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고등학교/엘프고등학교/퀘스트

 



1. 개요
2. 나래마루 베이커리
3. 화염의 저택
4. 번개마법사
5. 마법선생님 윤아영, 음유시인 송현우
6. 대장너굴숭이 숭숭
7. 농부 계세윤
8. 지박령 오재경 & 유령 하린
9. 몬스터 보호협회
10. 대마법사 케빈
11. 검술선생님 신단아


1. 개요


엘프고의 퀘스트 공략을 작성한 문서.
나래마루 베이커리와 화염의 저택의 경우 챕터1부터 시작되어 챕터4까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퀘스트가 진행된다.
퀘스트의 보상은 과거에 엘프링이었으나 엘프링이 사라지고 미네랄이 되었다.


2. 나래마루 베이커리


처음에는 플레이어가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들어가보려고 했을 때, 영업 준비 중이라는 푯말만 표시된다.
그 상태에서 특급 요리사 편준범에게 말을 걸면 그 빵집은 원래 문을 늦게 연다고 말해주면서, 가 보면 이유를 알 거라고 한다. 곧 문을 열 시간이 되었다며 플레이어에게 적당히 예쁜 빵을 하나 사오라고 한다.
그 이후에 빵집에 들어가보면..

은마루: 어서오세요!

고나래: 귀엽고..!

은마루: 재밌는!

고나래: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오신 걸..!

은마루: 환영합니다!

(뒤에서 조예지가 등장한다.)

조예지: 비켜주시죠.

조예지: 도대체..

조예지: 뭐하시는거에요!!

조예지: 이렇게 빵 만드는 속도가 늦어져서야, 손님이 와도 구매할 빵이 없잖아요!

조예지: 이런 식이면 저희 은행에서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간섭할 수밖에 없다구요!

고나래: 끄윽..

은마루: 히잉..

조예지: 대출이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쌓여가는데...!

조예지: 너무들 답답하세요!

조예지: 하아... 여기, 저기, 빵 하나씩 담아주세요!

조예지: 매일 와서 체크할 겁니다. 아시겠어요?!

조예지: 어휴!!

조예지가 은마루와 고나래에게 핀잔을 준 후 떠난다. 은마루에게 말을 걸어보면 자기들은 몬스터 모양의 개성넘치는 빵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 모양을 그렇게 만드느라 빵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고나래에게 말을 걸어보면 둘이서 무언가 얘기하는듯 하더니 현재 있는 빵들은 예약된 상태이고, 빵 한개를 1,000골드에 살 수 있다. 하지만 편준범에게 갖다주면 이게 그렇게 비쌀 리가 없다고 거짓말하지 말라며 '''100골드'''만을 보상으로 준다. 그리고 사놓은 빵을 창가에 갖다놓으라고 고명준에게 명령한다.
이후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다시 방문하여 고나래에게 말을 걸면 플레이어를 알아보며, 본인들은 빵을 구워야 해서 시간이 없으니 조예지에게 골드 보따리를 갖다주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조예지에게 갖다주면..

조예지:나래마루 베이커리요?

(골드 보따리를 건넸다.)

조예지: 대출 상환금을 대신 가져오셨군요.

조예지: ...

조연빈: 풋. 1,500골드?

조연빈: 이번달 대출 이자만 얼마인지 알고는 있는 건가?[1]

조연빈: 항상 이야기하지만, 나래마루 베이커리는 가망이 없어.

조연빈: 대체 왜 그런 빵집을 계속 봐주는 거지?

조연빈: 하루라도 빠르게 파산 집행을 유도하는 게 그 빵집이나 붉은달 은행 입장에서도 더 이득이라고.

조예지: ...

조연빈: 어차피 이대로는 대출금의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뿐이야.

조연빈: 이미 그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잖아.

조연빈: ..혹시.

조연빈: 그 나루루루 베이커리가 너의 첫 대출업부였다는 감상적인 책임감에 아직도 얽매여 있는 건가?

조예지: 나래마루 베이커리야!

조예지: 쓸데없는 관심은 끊어줬으면 좋겠어 조연빈.

조예지: 이건 내 업무담당이야.

조예지: 그래, 파산 신청서, 작성하게 만들면 되잖아!

조연빈: 그래, 이미 늦은 것 같지만.

조예지: 저기요, 나래마루 베이커리와 관계가 있는 분 같은데, 이 신청서 전달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대화가 끝난 후, 나래마루 베이커리로 가면 스토리가 진행된다.

고나래: 야 은마루!

은마루: 왜 고나래!

고나래: 너... 이번에 구운 용가리 빵...

은마루: ...왜, 별로...야?

고나래: 완전 귀엽잖~어! 큭큭큭!

은마루: 꺄르륵! 그치?! 맞지?

고나래: 역시 내 친구야! 예술 감각이 뛰어나~ 큭큭!

은마루: 헤헤, 나래가 만든 빵이야말로 예술 그 자체지~!

고나래: 큭큭큭!

고나래: 어?!

고나래: 내가 부탁한 보따리는 은행원에게 전해준 거야?

고나래: 와, 고마워!

고나래: 응? 왜 그런 표정으로 보는거야?

고나래: ...?

은마루: 나래야 나래야~! 이것도 한번 봐봐~!

고나래: 오올~!

고나래: 잠깐만!

고나래: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안되겠어. 자, 이거라도 받아.

고나래: 문에 장식하려고 산 보석인데.. 그 은행의 엘프가 절대 안 된다고 엄청 화를 내서 못쓰게 된거야.

은마루: 엥?

은마루: 그거 내가 지난번에 시장에서 구한 최애템이야!! 안 돼~!

고나래: 안 돼~!

고나래: 너의 취향은 존중하지만 이건 가게에 두기엔 너무 흉물스럽다구!

은마루: 으앙... 안 돼...

플레이어는 차마 즐거워하는 고나래와 은마루에게 파산 신청서를 전달해주지 못하고, 종이를 구겨 버린다. 그런 플레이어에게 고나래는 찜찜해서 안 되겠다며 '''최후의 비명'''이라는 마법석을 준다. 이후 이 구겨진 신청서는 퀘스트가 끝난 후에도 플레이어가 갖고 다니게 된다. 그렇게 챕터1이 종료되고..
챕터2에서 붉은달 은행에 가보면 정동석이 조예지를 혼내는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예지: 아.. 안그래도 방금 전에도 은행장님에게 크게 혼났습니다..

조예지: 좀 더 가능성있는 고객들을 찾으라고 말이죠.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인 모양.

조예지: 하지만.. 당신이 전달해준 파산신청서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는 것은..

조예지: 그 사람들, 아직도 희망을 놓지 않은 거죠?

조예지: …그래! 난 꿈꾸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길을 택했어요...!

조예지: 이제 제 꿈과 신념도.. 모두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달려있는 거에요.

하지만 조예지는 파산 신청이 접수되지 않는것을 그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다시 힘을 내게 된다.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자신의 꿈과 신념이 달려 있다고 하기까지 한다.
조연빈에게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대해 물어보면..

조연빈: 그 곳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가망이 없습니다.

조연빈: 그런데도 저렇게 꿈이니 신념이니 비이성적인 감정으로 매달리다니 한심하군요.

조연빈: 뭐, 저렇게까지 모든걸 건 나루빵집이 망했을 때..

조연빈: 그제서야 그 꿈과 신념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깨닫게 되겠죠.

나래마루 베이커리와 조예지를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가보면..

조예지: 저기, 잠시 지나갈게요!

조예지: 여러분! 나래마루 베이커리를 홍보할 전단지를 만들어왔어요.

조예지: 마을 사람들에게 이걸 나눠주고 의견도 들어보세요!

조예지: 나도 은행 고객들에게 열심히 홍보할테니까요, 알았죠?!

고나래: 네에~

은마루: 네에~~!

나래에게 말을 걸어보면 전단지를 돌릴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플레이어가 지원해서 알바를 할 수 있다.
5장의 전단지는 마용규, 이유리, 윤슬, 남선지, 엠제이에게 돌리면 된다.
다들 하나같이 베이커리 이름을 제대로 모르는건 물론이요, 빵의 맛에 대해 비평을 하며 음식이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한다.

마용규: 노래모래베이커리의 빵이라면 잘 사용하고 있어!

마용규: 평소엔 펜타클 장식장에 예쁘게 장식해두었다가..

마용규: 수행이 필요할때마다 한 번씩 맛을 보는데..

마용규: 윽, 난 아직 고통을 참아낼 용기가 부족해. 끄응..

이유리: 후훗, 그 귀여운 빵을 파는 가게죠?

이유리: 저희 여관에서도 창가 장식으로 가끔씩 사용하고 있어요.

이유리: 며칠전에 가져다놓은 거대한 빵도 정말 귀엽네요. 하마터면 한 입 먹을 뻔 했답니다.

윤슬: 나래나래베이커리... 언젠가.. 야외공연을 하면서.. 식사용 빵을 대량으로 주문한 적이 있어요..

윤슬: 저는 맛도 느낄 수 없고 꿈도 꾸지 않지만.. 손님들 표정을 보고.. 악몽이 어떤 맛인지 알 수 있었어요..

윤슬: 남은 빵들이 멋지긴 해서.. 무대장식으로 쓰려고 창고에 보관했는데.. 미믹들이 모두 먹어치웠더라구요..

남선지: 음, 검술 훈련용 몬스터 빵을 사오던 곳이군.

남선지: 포악한 몬스터를 생생하게 잘 만들어서 훈련병들을 겁주기에도 좋지.

남선지: 최근에 사온 빵은 워낙 단단하고 부서지질 않아서 새로 사올 필요도 없다네.

엠제이: 호오.. 그 저주받은 낼름낼름베이커리군요..?

엠제이: 참 아름답지만.. 저주받았다.. 라는 말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는 빵이었습니다..

5명 모두 전단지를 나눠 준 후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돌아오면..

고나래: 오, 벌써 돌아온거야? 사람들 반응은 어땠어?

고나래: 예쁘지만.. 맛이 너무 너무 없다고..?

고나래: ...

고나래: ...마루야...

