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셰퍼드
1. 개요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의 주인공. 미 공군 소령이다. 시즌2에는 중령으로 진급. 날개 달린 건 헬기부터 전투기까지 안몰아 본 게 없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적지에 낙오됐다 빠져나올 정도로 전투력도 높은 편이다.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남극의 고대인 기지로 잭 오닐 장군을 헬기로 태워주면서 시작된다[1] . 이때만 해도 스타게이트고 고대인이고 아무것도 몰랐지만 남극 기지에서 실수로 고대인의 드론이 발사되어 헬기를 격추시키려 접근하자 용케 피하고 오닐 장군을 보호했다. 그리고 얼떨결에 남극 기지까지 들어왔는데 그곳에서 그가 고대인과 가장 비슷할 정도로 고대인 유전자를 많이 소유했음이 밝혀진다(고대 유전자를 아주 풍부하게 가진잭 오닐 다음급이거나 거의 동급으로). 결국 셰퍼드가 작동시킨 장비로 아틀란티스가 페가수스 은하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탐사대가 구성된다.
그러나 그렇게 간 아틀란티스는 해저에 잠수된 상태였고 수만년간 버텨온 동력원도 바닥나기 일보직전이라 방어막이 무너지면 엄청난 수압에 파괴될 판국이었다.[2] 일단 급한대로 피할 곳부터 알아보자고 페가수스 은하계 내의 다른 외부 행성을 찾았는데 그곳에 테일라 엠마간의 행성이었고 '''하필이면 그날''' 레이쓰의 습격을 받아 군 지휘관인 섬너 대령을 비롯한 일부 대원들이 납치된다.[3] 이후 섬너 대령이 레이쓰 여왕에게 기가 빨려 죽게되면서 셰퍼드가 아틀란티스 기지의 군 지휘권을 행사하게 된다. 해저에 가라앉은 아틀란티스 문제도 동력이 떨어지자 자동으로 부상하게 되면서 일단 침수되 죽을 위기는 벗어난다.[4]
3. 능력
가장 크게 부각되는 능력은 고대인 기술 가동 유전자(Ancient Technology Activation Gene. 줄여서 ATA gene이라고 부른다.).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서 고대인을 제외하면 최강의 ATA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틀란티스 도시의 장비들 상당수를 가동시킬 수 있다. 그전까진 고대인의 장비를 작동시킬만큼 유전자를 풍족하게 가진 사람이 부족해 장비를 가동시키는데 어려웠다. 이후 시즌에선 고대인 유전자 시술이 가능해져 시술만 받는다면 누구나 고대인 장비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됐다고는 하지만, 휴대용 스캐너나 퍼들점퍼 정도가 한계. 아틀란티스나 남극 기지의 제어 의자를 제대로 다루려면 셰퍼드, 오닐, 베켓 정도가 없이는 무리다.
조종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퍼들 점퍼의 사용법은 그가 먼저 알아내서 다른 대원들에게 가르쳐 준 것.
정신력도 강해서 고위 레이스들도 이렇게 강한 의지를 가진 인간은 처음이라고 평한다. 이는 정신 제어 능력이 있는 다른 종족들도 마찬가지.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전투력이 우수하다.
4. 기타
[1] 스타게이트 SG-1 시즌7 마지막에서 아누비스의 함대를 격파시킨 무기가 있는 기지였다. 이곳에 아틀란티스로 가는 힌트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중이었다.[2] 지구에서도 동력원이 부족해 다시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스타게이트 시스템은 먼저 연결한쪽만이 진입 가능한 구조다.[3] 섬너 대령역은 로버트 패트릭이 맡았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T-1000 드립이 터지기도.[4] 애초에 해저로 잠수한 이유가 레이쓰의 습격에서 숨기 위함이었다. 일단 위기는 넘겼지만 아틀란티스 기지는 레이쓰에게 다시 발각되고 이 때문에 시즌1 피날레와 시즌2 스타트에서 레이쓰와 대규모 전투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SG-1이 타임머신이 달린 퍼들 점퍼를 이용하여 5000년 전의 지구에서 ZPM을 찾아 내면서부터 동력 문제는 겪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