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경
1. 개요
십지신마록 십전제의 등장인물.
2. 행적
2.1. 십전제
천우진의 동생이자 구주천가의 소가주. 태아 시절부터 온갖 영약 떡칠을 한 데다가 부작용이나 찌꺼기는 형인 천우진에게 흡수되어버려 역대 최고 자질을 타고나 만독불침과 절대지경을 이룩한 고수. 하지만 정치적인 능력이나 독심이 부족했기에 서서히 고립되고 배신당하며 마지막엔 온갖암습을 당해 여러 가지 독에 중독되어 죽을 위험에 처한다. 아버지인 천북패의 유언이었던 버려진 쌍둥이형인 천우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금지로 향한다.
처음엔 매몰차게 거절당했지만 결국 핏줄의 정에 이끌린 천우진은 천우경이 죽기 일보직전에야 그의 애원을 받아주며 천우경을 가사상태로 만들고 자신이 천우경의 신분으로 세상에 나서 동생의 적과 싸우게 된다. 이걸 끝으로 그의 등장은 끝. 이후엔 가끔 언급만 되는 정도며 십전제가 끝날 때쯤 천우진이 구해오라고 시킨 영약에 의해 회복되어 깨어난다.
일단 십전제라 불릴 정도의 무력은 확실히 지니고 있으며 사실 그가 처한 상황은 그가 아니었다면 순식간에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기에 그도 대단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사법도 깨뜨리는 것을 보면 형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법이나 도술에 상당한 교양이 있다. 본인을 스스로 광륜을 넘어섰다고 자부하며 천마 소운천이 직접 월륜에 이르렀다고 공언한 만큼 초월적인 강함을 지닌 것은 맞다. 단지 형이 넘사벽의 괴수일 뿐.
2.2. 파멸왕
3부의 파멸왕에선 깨어난 이후 형의 별호를 대신 불리게 되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온유하랑 결혼해 아들인 천위강이 있다.
그렇지만 천마 소운천에게는 결국 적수가 되지 못하고 패배했고, 형을 동경했기 때문에 형이 쓰러뜨린 천마를 자신도 쓰러뜨리는 것으로 형과 같은 선상에 서고 싶었지만 결국 무모한 짓이었으며 나중에 천우진에게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까였다.
3부 파멸왕 결말을 보면 자신의 형의 그림자를 벗어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