은마루: 으..으응..?

고나래: 우리 빵이 예쁘대~ 우왕~

은마루: 헤..헤헤~ 좋아해도 되는거 맞지~?

고나래: 응응~ 빵집 차리는 거랑 예술가가 되는 게 마루 꿈이었잖아~

은마루: 헤헤~ 맞아~

고나래: 역시 설탕과 크림 같은 걸 넣으면 금방 부서져서 안돼~ 맛은 포기할 수밖에 없어~

나래마루 베이커리가 장사가 되지 않는 진짜 이유는 바로 '''맛을 일부러 없도록 만들어서'''였다. 이후 고나래가 아르바이트 보상으로 너굴숭이빵 5개를 준다[2]
하지만 이 대사는 조예지가 바깥에서 모두 듣고 있었다.

조예지: 역시.. 맛이 없어서 찾는 사람이 없던건데.. 어째서 다들 웃는거죠?

조예지: 정말 이게.. 꿈을 이룬 건가요..?

조예지: 하지만.. 이대로면.. 나래마루 베이커리는 문을 닫고 말텐데..

조예지: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상당히 혼란스러워 하며 은행으로 돌아간 후, 완전히 풀이 죽어 버리며 크게 상심했는지 은행에 가서 말을 걸어도 오늘은 상담이 불가능하다며 대화를 진행할 수 없다.
만약 조연빈에게서 골드환전을 3번 이상 이용했다면 VIP손님이 되는데, 이상태로 조연빈에게 말을 걸면 은행장이 플레이어를 불렀으나 지금은 자리를 비웠으니, 밖에 있는 거라면 밤에 오라고 말해준다. 고명준에게 말을 걸어 밤의 엘도르 왕국 던전으로 간 후, 나래마루 베이커리 안으로 들어가면 정동석과 고나래가 마주하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나래: 흐흐, 무슨 일이야? 이렇게 직접?

고나래: 내기가 막바지에 이르니 슬슬 불안한가봐?

정동석: 치사한 수를 쓰는군. 그렇게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건 금지하지 않았나?

고나래: 치사~? 내가~? 난 조예지랑 상관없는 마루랑 재밌게 놀고 있을 뿐인데~?

고나래: 바로 옆에서 끝도없이 골드를 지원해주는 니가 할 소린 아니지 않아?

정동석: 윽...

고나래: 흐흐~ 이제 얼마 안 남았어~

고나래: 곧 그 아이가 모든 꿈과 신념을 잃으면 나의 승리. '''그 아이는 영원히 내 거야~ 아하하핫!'''

사실 순수하기만 한 줄 알았던 고나래는 조예지를 걸고 정동석과 모종의 내기를 한 상태였고, 빵을 맛 없게 만든것도 마루의 꿈을 이용한 고의적인 계략이였다. 정동석은 고나래에 맞서 대출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나래마루에 골드를 쏟아붓고 있었던 모양이다.
정동석이 날이 밝으면 은행으로 찾아와달라고 하며 챕터2가 끝난다. 이후 조연빈에게 말을 걸면 VIP 증표를 얻을 수 있고, 그 이후로 말을 걸면 은행장 개인실에 입장할수 있게 된다.
은행장 개인실에서는 정동석이 대기하고있고, 말을 걸어보면 지금은 어떤 규칙때문에 전날 밤의 일에 대해 자세히 말해 줄 수는 없지만,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한 아이의 운명이 플레이어의 선한 본성에 도움을 받고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본인은 활동에 제약이 많은 몸이기 때문에, 백작 신가희의 저택으로 가서 VIP 초대장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백작 신가희의 저택으로 가보면 집사 우연이 서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플레이어의 말은 듣지도 않고 심부름꾼으로 오해하여 소극장의 선우나나에게 귀족의 서신을 전해달라는 심부름을 시킨다.
반드시 선우나나 본인에게 전달해야한다며 강조하는데, 윤슬에게 말을 걸어서 서신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서신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일을 제대로 하는지 지켜보는 또 다른 심부름꾼이 말해줬다고 하는데, 그 심부름꾼이 서신은 선우나나 본인에게 직접 전달해줘야 하기에 윤슬이 대신 받아서는 안된다고 전해줬다 한다. 우연이 굳이 심부름꾼을 또 고용한 모양. 덧붙여서 귀족들은 참 이상한 데에 돈을 쓴다며 살짝 깐다(..)
선우나나의 보스전을 끝내고 선우나나 NPC에게 말을 걸어서 귀족의 서신을 전달해주면, 예술제에 대한 언급을 한다. 선우나나가 매번 예술제의 시작을 맡은 모양.
그리고 우연에게 가서 말을 걸면..

우연: 엣흠, 서신은 잘 전달했더군.

우연: 어떻게 알았냐고? 서신이 잘 전달되는지 지켜보는 심부름꾼을 고용해서 확인하고 있었지.

우연: 자, 어떤 심부름꾼보다도 오래 걸렸지만 일을 했으니 보상을 받아가게.

(2000골드 획득)

(또다시 우연에게 말을 건다.)

우연: 뭐야? 보상이 부족해서 그러나? 쯔쯧..

우연: 자 이거 받고 돌아가게.

(1000골드 획득)

(또다시 우연에게 말을 건다.)

우연: 으이잉..? 요즘 평민들의 삶이 많이 힘들어지기라도 한건가?

우연: 정말 뻔뻔 하군.

(5000골드 획득)

(또다시 우연에게 말을 건다.)

우연: 엣흠.. 그렇게 안보였는데 자네 사기라도 치려는 건가?

우연: 대체 원하는게 뭔가?

(초대장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우연: 응..? 은행장님의 초대장?

우연: 에휴.. 진작 그렇게 말했어야지 미련하게.. 쯧쯔쯧..

우연: 초대장은 내가 백작님께 전달해드릴 테니 이제 정말 돌아가게.

우연: ..그래도 잘 전달했으니 보상은 받아가게.

(5000골드 획득)

플레이어가 가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자 그제서야 용건을 들어주고, 초대장을 신가희에게 전달해준다. 이 대화 한번으로 13000골드를 획득 가능한데, 골드가 넘쳐나는 부자라서인지 골드를 다시 뺏거나 하진 않는다.
그리고 은행장 개인실에 가보면, 정동석이 백작 신가희와 대화중임을 볼 수 있다.

조예지: 비켜주시겠어요?

조예지: 은행장님, 요청하신 서류들을 찾아왔습니다.

정동석: 지금 중요한 얘기 중이니 잠시만 기다려 주겠어요?

조예지: 아, 그러면 나중에 다시 올라오겠습니다.

정동석: 아니요, 또 부탁드릴 일도 있으니 거기서 기다려주시죠.

정동석은 조예지가 자신과 신가희의 예술제에 대한 대화를 일부러 엿듣도록 만든다. 내기 규칙상 직접 얘기하거나 할 수 없는 모양.

정동석: 음.. 백작님, 그러면 다시 예술제의 일로 돌아가서..

신가희: 오호호, 은행장님이 우리 귀족들의 예술제에 이렇게 관심이 있으신 줄은 몰랐네요.

정동석: 저희 은행의 후원을 통해 더 많은 엘도르 주민들이 예술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저희가 영광이지요.

신가희: 흐음~ 그래요.. 물론 돈이 부족한 적은 없었지만..

신가희: 은행장님의 얘기대로 한다면 엘도르 주민들 중에 숨어있는 새로운 예술가와 만날 기회를 만들어볼 수 있겠네요. 호호호!

정동석은 백작 신가희와 대화해서 귀족들만의 예술제에 평민이 참가할 수록 있도록 해서 나래마루 베이커리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정동석: 저 아이라면.. 눈치챘을 겁니다.

정동석: 부디 이 계획이 실패하지 않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동석은 고나래를 예술제에 참석하도록 만들 계획을 세운 것이다. 조예지에게 말을 걸어보면 예술제에 참석하는 귀족들은 예쁘고 멋진 걸 좋아할테니, 빵을 예쁘고 멋지게만 만든 나래마루 베이커리의 이름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기뻐한다.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가보면..

조예지: (플레이어)님~ 비켜주세요~!

조예지: 여러분! 좋은 소식이 있어요!

조예지: 저희 은행장님의 후원으로 이번 신가희 백작님의 예술제에는 모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대요.

고나래: ..엥?

은마루: 예술제요..?

조예지: 여러분의 예쁜 빵이라면 예술제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 거에요.

조예지: 맛이 없어도 예쁜 예술빵으로 이름을 알릴 기회라구요!

은마루: 오오..!

고나래: 하..하.. 이 자식이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중얼..)

조예지: 네? 뭐라고 하셨나요?

고나래: 아니요오~

조예지: 제가 신청서도 다 접수해놨으니까 여러분은 평소처럼 예쁜 빵을 많이 만들면 돼요~

조예지: 며칠 안남았으니 서둘러주세요, 알았죠?

은마루: 네~!

고나래: 네에~~

은마루: 나래야~ 너무 신난다 그치~?

예술제에서 귀족들의 이목을 받게되면 마루의 장사가 잘 될테고, 장사가 잘 되면 조예지가 꿈과 신념을 잃어버릴 리가 없으니 내기에서 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나래는 짜증을 낸다. 그러고는 어떻게든 사정을 만들어서 예술제에 나가지 못하도록 하려 한다.
그런데 마침 밀가루가 다 떨어져서 밀가루를 사러 서쪽고원까지 가려면 며칠은 걸릴거라 하는데, 은마루가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 마루에게 나래는 참 적극적이라고 눈치를 주는데 순수한 은마루는 눈치채지 못하고 좋은 기회이니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뻐한다.
그렇게 서쪽고원의 농부 조인규에게 밀가루를 1000골드를 주고 사오면, 나래는 예술혼을 보여주려면 밀가루 10포대는 필요할거라고 한다. 이때 마루가 요청하지 않아도 플레이어가 자발적으로 조인규에게 다시 가서 9000골드로 10포대를 사면 된다. 한 포대는 서비스.
그리고 다시 돌아오면 벌써 돌아온 플레이어를 보고 당황하며, 정말 튼튼한 빵을 만드려면 왕스토네이크의 왕똥은 필요할거라고 한다. 마루는 왕스토네이크의 왕똥은 희귀하고 비싼 거라 어쩔줄 몰라 하는데, 플레이어는 또다시 자발적으로 서쪽 고원에 가서 표이현에게 왕스토네이크의 왕똥에 대해 물어본다. 요리재료로 쓸 것이라는 말에 당황한 표이현은, 이내 호기심도 귀중한 자원이라며 납득하고, 왕스토네이크의 둥지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플레이어는 스토네이크의 둥지로 갔던 길로 다시 가서 왕 스토네이크의 둥지에서 보물상자 안에 있는 왕똥을 획득한다[3][4]
다시 돌아오면 고나래는 플레이어에게 당황하며 감탄하고, 이번에는 또 성당에 봉인된 가시 드래곤의 뿔을 구해달라고 한다. 규자욱에게 말을 걸어서 미로에 들어간 후, 가시 드래곤의 뿔을 찾아서 나오면 된다.

