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백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조춘백은 1893년 9월 30일 경상도 안동대도호부 부내면 며두동(현 경상북도 안동시 이천동 미두리마을)에서 조성흡(趙成洽)의 아들로 태어났다.# 1909년 선교사들의 복음을 받아 안동교회에 출석하며 집사로서 노방전도활동에도 참여했다.
그는 1919년 3월 안동면 장날을 의거일로 정하고, 선대로부터 상속받은 토지를 매각하여 그 대금을 3.1 운동 자금에 충당되도록 하였다. 거사 당일인 18일과 23일 독립만세운동에 가담하였다가 목성동에서 체포되어 구류당하면서 일본 경찰의 고문을 받기도 했다.#
그후 같은 달 3월 28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을 받고 출옥하였다.#
출옥 후에는 후진들에게 자주독립정신을 고취하는데 진력했으나[4], 고문의 여독으로 1922년 2월 23일 30세의 젊은 나이에 별세하였다.
2019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