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기사단(검을 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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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을 든 꽃에 등장하는 단체. 명실상부한 대륙 최강의 기사단으로, 마스터만이 정식 기사가 될 수 있다. 대륙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 도시 아젠카에 주둔하며 행방불명을 제외한 모든 기오사를 관리하고 있다.
문장은 흰 방패 안에 네 장의 날개를 편 금빛 매. 정복은 하얀 제복에 푸른 망토. 창천 기사의 호칭은 기사단 문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창천의 매'이다.
2. 상세
카이로스기오사를 신의 증거로서 받들던 사도들[1] 의 집단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신을 숭배하며 카이로스기오사를 모시는 신관과 기오사들을 관리하고 검술에 집중하는 기사가 분리되어 전자는 아젠카 대신전, 후자는 창천기사단을 형성했다. 내력이 내력이니만큼 기오사 시리즈와 가장 깊게 얽혀 있는 단체다. 사도들의 후예로서 기오사를 관리하고, 처리하기 힘든 마물 소굴을 선정하여 토벌하며, 행방불명인 기오사를 찾기 위해 주기적으로 타국을 순례한다. 기오사가 갖는 상징성과 명분이 매우 큰 나머지 기오사 순례단이 타국을 자세히 조사하는 것까지 암묵적으로 허락받는다. 대륙 최강의 기사단이라는 위명에다 기오사 오너가 될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기사의 로망이라 50명만을 뽑는 사관학교 시험에 천 명 단위의 재능 있는 지원자들이 각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
창천기사단 본부 지하에는 주인 없는 기오사를 보관하고 봉인하는 '기오사 홀'이 있다. 이 방은 기오사 오너들이 문양을 인증해야 개방할 수 있으며, 세 가지 경우에만 열린다. 첫째, 행방이 불분명한 기오사를 발견해 보관하게 될 때. 둘째, 기존 기오사 오너가 사망 또는 은퇴하여 기오사를 반납할 때. 셋째, 창천기사단의 정식 기사에게 기오사를 선택할 기회를 줄 때. 창천의 정식 기사는 서임식 이후, 일반인은 열 수 없는 무게의 문을 열고 기오사 홀에 들어가서 원하는 만큼 머무르며[2] 기오사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마검을 제외하고[3] 기오사의 선택을 받았는지 알기 위해서는 피를 묻혀야 한다.
기오사 오너임을 숨기고 있는 에키의 바르데르기오사와 대신전 소속인 샤이의 엘기오사, 관리하는 게 아니라 모시고 있는 카이로스기오사, 공간을 표류하며 떠돌기에 결절로서 그 존재가 증명되는 라키아기오사를 제외하고, 현재 창천기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오사는 총 8자루[4] 이며 그중 주인이 있는 건 4자루[5] 이다.
또한 타 기사단과 달리 대부분 기오사 오너를 목표로 입단하기 때문에 단장을 향한 충성심만으로 움직이는 집단이 아니다. 그래서 집단의 결속을 위해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운영되며, 창천의 단장은 그중 가장 강한 기사가 맡는다. 그리고 정식단원 모두 대륙 어디에서든 좋은 대우를 받을 마스터급 기사에 출신이 사막 부족, 제국, 남부 왕국 등으로 다양하다보니 군기가 느슨한 편이다. 보통의 기사단과 달리 기본적인 기사도와 창천의 의무만 지키면 세세한 것은 참견하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 에키네시아가 드레스 차림으로 아젠카 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창천기사단은 유래가 같은 아젠카 대신전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사단의 문화에도 종교적인 면이 꽤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인사말인 '아르 세밧티엠'은 신관들이 주로 쓰는 고어로, '신의 영광 있으라'는 뜻이다. 결투 선언도 기도문과 비슷한 형식이고[자세한형식] 대부분의 중요한 행사[6] 를 아젠카 신관이 주관하거나 참여한다.
3. 계급 체계
- 정식 기사
말 그대로 창천기사단의 정식 기사.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자들만 정식 기사가 될 수 있다. 스콰이어를 둘 수 있게 되는 단계이다.