고나래: ..(놀라서 할 말을 잃은 눈빛이다.)

은마루: 우오옷~! 나래야!! 나 창작의욕이 막 불타올라!!!

고나래: ..그래 마루야.. 음.. 이제 너 마음에 들 때까지 만들어보자. 알았지?

고나래: ..그래.. 어디 한번 기대해보라구.. 키킥..

결국 체념한 고나래는 예술제에 참여할수밖에 없어졌는데, 아직 계략이 남은듯하다.
은행에 가서 조예지에게 말을 걸면 나래마루 베이커리는 며칠째 문을 열지 않고 있고, 낮에는 아무데서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밤에 나래마루 베이커리를 가서 나래에게 말을 걸면, 빵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사실을 조예지에게 전해주면 된다.
전해준 후에는 조예지는 이제 곧 예술제가 시작할 시간이라고 하면서 걱정한다. 이후부터 집사 우연에게 말을 걸어서 백작의 저택에 입장할 수 있다.
예술제 진행이 한창이었다.

조연빈: 히익.. 저.. 저게 뭐야..?

고나래와 은마루의 작품을 본 조연빈의 반응. 예술제에 모인 모든 인원이 당황스러워 할 정도의 '''괴작''', 크툴루 신화 를 연상시킬 정도의 크고 괴상하게 생긴 빵이었다.

윤슬: 저거.. 빵.. 이죠..?

선우나나: 그러게, 거대한 몬스터 빵이잖아? 무시무시하네~

그들의 빵에 감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엄지훈: 하.. 여긴 요리대회가 아니라 예술제라구, 장난이 지나치잖아..

설미리: 의욕은 넘치는 것 같은데.. 애초에 음식으로 예술품을 만든다니, 이상해요~

우연: 엣흠.. 예술제의 품격이란 것이 있건만.. 쯔쯔쯧..

은마루: ..히잉…

작품을 힐난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보다 못한 조예지가 나서서 사람들 앞에서 한마디를 한다.

조예지: 잠깐만요, 예술제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다니, 제 귀가 의심스럽네요.

조예지: 여러분이 좋아하는 미술품의 재료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조예지: 엘도르에서 사랑받는 진홍색과 깊은 담청색 염료의 재료가 늪딸기와 호수 물고기의 비늘이라는건 알고 계신가요?

조예지: 조각상과 보석 장신구도 서쪽 바위산에서 캐낸 광석을 아름답게 깎아낸 것이죠.

조예지: 이 분들이 빵을 반죽하고 오븐에 굽는 과정을 보신다면 흙으로 빚은 도자기를 구워내는 과정과 다를 바 없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조예지: 어째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예술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거죠?

조예지: 심지어.. 이 분들의 빵은 먹을 수도 없다구요!

신가희는 그 말을 인상깊게 들은 모양인지, 모두의 앞에서 이렇게 말한다.

신가희: 호호호, 은행에서 자주 뵙던 분 같은데, 말씀을 아주 잘하시네요.

신가희: 저는 이 예술품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젊은 사람들이라 마왕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을텐데도.. 굉장히.. 사실적이에요.

신가희: 제가 젊었을 때 참전했던 전투가 생생히 떠오릅니다.

신가희: 우연님도 그렇죠? 호호호.

우연: ..그렇군요. 확실히.. 백작님께서 처치했던 마계의 몬스터들 중에 이런 녀석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가희: 결정했어요.

신가희: 과거의 추억을 상기시켜준 이 작품을, 제가 '''200,000,000골드'''에 사겠습니다!

나래와 마루의 작품을 신가희는 2억 골드에 사들이며, 이에 모두가 놀란다. 그 이후 각 npc들에게 말을 걸어 볼 수 있다.
'''조연빈'''의 말에 따르면 '''날래날래'''베이커리의 성공 확률은 98%로 계산된다 한다.
'''조예지'''는 완전히 신념을 회복하여 다른 사람의 꿈을 이뤄주는 건 자신의 삶의 목적이고,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을 거란 걸 확신했다며 행복해한다.
'''마루'''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빵을 인정해줬다며 기뻐하지만, 나래는 기운이 없어졌다.
인형술사 '''선우나나'''는 2억 골드에 빵을 사들였다는 사실에 여전히 놀라운 모양이다.
마리오네트 '''윤슬'''은 조예지의 말을 다시 곰씹어보며 나래와 마루의 작품을 밀가루로 만든 도자기로 이해하고 있다.
세공사 '''엄지훈'''은 본인도 모르는 새에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며 반성한다.
보석상 '''최시라'''는 조예지의 말이 인상깊었다고 한다.
'''설보리'''는 이번 예술제는 두고두고 회자될것이라 한다.
'''설미리'''는 조예지의 말을 납득한다.
'''김건우'''는 어느새 본인도 작품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며, 오스칼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올리비아'''는 본인의 호텔에 장식해두면 좋았을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백작은 원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손에 넣는 성격이라고 한다.
'''우연'''은 몬스터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고 칭찬한다.
'''신가희'''는 잠재력 있는 예술가에게 투자하는 일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한다.
'''정동석'''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예술제에서 나온 후 은행장의 개인실에 가 볼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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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래와 정동석이 제빵사와 은행장이 아닌 악마와 천사의 모습.

악마 고나래: 쳇, 내가 졌다 졌어.

악마 고나래: 난 약속은 지켜. 앞으로 조예지의 영혼이 악마에게 노려지는 일은 없을 거야.

수호천사 정동석: 그럼 이제 볼 일 없겠군.

악마 고나래: 음~글쎄. 이제야 또 재밌는 녀석이 눈에 들어와서 좀 더 머무를 생각인데?

수호천사 정동석: ... 약속은 지킨다고 방금 말했을 텐데..

악마 고나래: 그래! 내기는 끝났다고. 이제 너도 나한테 관심 끄셔~ 퉤퉤!

그녀의 본모습은 '''조예지의 영혼을 노리는 악마'''였던 것. 영원히 자신의 것이 된다는 것도 영혼을 뺏어가기 위함이었던 것. 이후 정동석에게 다시 말을 걸 수 있다.

정동석: 이제는 다 설명드릴 수 있겠군요. 네, 저는 엘프 조예지의 수호천사입니다.

정동석: 그 아이의 너무나 숭고한 신념을 발견한 악마나 나쁜 마음을 품고 내기를 걸어왔습니다.

정동석: 거절한다면 끝없이 그 아이의 곁을 맴돌며 나쁜 짓을 꾸밀 게 분명했기에 내기를 수락했습니다만..

정동석: 이렇게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동석: 다시 한 번 수많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정동석: 저는.. 저 악마가 이 곳에 남는다는 것이 불안해서 조금 더 이대로 머물면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정동석: 이건.. 플레이어님께 드리는 감사의 표시입니다.

플레이어는 100000골드를 받고, 미네랄을 얻는다.
다시 나래마루 베이커리에 가면.. 나래는 마루의 앞에서 악마의 모습으로 변신.

은마루: 으아아아아아아아앗!!!

고나래: .. 진짜 악마는 처음 볼 테니, 겁낼 만 하지.

은마루: .. 나.. 나래야.. 와아아아아~ 너무 멋있어~~

고나래: 큭큭.. 마루 너, 내게 영혼을 넘기면 더 멋진 삶을 살게 해줄게. 부, 명예, 사랑, 불가능한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돼.

은마루: .. 멋진 삶? 계속 이렇게 나래랑 나래마루 베이커리를 운영할 수 있다면 뭐든 좋아~ 헤헤.

고나래: ..크크큭큭.. 역시 넌 재밌는 녀석이야.

고나래: 좋아, 밤의 손님들에게도 우리 빵은 아주 인기있을거야.

나래와 마루는 그새에 홍보멘트도 정한 모양. 말을 걸어보면 들을 수 있다.

고나래: 엘도르 예술제에서 히트! 히트!

은마루: 여러분 눈동자에 하트! 하트!

고나래: 귀엽고 멋진 빵!

은마루: 예쁘고 무시무시한 빵!

고나래: 사용법은 여러분의 상상력에 달려있어요~

은마루: 나래!

고나래: 마루!

은마루: 베이커리

고나래: 베이커리

밤에 가보면, 사람이 아닌 '''몬스터가'''빵을 사고있는데, 밤의 손님이란 마계의 손님인 모양.

고나래: 인간들이 맨날 먹던 그 빵!

은마루: 이제 몬스터도 먹을 수 있어요!

고나래: 옆집에 그 친구를 닮은 빵!

은마루: 손님! 손님하고 똑같이 생긴 빵!

고나래: 어?.. 그건 빵이 아니라 손님인데요?!.. 아무튼 손님하고 똑 같은 맛~

은마루: 나래!

고나래: 마루!

은마루: 베이커리

고나래: 베이커리

몬스터들에겐 빵이 매우 인기가 많은 모양. 그렇게 플레이어는 마법석 '위험한 게임'을 얻으며 시나리오 '나래마루 베이커리'는 종료.

