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대성 데몬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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斬魔大聖デモンベイン
1. 개요
2. 코즈믹 호러 팬덤에서의 호불호
3. 기본 스토리
4. 등장인물
5. 관련 용어
6. 외전 소설 일람
7. 고유명사 번역


1. 개요


2003년 4월 25일 니트로 플러스에서 발매한 에로게이자 데몬베인 시리즈의 첫 작품. 정식 장르는 황당무계 슈퍼로봇 어드벤처.
시나리오 라이터는 하가네야 진, 디렉터 및 시나리오 감수[1]우로부치 겐, 원화는 Niθ가 담당하였다.
일종의 개정판으로 기신포후 데몬베인이 존재한다. 기신포후는 가필수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19금 요소가 제거된 탓에 에로게가 아니며, 풀보이스가 되었고[2] CG도 추가되었다. 영문판도 발매되었으며 영문 명칭은 'Deus Machina Demonbane'. 후속작으로는 기신비상 데몬베인이 있다. OVA도 발매되고 애니메이션화도 이루어졌다.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소재인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재와 열혈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서로 불화를 이루지 않고 놀랍게도 맞아떨어져서 두터운 팬층이 결성되고 팬텀 오브 인페르노와 함께 초창기 시절의 니트로 플러스를 대표하는 간판작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한글 패치도 나오지 않았고 이 게임이 나왔을 당시에는 크툴루 신화의 국내 인지도도 매우 낮았기 때문에[3] 상당히 마이너한 작품 취급이었는데, 그나마 이후 한참 세월이 흘러서 크툴루 신화, 니트로 플러스, 우로부치 겐의 인지도가 전부 과거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한 뒤에 뒤늦게나마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한때 팀 우타마루에서 비공식 유저 한글패치를 제작 중이기도 하였으나 저작권 위반의 문제 소지가 있어서 중단되었다.
카도가와 서점의 소설화 제안을 받아들여 2004년 7월 1일에 소설판이 발매되었다.
소설판은 국내에서도 제이노블을 통해 정발되었으며, 외전 소설들까지 전부 발매되었다.
참마대성 1권은 2009년 3월에 발매, 2권은 5월 27일 발매, 3권은 7월에 발매, 기신태동은 2010년 2월 10일에 발매. 군신강습은 2010년 4월에, 드 마리니의 시계는 2010년 5월에 나왔다. 참마대성 데몬베인은 원작을 축약해서 노벨라이즈화한 작품이라 구매 가치가 떨어지지만 외전 시리즈는 원작에는 없던 신규 시나리오를 다루며 원작을 보완하는 내용이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마대성 1권의 경우는 번역 퀄리티가 처참해서 2권부터는 번역자가 곽형준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리그베다 위키참마대성 데몬베인/고유명사 번역 문서도 생성되었다.
배경이 193X년대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맞지 않은 수많은 물건들이 나와서 얼핏 보기에는 고증오류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건 전부 모 캐릭터의 행동 때문이라는 설정이다. 일종의 대체역사물.

