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레이드

 


1. 개요
2. 설명
3. 진행
4.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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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사미 북미지사에서 만든 건슈팅 게임.

2. 설명


비스트 버스터즈 이래로 좀비들이 주적으로 나오는 2.5D 건슈팅 게임인데, 1995년이면 2.5D 건슈팅게임의 황혼기다.
그래픽은 일러스트로 되어있지만 실사풍 시체 등 실사 그래픽이 섞여있기도 하다.
게임의 배경은 20세기 초 영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에드워드 윈저가 어떤 마을에서 일어나는 묘지 약탈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게임 시작시 이름을 먼저 입력하고 시작하며[1] 게임 진행중에 나오는 몬스터들을 쏴서 죽여야한다. 몬스터들은 총을 쏘거나 칼을 던져서 공격하며[2] 몬스터들의 공격에 맞으면 라이프 게이지가 감소된다. 이 때는 'DAMAGE!'라고 표시된다.
가끔 민간인이 나올때도 있는데 민간인을 죽였을 경우 페널티로 라이프 게이지가 감소된다. 이 때는 'PENALTY!'라고 표시된다.
라이프는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75% 이상 남으면 하늘색, 50~75% 남으면 초록색, 20~50% 남으면 노란색, 20% 이하로 남으면 노랑 + 빨강으로 교차 점멸한다.
점수는 게임 플레이 중에는 절대로 볼 수 없는데, 엔딩, 하이 스코어 랭킹, 그리고 중간 정산 화면은 그나마 좀 낫지만(그래도 공포스러운 글씨체는 피해갈 수 없다.), 게임 오버 화면은 공포스러운 글씨체, 피가 쏟아지는 블라인드, 핏빛 단색의 화면, 어두운 분위기의 BGM과 "Game Over"라고 하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매우 섬뜩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3. 진행



게임은 1918년 영국의 한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그 곳에서는 납치와 공동묘지 약탈 사건이 상습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사립탐정 '에드워드 윈저'는 경찰들조차도 수위가 너무 심해서 손을 놓은 그 사건들을 조사하던 중, 어떤 남성이 늑대인간(스테이지 1의 보스)에게 잡혀있는 것을 목격한다. 공동묘지를 탐험하다가 지하에 떨어지고, 그 곳에서 그 늑대인간을 잡은 다음, 그 남성은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자신을 '찰스'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때마침 자신도 좀비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찰스와 에드워드는 이후 찰스의 차를 타고 좀비 발생의 진원지인 성으로 간다. 그 와중에도 좀비와 늑대인간들은 그들을 습격해온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성에 도착하고, 성에서는 수많은 악당 조직원들이 그들을 기다렸다는 듯 맞아준다. 그리고 어떤 과학자를 맞이하게 되는데, 특별한 만찬이 준비됐다고 하고 그 만찬이 주인공들이라고 말한다.
이후 그들은 성 안으로 들어간다. 주인공들은 성의 문을 발견하지만, 에드워드는 그 근처의 함정에 빠져서 지하 감옥을 탐험한다. 엘레베이터에 다다르고[3] 안으로 들어가자, 한 늑대인간이 에드워드를 습격한다. 하지만 찰스가 그 늑대인간을 총으로 쏴서 위기는 면한다. 그리고 그들은 성 내부를 탐험하는데[4], 예상치 못한 이변이 발생한다.
찰스가 악당 조직원 하나를 발견하고 에드워드에게 경고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총에 맞고 변이된다. 때문에 그가 스테이지 4의 보스로 등장한다. 에드워드가 이제 동료 찰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이것이 1차전으로, 박쥐수인 형태로 등장한다.
1차전이 끝나면, 에드워드는 성 안의 연구소를 탐험한다. 그리고 한 철문 앞에 도착하자, 또다시 변이된 찰스와 마주치고 스테이지 5의 보스전이 시작된다. 이것이 2차전으로, 머리를 2개 가진 괴물로 나온다[5].
이렇게 2번의 전투를 모두 끝내고 나면, 크리스탈을 넣는 시간이 온다. 이 때, 크리스탈이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배치가 잘못되면[6] 에드워드가 함정에 빠져 죽는 배드 엔딩이 뜬다. 그리고 성 외부에서 만난 그 과학자가 플레이어를 축하하고, 자신을 만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 엔딩을 보면 스태프롤 없이 그냥 끝난다.
만약 크리스탈과 관련된 조건 2개를 모두 만족하면 최종보스인 후크를 가진 매드 사이언티스트[7]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는 주인공을 맞이하면서, 이후 파티는 끝났다며 인간을 조롱하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인간들이 전세계를 지배하도록 그들을 진화시킬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고 하고[8], "내 연구를 방해하면 죽어야 한다!"라면서 권총을 '''매우 빠른 연사 속도로''' 발사한다. 에드워드의 권총 세례를 받고 몸이 벌집이 되면, 병 하나를 꺼내고 그 안에 든 약을 마시고 대단한 걸 보여주겠다며 이 세상은 전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고 변신한다. 변신한 모습은 녹색의 팔이 네 개나 달린 괴물 형태이다. 나중에 패배하고 머리만 남은 채로 떨어지고, 굿 엔딩이 시작된다.
하지만 굿 엔딩의 내용도 에드워드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행복한 편은 아니다. 에드워드가 사건은 해결하고 마을에 평화를 가져다주었지만, 그건 끝이 아니라고 하고, 자신을 비참한 탐정이라고 밝히는 내용이다.

4. 관련 문서


잠뿌리의 리뷰
[1] 스테이지 1의 묘비 파괴 이벤트 때문인 듯 하다.[2] 총에 맞은 경우에는 거리에 따라 데미지가 달라진다. 가까이에서 총에 맞은 경우 라이프 게이지가 많이 감소되며 멀리서 맞은 경우 라이프 게이지가 적게 감소된다.[3] 스테이지 3의 끝부분이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인부 좀비들을 모두 죽이면 빨간색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다.[4] 성 복도에 있는 크리스탈 형상의 조각상을 파괴하면 파란색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다.[5] 변이된 찰스의 2번째 형태만 죽이면 녹색 크리스탈은 그냥 얻을 수 있다. 단, 그 전에 나머지 2개의 크리스탈을 모두 모아놓은 상태여야 한다.[6] 반드시 빨강→초록→파랑의 순서로 넣어야 한다.[7] 진행하면서 간간이 얼굴을 비춰온 그 녀석이다. 한쪽 얼굴이 뭉둥병에 걸린 모습이고 기계가 장착되어 있다.[8] 스테이지 4의 끝에서 찰스가 악당 조직원의 총을 맞고 변이된 것도 이와 무관하진 않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