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검

 

1. 개요
2. 상세
3. 이 무기가 등장하는 매체들 & 사용하는 캐릭터
3.1. 영화
3.2. 소설
3.3. 게임
3.4. 애니메이션
3.5. 만화
3.6. 특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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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에서 집시 데인저가 사복검을 전개하는 장면

1. 개요


蛇腹劍 / Snake Sword, Whip Sword Composite Sword
평소엔 평범한 장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조작을 통해 여러 개의 조각이 와이어 등으로 이어진 채찍과 같은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설정의 검. 물론 다시 조작해서 장검의 형태로 돌아올 수도 있다. 형태상 연결된 마디마디가 마치 뱀의 배처럼 보이기 때문에 저런 이름이 붙은 것. 윕 소드, 연결인, 접검 등으로 칭하기도 한다. 사복검과 비슷한 성질을 가졌지만 칼날 자체가 원래부터 길게 늘어져 채찍처럼 다룰수 있는 검은 연검으로 분류된다. 이건 주로 무협계열에서 많이 묘사된다.

2. 상세


와이어는 조각나 있는 검의 가운데를 실로 구슬을 꿴 것마냥 관통해 지나며 조각들을 연결해 주고 검의 형태일 때는 와이어 길이가 줄어들어 꽉 잡아당겨 조각들이 팽팽하게 결합 조립되어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검 손잡이 안에서 어떤 장치가 끌어당겨주든 마법 등의 힘으로 와이어 자체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든 간에 일단 줄어들었을 땐 아주 강력한 힘으로 팽팽하게 당겨서 검 조각들의 연결부위가 꺾이거나 어긋나지 않고 검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한다는 설정.
보통 채찍 형태로는 중거리나 넓은 범위를 제압할 수 있고, 도검형태일 때는 근접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무기로 묘사된다. 특히 채찍 형태일 때는 마디마다 붙어있는 철편 때문에 일반적인 채찍보다 훨씬 흉악한 위력을 낼 수 있을 것처럼 보이고, 또 살짝만 떨어뜨리면 톱처럼 보여서 닿기만 해도 썰려버릴 듯한 비주얼을 연출할 수도 있다.
물론 실존할 경우 저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실존하지 않는 도검이니 실용성 따질 것도 없지만, 일단 다루기도 어려울 뿐더러, 내구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역시 실용성은 낮을 것이다. 장검의 형태일 때는 일단 근접무기이니만큼 적의 무기나 방어구와 부딪히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통짜 철이 아니라 조각을 그냥 이어붙여서 고정시켜 놓은, 겉모습만 검인 채찍은 당연히 정면으로 충돌시에 그 충격을 버틸 수가 없다. 애초에 이런 기계장치를 검 내부에 설치할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차라리 총 같은 다른 무기를 만드는 게 나을 것이다. 사실 현대 기술로도 저런 구조의 검은 아무리 강한 힘으로 와이어를 당겨도 재질이 뭐든간에 장력이라는 물리 법칙이 있기 때문에 충격을 받으면 마디가 일시적으로라도 꺾이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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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나 무협물에서 유래했을 거라는 통념과는 달리 현존하는 모든 창작품 중 사복검이 등장하는 가장 오래된 예는 일본의 거대로봇물기갑계 가리안이다.[1] 때문에 일본에서는 아예 사복검을 '가리안 소드(ガリアンソード)'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복검 상태로 뽑아서 칼로 완성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 당초에 발굴되었을 때 사격무장이 없던 가리안이 장비하고 있던 유일한 무기였으며 칼날을 늘어트리는 것으로 그나마 짧은 사정거리를 보완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가리안 소드는 정식 명칭이 아니라 팬들이 부르던 애칭이며, 설정화에서는 그냥 "검" 아니면 "가리안의 검"이라고 표기되어 있다.[2] 가리안 소드 이외에 "채찍검" "윕 소드"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복검을 창시한 타카하시 료스케의 말로는 고향의 불량배들이 자전거 체인을 휘두르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한다.#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 액션도 참고했다고 한다. 농담조로 사복검을 특허냈으면 지금 버는 것보다 몇배는 더 벌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리안이 정식으로 수입된 적이 없는 한국에서는 타이의 대모험흉켈이 초반에 사용한 갑옷 마검소울 칼리버이자벨라 발렌타인이 사용하는 무기들이 사복검의 인지도를 높혔다.
판타지 소설 가즈 나이트에서도 맨 이터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채찍처럼 늘어난 상태에서 적의 몸을 휘감은 다음 다시 장검의 형태로 돌아오도록 잡아당기면 칼날에 믹서처럼 갈려버린다는 묘사가 있었다.
블러드본에서는 칼날 지팡이와 DLC 무기인 야수 절단기가 사복검 구조로 되어있다. 실전성과는 별개로 기계적인 구조를 신경 쓰면 어느 정도 실제 제작이 가능할수도 있다는 추측결과가 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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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존재하는 무기 중에서 사복검과 가장 유사한 것은 아마도 "우르미"일 것이다. 가트카, 앙감포라, 칼라리 파야트 등의 무예에서 쓰는 전통무기로서 인도 남부나 스리랑카 등에서 쓰였던 물건인데, 면도날처럼 예리하게 날을 세운 유연하고 긴 금속 채찍이다. 상상할 수 있겠지만 엄청나게 위험한 물건이라 (사용자 본인에게도), 웬만큼 고수가 아니면 쓰는 법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한다.
가트카용 우르미는 길이가 아주 길어서 평소엔 벨트처럼 허리에 감아서 숨겨뒀다가 갑자기 꺼내서 쓰는, 일종의 암기 같은 무기라고 한다(칼자루는 보이지만 그냥 검이라고 생각하므로).
앙감포라용 우르미는 양손에 하나씩 들고 휘두르는 무기인데, 칼날이 하나가 아니라 칼자루에 30개 정도가 붙어있다.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금속채찍 60개로 동시에 공격하는 것이다...

