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무-사람 검사

 


1. 개요
2. 하는 법
3. 여담
4. K-HTP


1. 개요


심리검사의 가장 보편적인 검사 중 하나. 사람에 대한 대략적인 검사인 집(House)-나무(Tree)-사람(Person) 검사를 서술한다. 내담자가 빈 여백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상담자는 그림을 내담자의 내면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보고 그림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해서 내담자의 내면의 상태를 본다. 즉 일종의 설정놀이와도 같다. 그림의 형태 자체가 내담자의 내면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검사가 오염 되기 때문에 올리지 않도록 한다.

2. 하는 법


연필[1] 1~2 자루, 지우개, A4용지 5장 이상[2]

1. 피검사자에게 1번째 종이를 가로로 놓아 주고 집을 그리게 한다.

2. 집을 다 그렸다면 새 종이를 세로로 놓고 나무를 그리게 한다.

3. 나무를 다 그렸다면 새 종이를 세로로 놓고 사람을 그리되, 전신을 그린다.[3]

4. 사람을 1명 더 그린다. 이번에는 저번 종이에 그린 사람과 반대 성별로 그리도록 한다.

5. 다 그렸다면, 검사자는 각 그림에 대한 적당한 질문을 한다. 예를 들자면 집의 경우 집의 재료는 무엇인지, 나무의 경우 몇 살쯤 된 것 같은지, 사람의 경우는 누구인지 등.


3. 여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로 내면에 있는 무의식을 끄집어 낼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다. 그와 동시에 '''상당히''' 오염이 되었다. 거의 여기에 온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검사법이기도 하다.[4] 이런 점에서는 로르샤흐 테스트와도 비슷한 처지.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도 이 검사를 활용하였다.
'''사이비 종교가 사람을 낚을 때 잘 이용하는 검사이다.''' 실제 전문가들도 이 테스트를 심리검사에서 사용하기도 하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만큼 심리검사라는 인상을 줘서 검사하는 사람을 관련 전문가로 인식시키며 실제 정신상태에 관계없이 검사 결과를 통보받으려면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번호를 넘기면 당신의 심리에 문제가 있으니 도와주고 싶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당연히 검사하는 사람은 입담만 좋고 심리학은 하나도 안 배운 사기꾼 내지는 관련 전공을 안 배윘음에도 일반인들이 쉽게 딸 수준의 심리 자격증을 딴 수준이니 믿을만한 병원이나 국립 센터에서 시행하거나 위탁하지 않았는데도 이 검사를 하기를 요구하면 의심을 해보자. 특히 길거리에서 테이블 하나 펼치고 이 검사를 하는 경우는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의 낚시 케이스이다. '''이 검사를 할 자격을 보유한 사람은 절대로 길거리에서 이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4. K-HTP


HTP하고 큰 차이점은 없지만 1장 안에 집, 나무, 사람(남녀 순서구별 없이) 순으로 그리면 된다. 여기서는 그냥 사람을 그리는 것이 아닌,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그려야 한다.

[1] 필압도 해석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연필을 쓴다. 샤프는 좀 곤란하다.[2] 지우는 도중에 찢어질 수도 있고 여러 다른 이유로 종이를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게 좋다.[3] 단, 스틱맨 같은 지나치게 단순한 사람은 금지.[4] 가장 널리 알러진 버전은 '산을 그리고, 나무를 그리고, 집을 그리고, 도로를 그리고, 뱀을 그리고, 달과 해를 그리고, 별을 그려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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