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이카 보흐단
관희 챠이카의 등장 챠이카 중 한 명.
성우 - 조고 사에코
4권에서 등장. 챠이카 트라반트와 비슷한 외모를 지녔지만 머리가 더 단발이고 빨간 옷을 입었으며, 또한 성격이라든가 다루는 무기 등에 있어서는 정 반대. 허나 말투는 트라반트의 그것과 비슷하다. 다만 그녀도 중간의 기억이 끊어져 있다. 트라반트와 마찬가지로, 목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
트라반트와 비슷한 외모지만, 자기야말로 진짜 챠이카이고 트라반트 쪽을 가짜라고 주장하며 적대한다. 그저 아버지의 시체를 모아 애도를 하겠다는 트라반트와 달리 가즈 제국을 부활시키겠다는 확고한 야망이 있으며 이 때문에 성격이 공격적이고 다소 무뚝뚝하다.[1] 등장은 조연급이지만 사실상 히로인2 정도로 비중이 높다. 8, 9권에 들어서 점점 토오루와의 플래그가 비약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니까 얼굴이 발개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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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사복검으로, 트라반트와는 달리 매우 공격적이고 거친 성격으로 토오루는 그녀의 눈동자에 서린 '순수한 증오와 원망의 감정'에 두려움까지 느꼈다.
토오루와 함께 다니는 트라반트와 마찬가지로 다비드와 셀마라는 2명의 용병과 행동을 함께하고 있다. 다비드는 늘 고지식한 보흐단을 놀려먹는 걸 낙으로 삼고 있지만, 동료사이의 유대는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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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토오루 일행에게 인질로 잡힌 적이 있었는데, 토오루 일행에 인질로 잡혀있을 당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아 아카리가 붙인 임시호칭은 ねばねば(끈적끈적)(...) 거기다가 배고픈 상태의 보흐단의 눈 앞에서 아주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는걸 바라보고 있어야만 하는 고문까지 당하기도...
껌딱지인 트라반트와는 달리 볼륨은 있는 편인데다가, 노출도가 높은 복장에, 속옷차림 모습이 매우 에로하여 색기가 없는 트라반트와는 달리 애니에서는 대놓고 색기담당. 의상과 몸매 뿐만 아니라 표정에서도 은근히 색기를 발산한다. 애니 2기 들어서는 아예 엉덩이를 줌인하는 컷신까지...
입장상 토오루와 자주 충돌하는 편이지만, 토오루가 마음에 든 듯 자주 동료로 삼을려고 설득하는 편이다. 몇번이나 거절당하고 꽤 자주 충돌함에도 불구하고 죽일려고 싸우긴 싫은티를 내면서 츤츤대는(...)게 아주 귀엽다.
다만 충돌하는 입장이라는것도 결국 9권 이후로는 없어졌다. 검정 챠이카가 아르툴 가즈의 시체를 다 모아서 부활시켜버렸으니... 더군다나 그 과정에서 시체를 다 모으는데 실패한 다른 챠이카들은 불완전한 챠이카에 불과하다고 말한뒤, 그로테스크한 부활의식을 거행시켜버렸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혐오감과 부럽다는 질투마저 느끼면서 챠이카는 무엇을 위한 존재인지 결정적인 의문을 품게 해버린뒤에 그 챠이카가 해야할 일을 수행한 검정 챠이카는 아르툴 가즈를 부활시키고 죽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죽어버렸으니...
아르툴 가즈와의 결전 이후 아카리와 함께 행방불명된 토오루, 트라반트, 프레드리카를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1년 후 토오루들과 합류해서 아르툴 가즈의 재부활을 막기 위한 여행을 다니다가 아예 한 귀족의 영지를 강탈해서 신생 가즈 제국을 세웠다. 또한 이름을 크라스나야로 바꿨다. 다비드와 셀마는 아이가 2살이 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2기의 결말에서는 검은 챠이카가 조종하는 좀비 챠이카 군단과 싸우다가 검은 챠이카의 막타를 때려 좀비 챠이카 군단을 멈추게 했다. 이후 기억을 잃은 챠이카 트라반트를 보살피고 사는 아큐라 남매와 함께, 혹은 근처에서 사는 듯 하다. 다른 동료들의 행방은 불명.
[1] 다만 시신을 모아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선 보흐단이 더 애매하다. 트라반트야 그저 모아서 장례를 치루거나 하면 되지만 보흐단의 목적은 이루기엔 복잡하고, 본인도 이를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