3. 이 무기가 등장하는 매체들 & 사용하는 캐릭터



3.1. 영화


  • 퍼시픽 림 - 집시 데인저[3]
  • 늑대의 후예들 - 장
  • 신과함께-죄와 벌 - 강림도령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프레토리언 가드[4]
  • 스콧 필그림 시리즈 - 록샌 리히터
  • 나타지마동강세 - 신공표

3.2. 소설



3.3. 게임



3.4. 애니메이션



3.5. 만화



3.6. 특촬물



[1] 타카하시 료스케는 사복검 외에도 후대의 대중매체에서 자주 오마쥬되는 특이한 근접무기들을 많이 만들었다. 검신이 드릴처럼 회전하는 드릴 소드라던가, 전기충격을 위력을 더하는 너클인 너클 샷이라던가... 파일 벙커도 이 사람 작품.[2] 당시 스탭들은 "ジャラジャラ剣(줄줄이 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3] 모델명은 GD6 체인소드. 양팔의 손목 부분에 내장되어 있으며 전개시 사복검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냥 붙여서 일반 검처럼 사용한다. 다른 용도로 쓰기 위한게 아니라 보관이나 사출 등의 목적으로 그런 구조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사복검 자체의 용도보단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구조다.[4] 8명 중 둘이서 이 무기를 쓴다. [5] 리메이크 이전에만 해당. 리메이크 이후에는 일반 대검.[6] DLC 무기중에 소드윕이 있다[7] 사실 이쪽은 사복검이라기보다 촉수검(...)에 가깝다[8] 장춘화, 법정은 진삼국무쌍 8부터. 정확한 무기 명칭은 강편검이며 다만 외형에 대해 정확히 얘기한다면 대중매체의 보편적인 사복검이라기보다는 연검 쪽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특히 우르미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9] 12화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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