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버스터즈
[image]
▲ 일본판
[image]
▲ 북미판
아케이드 1CC
[image]
Beast Busters / ビーストバスターズ
SNK가 1989년 11월에 제작, 발표한 건슈팅 게임이며, 3인용.[1]
공식 사이트에서는 좀비 게임의 선구자라고 소개되어있다. 실제로 이 게임이 최초로 좀비를 다룬 건 슈팅게임이며, 특유의 난이도와 결합해 당시에는 세간에 충격을 안겨준 모양인지 오랜기간동안 패미통 상위권을 지켰다고 한다.
1. 내용
좀비가 득실거리는 도시에서 기관총 하나 들고 쏴제낀다는 단순한 내용(...).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 초기작 처럼 좀비를 상대한다는 내용 때문인지 좀비를 쐈을때 좀비가 터지는 연출은 당시 비주얼적인 충격으로 다가왔다. 참고로 이 게임의 좀비는 총을 쏘는 것도 모자라서, 지하철과 오토바이, 자동차를 끌고나오면서 온갖 화기를 쏴재껴댄다(...).
걸어다니는 좀비들은 대체로 총을 쏘는데 모자를 쓴 좀비는 칼이나 화염병, 수류탄을 던지고, 자동차를 타고 나오는 좀비는 총이나 로켓포를 들고 나온다.
동물류는 새와 박쥐 그리고 개, 스테이지 한정으로 물고기인데, 박쥐 빼고 전부 다 들이 받는다(...)
박쥐는 날아가면서 총을 쏘고(...) 새는 들이받거나 미식축구 복의 좀비를 들고(!) 나올때가 있는데, 새만 맞추면 안습한 모습으로 떨어진다.
개와 물고기는 그냥 들이 받는다.
로봇(?)으로 추정되는 것도 나오는데, 고철로 있다가 어느샌가 벌떡 일어나 굉장히 큰 오물(?)을 던진다.
안그래도 좀비를 인수분해하는것부터가 그로테스크한데 최종스테이지는 여러 기괴한 디자인의 중간보스러시가 이어진다. '''당시 나온 오락실게임 중 아마도 X멀티플라이[2] 와 더불어서 가장 그로테스크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2. 진행 방식
[image]
버추어 캅 시리즈나 컨셉이 상당히 비슷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와 달리, 오퍼레이션 울프 처럼 총알이 소모되기만 할 뿐, 리로드가 불가능하다. 대신 주변에 총알 아이템이 돌아다니는데, 그걸 맞추면 총알이 채워진다. 만약 총알을 전부 썼다면 느리게 탄이 재생된다. 수류탄도 존재하며, 이것 역시 소모성 아이템인지라, 수류탄 아이템을 맞춰서 채워줘야 한다.[3]
또한 체력 게이지를 채용하고 있어서 적의 공격에 당하면 체력 게이지가 소모되며, 다 소모되면 (당연히)게임 오버가 된다.[4] 단, 체력 회복 아이템을 쏘면 회복이 되는데, 문제는 이게 총알 아이템처럼 자주 나타나는게 아닌지라, 나왔다 싶으면 바로 쏴줘서 회복해줘야 한다.
아이템은 전투 중에 위에서 내려 온다. 또는 중간 보스를 쓰러 뜨리면 탄약고(아이템 상자)가 나타나 그 안에 숨겨져 있다. 정해진 포인트에 숨겨진 아이템도 그 곳에서 구할 수 있다.
수류탄 이외의 폭탄 계열의 무기는 1종류만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을 때는 소지하고있는 무기를 단번에 사용해, 새로운 무기를 손에 넣게하면 진행하기 쉽다.
- 탄창 : 기관총 총알을 늘린다. 1개당 24발.
- 수류탄 : 정해진 범위 내에 공격 할 수있는 무기로 처음부터 가지고있는 것과 같은. 기본 3발. 최대 9발까지 휴대 가능.
- 로켓 : 화면 내의 적 모두에게 데미지를 준다. 1개당 3발.
- 네이팜탄 : 적을 소멸. 발사시 화염 효과가 조금 따르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며, 번개 수류탄 다음으로 파괴력이 강하다. 1개당 3발.
- 번개 수류탄 : 5만 볼트의 고압전류를 흘린다. 파괴력이 가장 강한 폭탄 계열의 무기. 1개당 3발.
- 방탄 조끼 : 잠시 동안 적의 공격을 받지 않는 무적 상태.
- 구급 상자 : 라이프를 회복한다. 주로 탄약고에서 출현한다.
- 에너지 드링크 : 라이프를 모두 회복한다. 출현율은 매우 낮다.