2. 코즈믹 호러 팬덤에서의 호불호


이 작품은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기는 했지만 코즈믹 호러가 아닌 열혈 히어로 메카물이다. 불타오르는 연출과 뛰어난 시나리오 퀄리티로 인해 높은 평가와 흥행을 기록해 애니메이션화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졌으며 끝내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까지 참전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그러나 평범한 게이머들에게는 호평을 받았지만 장르가 코즈믹 호러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크툴루 신화러브크래프트의 열성적인 팬들은 이 게임의 존재 자체를 증오하기도 한다. 위어드 테일과 코즈믹 호러 계통의 정통 팬들은 크툴루 신화와 러브크래프트라는 이름을 시궁창에 쳐박은 게임이라는 평을 내리며, 코즈믹 호러에서 로봇이 나온다거나, 마도서가 모에선을 맞았다거나 하는 것들도 전부 문제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작품의 내용이 '''희망은 존재'''한다라는 주제를 내포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모델이 된 크툴루 신화를 포함한 코즈믹 호러는 인간들이 얼마나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론 모든 것이 무의미하며 "희망은 없다"라는 메시지를 내포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와 완전히 상반되는 주제인 인간찬가[4]를 다룬 데몬베인은 코즈믹 호러는커녕 오히려 코즈믹 호러의 안티테제이기 때문에 코즈믹 호러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거슬리는 작품이 될 수밖에 없다.[5] 삼국지의 팬이 진삼국무쌍 시리즈연희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할 듯 하다.[6]
그렇지만 애초에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았다고 해서 장르까지 크툴루 신화를 따라가서 코즈믹 호러가 될 필요는 없다. 이 작품은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기는 했지만 본작의 장르가 코즈믹 호러라고 소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아예 대놓고 '황당무계 슈퍼로봇물'이라고 작품을 홍보하였으며 실제로 그 장르에 충실하였다. 애초에 개발사 측에서 코즈믹 호러를 만들 생각이 없었으며 게임을 구매하는 유저들도 이 작품이 코즈믹 호러가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게임을 구매하기 때문에[7] 왜 코즈믹 호러가 아니냐는 지적은 퍼즐 게임을 구매했는데 액션 게임 요소가 없어서 실망스러웠다는 지적을 하는 것만큼 핀트가 엇나간 지적이라 작품 외적인 논란으로는 이어질 수 있어도 작품의 평가로까지는 이어질 수 없다. 모처럼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았는데 그게 코즈믹 호러가 아니라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이걸 지적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게임의 단점까지는 되지 못한다는 것. 소재는 어디까지나 소재일 뿐이고 소재를 어떻게 버무릴지는 전적으로 제작자 맘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비판할 거리가 있다면 원소재의 분위기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
그리고 상술한 것처럼 이 작품은 엄청난 고평가와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에 크툴루 신화를 모르거나 가볍게만 접한 사람들이 대다수인 일반 대중들에게서는 재밌기만 하면 됐지, 코즈믹 호러가 아닌 게 대체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 많으며 크툴루 신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코즈믹 호러 팬덤의 사람들도 본작이 코즈믹 호러가 아니라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크툴루 신화와 코즈믹 호러를 좋아하고 원작을 존중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이를 지나치게 신성시해서 성역 취급하는 것은 빠돌이와 다름없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 작품의 개발진들이 그렇듯이 크툴루 신화를 좋아하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팬들도 있고.
이는 비단 데몬베인만의 문제는 아닌데,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았지만 코즈믹 호러가 아닌 작품들은 데몬베인 이전에도 이후에도 여러 매체로 종종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현재는 크툴루 신화의 인지도가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에서도 과거보다 오히려 더욱 높아짐에 따라 기어와라! 냐루코 양 같은 슬랩스틱 코미디나 신장마법소녀 하울링 문 같은 마법소녀물도 나오고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한 TRPG크툴루의 부름 RPG윳쿠리 TRPG를 보면 알 수 있듯 온갖 기상천외한 장르의 리플레이가 나오고 있으며 서양권에서는 아예 '펄프 크툴루'라고 신화생물과 싸우는 추가 룰북까지 발매[8]되었을 정도로 평범한 대중들과 라이트 유저들에게 있어 크툴루 신화와 코즈믹 호러는 그냥 '재미있는 소재' 중 하나일 뿐일 정도로 크툴루 신화는 보편적인 소재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크툴루 신화는 무조건 코즈믹 호러여야만 한다는 일부 팬덤의 반응에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점점 늘어가고만 있다. 물론 여전히 코즈믹 호러 팬덤에서도 코즈믹 호러 원리주의자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며, 우로부치 겐이 관여한 작품 중 하나인 Fate 시리즈도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았으나 코즈믹 호러하고는 거리가 먼 전개가 펼쳐지자 Fate가 코즈믹 호러에 먹혀버리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는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데몬베인의 재림이냐는 엇갈리는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9] 데몬베인이 발매되고 나서 '''무려 17년이 지난 시점인''' 2020년에 배포된 시나리오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이 공개되었을 때도 대다수의 평범한 Fate 유저들에게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크툴루를 소재로 한 역대 Fate 시나리오 중에서도 괜찮은 퀄리티의 시나리오였다며 호평을 받았지만 일부 크툴루 팬덤에서는 코즈믹 호러를 완전히 무시한 최악의 시나리오였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였다.
아이러니한 것은 크툴루 신화가 야겜의 소재가 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는 의견은 별로 없는데, 이는 상술한 것처럼 코즈믹 호러라는 장르가 아닌 인간찬가물이라는 것이 더 큰 논란거리였기 때문에 야겜으로 나왔다는 것까지 신경쓸 겨를은 별로 없었던 것도 있고, 원래 크툴루 신화 자체가 야겜과는 다른 의미로 19금의 수위를 자랑하는 소재이기도 하고 데몬베인 시리즈 자체가 처음 출시된 참마대성은 야겜이었지만 이후 출시된 각종 미디어믹스와 개정판인 기신포후는 야겜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 기본 스토리


