 영향을 줘서 차기 시장 부부를 멋대로 조종하고자 하는 음모[4]를 펼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부부 아파트의 침실 침대 위에는 웬 거대한 기계가 있는데 이것이 연결된 위층으로 올라가보면 숨겨진 비밀 문이 있으며 열고 들어가면 스마트스크린으로 전파를 발산하는 거대한 인격 조작용 기계가 숨어있다. 컴퓨터를 살펴보면 제퍼슨이 쏜 총에 맞은 괴한은 위장 경호팀 소속이며 상태가 위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건물 옥상의 전파송신기를 통해 전파를 수신하고 있는 검은 밴을 추적하다보면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멜스트롬이 V를 습격하는데, 이를 물리치고 밴에 접속하면 이 비밀조직은 페랄레즈 부부뿐만 아니라 도시의 수많은 다른 거물들의 뇌를 헤집어서 조종하고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있다.[5] V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정보를 다운로드하려 하지만 V의 접속 사실을 안 누군가가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삭제해 추격은 그 자리에서 끊기게 되고, V는 이 사실을 엘리자베스에게 연락해 보고하며, 이 사실을 들은 엘리자베스는 V를 따로 불러내어 제퍼슨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말 것을 부탁하게 된다.
이후 제퍼슨에게 보고하기 위해 가다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오는데[6], 기계로 변조된 목소리[7]의 누군가가 V에게 제퍼슨에게 진실을 말하든 말든 그 결과는 똑같으며, 만약 이 이상 건드리면 V도 성치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후 V의 선택에 따라 제퍼슨에게 말해줄 수도 있고, 진실을 숨길수도있다.
만약 진실을 말해주면 엘리자베스가 V에 제퍼슨이 진실을 알게되었으니, 이제 모두가 위험해졌다면서 연락처를 완전히 삭제할테니 자신들한테도 이젠 연락하지 말라고 메세지를 보내고 V를 블록해버린다.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 시에는 홀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는 제퍼슨의 연락이 오지만 이 이후에 부자연스럽게 메세지가 끊겨버린다.
이후 TV를 보면 진실 여부와는 무관하게 제퍼슨이 차기 시장에 당선됐다고 나온다.[8]
[엔딩 스포일러]
어느 루트로 가든 제퍼슨의 스토리 라인을 모두 클리어 한다면 마지막에 제퍼슨의 영상 메세지가 등장한다.
진실을 밝혔을 경우 아내인 엘리자베스가 배후에 있었다는 식의 말을 하면서 아내를 의심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평소에 자신이 선거를 준비하면서 자꾸 자신에게 비타민 같은 보충제를 권유한 것이 영 수상쩍었다고. 그래서 그 약물들을 모두 검사 의뢰해보니 정작 약물들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그냥 평범한 보충제라며 엘리자베스가 정말로 제퍼슨이 걱정되어서 챙겨줬다는 것도 드러난다. 하지만 자신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분명 아내가 배후라느니, 이후 자신의 기억이 정말인지 아닌지, 아니면 아내가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며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며 일종의 편집증내지 트라우마가 발병한 듯한 암시가 보인다. 분기에 따라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며, 너도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하기 싫다고 하며 연락을 모두 끊어버리거나…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는 내용으로 갈린다. 정말로 엘리자베스가 배후였는지, 아니면 제퍼슨의 편집증이었는지는 불명.
진실을 숨기고 모든 것을 라이벌 후보인 홀트 탓으로 돌렸을 경우, 시장에 당선된 것과 그동안의 V의 조력에 감사를 표하며, 자신에겐 아직 신변 보호를 위해 [13]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경호팀장으로 부임하여 자신과 일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메시지를 남긴다. 페이에 대해 협상해보자는 것은 덤.
결국 어느쪽 루트로 진행하든 사건의 진상이 속시원하게 풀리지는 않는다. 직접적으로 시스템상 연결된 임무는 아니지만, 산드라 도셋의 도난당한 데이터베이스를 되찾는 보조 임무중에, 나이트코프가 사람의 인격과 행동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실험을 하고 있고 피험체들은 자신이 실험의 대상이 된줄도 모르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데, 페랄레즈 부부도 여기에 엮였을 수도 있다.[14] 그외에도 제퍼슨에게 진실을 밝힐지 숨길지를 정하게 되는 마지막 대화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조니쪽 엔딩 루트에 등장하는 미스터 블루 아이즈가 서있다든지, 조니가 대화 중에 대충 언급하는 AI관련 도시전설이라든지,[15][16][17] 가능성은 여러가지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엑스파일스러운 음모론적 결말만 존재한다.

