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휘
周輝
(? ~ 189)
후한 말의 인물. 주충의 차남.
낙양령을 지내다가 사임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형인 주숭과 함께 빈객들을 잘 대우해 장강과 회수 일대에서 막강해 출입에 그를 따르는 수레가 늘 1백여 대나 되었다.
189년에 영제가 붕어하자 주휘는 경사가 불안하는 말을 듣고 돌아와서 주충을 기다렸는데, 경사에서는 십상시의 난이 일어나 환관을 공격한 하진이 죽고, 하진의 부하들이 환관을 죽이는 등 크게 혼란했다가 동탁이 집권한 상황이었다.
동탁은 주휘가 주충을 기다리는 것을 알고서는 주휘와 주숭을 습격해 죽였다.
그의 아버지인 주충은 돌아가지 못했는지 이후에 중앙에서 태위를 역임해 삼보의 난까지 겪어 헌제를 수행해 동쪽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