때는 193X년 무렵의 미국.
미국에 위치한 과학과 마법에 의해 번영의 극한에 다다른 대도시 아캄시티에서 사립 탐정으로 살아가는 다이쥬지 쿠로는 어느날 아캄시티의 지배자이자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하도우 재벌의 총수인 하도우 루리에게 마도서의 탐색의뢰를 받게 된다.
모처럼 만에 들어온 일거리에 한창 탐색을 하던 다이쥬지 쿠로앞에 어둠의 비밀결사 블랙롯지와 실체를 가진 마도서, 알 아지프와의 싸움에 휘말려 마도서 알 아지프와 계약을 하게 된다. 블랫롯지의 우수한 과학자인 닥터 웨스트는 알 아지프의 탈취를 위해 파괴로봇이란 거대한 로봇을 사용하여 다이쥬지 쿠로와 알 아지프를 급습하자 알 아지프는 하도우 재벌이 비밀리에 제작한 데우스 마키나 데몬베인을 사용하여 블랙롯지와 싸움을 시작한다.
게임 본편 이전의 시점을 다룬 공식 홈페이지의 사이드 스토리 번역

4. 등장인물


'''하도 재벌'''
'''하도 재벌 특수 괴이대책반(메이드 부대)'''
'''아캄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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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롯지'''
'''그 외의 조력자'''
'''번외'''

5. 관련 용어


레무리아 임팩트의 사용승인을 내리는데 필요한 시스템 전반을 지칭하는데,실제론 하도 루리의 몸 속에 짜여진 나아칼 코드가 그 실체에 가깝다.
발동 전, 기지에서 이런저런 계측이나 통계를 내는건 레무리아 임팩트의 제어를 위함이 아니라, 레무리아 임팩트가 발동 한후 나올 피해의 예상에 가깝다. 참고로 아캄시티의 유지와 보수는 하도 재벌이 맡고 있다.
'히라니프라'라는 이름의 유래는 무 대륙의 수도의 이름. 대신관이자 왕의 신분이었던 라 무는 히라니프라의 중심에 위치한 신전에서 무 대륙을 통치하였다고 한다.

