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궂은 만남
1. 개요
짓궂은 만남(イジワルな出会い)은 하츠네 미쿠의 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 창작 집단 HoneyWorks가 제작했다. 2015년 7월 3일 니코니코 동화와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이 곡은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의 새로운 등장인물인 시바사키 켄과 타카미자와 아리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바사키 켄의 시점의 곡이지만 VOCALOID는 하츠네 미쿠이고 HoneyWorks의 메이저 3집인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을'에서는 sana가 부른 곡. 모두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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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이틀 만인 7월 5일 니코동 조회수 10만을 돌파, 일러스트레이터 야마코가 기념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2. 스토리
1학년 초의 어느 날 여자에 있어서 거침없는 성격인, 바람둥이 기질의 시바사키 켄의 눈에 트윈테일의 새침한 모습의 여학생이 눈에 띈다. 그 학생을 알아본 시바켄은 '너, 우리 반의 타카미자와 아리사지?' 라며 가볍게 말을 걸지만 타카미자와 아리사는 '무슨 연기하는 거야?'라며 단칼에 잘라낸다.
여자에게 다가가는 게 자연스럽고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자부했던 시바켄에게는 전혀 뜻밖의 반응. 몇 번 더 반응을 떠 보지만 냉담한 반응은 여전하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뒤흔드는 따끔하게, 그러나 다정함이 담긴 독설'[1] 을 하는 아리사에게 시바켄은 빠져버린다. 장난이나 게임 같은 사랑을 해왔던 시바사키 켄에게 타카미자와 아리사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눈 뜨게 한 '첫사랑'인 것.
말을 건네볼 기회를 찾아보지만 좀처럼 기회는 오지 않고 말을 건네도 아리사는 냉담하게 반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리사가 교과서를 두고 오는 일이 벌어진다. 당황하는 아리사에게 시바켄이 적당한 구실이 생각나지 않아 '교과서 내 거 써. 어차피 난 이번시간 땡땡이 치려 했거든.'이라 말하고 아리사는 살짝 미소지으며 고맙다고 말하지만 그도 잠깐, '됐어. 수업을 빼먹다니 최악이야.'라고 반응한다.
그리고 전화번호(메일 주소)를 교환하는데 까지는 성공하였지만 여전히 아리사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신사에서 아리사와 이어지기를 빌던 중 아리사와 만나는데, '나, 지금은 진지하다'라며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아리사는 외면해버리고, 시바켄은 굳어버린다. 이 신사는 하필 아리사의 집이었고, 아리사는 시바켄을 스쳐 지나가 토리이(신사의 문)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버린다.[2] 자신의 진실함을 전하기 위해 지금의 연애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심하고, '앞으로는 같이 놀지 못할 것 같다'라고 '친한' 여자애들한테 전한다. 근데 하필 이 장면을 아리사가 보는데, 여자애들과 장난스럽게 대화하는 시바켄을 보고 '역시 다르지 않았어(바람둥이 기질이)...'라고 독백한다. 아리사는 조금씩 진심을 보이는 시바켄에게 자신도 조금씩 마음을 열려고 했지만 이런 모습에 자신에게 한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만다.
아리사의 첫마디, ''''그러면 분명 시시할걸'''' 이라는 대사는 얼핏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 대사의 의미가 후속곡인 하트의 주장 에서 밝혀졌다. 이 곡의 애매한 요소들에 대한 이유가 하트의 주장에서 밝혀진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3. 영상
4. 가사
5. 여담
기존 HoneyWorks의 곡에선 볼 수 없었던 수위 높은 장면들이 등장한다. 여자애의 옷을 벗긴다거나, 속옷 차림의 여자애를 껴안는다거나. 에노모토 코타로가 야마모토 코우다이에게 '시바켄, 아프다고 보건실 가더니? 한 번 가볼까?'라고 말하자 코우다이가 '아니, 그러지 않는 게 나을 걸...'이라고 대답한다.
참고로 켄이 중간에 여자애를 껴안고 하는 말은 '역시 리카짱이 최고야(やっぱり リカちゃんが一番だわ)' '어차피 딴 애들한테도 그렇게 말하지?(どうせ 皆に言ってるんでしょ?)'. 리카짱은 DVD 애니메이션에서 언급되는 시바사키 켄의 여자친구다.
시바켄이 과거에 고백했다 차여 여자에게 진심이 되지 못했다는 내용에 허니웍스 건반 담당인 cake의 실화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진심으로 쓴 러브레터를 거절당했다는 모양. 심지어 본인은 자기 이야기가 쓰였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남주인공 시바사키 켄에 대한 것은 시바사키 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