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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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애니메이터, 만화가(웹툰). 1980년 9월 30일생.
2010년 이후 현재는 웹툰 작가로서 이름을 얻어 가는 중이지만, 원래는 애니메이터 및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경력이 훨씬 길다. 웹툰 작가로서는 상당히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셈.
1. 애니메이터
2. 웹툰 작가
2.1. 연재작품
2.2. 특징
3. 기타


1. 애니메이터


2005년 한겨레 애니메이션 학교 과정을 수료하였고, 2006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연출 전공과정에 입학하였다. #출처 : <씨네21>
이후 2005년 <충치>, 2006년 <마중>, 2007년 <스위밍걸>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을 맡았으며, 2007년 <5월 상생>에 참여하였고, 2008년 <제불찰[1]씨 이야기>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2008년 <여섯걸음>, 2009년 <로망은 없다>에 참여하였다. #출처 : 다음 만화속세상 작가정보
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2008년의 <제불찰씨 이야기>. 여러 영화제/애니메이션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신동헌 애니 어워드'에서 대상을, 'SBS 창작애니메이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7년 현재는 작품을 구해 보기가 쉽지 않지만, #예고편에서 맛보기를 해 볼 수 있다.

2. 웹툰 작가


2010년 1월 <반짝반짝 컬링부>로 데뷔하였다. 동년 5월까지 총 26화를 연재하였다.
2010년 6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당신과 당신의 도서관>으로 두 번째 작품을 내었다. 24화 연재. 임용고시 수험생을 다루어서인지 전작보다 좀 더 많은 반응이 나왔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약 1년간 <사춘기 메들리>를 연재하였다. 연재기간이나 연재분량(44화)이나 지금까지의 작품들 중 가장 장편.
2013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아빠는 '''변태중'''>이라는 작품을 연재했다. 시트콤 형식의 웹툰으로 2부까지 마무리하고 휴식을 이유로 연재를 잠시 멈췄다. 이후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프롤로그 웹툰을 연재하고, 2015년 4월부터 신작 <첫사랑은 죽었다>을 현재 연재하고 있다. <아빠는 변태중>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아 <첫사랑은 죽었다>가 완결된 다음 <아빠는 변태중> 연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프롤로그 웹툰을 제외하고, 모든 작품을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하고 있다. 차기작도 만화속세상에서 하기로 계약되어 있는 상태. 작품의 개성이 뚜렷한 탓인지 고정팬들을 차근차근 확보해 가고 있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작품의 댓글들을 보면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으면서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17년 4월 케이툰에서 평창올림픽 브랜드웹툰리드 미 컬링을 6회 연재했다. 고등학교 컬링부 매니저였던 읍사무소 공무원이 컬링 축제를 준비하는 내용. 작품 주소 기사

2.1. 연재작품



2.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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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메들리> 단행본 1권과 2권의 표지. 작가의 연출 스타일을 짐작하기에 좋다.
애니메이터로서의 긴 경력 때문인지 작품 전반에서 '''웹툰보다는 오히려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장면의 전환은 말 그대로 '흘러가는 듯한' 연출 처리가 인상적이다. 둥글둥글한 배경처리[2]와 수채화풍 채색도 동화풍 애니메이션처럼 매우 따뜻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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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들이 잘 나타난, <반짝반짝 컬링부> #11화의 한 장면.
그래서인지 캐릭터와 그림체도 애니메이션틱(?)하다. 그림체는 매우 간결하면서 담백하며, 캐릭터의 성격이나 설정 또한 특별히 과격하거나 과장되게 나오는 것은 거의 없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처럼 평범하면서, 에피소드에 따라 조금씩 입체적인 맛을 더해가는 정석적인 스타일.

3. 기타


사실은 웹툰 데뷔(?)를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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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부터 약 4개월 간 <눈뜨는 아침>이라는 '''공포만화'''를 연재한 적이 있다. 25회부터 연재중단되었다. 현재는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네이버 도전만화뿐인 듯.
그림체와 연출, 스토리가 꽤 강렬한 작품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 작품을 기억하는 소수의 마니아(?)가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작가 블로그의 방명록에는 이 작품 언제 연재재개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종종 찾아 온다(…). 그리고 이 피비린내 나는 이 작품의 작가와 달달하고 부드러운 정식 웹툰 작품들의 작가가 동일인물임을 뒤늦게 알고 가벼운 충격(?)을 받은 팬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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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메들리>(#18화)에서 <눈뜨는 아침>을 은근슬쩍(?) 등장시키기도 했다. 작가도 꽤 아쉬움이 남아 있는 모양.[3]
작가가 자출족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집과 화실을 자전거로 출퇴근한다고.
<반짝반짝 컬링부>가 '''TV드라마화'''된다고 한다(!!).[4] 2013년 하반기 16부작으로 종결.
웹툰인 <사춘기 메들리>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를 통해 드라마화되어 2013년 7월 10일부터 2013년 7월 31일까지 총 4회 방영되었다. 배우는 곽동연[5], 이세영이 각각 남,녀 주인공. 세부내용은 웹툰과 조금씩 다르지만 응답하라 1997처럼 학창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과 적시에 사용된 음악 등으로 웹툰의 성공적인 드라마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내의 갑작스러운 진통[6]에 5월 4일, 딸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때문에 첫사랑은 죽었다를 휴재했다.

[1] 원제가 <The Story of Mr.'''Sorry'''>. "제 불찰입니다"할 때의 그 불찰 맞다.[2] 작품 후기에서 모든 배경에 ''를 쓰지 않는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3] 그런데 <아빠는 변태중> 26화와 29화에서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란 설정으로 <연극 사춘기 메들리> 표를 등장시켰다. [4] 링크된 홈페이지 상단의 RECENTLY PLANNED 참조.[5] 넝쿨당방장군 역할을 맡은 배우.[6] 에정일보다 한달이나 이른 출산이었다고.