3. 화염의 저택


처음 화염의 저택을 가보면 문앞은 경비병이 지키고 서 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외부인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면서 입장을 거절당한다.
은행의 좌측 뒷편의 보물상자를 열어보면 '저축 예금 증서'를 얻는데, 이걸 곽준형에게 전해주면 화염마법사에 대한 소문을 말해준다.

곽준형: 헉, 그건...!

곽준형: 내가 잃어버린 저축 통장이잖아~! 어디서 찾은 거야?!

곽준형: 맞아맞아! 거길 지나올때 흘렸어! 아마도 그때...

(갑자기 화염의 저택에서 폭발음이 들린다.)

곽준형: 끄아아아아아!!!!

곽준형: 흐유유유.. 까,깜짝아...

곽준형: 흐으으으, 저번에도 저래서 허겁지겁 도망치다가 흘렸지 뭐야.

곽준형: 그거알아? 저 집에는 엄청엄청 무서운 불의 마녀가 산대. 성격이 더럽나봐! 맨날 저런 소리가 나!

곽준형: 너도 저기는 피하는 게 좋아... 조심해!

마을 사람들에겐 저 집에 무시무시한 마녀가 산다고 소문이 난 모양. 곽준형은 답례로 강화석 1개를 준다.
이후 다시 저택 경비병을 찾아가보면 대사가 달라진다. 항상 놀러오던 길고양이가 보이질 않기에 걱정이 되어서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혹시 발견하게 되면 우유를 먹여달라면서 우유를 준다.
고양이는 은행의 뒤편에 있었다. 가서 우유를 내밀면 새 친구를 불러서 같이 우유를 맛있게 핥는다. 새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더 이상 경비병을 찾아오지 않았던 것.
한번 더 말을 걸어보면 고맙다며 고양이를 걱정하던 성벽 경비병에게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성벽 경비병은 그 말을 듣고 안심하더니 또 수고했다고 저택 경비병에게 다시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
그렇게 저택 경비병에게 다시 가면, 플레이어라면 강아율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강아율의 사연을 말해준다.

저택 경비병: 사실은...

저택 경비병: 이 저택에 계시는 분은 소문과 같은 분이 아닙니다.

저택 경비병: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강아율 님께서 화염 마법의 대가셨던 건 당연한 거였죠.

저택 경비병: 단지 불행한 사고가 겹쳐 그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을 뿐...

저택 경비병: 그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 저택에 은둔하며 자신을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저택 경비병: 그분의 상처 입은 마음을... 당신이라면 달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택 경비병: 용사의 길을 걷는 분이시여, 부디 그분을 도와주시겠습니까?

그렇게 저택 경비병은 플레이어에게 저택의 입장을 허가한다. 이후 화염의 저택 최하층까지 가보면 화염마법사 강아율이 있다.

강아율: ... 누구시죠...?

강아율: 여길.. 어떻게 들어온 거예요?

(폭발에 대하여)

강아율: 아.. 다들 많이 놀라셨나요..? 죄송합니다. 또 이런 피해를 끼쳐버리다니.

강아율: 연구가 뜻대로 되지 않아 저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져서.. 죄송합니다.

강아율: 더 이상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요...

강아율: 오히려... 내가 해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이래서는...

(연구에 대하여)

강아율: 저, 여기서 해야할 일이 많아서.. 혹시.. 너무 큰 짐이 되지 않는다면..!

강아율: 제 부탁을 좀.. 들어주시겠어요?

지하에서 사람들을 피해 무언가의 연구를 하고 있었고, 자신의 연구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 봐 지하에 은둔했던 듯 하다. 이 상태로 챕터1이 끝난다.

(부탁에 대하여)

[겹겹이 싸인 암석덩어리]를 받았다.

강아율: 이것은.. 제 연구에서 아주 중요한 물건인데..

강아율: 제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 단단한 돌로 뒤덮여 버렸어요.

강아율: 저 대신 이걸 대장장이 형제분들에게 가져가서.. 둘러싼 돌을 깨뜨려달라고 부탁해주시겠어요?

부탁한 일은 대장장이 형제에게 돌을 깨뜨려 달라고 부탁하는것. 자신은 해야할 일이 많아서 가지 못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녀를 무서운 마녀로 알고 있는 곽준형을 생각하면 괜한 모함을 살 수도 있어서 안간 것이 차라리 다행인 것 같다..

곽준형: 그 돌을 깨뜨려 달라고?

곽준형: 으헤헤~ 힘쓰는 일이라면 자신 있지~

[겹겹이 싸인 암석덩어리]를 건네주었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했다.)

곽준형: 뜨아아.. 아무래도 안되겠는걸..!

곽준형: 둘러싼 돌에 강력한 마법이 깃든 모양이야..

곽준형: 그렇다면 역시 힘으로 부수기보다는.. 세공사한테 물어보는게 어때?

[흠집도 없는 암석덩어리]를 받았다.

곽준형은 암석덩어리를 부수지 못했고, 세공사에게 부탁해보라 한다.

[흠집도 없는 암석덩어리]를 건네주었다.

엄지훈: 음? 마법석 수리가 아니라.. 분해 의뢰인가?

엄지훈: 강력한 마법이 느껴지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는걸..

엄지훈: ..으흠, 흠.. 서둘러 줄 테니까.. 내 부탁을 하나 들어주겠어? 대신 분해 작업은 공짜로 해주지.

엄지훈: 남쪽 평야 끝 오두막에 사는 호랑이샤먼에게 물건 배달을 좀 해줘.

엄지훈: 마법석 제작을 의뢰해놓고 찾으러오질 않는군.

엄지훈: 제작비용도 잊지말고 꼭 챙겨오도록 해.

[신비한 곡옥]을 받았다.

세공사는 호랑이 샤먼 나르샤에게 물건을 배달해주기를 부탁한다.

(주문한 물건에 대하여)

나르샤: 앗-! 맞아! 나도 더 빨리 달리고 싶어서 마법석을 주문했었어.

[신비한 곡옥]을 건네주었다.

나르샤: 이게 그 마법석이란거야~? 오오~

나르샤: 잘 먹겠습니다~ 꿀꺽..!

나르샤: 요호~ 정말 빨라진 기분이야~ 어흥!~

나르샤: 직접 배달해줘서 고마워! 이건 마법석 비용이고~ 이건 고마움의 표시야 어흥!~

나르샤는 마법석을 삼켜버리고(..) 골드주머니와 500골드를 준다. 500골드는 플레이어의 몫.

엄지훈: 부탁한 물건은 잘 배달했어?

엄지훈: 뭐?.. 마법석을 꿀꺽..?

엄지훈: 휴우.. 엘프가 아닌 이상 그런식의 접촉으로 마법을 흡수할 순 없어.

엄지훈: 인간은 펜던트를 통해서 마법석을 이용해야 하는데.. 아까운 마법석만 날렸군.

엄지훈: 그래도 비용은 잘 받아왔겠지?

[골드 주머니]를 건네주었다.

엄지훈: 응, 맡겨준 분해 작업도 다 끝났어.

엄지훈: 워낙 강한 마법으로 덮여있어서 나도 내용물이 궁금했는데..

엄지훈: 안에 있던건 평범한 화염마법석이더군.

[오래된 화염마법석]을 건네주었다.

그 후 저택으로 가보면 또다시 폭발이 일어난다.

저택 경비병: 휘유.. 강아율님은.. 정말 책임감이 강한 분이셨습니다.

저택 경비병: 제어를 벗어난 화염 때문에 몇 번의 사고가 생겼고 스스로 책임을 물으며 저택에 들어간 이후로 나오질 않으십니다.

저택 경비병: 가끔 모습이 보이셔도 항상 불안해보이시고..

저택 경비병: 날이 갈수록 폭발도 빈번해져서 정말 걱정입니다.

사실 강아율은 '''자신의 연구가 아닌 화염마법 자체 때문에 피해를 줄까 봐 외출을 아예 하지 않은 것.'''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할일이 있다며 나가지 않은 것도 플레이어가 두려워할까 봐 적당히 둘러댄 듯 하다.
다시 지하로 내려가서 강아율에게 마법석을 건네 주면..

강아율: 아.. 정말 고마워요..

강아율: 점점 더 화염을 제어할 수 없는 일이 많아져서...

강아율: 혹시라도 사람들을 다치게 할까 봐 밖에 나갈 수가 없었어요.

강아율: 제 고마움을 다 대신할 순 없지만.. 제 작은 성의를 받아주세요.

강아율은 10000골드를 주고, 이제 플레이어를 신뢰한 건지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강아율: 지난 번 일은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오래된 화염마법석에 대하여)

강아율: 부탁드렸던 마법석 말이죠..?

강아율: 이건.. 제가 처음으로 교감했던 마법석이에요...

강아율: 따뜻하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불꽃에게 전 완전히 매료되었었죠.

(교감에 대하여)

강아율: 엘프는 인간과 달리.. 마법석과의 교감을 통해 그 마법을 흡수할 수 있어요.

강아율: 인간들은 그 능력을 축복이라며 부러워하지만...

강아율: 지금의 저에겐.. 이 불은.. 너무나.. 저주스러운... 후회만...

강아율: ..앗, 안돼... 지금 또 폭발한다면 당신이 위험해요...

(불에 대하여)

강아율: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불을 다시 봉인하는 연구를 하고있어요.

강아율: 불은.. 너무 위험한 마법이에요..

강아율: 예전에.. 시들어가는 꽃들에게 빛을 비춰주려다가.. 김건우 남작님의 꽃밭을 모두 태워버린 적이 있어요.

강아율: 그리고 늪지의 보물지기님도.. 제 통제를 벗어난 불을 막아주시려다가.. 시력을 잃으셨어요...

강아율: ..나의 불은 빛과는 거리가 먼.. 오히려 빛을 앗아가는 사악한 불이에요.

(오래된 화염마법석에 대하여)

강아율: 한 번 흡수된 화염은.. 가두려하면 할수록 점점 더 증폭될 뿐이었어요.

강아율: 그래서 다시 이 모든 불의 원천을 거두어달라고 마법석에게 부탁을했지만..