결국 어느쪽 루트로 진행하든 사건의 진상이 속시원하게 풀리지는 않는다. 직접적으로 시스템상 연결된 임무는 아니지만, 산드라 도셋의 도난당한 데이터베이스를 되찾는 보조 임무중에, 나이트코프가 사람의 인격과 행동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실험을 하고 있고 피험체들은 자신이 실험의 대상이 된줄도 모르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데, 페랄레즈 부부도 여기에 엮였을 수도 있다.[9] 그외에도 제퍼슨에게 진실을 밝힐지 숨길지를 정하게 되는 마지막 대화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조니쪽 엔딩 루트에 등장하는 미스터 블루 아이즈가 서있다든지, 조니가 대화 중에 대충 언급하는 AI관련 도시전설이라든지,[10][11][12] 가능성은 여러가지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엑스파일스러운 음모론적 결말만 존재한다.}}}

2. 여담


퀘스트를 하다 보면 이 사람 집에 갈 수 있는데, 가면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가 있다. 그 피아노에 가까이 가면 드뷔시Clair de Lune을 들을 수 있다.


[1] V가 아라사카 타워에 잠입했을 때 아라사카 요원과 비밀 회의를 하고 있는 루시우스 라인과 부시장 웰든 홀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V의 머리에 칩이 박힌 이후의 시점에서 얼마 안가 라인이 집에서 심장 임플란트의 오작동 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뜬다.[2] 선택에 따라 엘리자베스의 안내를 받을 수도 있고, 안 받을 수도 있다.[3] 일반적으로 제퍼슨쯤되는 거물이면 메가코프의 경호팀을 고용할텐데, 제퍼슨은 지금은 기억나지않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이 소규모의 사설경호기업을 고용했다고 말한다. 추천자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게 복선이었던 셈.[4] 요원들 사이에서는 콘딘 프로젝트라고 부르고 있다.[5] 이 장면에서 이들이 뇌를 헤집은 영향으로 페랄레즈 부부의 기억능력과 몸에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이 확실해진다. 아파트에서 단서를 조사하다보면 부부에게 시각, 기억, 인지 능력에 이상이 생긴 징후가 보이는데 부부의 침실에 들어가 결혼 사진을 보면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푸른장미를 좋아해서 한 트럭이나 주문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사진에는 빨간 장미가 찍혀있다. 부부의 메일 내역을 보면 선거팀의 구성원 한 명을 제퍼슨이 해고하기로 하고 이를 관계자와 확실히 했는데도, 다음날 결정 내용을 잊어버리고 이를 번복하여 관계자가 엘리자베스에게 따로 문의를 하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밴과 멜스트롬을 무시하고, 높은곳으로 빠르게 올라가면 클로킹 기술이 적용된 정체불명의 AV가 밴에 있던 요원들을 회수하기위해 대기하는 것을 볼수 있다. 격추는 불가능하다[6] 말이 전화지 '''V를 해킹해서 잠시 기절시킨다''' 작 중에서 이렇게 V를 원격 해킹으로 일방적으로 꺼버리는 묘사는 단 한번도 없었기에 처음 당하는 플레이어도 정신이 벙 찔 수준.[7] 한국어 더빙으로 설정했다면 버그 때문에 변조되지 않은 목소리로 전화가 오기도 한다. V의 성우와 거의 비슷한 목소리.[8] 만약 첫번째 미션에서 웰든 홀트가 루시우스 전 시장의 죽음의 배후라고 솔직히 말해주면 제퍼슨이 70%의 승률로 압도적으로 이기고, 웰든 홀트의 관련성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슬아슬한 차이로 제퍼슨이 이기게 된다. 결국 제퍼슨이 승리하는 건 막을 수 없는 결과.[9] 제퍼슨과 관련된 두번째 미션을 받기위해 제퍼슨의 아파트에 방문했을때, 제퍼슨이 나이트코프와 관련된 통화를 하는 내용도 있는데, 기업으로부터 어떻게든 자금을 안받고 자신만의 힘으로 선거에서 승리해야 의미있다고 소리치는 내용이다.[10] 작중 설정상 블랙월에 가로막힌 자율 AI들이 현실 세계를 노리고 계속해서 침범하려 하고 있다는 걸 고려해보면 이 또한 가능성이 있다.[11] 이 세계관의 부산은 인구 400만이 넘는 세계 최고의 자동화 대도시 중 하나였으나 4차 기업 전쟁 도중에 밀리테크가 부산의 실험실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배양하다 그만 사고로 유출(기사에서는 사고로 인한 유출인지, 아니면 의도한 실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라고 써져 있다.)이 되어 도시가 오염됐기 때문에 통일 한국 정부는 엄격한 격리 조치를 취했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유령 도시가 된지 수십년이 지난 상태다. 근데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어떤 탐정이 위성 사진을 조사해 본 결과, 분명히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아야 할 부산에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기사가 적힌 샤드를 찾을 수 있는데, 기사에서는 생명체라는게 알고 보니 그냥 움직이는 기계였고 통일 한국의 사람들은 안심하고 편히 잠들 수 있을 거다 로 끝맺는다. 하지만 부산이 세계 최고의 자동화 대도시였다는 사실과 델라메인 같이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AI들이 있는 세상에서 과연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일 뿐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사이버펑크적 세계관이면 으레 나오는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AI들이 존재해도 되는가? 인간에게 해를 끼칠 여지는 없는가? 에 관한 떡밥인 셈인데 이 세계관의 블랙월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 보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12] 엔딩을 자세히 보면 영상 통화에서 나온 페랄레즈 검지 손가락의 반지와 미스터 블루 아이즈 검지 손가락의 반지가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