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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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는 필방(弼邦), 호는 여남(與南)이다. 1926년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태어났다. 고인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한 주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상임고문으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 활동
1958년 조선대를 졸업하고 1961년 5·16 직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이 된 이후 14년간 의전을 책임졌으며 수많은 정상회담에서 통역을 맡았다.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올랐으며 1980년 대한체육회장(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임)을 맡았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외교력을 바탕으로 1981년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일본 나고야를 제치고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