3. 스토리
1999년 미국. 어느 시내에서 사건은 발생했다.
시체가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죽이고 인육을 뜯어먹는다는 전대미문의 이상사태.
지나친 공포에 경찰도 손을 쓰지 못했고, 결국 시장은 사건을 해결하는 자에게 현상금을 준다고 선언했다. 그 금액은 무려 50만 달러!
소문을 들은 세 현상금 사냥꾼 죠니, 폴, 새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시내로 들어갔다….
3.1. 스테이지 구성
총 7단계. 각각의 스테이지에는 중간 보스, 보스가 있다. 스테이지 보스를 쓰러 뜨리면 다음 단계로 진행한다.
- SECTION 1 'MYSTERY ZONE "
지하철역에서 시작하는 스테이지. 중간에 입선하는 지하철의 창문을 쏘면 안된다: 상대해야 할 적들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 중간 보스는 좀비 개때 러쉬. 보스는 모히칸 갱 좀비에서 제 1 단계는 나이프 투척 공격.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개로 변신. 화면을 종횡 무진 뛰어 다니며 상쇄 가능한 화염탄을 뿌린다.
- SECTION 2 'RUN AWAY "
지하 엘리베이터에서 지상으로 향하는 스테이지. 항상 위쪽으로 스크롤하여 비상 계단, 엘리베이터하에 조류 좀비에 매달린 미식 축구 좀비가 끊임없이 공격 해 온다. 중보는 대량의 조류를 거느린 대형 조류 좀비. 본체는 공격하지 않고 졸개가 돌진해 온다. 보스는 하키 마스크를 쓴 두명의 좀비. 수류탄 및 상쇄 불가한 기관총 총격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폭탄 연속으로 순삭을 시켜버리지 않는 한 데미지가 늘어난다.
- SECTION 3 "GHOST TOWN"
폐허의 거리를 이동하는 스테이지. 2개 파괴 가능한 폐허 건물이 존재하고 로켓이 자리에 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좀비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좀비가 나오는 창문이 많기 때문에 창문을 깨먹지 않도록 봄의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중간 보스인 대형 트레일러[5] 를 격파하면 도시 외곽 도로를 진행.
보스는 폭주족 좀비 3마리. 오토바이에는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으며, 보스 2 이상으로 체력이 크게 깎이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빨리 격파하지 않으면 위험. 오토바이를 파괴하면 상쇄 가능한 다이너마이트만 던지기 때문에 상당히 편해진다.
보스는 폭주족 좀비 3마리. 오토바이에는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으며, 보스 2 이상으로 체력이 크게 깎이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빨리 격파하지 않으면 위험. 오토바이를 파괴하면 상쇄 가능한 다이너마이트만 던지기 때문에 상당히 편해진다.
- SECTION 4 "ALONG THE RIVER"
강을 따라 진행하는 스테이지. 스테이지 시작 전에 데모 자막과는 정반대로 무자비하게 피라냐와 대량의 좀비가 덮쳐 온다. 동안 보트를 타고 다니는 좀비도 곳곳에 나타난다. 중보의 거대 괴수를 쓰러 뜨리면 지하수로 들어간다.
보스는 눈 외계인. 등장 전에 나오는 좀비들을 자신에 융합시켜 고기방패로 이용하고있다. 그 좀비 방패 부수기가 조금 힘들지만 보스 본체는 상쇄 가능한 불꽃 탄 밖에 뱉지 않기 때문에 다루기 쉽다.
보스는 눈 외계인. 등장 전에 나오는 좀비들을 자신에 융합시켜 고기방패로 이용하고있다. 그 좀비 방패 부수기가 조금 힘들지만 보스 본체는 상쇄 가능한 불꽃 탄 밖에 뱉지 않기 때문에 다루기 쉽다.
- SECTION 5 "BEAST BUSTERS"
공장 안을 나가는 스테이지에서 전반은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스크롤한다. 여기에서는 공장 답게 배경 스크랩 로봇이 등장한다. 중보 스크랩 로봇 5장 → 합체하여 대형 스크랩 로봇. 후반은 통로의 양쪽에 좀비가 들어간 캡슐이 다수 설치되어 파괴하면 중간에서 좀비가 덮쳐 온다. 때문에 캡슐 부수지 않기에 신경을 쓰도록.
보스는 연구자와 같은 복장으로, CIA의 여성 수사관을 인질로 삼고 기관총 공격을 한다.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추악한 본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보스는 연구자와 같은 복장으로, CIA의 여성 수사관을 인질로 삼고 기관총 공격을 한다.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추악한 본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 SECTION 6 "FRIEND OR FOE?"