강아율: 이 아이는.. 더 이상 내게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아요...

강아율: ...

강아율은 처음에는 불꽃마법을 갖고 싶어했으나, 오히려 불의의 사고를 일으키게 되어 화염마법을 억제하려 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불은 증폭될 뿐이었고, 강아율은 마법석과 닿으면 교감하고 마법을 부리는 엘프였기에 오히려 불과의 악연을 뗄 수가 없게 된 것. 그렇기에 지하에 자신을 가두고 사람과의 접촉을 피했던 것이었다. 플레이어 앞에서 다시 의도치 않은 폭발을 낼 뻔 했으나 겨우 버텨냈다.

강아율: ..너무 오랜만에 대화할 상대를 만나서...

강아율: 저도 모르게 끝도 모르고 이야기를 쏟아냈네요...

강아율: 제 다음 연구 목표는.. 마법의.. 소멸이에요...

강아율: 혹시 바깥에서 마법을 소멸시키는 방법에 대해 단서를 얻게되신다면

강아율: 염치없지만.. 다시 찾아와달라고 부탁드릴게요...

이에 강아율은 자신이 처음으로 교감했던 화염 마법석을 '''아예 소멸시키려 한다.''' 이때 게임상에서는 자신의 주변의 마법석의 효과를 사라지게 만들고 물리 공격력을 올려주는 마법석, '먹깨비'에 대해 물어보면, 강아율도 먹깨비에 대해 알고 있는데, 자신도 연구해본 적 있지만 마법의 소멸보다는 마법의 힘을 빌려 쓴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하고, 자신의 불꽃과 폭발이 물리력으로 대체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거라고 한다.

(마법의 소멸에 대하여)

강아율: 마법의 소멸은 곧 마법석의 소멸.. 즉 마법석의 죽음이에요.

강아율: 옛날에 그런 자료를 본 적이 있어요.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

강아율: 이제 내게 남은 선택은.. 그것뿐이에요.

결국 강아율은 최후의 수단으로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을 구해와달라고 한다. 바깥에서 사무엘, 윤아영, 엄지훈, 최시라, 송현우, 마지막으로 엠제이에게 들르면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엠제이는 처음에는 정보를 말하는 것을 거절하나, 정보를 모두 얻고 난 뒤에 말을 걸어보면 정보를 알려준다.

엠제이: 음..? 마법 소멸에 대해 그렇게 아는 것이 많지 않으신 것 같군요.

엠제이: 이런 이야기는 함부로 나눌 수 없습니다아~...

사무엘: 혹시.. 화염마법사의 부탁으로 물어보시는 건가요?

사무엘: 그 아이를 플레이어학생이 도와주고 있다니, 안심이 되는군요.

사무엘: 마법의 소멸.. 고대 자료 중에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무엘: 안타깝게도 지금 학교에 남아있는 것은 없습니다.

윤아영: ...네?!

윤아영: 그런 끔찍한 말 하지말아요~(소곤소곤)

윤아영: (플레이어)학생의 펜던트 속 마법석들도 분명 화가났을거라구요~(소곤소곤)

최시라: 마법이 깃든 마법석과 일반 보석의 차이에 대한 얘기인가요?

최시라: 이런 영롱한 보석들도 엘프의 눈에는 영혼없는 껍데기로 보인다고하네요.

엄지훈: 아무리 마법석의 세공을 망치더라도 원래 가지고 있던 마법이 줄거나 사라지지는 않아.

엄지훈: 마법이 소멸될 수도 있는거라면 마법석의 가치는 지금의 몇 배는 더 오르지 않았을까?

송현우: 마법을 소멸시키는 마법.

송현우: 마법을 소멸시킨 마법을 소멸시키는 마법..

송현우: 마법을 죽이는 마법을 죽이는 마법을 죽이는.. 마법.. 을..

송현우: .. 으응? 만돌린~ 무서운 노래에 겁먹은거야~?

엘프들은 사무엘을 제외하면 언급을 꺼려하고, 인간은 잘 모르고 있는 모양. 모두에게 말을 걸고 난 뒤 엠제이에게 가서 말을 걸면 된다.

엠제이: 오효효.. 인간 손님께서 그런 고대 엘프의 지식을 어찌 알고 계실까요?

엠제이: 음,음... 마법석을 죽인다라...

엠제이: 오효효.. 제가 취급하는 상품은 물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요.

엠제이: 필요로 하시는 좋은 정보를 들려드리도록 하지요...

(좋은 정보에 대하여)

엠제이: 자고로 나무가 필요하면 숲으로, 목이 마르면 개울을 찾아가면 되는 법이지요..

엠제이: 그렇다면 지식이 필요할 때엔..?

이때 '''인터넷, 학교, 도서관'''으로 세 가지 선택지가 뜨는데 모두 한번씩 본 뒤 다시 말을 걸어야 한다.

(인터넷)

엠제이: 맞습니다. '마법석 죽이는 법'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엠제이: ..될 줄 아셨나요? 손님.. 보아하니 다른 차원에서 오신 모양인데..

엠제이: 이쪽 세계엔 아직 그런 것은 없습니다요..

엠제이: 대신 그런 것보다 더 방대한 데이터.. 아니, 지식이 쌓인 곳이 있습죠.

(학교)

엠제이: 오효횻,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하는 성실한 학생이군요.

엠제이: 고대 엘프의 지식에 대해서도 엘프고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신 모양이지요..?

엠제이: 하지만 너무 오래되어 소실된 자료나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진 지식들은 학교에서도 배울 수가 없겠지요.

엠제이: 세월이 지나고 언어가 변하는 와중에 그 모~든 지식이 쌓인 곳이 있습죠..

(도서관)

엠제이: 그렇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모든 인간 역사와 학문을 집대성한 책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겠죠.

엠제이: 하지만 지금 손님이 찾는 것은 고대 엘프의 지식..

엠제이: 마왕을 봉인하고 인간과 엘프의 연합이 종결된 지금, 엘프들의 지역에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요.. [5]

엠제이: 하지만 오래전부터 그 모든 지식이 쌓인 곳이 있습죠..

(지식이 쌓인곳에 대하여)

엠제이: 손님, 혹시 동쪽의 잊혀진 늪지대에 가보셨습니까?

엠제이: 늪지에는 대마법사의 탑이라는 아주 거대한 탑이 있습니다.

엠제이: 그곳은 엘프와 정령, 인간과 드워프, 심지어 지능을 갖춘 몬스터들의 지식까지.. 이 세상 모든 지식이 모여있는 곳이며...

엠제이: 탑의 주인인 대마법사는 그 모든 지식을 섭렵했다고 합니다.

엠제이: 그 곳에 가면 손님이 궁금해하는 고대 엘프의 지식도 전수해주지 않겠습니까요..?

늪지대의 대마법사의 탑을 지나 대마법사 케빈에게 말을 걸면 된다.

(마법의 소멸에 대하여)

케빈: 마법의 소멸은 곧 그 마법의 원천인 마법석의 소멸을 뜻합니다.

케빈: 고대 엘프들은 그것을 마법석의 죽음이라고 불렀죠.

케빈: 마법석을 그저 신기한 도구라고 여기는 인간들에게는 생소한 표현일겁니다.

케빈: 마법을 마치 마법석의 생명력처럼 느끼고 교감하는 엘프들만의 개념이에요.

케빈: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엘프들의 사이에서도 언급을 두려워하고 잊혀져가는 지식인데, 왜 그런 걸 궁금해하나요?

(화염마법사에 대하여)

케빈: 그렇군요. 자기가 교감하고 흡수한 마법 때문에 괴로워하는 엘프라..

케빈: 정말 어떤 것이 그 엘프를 위한 길일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결정은 고통받는 당사자가 해야겠지요.

케빈: ..마법을 소멸시키는 방법이라면 알고 있습니다.

(마법의 소멸에 대하여)

케빈: 고대 엘프의 지식 중에는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케빈: 다른 마법석의 마법을 소멸시키는 능력을 가진, 즉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이죠.

케빈: 그 마법석은 마치 자기가 위험하다는 걸 아는 것처럼..

케빈: 항상 땅 속 깊숙한 곳, 가장 춥고 외로운 곳에서만 홀로 고립된 채.. 발견된다고 합니다.

케빈: ..지금 보니 그 화염마법사와 비슷한 처지같군요.

케빈은 마법의 소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정보를 알려줄지를 갈등하지만 일단 알려준다. 그리고 말을 하고 난 후 강아율과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은 서로 비슷하다는 걸 느낀다.
땅 속 깊숙 한곳은 서쪽 고원 쌍둥이 바위산 내부의 광부 우롄이 알고있다.

(가장 깊은 곳에 대하여)

우롄: 가장 깊고 고립된 곳..? 음~ 어쩐지 어딜 말하는 건지 알 것 같은걸?

우롄: 있잖아, 광맥을 찾아서 한참 파들어가다보면 이상하게 쓸쓸하고 삭막한 느낌이 드는 공간을 만날 때가 있어.

우롄: 그런데 다시 찾아가보려고 하면 어느새 땅이 가라앉아버려서 길이 없어져있는거야.

우롄: 어떤 특별한 마법의 기운이 작용한 걸거라고 보석상이 설명해줬어.

우롄: 근처에도 한 군데 있었는데, 입구까지만이라도 데려가줄까?

그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도 강아율처럼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까 봐 마법으로 길을 없애버린 것. 그렇게 솔로던전을 입장해서, 도착지점 앞의 보물상자 안에 있는 불길한 원석을 가져온 뒤, 우롄에게 다시 말을 걸어야 한다.

(불길한 원석에 대하여)

우롄: 응, 맞아! 그 이상한 공간에 그 돌만 있었어~

우롄: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가져오진 않았는데, 흠..

우롄: 그냥 느낌이 그랬어, 느낌이~ 내가 엘프는 아니지만 광산에 오래있다보니 돌의 마음이 조금 들리는 것 같달까~ 하핫.

이후 최시라에게 말을 걸면..

(불길한 원석에 대하여)

최시라: 으음.. 이게 뭔가요? 분명 마법석 원석같은데..