- 준기사
정식 기사 바로 이전 단계. 검술이 뛰어나도 마나 친화력이 부족해 마스터가 되지 못하면 준기사로 남는다.
- 스콰이어
기사의 종자. 자신의 로드를 늘 따라다니며 보필한다. 기사가 스콰이어를 두는 건 의무가 아니며, 시중은 사관생도들이 임시 스콰이어로서 돌아가며 맡기 때문에 사실상 개인 제자나 다름없다. 그래서 정식 스콰이어를 둘 필요성이 낮기 때문에 에키를 빼면 가장 최근에 스콰이어를 뽑은 것이 작중 시점에서 2년 전[7] 일 정도로 드물다. 스콰이어 임명식은 로드, 스콰이어, 신관 셋이 진행하며, 참관은 금지되어 있다. 스콰이어 서약은 '죽음 또는 탄생'[8] 이 있기 전까지 유지된다.
- 사관생도
아젠카의 사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 사관학교라 불리긴 하지만, 생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숙식과 사관생도라는 신분뿐이다. 그럼에도 창천기사단원 후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하다. 입학 시험은 매년 봄에 있으며 18~25세 사이의 50명을 뽑는다. 입학 시험은 예선과 1차, 2차가 있다. 예선은 통나무 베기, 1차는 응시자들끼리 대련, 2차는 준기사와의 대련이다. 생도로 있을 수 있는 기한은 3년이며 그 안에 준기사나 스콰이어가 되지 못하면 졸업하고 창천기사단을 떠나야 한다. 사관생도들은 사관학교의 기숙사에 머물며, 스콰이어가 없는 정식 기사들이나 준기사들의 시중을 돌아가며 맡는다. 이것을 임시 스콰이어라고 한다.
사관학교에는 시험이 없지만 대신 순위가 있다. 임시 스콰이어는 순위에 따라 정해지는데, 종자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3개월마다 한번씩 생도 전체가 순위전을 치러 새로 순위를 매기고, 정식으로 결투를 신청하면 언제든지 개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사관생도들은 보통 클럽에 들어간다. 클럽은 생도들끼리 모여서 함께 훈련하고, 가끔 여럿이서 스승을 구해 검을 배우기도 하는 생도 모임이다. 필수는 아니지만 클럽이 없으면 여러모로 손해를 본다. 수업도 교관도 없는 사관학교에서 조언을 구할 선배조차 없으면 뒤쳐지기 쉽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신입생들을 상대로 클럽이 영입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사관학교에는 시험이 없지만 대신 순위가 있다. 임시 스콰이어는 순위에 따라 정해지는데, 종자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3개월마다 한번씩 생도 전체가 순위전을 치러 새로 순위를 매기고, 정식으로 결투를 신청하면 언제든지 개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사관생도들은 보통 클럽에 들어간다. 클럽은 생도들끼리 모여서 함께 훈련하고, 가끔 여럿이서 스승을 구해 검을 배우기도 하는 생도 모임이다. 필수는 아니지만 클럽이 없으면 여러모로 손해를 본다. 수업도 교관도 없는 사관학교에서 조언을 구할 선배조차 없으면 뒤쳐지기 쉽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신입생들을 상대로 클럽이 영입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4. 소속인물
- 단장 유리엔 드 하르덴 키리에
- 단장 스콰이어 에키네시아 로아즈
- 부단장 바론 틸리어스: 창천기사단의 부단장이며 광검 살릭기오사의 오너. 유부남으로 6살의 딸 레베카가 있으나 이후 아이를 더 얻는다. 바라하의 로드. 또한 유리엔의 전 로드로서 스콰이어 유리엔을 4년간 가르쳤으며, 제자들을 매우 아낀다. 북부 로암 왕국 출신이며 20대에 아젠카에 와서 30대에 기오사 오너가 되었다. 유리엔 이전 단장부터 기오사 오너였던 연륜있는 기사. 바론의 아내는 어릴 적부터 알던 소꿉친구였으며 소박하고 가정적인 성격이다.
