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우
1. 개요
드라마 상어의 여자 주인공. 분명한 하나의 목표만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검사가 되었다.[1] 평생 한이수만 바라보고 그리워하다 결국은 내내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오준영과 결혼했다. 하지만 하필 결혼식 날 심상치 않은 남자가 나타나 버린다. 뇌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북극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고, 무감정하면서도 어딘지 슬픈 눈빛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자신도 모르게 흔들리기 시작한다.'''"이수야, 그만둬."'''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하고 차분하며 냉철한 성격이지만 이수를 만난 후부턴 모든 일상이 뒤바뀌어 버렸다.
2. 작중 행적
2.1. 1회
가출했다가 이수와 우연히 만나고 다음 날 학교에서 만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 다. 아버지 조의선의 여성편력으로 불화가 끊이지 않는 가정환경을 탓하며 툭하면 가출하지만 이수를 만나면서부터 마음을 잡기 시작한다. 준영과는 예전부터 집안끼리 아는 사이라서 가까워진 것.
2.2. 3회
준영과 결혼하면서 이수를 잊은 것처럼 보였으나 처음 본 요시무라 준이라는 사람이 북극성 이야기[2] 를 하고, 새벽에 이수가 12년 전에 죽은 이유를 안다는 전화를 받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2.3. 4회
정만철의 시신을 시작으로 이수가 던지는 힌트를 따라가며 집착하기 시작한다.
2.4. 5회
자신 앞으로 배달된 시계를 보고 아버지 조의선을 강하게 밀어붙여보지만 조의선에게서 진실을 듣진 못한다. 이후 변방진과 함께 희망슈퍼를 찾다가 강희수의 집에 이르게 되고 변방진으로부터 강희수와 한영만과 뺑소니 사고가 연관되어 있음을 듣게 된다.
2.5. 7회
자기에게 배달된 사물함 열쇠를 추적하여 이수가 한영만의 문서를 찾았던 기차역 사물함에서 사진 한 장을 얻는다. 그리고 그 사진에 찍힌 장소를 찾아가기 위하여 일본으로 날아간다. 사진 속 집에서 만난 할아버지[3] 로부터 이수가 살아서 그 집에서 한 달 가량 묵었다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전해 듣는다. 이수가 머물던 방에서 동그라미 표식을 발견하고 할아버지로부터 상어 펜던트를 전해 받는다. 이후 이수가 살아 있다고 확신하고 자기 주변을 맴도는 요시무라 준(김준)을 의심하지만 확증을 잡지 못하자 수현을 시켜 김준의 과거를 캐도록 한다.
2.6. 10회
창립기념식 도중 자신에게 전달된 USB를 바로 확인하라는 말에 기념식장 관리실에 있던 컴퓨터에서 USB를 열었다가 조의선과 정만철의 대화내용을 기념식장에 방송하게 된다. [4]
2.7. 11회
변방진과 함께 오형사 살인사건을 조사하다가 독립투사인 자신의 증조할아버지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퇴근 직전에 가야호텔 CCTV를 확인하다가 김준이 자신이 만들어서 이수에게 줬던 것과 똑같은 모양의 상어 펜던트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김준이 한이수임을 확신한다. 그 길로 김준에게 달려가 그만두라고 하지만 그가 흔들리면서도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자 자신이 막겠다고 선언한다.
2.8. 15회
이현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조인석과 조상국이 함께 찍은 사진 사본을 가지고 조상국에게 가서 이수와 이현을 무사히 보내 달라고 요구한다.
2.9. 16회
이현을 구하고 돌아온 이수를 찾아갔다가 이수의 집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내게 된다. 나오는 도중 이화영을 만나는데 이화영은 예전에 자신에게 했던 말이 큰 충격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예전에 자신이 말한 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비겁한 사랑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집으로 돌아온 후 준영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려고 하지만 준영이 거리를 두는 바람에 얘기하지 못한다.
2.10. 19회
조상국을 죽이려는 이수를 설득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조상국에게 뺨을 맞고 만다. 그 여파인지 영희가 건네준 '''천영보에 관한 진실'''이라는 문서 파일을 신문기자인 고교 동창에게 넘겨 준다.
2.11. 20회
문서가 기사화되지 못하자 해킹 사건 때 알게 된 해커에게 부탁해 인터넷에 배포하여 여론을 움직인다. 조상국이 구속된 이후 검사 자리에서 내려오고 복수를 마무리하려는 이수와 만나는 자리에서 이수가 총에 맞아 쓰러진 모습을 발견한다. 한이수가 사망한 후 자신이 만들어 준 상어 펜던트를 바다로 흘려 보낸다. [5] 이후 오준영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었는지 드라마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마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준영은 조해우가 영원히 마음 속에 한이수를 품어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앞으로도 조해우를 사랑할 것이라고 했지만 조해우의 대답은 그저 미안하다는 뉘앙스로만 돌아온다. 한이수가 나타나기 전까지 오준영과 보낸 12년은 같이 있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든든함이 사랑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한이수가 죽지 않고 살아 있었고, 한이수와의 애틋한 관계를 마지막까지 연출한 것으로 보아 아마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한이수였을 것이라고 보여진다.(한이수가 죽기 전에 "사랑해 이수야" 라고 한이수에게 속삭인 것으로 봐도) 또한 지검장이자 시아버지인 오현식을 조상국이 없애려고 했던 사건을 생각하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동안 조해우가 보여준 신념과 한이수에 대한 진심으로 보아 한이수를 보내고 영원히 가슴 속에 묻고 살아갈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