최시라: 특별한 광채가 있지만, 결코 매력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이상한 원석이군요.

최시라: 그래도.. 세공을 하면 마법석답게 변하겠죠?

세공사 엄지훈에게도 말을 걸어보면..

(불길한 원석에 대하여)

엄지훈: 으엑.. 이렇게나 기분나쁜 마법석은 처음보는군.

엄지훈: 흐음... 흠.....

엄지훈: 마법석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세공이 필요한 부류가 아니야.

엄지훈: 굳이 가공을 한다면.. 단검같은 것으로 만들어줘야 할 녀석이다.

검을 만드는 대장장이에게 말을 걸어보면..

(불길한 원석에 대하여)

곽준형: 무기 제작이라면 재형이 형한테 의뢰하면 돼~

곽준형: 우으음.. 왜 갑자기 어깨가 뻐근한 것 같지..?

(불길한 원석에 대하여)

곽재형: 이걸로 단검을 만들어 달라고?

곽재형: 특별한 마법석으로 도구를 만들어본 적은 몇 번 있지만.. 이건 유난히 괴상한 돌인걸?

곽재형: 뭐, 나한테도 좋은 기회니까, 제작비로는 1500골드만 받을게.

(지불하기)

곽재형: 좋아, 나도 긴장되는걸.

[불길한 원석]을 건네주었다.

곽재형: 응, 그럼 잠깐 기다려 봐. 금방 만들어올게.

(잠시후)

곽재형: 다 됐어. 도움이 되길 바랄게.

[불길한 단검]을 받았다.

곽재형: 팔도 저리고 이상하게 울적해지는걸..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은 마법석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해를 끼치는듯 하다. 이제 불길한 단검을 건네주기 위해 화염의 저택을 지나 강아율에게 말을 걸면 된다.

강아율: 혹시 바깥에서 마법을 소멸시키는 방법에 대해 단서를 얻게 되신다면..

강아율: 아.. (플레이어)님이셨군요.

강아율: 너무나 강한.. 불길한 기운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져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강아율: 혹시라도.. 지금의 내가 이런 곳에서 싸우게 되면 엘도르 왕국이 한꺼번에 가라앉아 버리고 말거예요..

(마법의 소멸에 대하여)

강아율: 정말.. 있었던 거군요.. 마법석의 죽음이..

강아율: ..제 부탁때문에 그렇게 고생하셨다니.. 죄송합니다..

강아율: 플레이어님이 해주신 노력에 비하면 너무 하찮지만..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도록 받아주시면 좋겠어요..

강아율은 플레이어에에 50000골드를 준다.

강아율: 그 단검이.. 마법석을 죽이는 무기인가요?

[불길한 단검]을 건네주었다.

강아율: !.. 정말..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차 있네요..

강아율: 이렇게나 파괴적인 능력에.. 끝없이 부정적인 기운.. 어떤 엘프도 이 마법석에 교감할 수 없을 거예요..

강아율: ...

강아율: ..하지만.. 나는 알 수 있어요..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와 상관없이, 존재 자체로 피해를 주는 존재..

강아율: 탓할 곳 없는 원망과 저주.. 그리고 자기혐오..

강아율: 그래서 이런 무서운 무기의 형태로.. 이렇게나 아름다운 광채를 가진 아인데..

강아율: ..이 아이.. 울고 있어요. 나와 마찬가지로.. 서로의 마음을 느낀거겠죠.

강아율: 나만.. 가능해요. 이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엘프는 나 뿐일거에요.

(단검이 미약하게 빛나더니 방 안에 가득했던 불길한 기운이 사라졌다.)

강아율: 마법이.. 기뻐하고 있어요. 결국 또 이렇게 홀로 고립된 엘프와 교감했을 뿐인데도..

(마법의 소멸에 대하여)

강아율: 네, 이제 제가 마음만 먹으면..

강아율: 아니, 지금은 그런 생각은 하지 않겠어요..

강아율: 이 마법도 자기 때문에 다른 존재가 소멸하는 걸 원치 않아요.

강아율: 저도 지금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이 안도감에 조금 취해있을래요.

강아율: 어쩌면 이대로.. 이 마법들을 끌어안고 이곳에서 끝을 기다리는 게.. 제 운명일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자신의 화염 마법을 죽이기 위해서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을 구해와달라고 한 것이였으나, 오히려 그 마법석과 '''교감을 했고''', 서로 동질감을 느낀 건지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의 불길한 기운이 사라지며 강아율도 조금의 안도감을 느낀다. 결국 '''마법을 죽이는 마법석은 다른 존재의 소멸을 원치 않는다'''는 것까지 이해하며 두 마법석을 위해 마법을 죽이겠다는 결정은 취소한다. 그리고 끝을 기다릴 것이라며 체념과 안도감이 섞인 말을 한다.
이대로 끝날것 같지만, 꽃밭을 태운적 있다고 언급되었던 남작 김건우에게 가야한다. 그 이전에 번개마법사를 도와줘야 남작을 만날 수 있다. 만약 고약한 취미에 대하여 선택지를 보지 않았다면, 지하 던전을 클리어 한 뒤 다시 말을 걸어야한다.

김건우: 우후후, 특별한 꽃은 만나고 왔나요?

(거대한 꽃에 대하여)

김건우: 후후.. 정말 아름답지 않던가요?

김건우: 너 같이 겁없고 무식한 먹이.. 아니, 용맹한 인간들 덕분에 저렇게 잘 자라주었어요...

김건우: 우후후후.. 후..

김건우: 후.. 겨울이 되기 전에 따듯한 햇볕을 더 보면 좋을텐데.. 어째서 지하에서만 저렇게...

(지하에 대하여)

김건우: 응.. 너가 본 대로 나의 초거대 오스칼은 지하수로를 가득 메울 정도로 잘 자라주었어요.

김건우: 햇볕도 들지 않는 지하에서 저런 성장이 가능하다는게 이상하지만..

김건우: 그래도.. 저렇게 아름답게 자라주었는데..

김건우: 곧.. 겨울이 오면.. 흑..

(겨울에 대하여)

김건우: 매년.. 정말 열심히 아끼고 사랑해주었는데..

김건우: 겨울만 되면.. 난 다시 혼자가 될 거야..

김건우: ...

김건우: ..이제 그만 돌아가. 난 조금이라도 더 내 꽃들과 시간을 보낼거야.. 흑..

강아율의 퀘스트를 완료하기 이전엔 이런 대사가 뜬다. 그러나 완료한 뒤에는..

(겨울에 대하여)

김건우: 매년.. 정말 열심히 아끼고 사랑해주었는데..

김건우: 겨울만 되면.. 난 다시 혼자가 될 거야..

김건우: ...

김건우: ...벌써 그 곳은 추워졌을텐데.. 난 할 수 없어..

(그 곳에 대하여)

김건우: 음.. 겨울이 찾아오기 전, 깊은 지하에는 천천히 추위가 찾아와요.

김건우: 가장 깊은 지하에 자리잡은 꽃들은 아마도 이미..

김건우: 당신이 나 대신 확인을 좀 해줄래요?

이후 입장하는 솔로던전을 클리어해서 끝쪽에 있는 애완 거머리를 얻고 남작에게 다시 말을 걸어야한다. 그런데 천천히 추위가 찾아온다는 남작의 말과는 달리, 지하는 밝고 따뜻했고, 꽃도 죽지 않고 멀쩡했다.

김건우: 무럭무럭..? 바글바글..?

김건우: 그게 정말인가요..? 그러고보니 올해는 꽃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요. 마치 계속 봄인 것처럼..

김건우: 그냥 계절이 늦게 변하고 있는 거겠죠? 괜한 희망을 품었다가 좌절하고 싶지 않아..

김건우: 이 지속되는 봄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 내게도 꼭 알려줘요.

(봄의 비밀에 대하여)

김건우: 겨울의 냉기가 늦게 찾아오는 거라면..

김건우: 그 붙임성 없는 대사제가 알고 있지 않을까요? 차갑고 고통스러운 걸 좋아하는 인간이니까.

대사제 김태풍에게 말을 걸어보면..

(겨울에 대하여)

김태풍: 계절이 늦어진 현상은 저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김태풍: 그런데 겨울의 냉기가 찾아오지 않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땅속에서부터 냉기를 중화하는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김태풍: 땅 속에서 일어나는 일에 능통한 분이라면 이 현상을 설명해줄 수 있을겁니다.

광부 우롄에게 말을 걸면..

(땅속의 기운에 대하여)

우롄: 겨울을 막아내는 기운? 바위속성이 냉기에 강하다는건 학교에서 배운것 같은데..

우롄: 겨울이란 건 그런 마법적인 게 아니잖아?

우롄: 흠~ 땅 속 이야기라면 땅 속 돌에게 직접 들어보면 좋겠지만, 그런게 가능할까? 하핫.

바위골렘 유광근에게 말을 걸어보면..

유광근: 너는.. 충분히 강하군..

(땅속 기운에 대하여)

유광근: 알고 있다..

유광근: 저 벽 너머 멀리에서.. 여기까지 전해지는 따뜻한 마법의 기운..

유광근: 위치는.. 엘도르 왕국 지하.. 이렇게 강력한 불의 마법을 나누어주는 이가 누구인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

(화염 마법사에 대하여)

유광근: ..인간이나 엘프의.. 감정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유광근: 이.. 차가운 돌산에 찾아온 봄에 돌들이 감사한다..

유광근: 이걸로.. 이 곳 돌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이끼 낀 돌]을 받았다.

강아율의 화염마법은 '''겨울이 오는 것을 막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었다.''' 자신에게 악연인줄만 알았던 화염 마법이, 어떤 이들에겐 도움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강아율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려주면,

강아율: ..내 불이.. 그런 역할을요..?

[이끼 낀 돌]을 건네주었다.

강아율: 아.. 느껴져요. 나와 내 마법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강아율: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이 곳에서의 내 실패들이 그런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곤.

강아율: 어쩌면.. 내가 해낼 수 있는 역할이라는 게.. 있을 수도 있는걸까요?