- 부단장 스콰이어 바라하 이슬라프: 바론 틸리어스의 스콰이어. 회귀 전에는 마물 토벌 당시 죽었으나 이를 알게 된 에키네시아가 개입하여 회귀 후의 운명이 바뀌었다. 회귀 이전에는 캠프에 출몰한 스펙터를 이용한 이안 펠레트로의 흉계로 죽고, 회귀 이후에는 유리엔이 없앤 스펙터를 대신하려 나타난 결절에 이안 펠레트로가 밀어넣는다. 그러나 바라하를 위해서 일부러 결절로 들어온 에키가 구해내고, 이때 에키가 마검을 들고 날뛰는 모습에 반하게 된다. 또한 니콜에 이어서 회귀 이후 두번째로 에키가 바르데르기오사의 오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매우 이성적으로 대처하며 생명의 은인인 에키의 비밀을 지켜준다. 치밀한 사막 남자답게 차근차근 에키의 마음을 공략하려 하나, 에키에게는 유리엔밖에 없기 때문에 힘들 듯 하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에키가 자신을 이성으로 볼 일이 없단 걸 인정하게 된다. 사실 사막 국가 술탄의 사생아지만, 어머니는 후궁이 아니라 하룻밤 불장난 상대라서 큰 의미는 없다. 이슬라프 가문을 잇는 건 그의 여동생이다.
- 테레사 폰 프랑 알마리: 수호검 디몽기오사의 오너이자 여기사들의 우상. 방어 및 반격에 특화된 검술을 전수하는 철벽의 알마리 가문 출신이기 때문에 방어 실력만으로는 창천기사단장보다도 뛰어나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지만, 탄탄한 체형이라 귀여운 드레스가 어울리지는 않는다. 자매처럼 자란 친구이자 동갑내기 사촌여동생 엘리제와 관련된 아픔이 있어 25세까지 입학 가능한 사관학교에 그녀의 실력을 감안하면 비교적 늦은 나이인 20세에 들어갔다. 디트리히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결절로 들어가 디몽기오사를 각성시키고, 디트리히를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디몽기오사의 말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다. 레밍기오사를 얻은 디트리히가 기오사 홀에서 나와 청혼하게 되고, 둘은 몇 년 후에 결혼하게 된다. 장녀의 이름은 아나스타샤, 장남의 이름은 알렉세이다.
- 디트리히 사루아: 애칭은 디트. 회귀 전 정복검 레밍기오사의 오너로, 과거로 회귀한 현재는 아직 준기사 신분이다. 평민 출신으로, 디트리히를 후원하는 귀족의 성인 '사루아'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평민 시절의 이름은 '진저'로, 아젠카에 가기 전에 사루아 남작이 추천해 준 여러 이름 중에 '높은 곳'이라는 뜻의 디트리히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된다. 래밍기오사를 잡을 수 있는 이유를 알 수있는 부분. 쾌활한 성격에 장난꾸러기지만 속이 깊은 인물이다. 유리엔의 학창시절 룸메이트로, 유리엔을 잘 아는 친구로서 쑥맥인 유리엔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테레사를 짝사랑하고 있다. 결절에 들어가 붉은 검기를 쓰게 되어 마스터로 각성하게 된다. 레밍기오사의 오너가 되어 기오사 홀에서 나오자마자 테레사에게 청혼하고, 몇 년 후에 결혼한다. 장녀의 이름은 아나스타샤, 장남의 이름은 알렉세이다.
- 앨리스 윈터벨: 입학 시험을 차석으로 합격해 수석인 에키네시아의 룸메이트가 된 우등생. 고지식하나 그만큼 올곧은 인물이다. 입학 첫날에 에키의 옷차림에 기겁한 후[9] , 에키의 도발에 걸려 결투했으나 장렬히 깨졌다.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가 에키의 도움으로 한층 더 성장하여, 그녀를 인정하고 친구가 된다. 여기사의 우상인 테레사를 동경하고 있다. 에키네시아의 스콰이어가 되었다.
