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위령

 

무협소설 권왕무적의 등장인물. '''검혼(劍魂)'''이라고 불린다.
정확히는 도혼(刀魂) 대전사와 싸웠던 조부 1대 검혼을 계승하였으며, 3대 검혼이다. 원의 황족이자 수장인 대전사와는 '''몽혼지약'''이라는 약속으로 얽혀 있는 사이다. 무공에 대한 재능 또한 특출나서, 3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공수위가 14대 고수와 동급이다.
아운이 무림맹으로 가던 도중, 몽혼지약에 대해 길 가는 아무 무림인을 잡고 물어보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 당시에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아운의 무공수위에 적지 않게 놀란듯 하다[1]. 사실 이것은 부친에게 내공을 전수받던 상황에, 다른 생각을 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져 기억상실에 걸린 상태였기에 하던 행동이였다.
이후 계속 떠돌던 도중 옥룡 장무린과 그 일행을 뒤쫒던 탈명검사 능유환에게 같은 질문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대전사의 제자였던 능유환은 몽혼지약을 알고 있었으며, 그 자리에서 싸우게 되었다. 여기서 패배할 뻔했으나 싸움에 개입한 옥룡 일행에 의해 구원을 받게 되었다.
이후 기억을 온전히 되찾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여성임이 밝혀진 옥룡을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옥룡은 아운을 짝사랑 하던 중이였으며, 그것 때문에 아운에 대한 경쟁심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 감정을 안고 무림맹에 합류함으로써 든든한 아군이 되었다. 맹주부 내에서 원의 무사들이 거사를 일으키자 부맹주 신창 조원의를 살해했으며, 이후 광풍사들과의 싸움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그러나 대전사가 무림맹에 찾아왔을 때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2] 그에게 도전했다가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대전사에 의해 검혼의 정체가 밝혀졌다.
검혼의 정체는 원의 마지막 남은 황자로, 원나라가 멸망할 당시, 그들을 배신하고 명나라에 가담한 가문들을 숙청하던 과정에서 대전사는 자신의 동생의 아내가 소속되었던 가문을 멸망시키게 되었다. 그에 분노한 대전사의 동생이였던 1대 검혼은 대전사와 싸우게 되었으며, 그와 몽혼지약으로 갈라서게 되었다.
이후 대전사에 의해 원의 진영으로 끌려간 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3]. 생각을 정리하려던 건지 그대로 진영을 이탈하였으며, 광전사들은 그것에 대해 제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야율초가 절대고독으로 검왕을 조종하여 북궁연과 옥룡을 공격할 때 나타나 옥룡을 구해주었으나, 이미 그 시점에서 옥룡의 생명은 다 한 상태였다.
이후 옥룡을 살리기 혈궁까지 가서 야율초에게 시키는 대로 다 할테니 어떻게든 살려내라는 등 그녀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4]. 결국 마지막으로 권왕과 대전사의 결전을 보고 싶다는 옥룡에게 자신의 내공을 주입해 가면서 결전장소로 왔으며, 대전사가 권왕에게 패배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옥룡이 죽는것을 보고 비참한 기분을 느끼며 흐느끼는 것이 마지막 등장이였다.
이후 장무린의 시체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3년 후 14대 고수의 뒤를 이은 새로운 4대 고수[5]로 불리고 있지만 계속해서 실종 된 상태이다. 황궁에서 활동을 개시하려는 아무르 칸음전사는 물론이고 북궁세가에서도 그의 행방을 찾고 있으나 결국 찾지 못한 듯 하다.

[1] 아운 또한 세상에는 기인이 많다고 생각하며 놀랐다 [2] 권왕이 아닌 자신이 대전사를 꺾어 장무린의 마음을 얻어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3] 서문령의 말에 의하면 철위령과 조천왕의 재능은 격이 다르며, 최악의 경우 제 2의 대전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4] 실제로도 몽고 측 명의들에게도 보여주었지만 가망이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고 한다. [5] 검혼 철위령, 광룡 우칠, 마검 흑칠랑, 귀검 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