봄의 비밀에 대해 알려달라했던 남작에게도 알려주면..

김건우: 오오..! 나의 거대 오스칼이 이렇게 커다랗게 자라준 것이 그 불의 마녀 덕분이라고요?

김건우: 게다가.. 앞으로도 겨울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건가요?

김건우: 나의 꽃들과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니.. 정말 벅차오르네요.

김건우: 이 일을 은행 앞의 음유시인에게도 이야기해줄래요?

김건우: 이 기쁨을 많은 사람들에게 퍼뜨리고 싶군요!

김건우: 자, 이건 날 즐겁게 해준 보상이에요.

남작은 플레이어에게 2만골드를 주고, 음유시인에게도 이 일을 말해줄것을 요청한다.

송현우: 응, 응응. 히야~ 그런 일이 있었어~?

송현우: 그래서 엘도르에 계속 꽃이 만발했던거구나~

송현우: 음~ 영원한 봄이라~ 지금 바로 노래를 만들어야겠어~!

송현우: 음~흠~ 쓸쓸한 지하에 고립된 불의마녀~

송현우: 대지를 꽃피우는 봄의 마녀가 되어~ 봄~ 봄~ 봄의 노래로 기억되리~

대장장이 곽재형, 요리사 고명준, 훈련대장 남선지, 보석상 최시라 등 많은 엘도르왕국 주민들이 노래를 들으러 오면서 강아율에 대한 소문이 다시 퍼져 강아율에 대한 오해도 풀린듯 하다.
이제 모든것이 잘 되었으니 마지막으로 강아율에게 다시 말을 걸자.

강아율: (플레이어)님!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강아율: 왕실에서 서신이 왔어요! 계속해서 엘도르 왕국의 봄을 지켜달라는 부탁의 내용이었어요.

강아율: 그래서 마침 최근에 흡수한 마법 소멸의 힘으로 악한 저주 마법을 방어하는 결계도 생성할 수 있지 않을까 연구 중이었어요!

강아율: 아.. 하하.. 제가 너무 들떠서 떠들었죠?

강아율: 비로소 제가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 후부터 어쩐지 불꽃도 안정되고 내 말을 잘 들어줘요.

강아율: .. 이 모든 게.. (플레이어)님과 만나지 못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에요..

강아율: 정말 고마워요 (플레이어)님.

강아율: ..내 불이 사람들을 도왔다는 것보다..

강아율: 내가 왕국에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보다..

강아율: 내가 이..외로운 마법석과 공감해줄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기쁘고..

강아율: 플레이어님에게 가장 감사드리는 일이에요.

강아율: 나는 내 마법들과 함께 이 곳에서 언제나, 엘도르의 영원한 봄을 수호할 거예요!

시나리오 [화염의 저택] 완료

강아율은 이러한 일들로 자신의 불의 마법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면서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았고, 그 이후 비로소 마법도 안정되었다. 마법석을 죽이는 마법석도 자신의 능력으로 도움이 될것이란것이 암시되었다.
강아율은 처음부터 마법을 잘 다룬 것이 아니고 여러 번 사건과 실패를 겪으며 극단적인 상황이 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성장해온 것. 자신의 실패가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면 성공이 되는 기적이 있었다. 뒷이야기가 나온다면 과거에 매료되었던 불의 마법처럼 따뜻하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불의 마법을 선보일 수 있을 듯 하다. 아쉽게도 이야기는 끝이지만, 결국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

4. 번개마법사


서쪽 고원 쌍둥이 바위산 정상에 번개마법사의 관측소가 있다. 유광근의 시험을 통과하고 쌍둥이 바위산 산등성이 아래쪽에 있다.
번개마법사의 관측소에 들어가면 번개마법사 맥스가 있는데, 처음 가면 지금은 누구를 도와줄 처지가 안된다며 플레이어를 돌려보낸다. 여기에 필요한건 만병통치약. 서쪽고원의 보부상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처음 방문할때 미리 구매해서 가도 된다. 만병통치약을 구매한 뒤 말을 걸면, 맥스는 그런걸로는 도움이 안된다면서 다시 돌려준다.
진짜 도와주고 싶다면 다시 말을 걸어달라 하는데, 말을 걸면 작게 만들테니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두통을 해결해달라 부탁한다. 머릿속에는 가시꽃씨앗이 있어서 그렇게 고생했던것.
가시꽃씨앗이 있었다는 말에 놀라며, 자신의 방어체계는 전기타입이라서 풀타입 몬스터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자신은 김건우 남작이 꼬드겨서 엘프숲에 갔다와서 이런일이 발생했다 알려주고, 답례로 번개 마법석을 준다.
맥스의 부탁을 들어줘야 김건우 남작의 저택에 갈 수 있는데, 전기를 먹은 씨앗은 어땠냐고 물어보는걸 보면 일부러 의도한 일인듯.

5. 마법선생님 윤아영, 음유시인 송현우


처음에 윤아영과 신단아가 싸움이 난 후 윤아영에게 말을 걸면 타인을 돕는것도 용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중 하나라고 말해주는데, 플레이어에게 잡화점에서 연금술에 쓸 물건을 사줄것을 부탁하며, 물건들의 이름을 알려준다. 그렇게 엠제이에게 가서 물건을 사려 하면, 몇가지 물건 이름에 대해 퀴즈를 낸다. 틀려도 손해는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문제를 다 맞추면 물건들을 주는데, 만드레이크는 지금 없다며, 은행앞의 송현우를 언급한다.
송현우에게 가서 몇차례 말을 걸면 만드레이크는 자신의 소중한 친구라서 연금술 재료로 사용 할 수 없다며 울먹이는데, 마음이 약해진 플레이어는 그냥 윤아영에게 다시 돌아와서 사정을 이야기 했고, 윤아영 선생님은 괜찮다며 만드레이크 대신 풀꺼미의 잎사귀를 넣어 '이세계의 접착마법'이라는 마법석을 완성해서 플레이어에게 선물로 준다. 그리고 남을 돕는것은 용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그렇게 송현우에게 다시 가보면, 송현우는 은행 앞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강우빈이 조용히 하라며 주의를 준다. 좀만 봐달라 해도 단호하게 거절하고, 차라리 다른곳으로 가면 되는 문제 아니냐고 하지만, 은행에 사람이 많이 오기때문에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며 애원한다. 하지만 소용없었고, 다음번에도 소란을 피우면 강경하게 대응할거라고 주의를 준 후 강우빈이 떠난다. 진짜로 쫒겨날까봐 불안해진 송현우는 고양이 종을 이용해보려고 하는데, 고양이 종은 선창에게 빌려준 상태.
선창에게 가보면 송현우가 맞는지 송현우의 머리색, 머리에 난 버섯, 바지에 난 구멍 갯수, 부르는 노래에 대해 물어보고, 다 맞추면 고양이 종을 돌려준다. 길고양이가 자신에게만 오질 않아서 송현우가 빌려줬었다고. 조금 아쉬워 하지만 고양이 종이 없어도 괜찮을거라며 돌려준다.
그렇게 강우빈에게 고양이 종을 전달해주면, 이 행위는 부정청탁이라며 고양이 종을 돌려준다. 실랑이만 길어질 것 같으니 송현우가 노래를 하는 원인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며, 플레이어에게 알아봐주기를 부탁한다.
송현우가 은행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돈을 버는 이유는 기운이 없는 만돌린을 위해 햇살 먹은 이슬을 살 돈을 벌기 위함이었다. 그 사실을 강우빈에게 알려주면, 돈을 모으는데는 한참 걸릴것이지만, 그걸 사면 소음으로 충돌할 일도 없어질 테니 플레이어에게 사줄것을 부탁하고 1000골드를 준다.
편준범에게 가서 햇살 먹은 이슬을 사려고 하면 거절하지만, 원칙주의자 강우빈이 부탁했다는 소리를 듣자 500골드에 판다. 그래서 햇살먹은 이슬을 송현우에게 가져다 주면, 이제 빨강송이들이 좋아하는 달빛 먹은 밤이슬을 사야 한다고 한다.
그 말을 강우빈에게 전해들으면 한숨을 쉬며 이정도의 소란은 은행장님도 묵과하겠다 했으니 물고 늘어질 필요는 없다며 플레이어에게 사례로 미네랄을 준다.
이후 늪지대로 가서 낚시꾼 빈진호에게 말을 걸면, 강우빈이 그곳까지 찾아온다. 송현우의 사정을 말해주며 달빛먹은 밤이슬에 대해 물어봤지만 뿡어들이 이슬을 다 마셔버렸다고 하며, 뿡어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강우빈은 그럴 시간이 없어서 고민하지만, 플레이어가 자신이 하겠다며 나선다.

물의 사원에서 뿡어를 5마리 이상 잡으면 빈진호가 뿡어는 숨을 거둘때 호수에 녹아들고, 그게 이슬을 맺게 되어있다고 알려주고, 이슬은 본인이 전해주겠다고 하고, 미네랄을 전해주라고 했다며 미네랄을 주는것으로 퀘스트 종료.

6. 대장너굴숭이 숭숭


나래마루 베이커리에서 획득한 너굴숭이빵 5개를 가지고 온천에 들어가면 너굴숭이 떼가 있다. 그중 숭숭한테 말을걸면 자기 새끼들을 찾아달라고 한다. 그 중에 쥐푸리가 숨어있을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서쪽고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바스락거리는 기척이 느껴진다라고 문구가 뜬다. 만약에 너굴숭이빵을 줬는데 쥐푸리가 낚아채가면 다시 나래마루 베이커리에서 100골드를 주고 사와야 한다 . 그렇게 5마리 새끼들을 찾으면 숭숭한테 가서 말을 걸면 된다. 숭숭이 고맙다며 플레이어한테 자기 종족 냄새가 난다고 한다 . 그렇게 되면 1인용 온천석을 얻게 된다.

