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이스 시리즈)
1. 개요
'''언급 자체가 이스 9 스토리의 커다란 스포일러이므로 이스9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얼른 뒤로가기를 누르자.'''
2. 과거 및 작중 행적
성각기사단 단장 샤틀라르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이스 9에 관한 모든 사태의 진정한 흑막. 정체는 500년전 성녀 로스비타의 부관으로 아네모나의 창조주이자 로스비타를 아프릴리스로 연성한 장본인. 작품 중반부에 자신과 면식도 없는 샤틀라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아프릴리스가 예측으로 샤틀라르와 자신 사이에 공통된 지인이 있을 거라는 말 한마디만 하고 쭉 언급되지 않다가 수수께끼의 연구동에서 그 정체를 드러낸다. 이전에는 발두크 정문 거리 엑스트라 NPC였던 청소부 베스타로 변신해있었다.
아네모나에게는 아버지라 불리며 연금술의 힘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500년을 살아왔다. 작중에서 첫만남을 제외하면 소년의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로스비타를 사랑했기 때문에 로스비타의 유체인 머리카락를 통해 아프릴리스의 육체, 생전의 로스비타를 지켜보던 아네모나의 기억을 통해 생전의 그녀의 영혼을 연성시키기 위해 아네모나에게 마찬가지로 혼을 연성시켜넣었다. 하지만 글리아 사람들의 인과 때문에 발생하는 마를 정화하기 위해 주신 그림닐이 내려준 그림왈드의 밤의 마의 위협은 글리아의 토착신인 그림닐이 죽어도 끝나지 않았고 본래는 그림닐의 반신들이 그 마를 정화해야했지만 백년전쟁으로 그림닐이 죽었기 때문에 글리아의 사람들은 그림왈드의 밤에서 나온 마를 스스로가 온전히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시점에서 졸라는 자신이 성녀라는 존재를 다시 만들어냈으니 스스로 신적인 존재를 창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고 이를 위해 글리아의 왕 샤르드 3세에게 접근하여 그림닐의 반신 대신 호문쿨루스를 통해 그림왈드의 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뾰족한 수가 없던 샤르드 3세는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그림왈드의 밤을 막으려면 특출난 능력을 지닌 호문쿨루스들의 원본이 되는 자들이 필요했고 백년전쟁에서 활약한 로스비타 휘하의 영웅들이 졸라의 실험에 자진해서 참여해 동면하여 호문쿨루스의 유전자와 혼을 제공하고 졸라 역시 자신의 호문쿨루스를 만들어 연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자신의 연구를 이어가면서도 억울하게 화형당한 성녀에 대한 복수심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성녀를 심문한 브리타이의 교주 '''루션'''과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 성녀를 시기하여 화형으로 몰아가도록 사주한 '''샤르드 3세''', 그리고 로문의 발두크 침공전에서 샤틀라르의 작전에 따르지 않아 나라를 멸망하게 만든 '''보든''' 장군을 뒷공작으로 은밀히 숙청, '''영원히 고통받게 만들기 위해 지성을 남겨놓은 키메라로 만들어 자신의 연구소를 지키는 수호병으로 유폐시켜버린다.'''[2]
하지만 아프릴리스는 아무리 만들어진 존재라지만 동료들의 분신들과 다름없는 호문쿨루스들이 죽어가고 그 영향으로 자신이 마모되어가면서도 그림왈드의 밤을 막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져갔고 졸라는 자신의 복수를 달성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연구하던 중 이스9 시작하는 시간대에서 15년 전 스스로 행방을 감추고 샤틀라르 뒤에서 암약하다 아돌 크리스틴의 소문과 그가 발두크에 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온갖 인지를 초월한 존재들을 상대한 아돌에 눈독을 들여 아돌을 감옥에 쳐넣고 '''아돌의 기억 속에 있던 존재들의 혼을 연성해''' 아프릴리스 대신 그림왈드의 밤을 제어할 인공신 '아톨라'를 탄생시킨다.
아프릴리스는 나름 미래를 염려하는 졸라의 기개는 알겠으나 계속 순조롭게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괴이한 인공신에 의한 방법에 거부감을 느끼고 졸라는 그럼 500년 전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싸울 거냐며 반박하며 자신이 손을 뻗어도 로스비타 당신은 변하지 않는다며 왜 항상 서로 발버둥치려고만 하냐며 일찍히 그런 로스비타의 헌신을 칭송하고 이용한 자들을 경멸하고 더는 로스비타가 상처받는 걸 원하지 않으며 자신이 몇 번이나 지키려고 손을 뻗어도 손을 뿌리치고 떠나간다며 그런 꼴을 보려고 자신의 모든 것을 허비해가며 아프릴리스를 연성한 게 아니라며 아톨라에게 명령해 아프릴리스를 구속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아톨라는 통제를 거부하고 그림왈드의 밤에 제어에 호문쿨루스들은 이제 불필요하다며 아프릴리스를 포함한 모든 호문쿨루스를 처분하겠다며 선언, 그림왈드가 모이는 음의 근원인 발두크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원망과 한탄을 없애기 위해 발두크를 멸망시킨다.는 판단을 내리며 폭주한다. 생각지도 못한 폭주에 졸라는 아톨라의 연성을 해제하려 막으려하나 아톨라의 칼에 꿰뚫리고 아돌 일행이 아톨라를 상대하는 틈을 타 아톨라의 연성을 해제하여 존재로써 결속을 잃어가는 상태를 만들고 최후에는 자신이 아돌의 기억 속에서 연성한 존재들[3] 의 도움으로 그림왈드의 밤 드라우프닐의 알을 아돌이 파괴한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난 뒤 휠체어에 탄 노쇠한 모습으로 나와 아프릴리스의 부축을 받는 모습으로 나오며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는 호문쿨루스들의 정신을 잠들어있는 본체에 다시 옮겨주고 아네모나를 위한 육신을 만들어주는 것을 마지막으로 연구를 접고 참회하는 삷을 사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