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호

 

曹金瓠
(212년?/213년? ~ 213년?)
후한 말의 여성. 조식의 장녀, 조행녀의 언니.
조금호는 생후 190일 만에 요절했고, 조금호보다 2년 늦게 태어난 여동생 조행녀도 생후 7~8개월 만에 요절해 아버지 조식은 3년 사이에 자식 둘을 연이어 잃었다. 아버지 조식은 조금호에 대한 시 금호애사(金瓠哀辭)와 여동생 조행녀에 대한 시 행녀애사(行女哀辭)를 지었고, 이 시들은 조자건집에 전해진다.

금호는 나의 첫째 딸로, 비록 말은 하지 못했으나 본디 이미 얼굴빛을 전해줘 마음을 알았다. 태어나 190일에 요절했고 이에 이 애사를 지었다.

金瓠,予之首女,雖未能言,固已授色知心矣。生十九旬而夭折,乃作此辭。

조자건집 금호애사 서문

조금호의 몰년이 213년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조행녀 문서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