7. 농부 계세윤



8. 지박령 오재경 & 유령 하린


유령호텔의 위쪽에 하린과 오재경이 서있다. 팬던트에 영혼석을 끼우고 나면 오재경에게 유령?에 대하여 라는 선택지가 뜨는데, 하린은 플레이어와 함께 자신을 볼 수 있는 유이한 존재이고, 자신을 무서워해서 가까이 가지 않기로는 했는데, 고민이 있는듯 하다며 알아봐달라 한다. 그렇게 하린에게 물어보면 하린은 인간이지만 유령 연기를 하고 있는것임을 밝히고, 자신의 연기가 서투르단 생각에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오재경은 이 사연을 전해듣고, 영혼의 그릇이 있다면...이라고 중얼거리다가 말끝을 흐린다. 대마법사 케빈에게 가서 영혼의 그릇에 대해 물어봐도 위험한 물건이라 알려주는데, 사정을 얘기하면 일단 빌려주지만, 유령의 정기를 담아올것을 부탁한다. 지박령에게 말해주면 알거라며.
영혼의 그릇을 하린에게 보여주면 오재경이 뒤따라와서 하린에게 빙의하는데, 빙의 후 소란을 들은 올리비아가 올라와 지박령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먼 옛날 호텔 관리인이 고립된 상황에 미쳐서 마구잡이로 도끼를 휘두르고 다녔고 그 때 뿌려진 피로 당신의 머리색이 피로 물들어 분홍색이 됐다고 해주는데, 여기서 분홍 머리색이 된 건 당연히 하린의 이야기. 오재경은 잠시 자신의 이야기인줄 알고 듣다가, 하린의 이야기인 걸 알고 그때의 참사를 되풀이하고싶지 않다면 조용히 지내다 가는게 좋을거라며 올리비아에게 주의를 주고 떠난다. 심지어 투명해지면서 사라지는데, 이런건 대본에 없었다며 크게 당황하다가 진정하고 다시 돌아간다.
하린은 오재경에게 빙의됐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조금 덜 진짜같이 연기해달라고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빙의된 모습을 올리비아가 본 이후 그를 높이 본 모양.
한편 케빈에게 영혼의 그릇을 돌려주면 케빈이 그릇안에 있던 작은 영혼을 발견하고, 그 아이에게 전해주라고 '겁쟁이 유령'을 선물해 준다. 이걸 하린에게 전해주면 자신도 사실은 유령을 무서워하는 겁쟁이임을 밝힌다. 그런데 제법 용기를 얻어서 유령연기도 잘 할수 있을것 같다고 하면서, 그 유령은 플레이어의 곁에서 많은 세상을 구경하면 좋겠다고 말하며, 플레이어에게 다시 선물해준다. 그 이후에 말을 걸어보면 겁쟁이 유령의 안부를 물어 본 후, 유령은 전부 무서운게 아닌거같다고 한다.
오재경은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그 호텔 관리인이었음'''을 밝힌다. 한 아이가 그림자에 잡힌 걸 구하기 위해 도끼를 휘둘렀고, 정신을 차려보니 수백 년이 흘러 있는데, 자신은 호텔의 지박령이 되었고, 그 아이는 하린의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듯.

9. 몬스터 보호협회


몬스터 보호협회 전우성 딱 한 명만 보인다. 몬스터 보호협회란, 인간과 엘프는 몬스터를 무조건 적대하거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개조하거나 사살하는데, 그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여 그에 맞서는 단체라고 알려준다.
처음에는 외관이 귀여운 몬스터를 본따 인형을 만들려고 하는데, 인형의 보충재로 먕털은 고양이에게 졸음꽃을 먹여서 사람의 편의를 위해 성장이 조작되고 위조된거라며 절대 안된다고 당부한다.
낚시꾼 빈진호에게 말을걸면 먕털외엔 지푸라기같은게 있지만 그런건 받는사람이 좋아하지 않을거라 하고, 장신구상인 설보리와 늪지대에 위치한 보부상 김원봉에게 말을 걸어도 먕털을 추천한다. 서쪽고원의 기념품상인 맹규리에게 말을걸어도 먕털을 추천하는데, 위조되었다는 말에 어이없어한다.
그 후에 먕치기소녀 아람에게 말을걸면 쥐푸리가 나타났다며 잡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밤의 서쪽고원 던전에서 쥐푸리를 잡으면 된다. 이후 아람에게 먕에 대해 물어보면 고양이가 원래 졸음꽃을 좋아해서 자기들이 알아서 먹다가 먕이 되는거고, 털이 많아지면 앞을 못봐서 깎아줘야한다고 한다.
그렇게 먕털을 받아들고 전우성한테 가서 이야기를 해 주면 먕털은 안된다고 말하려다가 아람이 해준 이야기를 전해듣지만, 결국 인위적으로 기르고 사육하게되는것과, 사육을 위해 쥐푸리 몬스터를 해치게 되는것은 변치 않고, 털이 불편하다는것도 인간의 관점일 뿐이라고 하지만, 자신도 야생의 먕에 대해 공부해보겠다며, 시험차 졸음꽃송이로 만든 '''슬라임 인형 마법석'''을 준다.
그 다음엔 사람이 몬스터의 생태계를 건드리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하는데, 자신을 습격해오는 몬스터를 해친 인간때문에 오물꽃이 많이 사라졌다고 알려준다. 오물꽃을 심어서 개체를 늘리겠다고 말하면서 오물꽃이 잘 자라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하다가 식물과 몬스터 양쪽에 박식한 사람을 찾는다.
남작과 사냥꾼을 찾으면 되는데, 남작 김건우에게 가면 영양이 제일 중요하고, 숲에는 길을 잃은 사람이 많다며 기분나쁘게 웃는다. 사냥꾼 지승준에게 가면 오물꽃을 기른다는 말에 어이없어 하다가, 오물꽃이 줄어든 건 인간들의 사냥 때문이 아니라 가시덩굴 때문이라며 가시덩굴 5개는 솎아내야 한다고 말해준다. 빅트리아 숲에 가서 제거한 뒤 사냥꾼한테 말을 걸면 자신들은 몬스터를 증오해서 공격하는건 아니고, 마을에 위협이 되기 전에 공격하는것이고, 몬스터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도 사냥꾼의 일이라고 한다.
전우성은 건우의 말을 듣고는 모두 같은 생명인데 사람을 먹이로 주는 건 안 된다고 하고, 승준의 말에 대해서도 가시덩굴이 늘어나게 된것도 그들의 영역을 존중하지 않아서일것이니, 가시덩굴을 제거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 생각한다. 대마법사라면 알거라며 대마법사에게 찾아갈것을 요청하는데, 케빈은 오물꽃도 결국은 몬스터니 마법의 흐름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다시 전우성에게 가면 마법의 흐름이라는 말을 듣고는 하나 해보고싶다는것이 생겼다 한다. 바로 인간의 펜던트에 자리를 내주는 것. 몬스터가 위협적이지만 않고 도움이 된다면 갈등이 줄어들거라 생각하며, 오무리를 부탁한다며 '''아기 오물꽃 화분''' 마법석을 준다.
다음으로 도움을 요청할때는 이름을 부른다. 이번에는 동굴 깊숙한곳에서 구조한 돌멩이 크게 다쳐서, 돌멩을 치료해야하지만 자신은 할 수 있는게 없다며 걱정한다. 지승준에게 가면 전에 그 이상한 녀석의 부탁인가 물어보고는, 전에 마을을 습격한 스토네이크를 파괴하고 얻은 파편이 있는데, 5000골드에 팔까 했지만 그냥 준다.
전우성은 스토네이크의 파편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 스토네이크도 사정이 있었을거라며, 납득할 수는 없지만 그런 의견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구조한 돌멩을 플레이어에게 맡기면서, 더 성장했을때 호의적일 수 있도록 사람과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렇게 '''구조된 돌멩'''마법석을 얻으면서 퀘스트 종료.

10. 대마법사 케빈



11. 검술선생님 신단아


검의 레벨을 어느정도 올리고 나면, 색다른 방법으로 훈련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조건을 달고 엘리트의 시험을 통과해보라고 한다.
검이 5레벨(대지를 가르는 검)을 달성하면 첫번째 챕터의 엘리트들과 관련된 퀘스트를 준다. 김태풍에게 한번도 맞지 않고 클리어, 주희원을 팬던트를 끼지 않고 클리어, 선우나나를 죽지 않고 클리어하면 '펼쳐진 날개'라는 팬던트를 준다.
검이 6레벨을 달성하면 두번째 챕터의 엘리트들과 관련된 퀘스트를 주는데, 전부 검술만을 사용하여 클리어하면 '찬란한 광휘'라는 팬던트를 준다.
검이 7레벨을 달성하면 세번째 챕터의 엘리트들과 관련된 퀘스트를 준다. '''근데 이 퀘스트의 난이도가 급이 다르다.''' 우선 유루미를 검술만으로 클리어[6], '''이세빈에게 한대도 맞지 않고 클리어'''[7], 한번도 죽지않고 문평을 클리어하면 '해골전사의 검'이라는 팬던트를 준다.
그러나 이 모든 퀘스트는 '솔플'이라는 제한이 없으며, 특히 첫번째, 두번째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팀원들은 마법을 사용하여도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지는 않다.
[1] 붉은달 은행은 고리대금업자가 아니라고 공식에서 밝혔기 때문에, 단지 대출한 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지난 듯하다.[2] 이 너굴숭이빵은 서쪽 고원의 온천에서 대장너굴숭이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데에 사용된다.[3] 이때 왕똥을 획득한 후 다시 돌아오지 않고 그냥 던전을 나가도 정상적으로 왕똥이 인벤토리에 들어온다.[4] 왕 스토네이크를 잡을 생각이라면 번개마법사를 먼저 도와줘 번개 마법석을 끼는걸 추천한다.[5] 빅토리아 숲의 양양궁과 홍산하가 인간에게 다시 돌아가라고 한 이유가 이것 때문인 듯 하다.[6] 화염마법사 퀘스트를 클리어 한 후 김건우에게 얻을 수 있는 거머리가 흡혈 효과가 있으므로 물리 마법석들과 거머리로 솔플 클리어 할 수 있다.[7] 이세빈은 보스전 자체에서 검술밖에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극악 난이도의 퀘스트가 주어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