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고스
'''チャゴス (Charmles)''' [1]
드래곤 퀘스트8의 등장인물. 3DS판 성우는 미야타 코우키.
서전비크 왕국의 왕자로 유일한 왕위계승자.
하지만 부왕인 크라비우스가 아들 농사를 잘못한 탓에 짜리몽둥한 3등신 체형에 개념없고 찌질한 아들로 자라나고 말았다.
그냥도 건방지고 꼴보기 싫은 언동을 많이 하는데 미티아의 약혼자라는 점에서 플레이어를 더 열받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 된 미티아에게 올라타 채찍질을 하는 등(...) 주인공 일행 입장에서도 좋게 보기 힘든 인물.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건 단순한 정략 결혼같은 것도 아니고 서전비크와 트로덴 왕가의 조상들이 미처 맺어지지 못한 인연을 안타깝게 여겨 대대로 이어져 온 혼약이라는 것.
워낙 개념이 부족하고 제멋대로라 늘 성을 빠져나가 벨가락의 카지노에서 노름질을 하며, 성을 못 나가게 하려는 성 안 사람들과 분투를 벌여왔다.
타르 통의 바닥을 뚫어 발만 움직이게 만드는 등 머리는 그런대로 돌아가는데 제대로 된 데에 쓰지 못하는 면도 있다.
서전비크 왕가의 사람들이 왕위계승에 필요한 '아르곤 리저드를 해치우고 그들의 심장(아르곤 하트)을 가져오는 시련'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어렸을 적에 생긴 도마뱀 공포증 때문에 시련을 받지 못하였고, 결국 다른 사람들의 등쌀에 떠밀려 주인공 일행과 동행하여 시련을 끝내게 된다... 여기서 끝났어도 호루스 왕자와 같이 훈훈한 뒷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하지만 기껏 가져온 큼지막한 아르곤 하트를 제쳐두고, 서전비크의 바자에서 웬 껄렁패에게 무식하게 크기만 한 모조 아르곤 하트를 사서 성 사람들에게 자랑하게 된다(...). 크라비우스 왕조차도 이 행위를 보고 챠고스 왕자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놓는 모습을 보인다.
아르곤 리저드 이벤트에서는 아군의 5번째 NPC로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는데 공격력도 약하고 도망만 쳐대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공격하면 단도로 어설프게 찌르는 공격인데 죄다 '''1''' 데미지인 게 함정.하지만 전투 시작 즉시 도망치는 메탈 킹 급의 민첩함, 아르곤 리저드의 통한의 일격을 처맞고도 꿈쩍하지 않는 공포의 내구력을 지닌 걸 보아[2]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도움이 안 될 뿐이지 전투력은 뛰어날지도 모른다.
서전비크 성에는 '''미소년 챠고스의 그림'''(미화 500%)이 대문짝만하게 걸려있어서 실제 챠고스를 만나기 전까지 헛된 기대를 품었던 플레이어도 많았다.[3]
호루스 왕자와 비슷하단 얘기를 듣기도 한다.
그런데...
결국 노멀 엔딩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결혼식장 난입을 시전 미티어를 데리고 도망간다. 심지어 트로덴 왕까지 가세하고, 한술 더 떠 부왕인 크라우비스조차 진짜 아르곤 하트를 가져와 면박을 준다.
그리고...
진 엔딩에서는 아예 주인공에게 신랑 자리를 빼앗겨버리고 만다. 사실 주인공의 아버지는 크라비우스 왕의 형이었으며 주인공과 챠고스와 사촌 형제 지간이었던 것. 서전비크와 트로덴의 대를 이은 약속은 이렇게 지켜지게 되고 챠고스는 그냥 낙동강 오리알이 되고 만다.
1. 개요
드래곤 퀘스트8의 등장인물. 3DS판 성우는 미야타 코우키.
2. 상세
서전비크 왕국의 왕자로 유일한 왕위계승자.
하지만 부왕인 크라비우스가 아들 농사를 잘못한 탓에 짜리몽둥한 3등신 체형에 개념없고 찌질한 아들로 자라나고 말았다.
