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밍 포인트

 

멋지다! 마사루에 등장하는 물건. 한국어 판에서는 매력 포인트로 번역했다.
하나나카지마 마사루가 어깨에 차고 있는 노란색 링. 로빈마스크의 어깨 링의 패러디 같다.
마사루가 외계인들을 때려눕히고 얻은 물건이다. 그냥 링 같지만 실제 무게는 엄청나게 무겁다. 보통 사람은 들기도 힘들며 땅에 떨어지면 콘크리트 바닥에 금이 가는 수준이지만 마사루는 한손으로 가볍게 들어올린다.
특징으로는 두 개 다 장착할 경우 머리카락이 길어지고, 한 개만 장착할 경우 '''한쪽 옆머리만 길어진다'''. 물에 닿으면 연기를 내며, 선글라스를 변색시키고 전자 저울이나 계산기 가까이에 있을 경우 숫자 대신 '살려줘요(タスケテ)' 라는 메시지를 출력하게 한다.
머리가 길어지는 특징 때문에 한 과학자들이 이것으로 발모제를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그들은 발모제를 만들어 머리를 자유자재로 기르게 되면 4인조 립싱크 그룹 허리케인 레드[1]를 결성해 자신들의 이상한 헤어스타일과 얼굴로 TV에 출연하고 히트곡을 모방한 개그로 스타가 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해서 이것을 노리고 미역고등학교에 잠입했던 행동대원이 붕붕 야구로봇[2]과 차밍 포인트를 교환하자는 조건을 제시했으나 일이 꼬이자 야구로봇[3]을 이용해 보스에게 구원요청을 했는데 하늘에 떠오른 구원요청 문구는 '''보스 주세요(ボスケテ)'''. 문자를 입력할 때는 제대로 '보스 도와주세요'라고 쳤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도와'가 빠진 문구가 떠올랐던 것. 이걸 본 과학자들의 보스는 의미를 해석하느라고 한참을 고민하다가[4] '''이 자식들 무슨 놈의 구조신호를 이렇게 어렵게 보내냐'''며 역정을 냈다(...).

[1] 이 당시 MBC에서 했던 이윤석, 김진수의 립싱크 개그 허리케인 블루를 염두에 둔 듯 하다. 이 외에도 김국진의 개그 등이 번역의 소재로 쓰였으니 90년대 말 개그가 궁금한 사람은 멋지다! 마사루의 구 정식발매판을 읽어보기 바란다.[2] 원판에서는 이가프의 기계투수.[3] 실은 야구로봇으로 위장한 SOS 신호기였다.[4] 보스 주세요→보스 도와주세요→보스 '''빨리 와서 저희 좀 도와주세요'''→보스 '''절대 뛰지 말고 빨리 걸어와서 저희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