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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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웹툰에서 2015~2018년에 연재된 곽인근 작가의 작품. 2018년 11월 16일 에필로그가 올려오면서 완결됐다. #링크
유머러스하고 치유물 성향이었던 곽인근 작가의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상당히 어둡고 시리어스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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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가영은 죽지 않았다!'''
12년 간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였고 3부 초중반 한가영의 편지가 뿜어내는 환상의 빛으로 이를 알아차린 고강서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한가영의 정신 세계에 들어가 그녀를 깨우기 위해 한가영이 입원해있는 병원 근처로 이사하고 기면증 약을 먹는 것도 중단한다. 그 탓에 학교에서는 픽픽 쓰러지는 선생님이란 평가를 듣는다.
여기서 약을 먹지 않은 부작용과 의식을 잃고 교통사고에 휘말리면서 그 충격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인지 한가영의 정신 세계를 헤매다가 갇히면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인지 모호하게 나온다.
참고로 고강서와 한가영이 복용하던 기면증 약은 그 효과가 너무 강해 최근 수입 및 판매가 중단되어 이제는 돈 주고도 못 구한다고 나오는데 일반인이 복용하면 뇌를 각성시켜 공부 잘 시켜주는 똑똑이 약으로 인기였다는 언급이 있다. 약은 허장세가 훔쳐간 학알 안에 하나하나 숨겨져 있엇다.
그리고 양단희가 약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을 맡긴 뒤 남은 약 가루를 고강서에게 먹이자 의식불명 상태였던 고강서가 일시적으로 눈을 뜨면서 양단희는 약을 먹이면 고강서, 그리고 한가영도 깨어날거라고 믿으며 허장세로부터 약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리고 학교에 나타난다는 귀신의 정체는 한가영이 아니라 최민주였다!'''
자신이 저지른 짓으로 벌어진 비극에 대한 죄책감에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한 것이다. 1부에 잠깐 나왔던 빨간 머리의 허장세의 전 부인은 죽은 최민주의 동생이었고 허장세가 자신을 죽은 언니의 대용품으로 삼았다고 믿어 갈등을 빚어 이혼한 것이다.
이윽고 3부 후반 다리 위레서 양단희는 허장세를 때려눕히고 약을 되찾기 직전까지 가지만 정신을 찾은 허장세의 저항과 양단희의 실수로 약들은 단 한 알만 남기고 강물에 떨어진다.
길고 긴 고민 끝에 양단희는 한가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고강서를 생각하며 한가영에게 약을 준다.
그리고 꿈 속 세계에서는 한가영의 정신 세계의 기억 속을 헤매던 고강서는 그녀가 가장 기억에 얽매여있고 꽁꽁 묶어두고 있던 기억을 찾아내 나무 줄기에 휘감겨 닫혀진 그 기억의 문을 억지로 뜯어내 열고 들어간다. 바로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위원회의 기억으로 한가영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일을 인정하고 고강서는 그런 그녀와의 연관성을 매정하게 모두 부정한다. 고강서는 그 기억 속에 난입, 기억을 새롭게 고치고 괴로운 기억 속에 갇혀있던 한가영의 정신이 다시 나타나 고강서와 함께 정신 세계에서 빠져나온다. 그러나 한가영은 고강서와의 기억을 모두 잃고 고강서를 낯설게 바라보며 혼자서 정신 세계를 빠져나오고 혼자 남겨진 고상서는 문을 열지 못하고 정신 세계에 갇혀 버린다. 그리고 그런 고강서의 뒤에 기억의 문 하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한가영와 마찬가지로 고강서가 가장 얽매여 있을 최민주에 대한 기억이었다. 고강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 기억으로 들어가버리고 이후 그 기억의 문은 나무 줄기에 휘감겨 굳게 닫히게 되면서 고강서는 '''영원히 그 기억 속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하나 남은 약을 투여받은 한가영은 12년 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만 과거의 모든 기억은 상실한 상태이다. 다만 한가영이 깨어난게 약 때문인지 정신 세계에서 고강서가 도와준 덕인지는 불분명하다. 만약 약 때문이라면 고강서가 진작에 약을 한가영에게 투여했으면 될 일이었기 때문다.
에필로그인 1년 후 시점에서 한가영은 여전히 기억을 잃은 상태지만 완전히 새로운 인격 상태로 검정고시도 끝마치고 수능 준비도 하고 있다고 나온다. 양단희와 고강서의 조카와 만날 때 보면 상당히 활달한 성격이 되었으며 자신이 쓴 동화책을 양단희에게 선물로 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고강서의 유골함이 등장하며 고강서가 죽었음이 드러난다.
결국 제목처럼
'''양단희의 첫사랑은 죽었으며 한가영의 첫사랑도 죽었고 최민주의 첫사랑도 죽었으며 허장세의 첫사랑도 죽게 된 것이다.'''
