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터
曹攄( ? ~ ? )
서진시대 문관으로 조휴의 증손자, 조조의 손자.
장은張隱의 [문사전文士傳]에 이르길 – 조조曹肇의 손자 조터曹攄는 자가 안원顔遠인데 젊어서 지조가 높고 박학하여 글짓는 재주(才藻)가 있었다. 진晉나라에 임관하여 공부公府에서 벼슬하고 낙양령洛陽令을 역임했는데 유능하다는 명성이 있었다. 대사마 제왕 경冏(팔왕의 난을 주도한 황족 중 한 명인 사마경)이 정사를 보좌하자 조터는 제 사람(齊人)인 좌사左思와 함께 기실독記室督에 임명되었다. 중랑中郎을 지내다 양양襄陽태수, 정남사마征南司馬를 역임했다. 천하가 난이 일자 조터는 적을 토벌하기 위해 오로 향했는데 싸움에 져서 죽었다.
남북조시대 종영이 지은 문학비평서 시품에 중품으로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