塵骸魔京
1. 상세
2005년
니트로 플러스에서 발매한 게임.
발매 후 3년 뒤인 08년
크리스마스 00:00시에
팀 바실리스크가 제작한 비공식 유저 한글패치가 나왔다.
발매 전엔
참마대성 데몬베인 이후로
열혈을 주력 마케팅 요소로 내세운 회사의 방침과 동 떨어지는 세계관으로 인해 고정팬들의 외면을 받았으나 데몬베인 세계관에 녹아 있던
크툴루 신화를 스토리에 융합시키는데 성공하여 안정적인 고정 팬층을 만들어 내는 초석이 되었단 평가를 받고 있다.
크툴루 신화와의 연결점은
이그니스가
엘더 갓이라든가 바람의 뒤를 쫓는 자가 가진 혼의 이름은
하이퍼보리아를 걷는 자라는 것 등이 있다.
동인레벨에서 제작되던 게임의 재활용이란 태생적 문제로 인해
진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이그니스의 스토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히로인들의 스토리는 짧은 편이며 주변인물들의 생사여부나 대우도 썩 좋지 않다.
게임의 발매 이후 괜찮은 평가를 얻었고 제작 과정에서 삭제된
히로인인 미사에의 루트를 소설판으로 발매하고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동시에 피규어도 나왔는데 이쪽은 나중에 붉은색의 옷을 하얀색으로 바꿔놓고 '설원사양'이라고 팔아먹은 상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사에 루트 소설판은 진해마경 - 판타스티카 오브 나인(ファンタスティカ オブ ナイン)이 전편 진해마경-라이더즈 오브 다크네스(ライダ-ズ オブ ダ-クネス)이 후편.(그 가면라이더!)
동인 레벨에서 제작되던 것을 가져온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원본을 제작중이던 동인팀이 내부분열로 공중분해되었단 것과
니트로 플러스의 내부 사정 때문이다. 진해마경 발매 당시 니트로 플러스는 시나리오 팀을 이끌어오던
우로부치 겐이 은거를 선언했었고 우로부치 겐이 발굴해낸 인재였던
하가네야 진도 슬럼프에 빠진 상태라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시나리오 라이터를 찾던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진해와는 관련없다(애초에 한자부터 다르다. 鎭海/塵骸.).
2회차 이후부터 스페셜이 개방. 캐릭터가 몽땅 sd모양으로 출력되게 설정가능.
2. 등장인물
[image]주인공. 오드아이. 자기내면에 잠재된 문 때문에 처절하게 구르게 된다. 감정이 심각하게 약하다. '심장이 없어'(감정이 없어) 시계를 가슴에 대고 심장소리마냥 듣는 동작을 몇번 한다.
[image]주 히로인. 인류의 수호자. 구 지배자의 혈족.
[image]수인. 서브 히로인. 스피드 + 개코. 루트가 심각하게 개그... 이그니스에게 쫓기다 두번째로 다시 만날때 카즈키의 심장이 움직인것이 그녀 루트 계기. 인랑족의 마지막 후예이며 바람과 연관깊은 샤머니즘 문화쪽 인외존재. 이 샤머니즘이 꽤나 낭만적이다.
[image]숨겨진 히로인. 통칭 디디. 검은 우산을 쓰고 시커먼 여자로 등장한다. 사망플래그가 쌓이는 배드엔딩들 열심히 보면 그녀의 루트 진입 가능. 하지만 이그니스가 엔딩이 2개고, 바람로리가 3개에, 관리인도 3개다. 그녀루트로 들어가기 위해 길게 끌기 싷으면 일부터 사망플래그만 판단해내야한다. 근데 루트별로 있다. 그거 언제 다 보냐.
[image]동급생. 납치후 개조 및 정신세뇌를 받았다. 게임에서 그녀의 루트가 통으로 잘려나가 '비일상에 휘말린 일상'이란 전기물 스타일의 중심흐름이 크게 박살났다. 결국엔 메구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전체 시나리오가 불안정 해지는 원인이 되었다. 그녀의 루트는 후에 소설로 발매.
[image]서브 히로인. 주인공이 사는 메종 포레드의 관리인. 연령미상의 안경녀. 쿠몬 메구미는 이 사람 루트가 아닐경우 다 죽어버린다. 정체는 인외의 존재들을 처리하는 자동인형. 전투력은 상당하지만 인간의 명령에는 복종하게 만들어져있다.
[image]각 루트상 일단 최종보스. 주인공이 다니는 미션스쿨의 교사이자 신부.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외의 존재를 제거하고 있다.
[image]흡혈귀. 신부의 부하. 평범한 중년남인데 개사기급 권사. 생긴건 똥배 아저씨가 붕권으로 바람의 뒤를 걷는자를 날려버리는 임팩트가..
신부의 부하2. 성격으로 인해 신뢰도는 떨어지는 듯 하다.
[image]주인공 쿠몬 카즈키의 동생. 시나리오 위기감 고조를 위해 거의 다 죽어버리는 불행한 운명. 피가 안 이어진 여동생이나 스토리 전개를 위해 종반에 죽어줘야 하므로 공략불가 캐릭터가 되었다.
[image]동급생. 바보친구. 학교의 일상. 절집아들. 좀 성격이..
개그캐+간지 폭발로 그려졌다.
3. 조직
인외를 상대하기 위해 적성있는 사람을 납치, 개조해버리는 살짝 폭주중인 인간중심 집단. 원래는 카즈키가 미사에를 데리고 탈출하는 조직이었으나... 루트 삭제. 카즈키가 혼에 가진 이계의 문을 열어 인외의 존재를 치워버리려 한다.
인간의 대두로 멸종위기가 닥쳐와 이거저거 행동 중이다. 작중에서는 바람의 뒤를 쫒는자. 대부분의 인외의 존재는 쿠몬 카즈키라는 큰 힘덩어리를 삼키는 방식으로 멸종을 피하고 종의 보존을 노리려 한다.
인간 사이에 섞여 지내려는 자들. 인외와 인간의 공존을 바라고 있다. 이쪽은 안경 관리인 아주..아가씨. 카즈키를 확보하거나 차라리 제거하는 방법으로 혼란을 피하고 싶어한다.
예전에 인류를 지배한 강대한 마족(?)들. 이그니스가 처음 사랑에 빠진 남자와 문을 열서 위기에 몰리고 그들의 마력을 지워대는 인류의 특성으로 쇠락한다. 이그니스 컬트 엔딩에선 카즈키가 인간의 마력을 지워 인외의 마력이 되살아나고, 인외가 활개친다. 그리고 펄펄뛰는 이그니스에게 쿠몬 카즈키 왈."니가 옛날에 한 거 같은 선택을 한 건데 뭐 어쩔". 그러니까 인간 중심의 선택을 안한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