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암기

 


Pile-driver 혹은 Pneumatic drill[1], Jackhammer[2]로 불린다.
굴착장비 중 하나로, 쇠말뚝의 뒷면에 해머를 연결해서 동력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충격을 줘서 대상을 부수는 장비. 현장에서는 유압 브레이크라고 부르는데, 이것의 일본식 조어 명칭인 Breaker를 역시 일본식 발음에 유래한 뿌레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광산이나 터널공사 등에서 단단한 암석을 부수거나 공사판에서 포장도로에 구멍을 뚫어 엎어버릴때 사용하며, 건물 철거작업에도 등장한다.[3]
작은 것은 사람이 들고 사용하지만 큰 것은 포크레인에 연결해서 쓰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시끄러운 소리가 지속적으로 난다. 공사장에서 따따따따따따~~ 들리는 소리의 정체가 바로 이 장비 소리.
일본 애니메이션 등에서 이것이 좀 변형돼서 등장하는 것이 파일 벙커다.
[1] 가장 흔하게 영미권에서 공식적으로 불리는 이름.[2] 가장 대중적으로 불리는 속칭.[3] 1990년대 중반까지는 착암기가 많이 쓰였지만, 요즘은 소음 등의 민원 때문에 크라샤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