사실상 보스전전용 스테이지로 전반은 지하 주차장 안을 나가는 스테이지에서 후반은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에서 위로 진행한다. 파괴 가능한 맷집을 가진 차량에 원거리 좀비의 공격이 겹쳐 매우 어려운 스테이지. 엘리베이터에서는 배경의 빌딩에서 좀비가 총격을 해오지만, 이것 또한 거리가 멀어 피격 판정이 작아 무척 괴롭다.
보스는 무장 버기에 의태한 외계인. 1차전에서는 미사일로 공격 해온다. 데미지를 주고 계속 외장이 벗겨지고 본체가 드러난다. 그래서 일단은 격파되지만, 그 만신창이의 몸으로 어떻게 쫓아 왔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엄청난 집념으로 엘리베이터를 탔다 플레이어를 따라 잡고 입에서 상쇄 가능한 화염탄을 뿌린다.
보스는 무장 버기에 의태한 외계인. 1차전에서는 미사일로 공격 해온다. 데미지를 주고 계속 외장이 벗겨지고 본체가 드러난다. 그래서 일단은 격파되지만, 그 만신창이의 몸으로 어떻게 쫓아 왔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엄청난 집념으로 엘리베이터를 탔다 플레이어를 따라 잡고 입에서 상쇄 가능한 화염탄을 뿌린다.
- SECTION 7 "LAST BATTLE"
최종 스테이지. 지금까지의 보스[6] 와 싸운 후 사건의 배후인 캐릭터가 모습을 드러낸다.[7]
앞서 죽은 CIA 여성 수사관의 유언대로 흑막이 앉아있는 받침대의 5개의 눈이 약점. 측면에 있는 미사일 촉수 포대는 파괴해도 부활한다. 받침대의 5개의 눈을 파괴하면 인간 형태의 몸을 버리고 뇌수형의 본체가 워프를 반복하면서 미사일을 뿌려댄다. 격파하면 타고 온 우주선으로 도망, 3개의 미사일 촉수 포대 → 대형 미사일 포대 → 기관총 포대 → 여러 소형 기관총 포대 + 미사일 포대 3개 · 개폐식 레이저 포대들을 차례로 파괴하는 것. 레이저 포대는 열 때만 데미지를 준다.
앞서 죽은 CIA 여성 수사관의 유언대로 흑막이 앉아있는 받침대의 5개의 눈이 약점. 측면에 있는 미사일 촉수 포대는 파괴해도 부활한다. 받침대의 5개의 눈을 파괴하면 인간 형태의 몸을 버리고 뇌수형의 본체가 워프를 반복하면서 미사일을 뿌려댄다. 격파하면 타고 온 우주선으로 도망, 3개의 미사일 촉수 포대 → 대형 미사일 포대 → 기관총 포대 → 여러 소형 기관총 포대 + 미사일 포대 3개 · 개폐식 레이저 포대들을 차례로 파괴하는 것. 레이저 포대는 열 때만 데미지를 준다.
3.2. 엔딩
오락실 버전에서는 라스트 보스를 때려잡으면 중과부적 엔딩이 뜬다. 한 단어로 요약하면 멘탈붕괴
[image]
최종보스의 코어가 "너희들은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하는데 이후 도시 위로 하강하는 UFO를 보며 전의를 불태우는 표정도 아니고 망했어요라는 표정이라 코인러쉬로 여기까지 온 유저들에게 충격적인 엔딩으로 기억된다.
3.3. 기타
좀비들 중 일부의 외모가 같은 회사의 작품인 메탈슬러그 3의 좀비에 참고된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주황색 장발의 여성 좀비. 본작에선 의상의 상하가 구분됐고 메탈슬러그에선 원피스를 입었지만 상의와 원피스가 비슷한 붉은 색상이고 헤어스타일이 거의 동일하다. 좀비 중 피부색도 푸른계통으로 동일.
메탈슬러그도 스테이지 마지막에 외계인이 나오고[8] 같은 좀비다보니 제작진이 한번 쯤 봤을 법도 하다.
[1] 참고로 위의 영상(아케이드판) 외에도 아미가판이 있으며, 이건 2인용이다.[2] 공교롭게도 X멀티플라이 역시 1989년작이다.[3] 이 수류탄은 이후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에서 채용된다.[4] 게다가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도 체력 회복이 안된 체로 그냥 진행해야만 한다.[5] 여자 좀비가 다수 들어있다.[6] 1면 보스, 2면 중간 보스, 4면 중간 보스, 5면 보스, 6면 보스.[7] 이때의 웃음소리는 이후 자사의 다른 게임에서 흑막인 캐릭터의 웃음소리로도 쓰였다.[8] 좀비가 나오는 스테이지 막바지와, 게임 자체의 후반부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