1. 개요
다음 웹툰에서 2015~2018년에 연재된 곽인근 작가의 작품. 2018년 11월 16일 에필로그가 올려오면서 완결됐다. #링크
유머러스하고 치유물 성향이었던 곽인근 작가의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상당히 어둡고 시리어스한 작품이다.
2. 작품 소개
3. 등장인물
- 양단희
- 고강서의 조카
- 고강서
- 한가영
- 최민주
- 허장세
4.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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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가영은 죽지 않았다!'''
12년 간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였고 3부 초중반 한가영의 편지가 뿜어내는 환상의 빛으로 이를 알아차린 고강서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한가영의 정신 세계에 들어가 그녀를 깨우기 위해 한가영이 입원해있는 병원 근처로 이사하고 기면증 약을 먹는 것도 중단한다. 그 탓에 학교에서는 픽픽 쓰러지는 선생님이란 평가를 듣는다.
여기서 약을 먹지 않은 부작용과 의식을 잃고 교통사고에 휘말리면서 그 충격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인지 한가영의 정신 세계를 헤매다가 갇히면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인지 모호하게 나온다.
참고로 고강서와 한가영이 복용하던 기면증 약은 그 효과가 너무 강해 최근 수입 및 판매가 중단되어 이제는 돈 주고도 못 구한다고 나오는데 일반인이 복용하면 뇌를 각성시켜 공부 잘 시켜주는 똑똑이 약으로 인기였다는 언급이 있다. 약은 허장세가 훔쳐간 학알 안에 하나하나 숨겨져 있엇다.
그리고 양단희가 약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을 맡긴 뒤 남은 약 가루를 고강서에게 먹이자 의식불명 상태였던 고강서가 일시적으로 눈을 뜨면서 양단희는 약을 먹이면 고강서, 그리고 한가영도 깨어날거라고 믿으며 허장세로부터 약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리고 학교에 나타난다는 귀신의 정체는 한가영이 아니라 최민주였다!'''
자신이 저지른 짓으로 벌어진 비극에 대한 죄책감에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한 것이다. 1부에 잠깐 나왔던 빨간 머리의 허장세의 전 부인은 죽은 최민주의 동생이었고 허장세가 자신을 죽은 언니의 대용품으로 삼았다고 믿어 갈등을 빚어 이혼한 것이다.
이윽고 3부 후반 다리 위레서 양단희는 허장세를 때려눕히고 약을 되찾기 직전까지 가지만 정신을 찾은 허장세의 저항과 양단희의 실수로 약들은 단 한 알만 남기고 강물에 떨어진다.
길고 긴 고민 끝에 양단희는 한가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고강서를 생각하며 한가영에게 약을 준다.
그리고 꿈 속 세계에서는 한가영의 정신 세계의 기억 속을 헤매던 고강서는 그녀가 가장 기억에 얽매여있고 꽁꽁 묶어두고 있던 기억을 찾아내 나무 줄기에 휘감겨 닫혀진 그 기억의 문을 억지로 뜯어내 열고 들어간다. 바로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위원회의 기억으로 한가영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일을 인정하고 고강서는 그런 그녀와의 연관성을 매정하게 모두 부정한다. 고강서는 그 기억 속에 난입, 기억을 새롭게 고치고 괴로운 기억 속에 갇혀있던 한가영의 정신이 다시 나타나 고강서와 함께 정신 세계에서 빠져나온다. 그러나 한가영은 고강서와의 기억을 모두 잃고 고강서를 낯설게 바라보며 혼자서 정신 세계를 빠져나오고 혼자 남겨진 고상서는 문을 열지 못하고 정신 세계에 갇혀 버린다. 그리고 그런 고강서의 뒤에 기억의 문 하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한가영와 마찬가지로 고강서가 가장 얽매여 있을 최민주에 대한 기억이었다. 고강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 기억으로 들어가버리고 이후 그 기억의 문은 나무 줄기에 휘감겨 굳게 닫히게 되면서 고강서는 '''영원히 그 기억 속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하나 남은 약을 투여받은 한가영은 12년 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만 과거의 모든 기억은 상실한 상태이다. 다만 한가영이 깨어난게 약 때문인지 정신 세계에서 고강서가 도와준 덕인지는 불분명하다. 만약 약 때문이라면 고강서가 진작에 약을 한가영에게 투여했으면 될 일이었기 때문다.
에필로그인 1년 후 시점에서 한가영은 여전히 기억을 잃은 상태지만 완전히 새로운 인격 상태로 검정고시도 끝마치고 수능 준비도 하고 있다고 나온다. 양단희와 고강서의 조카와 만날 때 보면 상당히 활달한 성격이 되었으며 자신이 쓴 동화책을 양단희에게 선물로 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고강서의 유골함이 등장하며 고강서가 죽었음이 드러난다.
결국 제목처럼
'''양단희의 첫사랑은 죽었으며 한가영의 첫사랑도 죽었고 최민주의 첫사랑도 죽었으며 허장세의 첫사랑도 죽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