그냥도 건방지고 꼴보기 싫은 언동을 많이 하는데 미티아의 약혼자라는 점에서 플레이어를 더 열받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 된 미티아에게 올라타 채찍질을 하는 등(...) 주인공 일행 입장에서도 좋게 보기 힘든 인물.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건 단순한 정략 결혼같은 것도 아니고 서전비크와 트로덴 왕가의 조상들이 미처 맺어지지 못한 인연을 안타깝게 여겨 대대로 이어져 온 혼약이라는 것.
워낙 개념이 부족하고 제멋대로라 늘 성을 빠져나가 벨가락의 카지노에서 노름질을 하며, 성을 못 나가게 하려는 성 안 사람들과 분투를 벌여왔다.
타르 통의 바닥을 뚫어 발만 움직이게 만드는 등 머리는 그런대로 돌아가는데 제대로 된 데에 쓰지 못하는 면도 있다.
서전비크 왕가의 사람들이 왕위계승에 필요한 '아르곤 리저드를 해치우고 그들의 심장(아르곤 하트)을 가져오는 시련'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어렸을 적에 생긴 도마뱀 공포증 때문에 시련을 받지 못하였고, 결국 다른 사람들의 등쌀에 떠밀려 주인공 일행과 동행하여 시련을 끝내게 된다... 여기서 끝났어도 호루스 왕자와 같이 훈훈한 뒷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하지만 기껏 가져온 큼지막한 아르곤 하트를 제쳐두고, 서전비크의 바자에서 웬 껄렁패에게 무식하게 크기만 한 모조 아르곤 하트를 사서 성 사람들에게 자랑하게 된다(...). 크라비우스 왕조차도 이 행위를 보고 챠고스 왕자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놓는 모습을 보인다.
아르곤 리저드 이벤트에서는 아군의 5번째 NPC로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는데 공격력도 약하고 도망만 쳐대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공격하면 단도로 어설프게 찌르는 공격인데 죄다 '''1''' 데미지인 게 함정.하지만 전투 시작 즉시 도망치는 메탈 킹 급의 민첩함, 아르곤 리저드의 통한의 일격을 처맞고도 꿈쩍하지 않는 공포의 내구력을 지닌 걸 보아[2]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도움이 안 될 뿐이지 전투력은 뛰어날지도 모른다.
서전비크 성에는 '''미소년 챠고스의 그림'''(미화 500%)이 대문짝만하게 걸려있어서 실제 챠고스를 만나기 전까지 헛된 기대를 품었던 플레이어도 많았다.[3]
호루스 왕자와 비슷하단 얘기를 듣기도 한다.
그런데...
결국 노멀 엔딩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결혼식장 난입을 시전 미티어를 데리고 도망간다. 심지어 트로덴 왕까지 가세하고, 한술 더 떠 부왕인 크라우비스조차 진짜 아르곤 하트를 가져와 면박을 준다.
그리고...
진 엔딩에서는 아예 주인공에게 신랑 자리를 빼앗겨버리고 만다. 사실 주인공의 아버지는 크라비우스 왕의 형이었으며 주인공과 챠고스와 사촌 형제 지간이었던 것. 서전비크와 트로덴의 대를 이은 약속은 이렇게 지켜지게 되고 챠고스는 그냥 낙동강 오리알이 되고 만다.
3. 바깥 고리
[1] 오른쪽은 영어판 이름 - Charm(매력)+Less(없다, 적다)를 합쳐서 만든, 어찌 보면 딱 알맞는 이름이다(...).[2] 이건 게임 시스템상 챠고스 놈이 무적으로 설정돼서 그렇다. 드퀘는 전통적으로 NPC가 전투에 참가하면 체력이 무한인 무적으로 설정되어있다.[3] 3DS판에서 추가된 사진 찍는 퀘스트 중에 이 미화된 챠고스 그림을 줌인하여(...) 찍어야 되는 퀘스트가 있다. 게다가 무려 3성짜리 최중요 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