- 파티마 토야: 짙은 피부와 자그마한 몸집이 특징인 서부 유목민 출신의 사관생도. 클럽 위즈덤의 부장으로, 안 좋은 소문[10] 때문에 클럽들이 에키네시아를 기피할 때도 그녀의 진면목을 알아채고 끊임없이 가입을 권유했다. 에키네시아가 위즈덤에 가입한 후에 앨리스, 미하일, 바라하 등도 가입한다. 말투가 어려보이는 건 제국어에 약간 서툴러서이다.
- 미하일 폰 프랑 알마리: 테레사 폰 프랑 알마리의 동생. 천사처럼 선이 가느다란 미소년. 신입생 순위대회에서 에키네시아의 첫 상대로 지정되고 당시 소문이 안 좋았던 에키를 얕잡아 보았지만 그녀에게 한 합만에 탈락했다. 에키의 실력에 감탄하여 이후 그녀의 나머지 경기를 지켜보았다. 후에 위즈덤에 들어간다.위즈덤에서 에키와 대련했는데, 또 한 합만에 진다. 놀라서 에키에게 이유를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데, 알고보니 미하일은 방어적인 프랑 알마리보다 좀더 공격적인 검술이 맞는 성향이었다. 에키네시아를 좋아하게 되지만 고백 한 번 못해보고 짝사랑을 접은 애잔한 인물이다.
- 브레드 폰 포움: 이안 펠레트로가 바빠서 대신 에키의 첫 스콰이어 교육을 맡긴 사관생도. 에키가 준기사와 유리엔을 유혹해 시험을 통과하고 스콰이어가 됐다 말하면서 대놓고 성희롱한다. 하지만 그 후 바로 에키한테 두드려 맞고 바라하까지 나서면서 아무 것도 못한 채 퇴장.후에 다시 클럽 위즈덤에 시비를 걸지만, 또다시 에키에게 압도당한다.
- 이안 펠레트로: 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겉으로는 선한 인상을 타인에게 보여주지만, 본성은 비열한 인물. 회귀 전에 자신이 살아남으려고 일반인을 마검에 물든 에키네시아에게로 보내고 도주하다가 사망했다. 회귀 후에도 웃으면서 에키를 은연 중에 괴롭혔다. 마물 토벌을 위해 원정한 기사단 캠프에서 결절이 발생하자 바라하 이슬라프를 죽이려다 에키네시아에게 걸려서 그대로 저승열차 탑승.
[1] 카이로스기오사의 형태가 검이기에, 검술이 신을 모시는 수양법이라 생각했던 자들[2] 기오사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 무려 3년을 안 나오고 버틴 기사도 있다.[3] 조건이 까다로운 다른 기오사들과 달리 한번이라도 살의를 품은 적만 있다면 바로 숙주를 조종한다.[4] 랑기오사, 디몽기오사, 레밍기오사, 살릭기오사, 알라다트기오사, 솜니움기오사, 팔란타기오사, 둠기오사[5] 랑기오사-유리엔 드 하르덴 키리에, 디몽기오사-테레사 폰 프랑 알마리, 레밍기오사-디트리히 사루아, 살릭기오사-바론 틸리어스..였으나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며 바르데기오사-에키네시아 로아즈/스타티스 도 합류.[자세한형식] 신력 ○○○○년 ○월 ○일 (대략적인 시간-늦은 오후 등), 입회인 ○○○의 주관하에 생도 ○○○, 생도 ○○○이 검의 대화를 시작합니다. 승자에겐 자비와 관용이, 패자에겐 승복과 겸허를, 검에는 명예와 정의가 깃들게 하소서. 아르 세밧티엠.[6] 스콰이어 임명식, 기사 서임식, 기사단 사열식 등[7] 바론이 바라하를 선택한 것[8] 탄생은 스콰이어가 기사가 되는 것을 의미하고, 죽음은 실제 죽음뿐 아니라 은퇴나 기사가 되기를 포기하는 것까지 포함한다.[9] 드레스 복장으로 검술을 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그것도 저 복장으로 신입생 1위를 했다면 더더욱[10] 준기사와 기사단장을 유혹하여 입학시험에 합격하고 스콰이어가 됐다는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