6. 외전 소설 일람



7. 고유명사 번역


[1] 원래부터 디렉터의 역할에 시나리오 기획, 감수, 수정 등이 포함되기는 한다.[2] 참마대성은 부분 음성으로, 음성이 있는 캐릭터는 다이쥬지 쿠로, 알 아지프, 마스터 테리온, 에셀드레다, 닥터 웨스트, 엘자, 나이아, 하도 루리, 라이카(메타트론 포함), 산달폰을 전부 합쳐서 10명이 전부다. 그나마도 부분 음성이라서 일부 챕터에서만 음성이 나오고 대다수의 챕터에서는 음성이 나오지 않았다.[3] 한국에서는 크툴루 신화 관련 작품이 어쩌다가 단발 기획 정도로만 나오고 본격적인 발매는 이루어지지 않다가 2009년이 되어서야 크툴루 신화의 원전인 러브크래프트 전집이 출판되기 시작하였고 윳쿠리 TRPG 같은 유명 영상 자료도 없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호러 소설 마니아나 TRPG 마니아가 아니라면 크툴루 신화라는 존재 자체를 알기도 힘들었으며 어떻게 존재를 알았다고 해도 제대로 된 정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접하기도 힘든 작품이었다.[4]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외도의 무리나 사신(邪神)들에 단지 의지만으로 대항하면서 그런 그들조차 할 수 없는 일을 인간은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이 전개되며, 이는 본작만이 아니라 후속작인 기신비상, 외전인 기신태동/군신강습에서도 줄기차게 이야기된다.[5] 1970년대 즈음부터 시작된 피안을 주제로 하는 코즈믹 호러의 흐름과 그 결과로 인해 나타난 타이터스 크로우 시리즈나 도서관의 마법사와도 같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흥행에 성공하였기에 현재는 코즈믹 호러라고 해서 꼭 희망이 없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코즈믹 호러는 보통 공포 괴기 스릴러물을 뜻하는 장르이며, 원작자인 러브크래프트와 이후 크툴루 신화를 정립한 세계관 정립자들의 의견에 충실한 관점이기도 하다.[6] 당장 본작의 디렉터인 우로부치 겐 또한 러브크래프트의 팬이라서 자기가 만든 작품이긴 하지만 크툴루 신화가 히어로물이 된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면서 찔리는 마음도 들고 약이 오르기도 해서 코즈믹 호러에 대한 울분을 마음껏 발산하고자 사야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야의 노래는 본작과는 정반대로 꿈도 희망도 없는 코즈믹 호러풍의 작품으로 출시되었다. 참고로 본작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하가네야 진 또한 열렬한 크툴루 신화 팬이라고 하며, 우로부치 겐에게 크툴루 신화를 소개해준 것도 하가네야 진이라고 한다. 애초에 크툴루 신화의 팬이었기 때문에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만든 거라고. 그게 코즈믹 호러가 아니었을 뿐. 실제로 하가네야 진 외에도 윳쿠리 TRPG의 각종 리플레이나 '펄프 크툴루'가 발매된 것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크툴루와 코즈믹 호러를 좋아하는 것하고는 별개로 신화생물을 때려잡거나 화끈한 전개를 선호하는 크툴루 팬들은 꽤 많은 편이다.[7] 크툴루 신화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시나리오 퀄리티가 좋은 텍스트 어드벤처라는 입소문을 듣고, 혹은 슈퍼로봇물이라고 해서 구매한 사람들도 많다.[8] 서양권에서 제작된 룰북이지만 한국에도 정발되었다. 다만 펄프 크툴루는 인간들이 엄청 상향되어서 신화생물들과 싸울 수는 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코즈믹 호러 요소가 사라진 건 아니다. 기존 룰북이 코즈믹 호러를 전제로 한 룰북이었다면 펄프 크툴루는 선택지가 넓어져서 코즈믹 호러뿐만 아니라 액션 활극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물론 펄프 크툴루가 나오기 이전에도 TRPG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서는 기존 룰북으로도 온갖 액션이 펼쳐졌지만 말이다.[9] 다만 Fate 시리즈는 우로부치 겐이 관여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극히 일부의 작품과 일부 에피소드에만 참가한 게스트 라이터였을 뿐이다. 특히 크툴루 관련 설정과 에피소드는 전부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집필하였고 우로부치 겐은 단 1도 관여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데몬베인도 Fate도 전부 우로부치의 손길을 거친 적이 있으며 둘 다 코즈믹 호러하고는 억만광년 정도 떨어진 스토리로 작품들이 전개되자 우로부치가 크툴루와 얽히면 그건 코즈믹 호러가 아니게 되는 징크스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